07.08
2024
5일 동안 100만명 참관 ‘대프리카’ 여름밤 달궈 치킨과 맥주의 찰떡 궁합을 소재로 열린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이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의 여름밤을 한껏 달궜다. 대구시는 8일 “축제기간 중 100만명 이상이 다녀갔으며 450여억원의 경제적 유발효과를 냈다”며 “해외 마케팅과 친환경 개념이 도입된 우리나라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올해 치맥축제는 달서구 2.28자유광장과 코오롱야외음악당, 중구 2.28기념탑 주차장 등에서 열려 5일간 치킨요리와 맥주파티에 다양한 공연을 이어가며 달구벌 도심을 들썩이게 했다. 2.28자유광장에 조성된 ‘트로피컬 치맥클럽’과 코오롱 야외음악당의 ‘치맥 선셋가든’, 2.28기념탑 주차장의 ‘하와이안 아이스 펍’ 등에서는 장소별 콘셉트에 맞는 뮤지션 공연을 펼쳐 각자의 취향에 맞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주무대인 트로피컬 치맥클럽에서는 힙합, 록,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07.05
대구시가 승차구매(드라이브스루) 점포 주변 보행자와 이용자의 안전대책을 강화한다. 시는 ‘승차구매점 교통안전 관리 조례’가 지난해 6월 제정됨에 따라 보행안전을 위해 안전계획 용역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70곳에 이르는 드라이브스루 점포가 이용자 편의만 고려한 나머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교통혼잡을 발생시키는 등의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드라이브스루 매장은 진출입 차량들이 보행로를 통과하는 구조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데다 진입 대기차량으로 인한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진출차량이 주행도로로 다시 합류할 때 통행 흐름이 끊기는 등 문제점이 발생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관리 조례를 제정해 드라이브스루 매장 주변 실태조사를 통해 안전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 드라이브스루 점포의 도로점용허가 시에는 보행안전기준을 강화하도록 했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는 드라이브스루 매장 70곳의 교통안전 실태를 전
07.04
신윤복의 ‘미인도’를 비롯한 국보와 보물 등 국가문화유산 98점이 대구에 왔다. 대구시는 4일 대구간송미술관의 개관 전시에 선보일 국보·보물 등 국가문화유산 98점이 간송미술관(서울 성북구 소재)에서 대구간송미술관(대구 수성구 소재)으로 안전하게 이송됐다고 밝혔다. 대구시와 대구간송미술관은 이날 경찰청의 호송 협조로 대구간송미술관으로 이송된 98점에 대한 보존 처리 과정 및 전시 준비 작업을 거친 후 오는 9월 3일 개관전에서 관람객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이송된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 68호)’, 신윤복 ‘미인도(보물 1973호)’ 등 98점의 국가문화유산은 천문학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은 오는 9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소장한 국보·보물(41건 98점)과 간송유품(18건 42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은 대구시 수성구 삼덕동 대구미술관 인근 2
07.03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이 수도권에 대응할 중심축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에 대응할 지방의 중심축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다. 3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박형준 부산시장은 민선 8기 들어 ‘서울과 부산 양대 축’ 구축을 핵심 정책으로 내놓았다. 제2 도시인 부산이 수도권에 대응할 중심축이 되면 수도권 일극체제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논리를 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도 맡았다. 하지만 대구·경북 통합 논의가 박 시장의 구상을 뿌리째 흔들었다. 부산은 인구수 328만으로 서울 다음으로 많다. 그런데 10년 뒤면 인천이 부산을 앞지른다는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결과가 나온 상태다. 이 상황에서 대구·경북이 통합하면 부산은 3위가 아니라 4위 도시로 추락한다. 반면 부산·경남이 합치면 서울에 맞먹는 660만의 거대 도시가 될 수 있다. 마음이 급해진 박형준 시장이 먼저 박완수 경남지사에게 회동을 제안했고 지난달 17일 부산시청에서 만났다. 양 시·
경북도가 2일 안동대와 포스텍 의대 신설 계획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경북도는 안동대 국립의대(정원 100명)와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정원 50명)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대통령실 보건복지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또 경북지역 의대 설립 필요성과 특화된 차별화 전략을 제시하고 지역 의사 인력 확보를 위한 ‘경북형 지역의사전형’도 건의했다. 안동대 의대는 경북도청신도시 내 대학 용지를 확보해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며 포스텍 의과대학은 포스코의 민간 자본으로 병원을 설립하므로 예산 절감 효과도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동대는 경북의 지역인재 선발 전형 비율을 대폭 높여 선발하고 지역에서 10년간 근무하도록 해 지역의 의료 인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는 세계 최초 과학 기반 일리노이 의대 커리큘럼을 도입한 의과학전문대학원 형태의 ‘MD-PhD 8년 복합 학위 과정’으로 의사 과학자를 양성하며
“우리나라 산업근대화의 일등공신이었던 구미시의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산업구조 대전환을 통해 시민 평균 연령 30대, 지역내총생산(GRDP) 30조원를 달성하고 예산 3조원 시대를 새롭게 열겠습니다.” 김장호(사진) 구미시장은 2일 내일신문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최근 10여년 사이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늙어버린 시민들의 평균 연령을 30대로 낮추겠다는 말이 의미있게 들렸다. 김 시장에 따르면 구미시는 1969년 공업단지 조성 1호 도시로 섬유와 전자산업의 수출호황을 이끌었던 영광과 자부심이 강한 대표 산업도시였다. 하지만 1990년대 말부터 지역 내 대기업이 수도권과 해외로 이탈하면서 지금은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산업구조의 대전환을 서두르고 있다는 것. 김 시장이 말하는 산업구조 대전환의 핵심은 방산, 반도체 등이다. 지난 2년간 구미 미래 50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혁신을 추진함과 동시에 방산, 반도체, 기회발전 등 정부의 3대
대전·광주·대구 보건대 협약 초광역 연합모델 유형 신청 대전과 광주 대구의 보건대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부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해 힘을 모았다. 대구시는 2일 산격청사에서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한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달빛’은 한밭 달구벌 빛고을 등 대전 대구 광주의 순우리말 의 앞글자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선정에 초광역 연합모델 유형으로 신청한 대구보건대,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 등의 총장과 3개 지자체 대학 담당국장이 참석했다.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3개 보건대학교가 연합해 결성한 단일 거버넌스로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를 아우르는 최우수 보건의료 전문인력을 양성해 보건의료 분야 아시아 최고의 전문대학 진입을 목표로 한다.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20개교 중 3개 지자체의 대학이 연합하는 초광역 연합모델로 대학혁신의 지평을 과감히 확대하려는 글로컬대학 지정 사
07.02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이 3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치맥의 성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2일 “지난해 치맥축제는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 조성 공사로 인해 불가피하게 8월 말에 열렸으나 올해는 여름축제로 돌아와 5일간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두류 젊음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돌아온 만큼 치맥축제만의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로 가득 채워 관람객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치맥 뉴니버스(New+Universe)’로 세상엔 단 하나뿐인 치맥의 성지라는 정체성을 확보한 대구치맥축제는 이제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85개 업체가 참가해 224개 부스를 차렸고 방문객은 100만명이 넘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200여 개 축제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5년 연속 뽑혔고, 이제는 ‘국가대표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앞두고 있
07.01
경북도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저출생 극복 전담 조직을 가동한다. 정부의 가칭 ‘인구전략기획부’ 설립에 앞서 선제 대응하고 저출생 관련 업무와 기능을 한 곳으로 모아 저출생과 전면전에 나선 것이라고 경북도는 밝혔다. 도는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한시기구 성격의 전담조직(TF)체제였던 저출생과전쟁본부를 정식 ‘국’(局)조직인 저출생극복본부로 확대 출범했다. 저출생극복본부에는 저출생대응정책과 아이돌봄과 여성가족과 교육청소년과가 설치됐다. 기존에 여러 국에 흩어져 있던 인구 및 저출생 관련 업무와 기능을 한곳으로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저출생대응정책과는 인구·저출생 정책 총괄 조정, 출산 장려에 관한 사항, 대형 프로젝트 기획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아이돌봄과는 경북형 24시 완전 돌봄을 책임지는 역할을 한다. 또 여성가족과는 아동·교육·청소년 정책에 관한 사항을 맡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도가 선포한 저출생과 전쟁이 국가 인구비상사태로 확산되었다
1주년 평가 대비 3.8%P 상승 마트 의무휴업일 변경 등 호평 홍준표 대구시장의 시정운영 전반에 대한 긍정 평가가 60%를 넘어섰다. 시민들은 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과 어르신 무임승차 지원 등과 같은 생활혁신정책을 좋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앞두고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만 18세 이상 대구시민 1063명을 대상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인 60.6%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시정운영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 평가는 지난해 민선 8기 1주년 조사 때보다 3.8%p나 높게 나왔다. 또 최근 4회에 걸친 여론조사에서 긍정비율은 계속 상승하고 있는 반면 부정비율은 지속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지난해 6월 38.9%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36.5%로 낮아졌다. 대구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기득권 카르텔 타파와 쇠락한 대구 재건을 위해 시정 전 분야에 걸친 대구혁신
경북도 솔로마을 입주자 모집 예천 울릉에 체류형 캠프 운영 경상북도는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여름휴가철인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간 예천과 울릉도에서 체류형 캠프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경북도가 발표한 저출생과 전쟁 필승 100대 실행 과제에 포함돼 새롭게 선보이는 사업이다. 도는 솔로마을 사업을 경북청춘공감기획과 함께 여름과 겨울에 두차례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 첫 여름휴가철 입주자는 지난달 28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참가 신청을 받아 24명의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 참가 대상은 경북도에 거주하거나 경북도소재 직장에 다니는 만 25∼42세(1982년~1999년생) 미혼남녀로 주민등록상 주소지, 경북도내 직장인, 참가자 연령 등 자격조건 구비자 중 심사 및 추첨을 통해 선 정한다. 최종 참가자는 오는 17일 개별 통보된다. 솔로마을에서 짝을 만나게 된 참가자에게는 경북도내 주요 관광명소를 다녀오는 1일 ‘행복 만남’ 여행을 비롯 연말
06.28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가 27일 경북 경주시로 최종 결정됨에 따라 경북도와 경주시가 본격 준비에 착수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이날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목표로 주요 회의장 및 숙박시설을 재정비하고, APEC준비지원단 구성, 지원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개최 준비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외교부의 APEC준비기획단에 발맞춰 ‘경북 경주 APEC준비지원단’을 구성하고 회의장과 숙박, 미디어 등 최적의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의전 수송 문화관광 인력지원 등의 최고 수준의 운영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설환경과 기반시설 개선을 위해서는 상당한 예산과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 필요예산을 조기에 확보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경북연구원·경북문화관광공사·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마이스(M
인천과 대전 등 5개 지역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새로 지정됐다. 영·호남과 충청 강원 등 지역 안배가 있었지만 인천·경기가 포함되면서 여전히 수도권 집중 논란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정부는 27일 제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바이오첨단특화단지 5곳을 지정했다. 이번에 특화단지로 지정된 곳은 인천·경기(시흥) 대전(유성) 강원(춘천·홍천) 전남(화순) 경북(안동·포항)이다. 신청 지역 11곳 중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지역은 그동안 바이오산업 육성에 오랫동안 공을 들여왔다. 또 지역별 강점을 살려 바이오산업 특성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인천·경기(시흥) 지역은 세계 최대 바이오 집적단지 조성이 목표다. 인천은 이미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제조역량인 116만5000ℓ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를 2032년에는 약 2배인 214만5000ℓ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흥 정왕지구는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된 이후 지정된다. 대전(유성
스타트업 성공문 활짝 경북 경산에 문 열어 경북도는 27일 스타트업 초기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경북 경산시에 ‘대경권 엔젤투자허브’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엔젤투자’는 개인 단독 또는 투자클럽을 결성해 창업 초기단계의 기업에게 필요한 자금을 투자형태로 제공하고 경영에 대한 자문 등을 해주어 기업 가치를 높인 후, 일정한 방법으로 투자이익을 회수하는 투자방식을 말한다. ‘지역엔젤투자허브’는 2021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역자치단체가 함께 지역 엔젤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설치‧운영하고 있는 지역 단위 거점 전문기관이다. 이번 신규 구축지역으로 최종 선정된 대경권 엔젤투자허브는 대구 경북지역의 특색에 맞는 창업·투자 생태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기부와 경북도가 대구시와 협력해 추진한다. ‘대경권 지역 엔젤투자허브’는 지역 내 잠재적 투자자를 발굴·양성하고 투자유치 희망기업에 투자계획서 작성 및 기업투자설명회 코칭, 투자상담 등을 진행한다. 또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정
06.27
홍준표 대구시장은 26일 “대구경북(TK) 공화국 만들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구경북특별시를 만들어 서울과 대구가 양대축으로 발전하는 구도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완전한 자치권 확보’ 주장에 대해 “대구·경북이 통합하면 재정자립도가 32.5%정도 밖에 안되는데 완전 자치공화국이 되면 중앙정부가 도와주겠냐”며 “느그들 끼리 알아서 살아라고 하지”라며 부정적 입장을 취했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2주년을 앞두고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의미를 이 같이 설명하고 “대구경북에 공화국을 만들테니 권한을 다 달라고 하는 건 헌법과 실정법에 반하고 국회에서 통과도 안되며 허욕이고 과욕”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에 대해 “이미 특별자치도 하면서 권한을 이양한 사례가 있고 거기서 플러스 알파로 뭘 더 받아야 할 지를 국가와 논의하고 협력해야지 완전한 자치권 달라면서 예컨대 환경부 정책 결정권한까지 달라고 하면 중앙정부와 협력관계 되겠나
포항시 건립지역 최종 선정 민원 수용성에서 높은 점수 포항시는 26일 포항시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모 공원 건립 부지로 ‘남구 구룡포읍 눌태리’ 일대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해 6월 초고령화사회로 인한 사망자 증가, 가족구조 및 화장문화의 변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자연친화적 장례문화 조성을 위해 추모 공원 건립 후보지를 재공모했다. 시는 공모에 신청한 구룡포(눌태1), 연일(우복2), 동해(중산·공당), 장기(죽정), 장기(창지2), 청하(하대), 송라(중산1) 등 총 7개소를 대상으로 서류 검토 및 현장실사 등 전문가 용역을 통한 면밀한 검증과 심사를 거쳤다. 시는 7개소 현장을 직접 방문해 찬성 및 반대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객관적이고 공정한 선정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주변 지역의 여건, 경제성, 토지 활용성, 환경에 미치는 영향, 주민 동의 및 추진 의지, 위원의 종합의견 등의 기준에 따라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 확인, 3차 용역 결
06.26
경북도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연수원 유치에 다시 도전한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14년 새마을운동중앙회 이사회에서 연수원 이전 의결까지 받아두고도 유치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철우 경북지사가 최근 열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해 유치활동이 다시 시작됐다. 도는 이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수도권 이전 공공기관으로 포함해야 한다고 건의하고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행정안전부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유치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도는 유치 시·군이 부지를 제공하고 건축비는 새마을연수원 부지 매각으로 충당하는 방식으로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총 건축비는 1163억원으로 추산되며 이전부지면적은 약 50만㎡로 잡고 있다. 도는 무엇보다 1973년 설립한 새마을과 조직을 현재(새마을봉사과)까지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광역 지자체인데다 새마을운동 발상지(청도군 청도읍 신도리)와 박정희대통령 생가(구미시 상
06.25
경북도와 전남도가 공동주최하는 ‘2024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이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광화문에서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 함께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영·호남 화합 대축전은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의 제안으로 열려 올해 3년째를 맞는다. 문화와 예술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그 에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가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는 경북도청 새마을광장과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번갈아 열렸다. 올해는 대한민국의 중심 광화문에서 개최해 영·호남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전 국민 화합 대축전으로 기획해 열리고 있다. 24일 광화문 특설무대에선 호남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본선과 개막식이 개최됐다. 특히 개막식에는 완전한 지방시대를 위한 열망, 영·호남의 하나 된 힘, 나아가 전 모든 국민이 화합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행복한 미래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뮤지컬 형식의 주제공연에는 2인
보훈복지의료공단과 주거환경개선 호국보훈 관련 재단과 조례 제정 경북도가 호국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한다.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수당 등의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인 조례를 제정했으며 호국보훈관련 재단법인도 출범해 다각도의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24일 경북도청에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국가유공자 중 주거 취약계층 대상자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등의 예우 강화 활동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맺게 됐다. 도와 보훈복지의료공단은 협약을 통해 장애나 노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가 자택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신체상이 및 장애 상태에 따라 화장실 신설, 지붕 개량 등 주택구조 개선과 도배, 장판, 창호 등 생활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하게 된다. 한국의료복지공단은 2010년부터 15년간 경북지역에 35억7000만원을 투입해 589가구의 주거환경을
국제구조위원회에 전달 6.25전쟁 참전국 지원 대구시는 24일 산격청사에서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 난민 구호를 위한 지원금 1억원을 (재)국제구조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식량 위기, 역내 정세 불안정으로 국내외 난민 증가 등 복합적인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으로 구호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세계위기국가이자 최빈국이다. 대구시는 2000년부터 에티오피아 난민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는 국제구조위원회를 통해 난민을 지원해 왔다. 국제구조위원회는 1933년 독일 나치 정권의 유대인 탄압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천재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도움으로 설립된 기구로 2022년 기준 연간 1조7000억원 규모의 인도주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 40개 이상 국가에서 구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022년 11월에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 사무소가 개설됐다. 미국 영국 독일 스웨덴에 이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