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5
2025
조기 대통령선거 실시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20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취임식에 참석키로 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과 퍼레이드 만찬 무도회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미 항공권 발권과 호텔 예약 등을 마쳤으며 특히 공식만찬과 무도회 참석 등을 위해 드레스 코드에 맞춰 연미복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의 미국 방문에는 비서실장과 통역직원 각 1명만 참석한다. 홍 시장은 지난 7일 비공개 방한한 트럼프 측근 폴 매너포트와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만난 자리에서 취임식 초청을 받았다. 폴 매너포트는 홍 시장에게 초청장 두장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폴 매너포트는 미국 정가의 로비스트로 트럼프가 처음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던 2016년 대선에서 선거대책본
경북 구미시가 오는 3월 2일 ‘2025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구미시는 15일 “올해 신설된 대회인데도 이달 초 참가 접수자 수가 이미 5000명을 돌파하는 등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1만명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미시는 “접수자의 절반이 구미 외 지역에서 지원했다”며 “마라톤 대회의 특성상 접수 마감 직전에 참가 신청이 집중되는 점을 고려할 때 목표 인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는 대한민국 1호 국가산업단지로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조성된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코스는 하프, 10㎞, 5㎞로 구성되며 지방 대회에서는 보기 드물게 도심 도로를 통제해 참가자들은 탁 트인 도심 대로를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마라톤 코스는 대한민국 구미국가산업단지, 낙동강 강변도로, 구미대교, 동락공원 등을 거쳐 1976년 대한민국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기념
01.14
대구시 스마트 횡단보도 올해부터 20개소로 확장 대구시는 13일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기술을 이용한 스마트횡단보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2023년 사업비 7억3000만원을 투입해 서구 6개소에서 스마트 횡단보도를 시범 운영을 했으며 지난해 예산 9억원을 들여 서비스 지역을 대구 전역 20개소로 확장했다. 스마트횡단보도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양 끝단에 인공지능 기반의 카메라를 설치하고 보행자를 자동 감지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경고 문구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이같은 서비스는 보행자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행동 패턴을 학습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카메라 덕분에 가능하다. 대구경찰청과 협의해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주로 설치했다. 예를 들어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보행자가 안전지역을 벗어나 무단횡단을 시도하면 “위험하오니 인도로 이동하세요”라는 음성으로 위험을 알려주고 녹색신호 잔여 시간이 보행자가 건너야 할 거리에 비해 부족
01.13
대구시와 시민단체간 고소·고발전 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은 홍준표시장에 대해 ‘불통행정’이라고비판하고 대구시는 이 단체들을 ‘시정 방해세력’이라고 맞선다. 13일 대구시와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2022년12월 대구시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과 관련 시민단체들이 홍 시장을 고발하면서 시작된 소송전이 새해벽두부터 다시 되풀이됐다.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실련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MBC에 대한 취재거부 및 방해 지시여부를 따지기 위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홍 시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대구경찰청의 부실수사를 바로잡기 위해 공수처에 고발한다”고 설명했다. 또 “홍시장이 두 단체 사무처장을 무고죄로 고발한 것에 대해서도 적절한 시기에 홍 시장을 무고죄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시민단체는 앞서 지난해 10월 대구시 소속 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 등에 취재 거부를 지시해 대구MBC의 취재를
01.10
경북도가 운영 중인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소’의 매출액은 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이소 개설이후 최고 매출을 달성했던 2023년 455억원 대비 10% 증가한 규모다. 또 같은 기간 온라인 쇼핑몰의 핵심 지표인 회원 수도 2023년 13만2506명에서 24만498명으로 82% 증가했다. 입점농가도 같은 기간 2223호에서 2517호로 늘어났다. 경북도가 2007년 공영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한 첫해에는 매출 2억원, 회원수 2487명, 입점농가 796호 등에 불과했다. 개설 17년 만에 매출액은 259배, 회원 수는 97배씩 각각 늘어난 셈이다. 지난해 기준 연간 주문 건수는 57만8889건이며 하루 접속건수는 1만4580건으로 집계됐다. 경북도는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5% 늘린 525억원으로 잡고 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지난해 500억원 돌파 회원 수도 24만여명 경북도가 운영 중인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2007년 경북도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판매와 홍보를 위해 개설한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소’의 매출액은 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이소 개설이후 최고 매출을 달성했던 2023년 455억 원 대비 10% 증가한 규모로 지난해에도 다시 최고기록을 이어갔다. 또 같은 기간 온라인 쇼핑몰의 핵심 지표인 회원 수도 13만2506명에서 24만498명으로 82% 증가했다. 입점농가도 2223호에서 2517호로 늘어났다. 경북도가 2007년 공영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할 첫해에는 매출 2억원, 회원수 2487명, 입점농가 796호 등으로 출발했다. 개설 17년 만에 매출액은 259배, 회원 수는 97배씩 각각 늘어 국내에서 대표적인 지방자치단체 온라인 쇼핑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기준 연간 주문 건
01.09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가 12.3내란사태 때문에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교육감 1명과 기초자치단체장 4명, 광역·기초의원 14명을 새로 뽑는 상당한 규모의 선거지만 대상 지역에서조차 주목받지 못한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올해 상반기 재보궐선거는 부산시교육감과 서울 구로구청장 등 단체장 선거구 4곳, 광역·기초지방의원 선거구 14곳에서 치러진다. 재보궐선거 사유는 다양하다. 부산시교육감과 아산시장 김천시장 거제시장은 당선무효로 재선거가 치러진다. 구로구청장은 문현일 전 구청장이 사직하면서 치러지는 보궐선거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14곳의 재보궐선거 사유는 당선무효 5곳, 사망 3곳, 사직 3곳이다. 피선거권 상실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도 2곳 있다. 이번 선거에는 몇 가지 변수가 남아있다. 우선 재보궐선거 대상 선거구가 늘어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모두 19곳에서 선거가 확정돼 있다. 하지만
경북도가 8일 지난 2년 동안의 농업대전환 성공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2030 농업대전환 7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농업대전환은 기존의 벼 단작중심의 관행농업에서 벗어나 규모화, 기계화, 첨단화로 쉽고 편하게 돈되는 농업으로 바꾸자는 것이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부터 생산 가공 수출 유통 등 농업 전 분야로 농업대전환을 확산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추진할 7대 핵심 전략과제를 설정했다. 도는 우선 이모작 공동영농으로 고령화·소득·쌀 과잉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현장의 첨단화로 쉽고 편한 농축산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북 대표과수 사과농장을 평면사과원으로 전환해 세계와 경쟁하고 농식품 가공으로 ‘농산물소비 Up, 부가가치 Up, 일자리도 Up’ 전략도 구사한다. 도는 또 2030년까지 이모작 공동영농을 100곳 9000㏊까지 확대한다. 문경 영순들녘지구에서 시작한 이모작 공동영농은 지난해까지 구미 상주 영덕 등 14곳에서 추진되
01.08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경북 울릉군 울릉도와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들어서는 공항 안전시설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제주를 제외한 섬 지역에 건설되는 첫 소형공항인 만큼 추가 안전장치 도입과 활주로 확장, 조류충돌 예방대책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8일 국토교통부와 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울릉공항에는 활주로 끝에서 바다까지 50m 거리에 불과해 항공기 이탈을 방지하고 속도를 강제로 줄이는 방식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바다를 매립해 안전구역을 확보하는 대신 이탈방지시스템(EMAS)을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이 장치는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하거나 초과해 달리는 상황에서 속도를 효과적으로 줄인다. 주로 활주로 끝에 추가 안전구역 확보가 어려운 공항에 설치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최소 90m 이상이 확보되지 않은 곳에 권장한다. 현재 국내 15개 공항에는 이같은 시설이 전무하다. 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는 “이탈방지시스템 설
경북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준비지원단이 올해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열리는 ‘APEC 2025 KOREA SOM1’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SOM(Senior Officials Meeting)은 고위관리회의를 말한다. SOM1은 제1차 고위관리회의를 뜻하며, 오는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14일간 경주 하이코 일원에서 열린다. SOM은 APEC 정상회의 주요 의제에 관한 실질적인 협의와 결정을 이끄는 핵심협의체로 정상회의 사전 준비나 예행연습의 성격도 지닌다. SOM1에서는 총 100여 차례의 회의가 개최될 예정으로 이를 위해 APEC 회원국 대표단 등 약 2000여 명의 경주 방문이 예상된다. 지원단은 회의에 참석하는 모든 대표단의 수송과 숙박 지원은 물론 경북도와 경주시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주 회의장인 하이코에는 경북·경주의 위상을 알릴 다양한 전시홍보관을 운영한다. K-컬처관(신라금관, 첨성대
10일부터 12일까지 18개국 128명 참가 경북 청송군과 사단법인 대한산악연행은 ‘2025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 및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경북도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국제산악연맹(UIAA) 아시아산악연맹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아이스클라이밍 리드와 스피드 종목으로 진행된다. 아이스클라이밍은 약 15m 높이의 빙벽을 아이스바일과 아이젠 등 장비를 사용해 오르는 겨울 스포츠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18개국에서 모인 128명의 아이스클라이밍 선수들이 참가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여자 리드 세계 랭킹 1위 신운선과 남자 리드 세계 랭킹 1위 이영건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대회기간 중 월드컵대회 5개년(2026~2030년) 연장을 위한 협
01.07
새해 벽두부터 지자체들이 민생경제 회복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비상계엄에 따른 대통령 탄핵 정국에 이어 제주항공 무안공항 참사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골목상권에 찬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들은 지역화폐 발행규모와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직·간접 자금지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전 주민에게 민생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지자체들도 늘고 있다. 6일 전국 지자체들에 따르면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광역서울사랑상품권을 이달 8일부터 판매한다. 올해 예정액 1500억원 가운데 절반인 750억원 어치를 연초에 발행한다. 이 상품권은 오는 8일부터 서울페이플러스앱에서 실제 대비 5%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고 1인당 월 3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운영비 전용카드인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힘내GO 카드)’를 6일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 모바일앱(Easy One)을 통해 발행한다
2015년 이후 첫 증가 혼인건수도 증가추세 경북도의 출생아 수가 9년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5년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던 출생아 수가 증가세로 전환돼 지난해 1월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의 인구증가 정책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북도는 2024년 출생(등록)자 수가 1만467명으로 2023년 1만432명(군위 제외)보다 35명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경북도는 “비록 소폭 증가이지만 출생아 수 감소 추세가 멈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난해 1월부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다양한 인구증가 정책을 추진한 결과, 최근 혼인 건수와 출산에 대한 긍정 인식이 확산되면서 본격적인 출생아 수 증가는 올해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북도의 혼인건수는 2021년 8163건, 2022년 8180건, 2023년 8128건이었으나 지난해부터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혼인건수는 7479건이었으며 월평균 혼인 건수를 감안
최근 10년새 56% 감소 부상자 수도 65% 줄어 경주시는 최근 10여 년 간 지역 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80명대에서 30명대로 크게 줄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경주시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과 경주경찰서가 집계한 2024년 경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913건이었다. 이로 인해 1218명이 다치고 36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는 2013년 교통사고 2174건 부상자 3458명 사망자 82명과 비교하면 각각 58%, 65%, 56%씩 감소한 수치다. 특히 보행자 사망자 수는 2013년 22명에서 지난해 5명으로 77% 줄어들며 대폭 감소했다. 경주시는 2016년부터 ‘경주시 교통사고 줄이기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정비와 기초질서 준수를 위해 시민홍보, 교통안전 체험장 설치 등 교통안전 문화 정착 사업을 추진해 왔다. 경주시는 우선 횡단보도 차량 정지선 길이를 기존 3m에서 5m로 늘렸다. 보행자의 안전확보는 물론 운전자들의
01.06
3일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 예년보다 3주 이상 앞당겨 늑장 인사로 업무공백이 심각했던 경북도가 올해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경북도의 인사는 상반기 1월과 하반기 7월 등 두 번 정기인사를 실시하나 최근까지 제때 인사가 이뤄진 적이 없다. 정기인사가 늦어지면서 인사를 전후해 근무기강이 해이해지거나 업무공백 등의 부작용이 끊이지 않아 개선 목소리가 높았다.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 인사에서 처음으로 “드디어 고질적인 늑장인사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는 지난 3일자로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시행했다. 기존에는 4급 서기관 이상과 5급 사무관 이하로 나눠 실시하던 정기인사를 전 직급을 통합해 동시에 단행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한 달 가량 이어지는 인사로 인해 조직 전체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간을 단축했다”며 “다면평가 실시, 개인 부서 간 매칭제 운영 등으로 경북도만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원칙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경북도의 올해 상
01.03
대구시, 벤처 혁신기술 소개 ‘4차산업 청년체험단’파견 대구시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5)에 38개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참가하는 대구공동관 등을 운영하며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기술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CES2025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정보통신)전시회로 2025년에는 ‘몰입(Dive In)’을 주제로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 흐름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에 적용된 실제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구시는 이번 전시회에 15개 기업이 참가한 대구공동관뿐만 아니라 대구 로봇 스타트업 공동관 8개사, 지자체대학협력기반 혁신사업(RIS)으로 경북대 전자정보기기사업단과 대구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12개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3개사 등
01.02
대구시가 직접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조항을 담은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새해부터 신공항건설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12월 31일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1차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에는 대구시가 직접 공영개발방식으로 신공항건설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지방채 한도 범위 초과 발행 가능 조항 등을 비롯해 민간공항 건설 위탁·대행(민·군 공항 통합건설) 및 토지 조기 보상, 이주자에 대한 공공임대주택 및 주택도시기금 지원 등이 담겨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공영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때 필수적인 지방채 한도액 초과 발행을 가능하도록 하는 법적인 근거조항이 마련됐다”며 “법적 근거에 따라 대구시가 직접 할테니 돈을 좀 빌려달라는데 안해 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이어 헌재 심의가 시작되면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대선주자로 거론돼온 여야 광역단체장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여권에선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등이, 야권에선 김동연 경기지사 등판 가능성이 점쳐진다. 다만 현직 단체장인 이들에겐 조기 대선의 시점이 변수다. 대선 시점에 따라 해당지역 단체장 보궐선거가 동시에 실시될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이 헌재에서 인용될 경우 60일 내 차기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 헌재가 60일 내에 선고하면 조기 대선은 4월, 90일이 걸리면 5월, 최장기간 심리를 마치면 8월에 대선을 치르게 된다. 공직선거법상 자치단체장이 대통령 탄핵에 따른 보궐선거에 출마할 경우 선거일 30일 전 사퇴하면 된다. 때문에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광역단체장들은 일단 헌재의 심의 결과를 기다리며 몸을 푸는 모양새다. 여권에선 홍준표 대구시장이 가장 주목받
동해중부선 1일 첫 운행 대구~강릉 4시간대 단축 동해한 철도시대가 개막됐다. 경북도는 마지막 미개통구간으로 남아있던 포항과 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이 새해 첫날인 1일부터 개통됐다고 2일 밝혔다.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사업은 총연장 166.3km로 총사업비 3조4000억원을 투입해 2009년 4월 착공 이후 15년 8개월 만에 완공됐다. 포항~삼척 구간은 경제성 평가가 낮아 단선 비전철 사업으로 시작됐으나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동해선(포항~동해) 전철화 사업이 선정되면서 전 구간 전철화(ITX 열차운행)로 개통하게 됐다. 동해선 첫 열차는 새해 첫날인 1월 1일 새벽 5시 28분 강릉에서 출발해 경북 울진, 영덕, 포항, 경주를 거쳐 종착역인 부산 부전역에 4시간 40여분만에 도착했다. 강릉~부전 구간에는 ITX-마음이 왕복 8회 운행되며 강릉~대구 구간에는 ITX-마음이 왕복 2회, 완행열차인 누리로가 왕복 6회 운행한다. 동해선 개통으로
12.31
2024
대구시는 대구 도심의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 일대를 문화, 축제, 먹거리, 쇼핑 등 젊은이와 관광객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대구의 대표거리로 탈바꿈시킨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동성로 주요거점공간 버스킹 성지 조성, 옛 대구백화점~CGV한일 구간 대표 문화 거리광장 조성, 옥외광고물 특정구역 지정, 감성 노천카페 거리 조성, 동성로 연결 골목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 ‘대구 젊음의 거리 가로기본구상’을 수립해 2026년까지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버스킹 성지 동성로’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지난 8월 행정안전부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4억원을 지원받았다. 또 옛 중앙파출소와 전면광장은 공연문화 중심의 특색 있는 공간으로, 통신골목 삼거리와 옛 대우빌딩 남측광장은 버스킹과 만남의 청년광장으로 각각 재단장한다. 옛 대구백화점~CGV한일 구간은 대표 문화 거리광장으로 조성한다. 동성로 일대를 옥외광고물 표시기준을 완화하는 구역으로 지정해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