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1
2024
경찰의 승진인사와 채용청탁을 받고 뇌물을 주고 받은 전·현직 경찰관 7명이 무더기로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이들의 휴대전화를 폐기하는 등 증거물을 은닉한 휴대전화 판매업자 1명도 불구속 기소됐다. 대구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부(박철 부장검사)는 7월 31일 경찰관의 승진 인사 및 채용 관련 금품 수수 사건 수사 결과, 제3자뇌물취득 혐의로 전 치안감 A씨 등 전·현직 경찰관 7명과 증거인멸·증거은닉 혐의로 휴대전화 판매업자 1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 승진 인사 및 채용과 관련된 경찰관은 총 7명이며 A씨, 전 총경 B씨, 현 경감 C씨 등 3명은 구속 기소됐다. D씨 등 4명의 전·현직 경감들은 불구속 기소됐다. A씨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 경감 승진을 앞두고 있는 현직 경찰관들의 청탁을 받고 지방경찰청장 등 인사권자에게 전달할 명목으로 총 34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1년부터 2023년 1월까지 지방경찰청장(치안감)을 역임하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장소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한국관광 1번지로 공공기록물에 남겨질 전망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대한민국 1호 관광지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보문관광단지를 2025년 기념우표로 발행하고 보문단지 내 도로명도 ‘한국관광1번로’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보문관광단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주관하는 2025년 기념우표 발행 사업에 선정됐다. 기념우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이나 사건 또는 범국가적인 문화유산이나 행사 홍보 등 신청 소재별로 다각적인 평가를 통해 대상을 선정해 발행된다. 공사는 보문관광단지가 기념우표 발행 대상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2025년 개장 50주년을 맞이하는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적인 가치를 부각하고 새로운 50년 관광 역사를 준비하는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내년 4월쯤 발행되는 기념우표에는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적 상징성과 아름다운 경관
07.31
“유아부터 대학, 취업까지 이어지는 교육을 연계해 지역의 인재가 지역에서 태어나서 교육받고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31일 "안동·예천 교육발전특구가 안동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K-인문교육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대학 산업체 등 지역기관들과 협력해 지역 공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 기반 마련을 위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안동·예천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전통을 살린 K-인문교육 부분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지정됐다.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의 글로컬대학30과 경북도청 신도시 개발이라는 이점을 살려 △지자체가 함께하는 온돌(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K-인문(인성)교육을 통한 안동·예천형 공교육 혁신모델 정립 △지역기반산업 연계형 인재양성체계 구축을 주요 전략으로 해 ‘공교육 혁신-인재양성-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지역 정주 선순환
어렵게 내딘 첫발부터 논란이다. 환경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14곳을 발표했다. 권역별로 △한강 권역 4곳 △낙동강 권역 6곳 △금강 권역 1곳 △영산강·섬진강 권역 3곳이다. 용도별로는 △다목적댐 3곳 △용수전용댐 4곳 △홍수조절댐 7곳이다. 이른바 ‘기후대응댐’이다. 환경부는 “기후대응댐을 통해 댐별로 한번에 80~220mm 비가 오더라도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홍수 방어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기후대응댐을 통해 새롭게 공급되는 물은 연간 2억5000만톤으로 이는 시민 22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밝혔다. 댐은 찬반양론이 심한 정책 중 하나다. 4대강사업처럼 정권에 따라 입장이 달라 손바닥 뒤집듯이 바뀌는 탓에 정책 신뢰도가 높지 않다. 이번에도 2018년 9월 문재인정부 시절 대규모 댐 건설을 중단한 뒤 정권이 바뀌자 철회했다. 지난해 국제대댐위원회 댐 등록순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7번째로 댐이 많은 나라다.
대구시가 해외사무소 활성화를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해외 주요 전략지역에 사무소를 개소해 해외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오는 2029년 대구경북신공항 시대 개막에 대비해 글로벌 대구실현을 위한 포석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9월과 12월 미국과 중국에 대구해외사무소를 잇따라 개설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우선 오는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해외사무소를 열 예정이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무역교역량이 중국 다음인 국가로 시는 글로벌 도시 대구실현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미국 내 해외사무소를 개설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시의 해외사무소로는 세번째다. 이와 관련, 대구정책연구원은 지난 6월 ‘신공항시대, 글로벌 도시 대구추진전략’이라는 정책연구과제를 발표하면서 미국 내 대구사무소 필요성을 제기했다. 연구원은 “LA사무소는 대구시가 추진하는 미래모빌리티, 반도체, 헬스케어, 로봇, ABB 등 5대 신산업의 수출확대를 위한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분
07.30
경북도가 올해 새로운 주민대피시스템을 가동해 지난해 북부지역 물폭탄과 산사태에 따른 대량 인명피해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경북지역에서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지만 ‘마~어서대피’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같은 시기 경북 상주시 모서면에는 누적 최고 강우량이 689㎜를 기록했고 북부권 24개 읍·면·동에서도 5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 등의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았다. 경북도는 마을순찰대 중심의 ‘마~어서대피’체계를 전면 가동했다. ‘마~어서대피’는 재난대응 상비군인 마을순찰대의 ‘마’와 “어둡기전에, 서둘러, 대피소로, 피하세요”의 앞글자를 따서 명명했다.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총 11회에 걸쳐 2만3000여명의 마을순찰대가 비상대기하며 각종 재난구조활동에 투입됐다. 특히 집중호우가 본격화된 이달 7일부터는 총 9회에 걸쳐 3295가구 4469명의 주민
경북도, 관광객 맞이 준비 완료 반려견 동반 야영장까지 갖춰 경북도 휴양림들이 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여름 휴가철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경북도는 30일 공사립 자연휴양림 22개소의 연간 이용객 수 10% 증가와 가동률 51%를 2026년에는 6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에 따라 휴양림에 물놀이장, 도서관 등을 비롯 반려견 동반 야영장까지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포항 비학산, 김천 수도산, 안동 계명산, 구미 옥성, 영천운주산 승마, 상주 성주봉, 의성 금봉, 성주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등에는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을 만들어 8월 중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청송자연휴양림은 1000여권의 책을 보유한 숲속도서관을 무료로 운영해 자연풍광과 함께 독서, 산책, 휴식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경주 토함산 자연휴양림은 8월 29일부터 한 달 동안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1객실(숲속의 집 8호, 23㎡)을 시범 운영한다. 반려견 동반자들
첨단기업 지원 다낭 현지 거점 하반기엔 대구다낭라운지 개설 대구시는 29일 베트남 다낭시에 대구 첨단산업 분야 기업인들의 현지 진출 지원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대구 비즈니스 라운지’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응웬 반 꽝 다낭시 당서기 대표단이 대구를 방문,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 동반성장과 교류협력에 대한 공감대형성에 따른 후속조치로다낭 대구 비즈니스 라운지가 전격적으로 문을 열었다. 대구비즈니스 라운지는 대구와 다낭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들에게 수출입 등 다양한 업무처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현지 거점을 통해 양 도시 기업 간의 비즈니스 매칭 지원, 파트너 연결 및 시장 조사 등의 역할도 하게 된다. 박윤하 대경ICT산업협회장은 “다낭과 대구는 ICT 협회 차원의 활발한 협력을 이어 오면서 비즈니스 라운지 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며 “이날 개소한 비즈니스 라운지를 거점으로 교류협력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
07.29
최근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가며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조만간 장마가 끝나면 이상기후 영향으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무더운 여름이 될 것”이라며 폭염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지자체들도 역대급 폭염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29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광주시의 경우 폐지수집 어르신에게 폭염기간에 안전일자리를 제공,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4월 ‘재활용품 수거인 지원 조례’를 개정해 시행했다. 이에 따라 5개 자치구가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폐지수집 어르신이 참여하는 ‘자원재생활동단’을 운영한다. 참여자들은 오는 8월 동안 주 2회,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행정복지센터 등 지정된 장소에서 재활용품 선별작업 등을 수행하고 경비 20만원을 받는다. 광주시는 또 폐지수집 어르신 607명을 대상으로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를 지급하고 KB국민은행과 함께 ‘맞춤형 경량 손수레’를 제작 보급하고 있다. 경남 창녕군은 폭염특보대책 기간에 돌입한 지난 5
07.26
대구 도심을 관통하는 철도 지하화 사업이 특별법 제정으로 개발의 물꼬는 텄으나 경제성이 낮고 개발참여 투자자도 없어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대구시는 26일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한 경부선(대구도심) 지하화 등 개발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 경부선 도심구간을 지하화하고 상부를 개발할 경우 경제성이 낮아 사실상 국비 지원 없이는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밝혔다. 대구시의 경부선 지하화사업은 2017년 사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2021년 국비 20억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2022년 대통령 공약 국정과제로 채택되고, 올해 상반기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전국적으로 철도 지하화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특별법의 주요 내용은 지자체가 지정한 사업시행자(국유재산 출자 받은 자)가 상부개발로 발생된 수익으로 철도 지하화의 비용을 충당하고 지자체가 사업 비용의 일부를 보조하거나 융자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그러나 대구시가 시행한 연구
07.25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우리가 간직함이 옳지 않겠나….’ 지난 22일 향년 73세로 세상과 이별한 고 김민기씨의 ‘내 나라 내 겨레’라는 노래의 가사다. 아침이슬 상록수 등을 쓰고 부른 대한민국 음악계의 거장 김민기씨의 울릉도 노래비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김민기씨는 지난 2020년 8월 8일 ‘섬의날’에 울릉도에 노래비를 남겼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릉도에 우리 민족의 정서와 자부심을 담고 있는 김씨의 ‘내 나라 내 겨레’ 노래비를 세웠다. ‘내 나라 내 겨레’는 ‘보라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앞길에서 훤히 비치나 눈부신 선조의 얼 속에 고요히 기다려온 우리 민족 앞에... (중략) 우리가 간직함이 옳지 않겠나’라는 가사로 젊은이들의 맥박을 힘차게 뛰게 한 노래다. 김씨가 작사하고 가수 송창식씨가 작곡했다. 이 노래비에는 다양한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다. 당시 김씨는 기념비 설치 장소로 독도가 가장 잘 보이는 안용
통합지자체 명칭 근접해 범정부지원단 본격 가동 대구시와 경북도가 가장 민감한 쟁점이었던 통합자치단체 명칭 등을 포함한 행정통합안 합의에 상당히 근접해 이달 말까지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도 통합안에 시·도가 합의하면 범정부지원단을 구성해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 대구시, 경북도는 24일 도청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시도의 행정통합 방안과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도는 전담 조직 구성 등 추진체계, 통합 계획안 마련, 지역 발전방안 수립 등의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대구·경북 통합의 기대효과, 대구·경북 행정 체제 개편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 범정부 차원의 지원방안 마련 등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시·도에 신속하게 합의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는 빠르면 이달 안에 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정부도 대구·경북 합의안을 검토하기 위해 범정부 통합지원단을
07.24
삼성그룹 계열의 호텔신라가 향토기업이 건립하는 호텔을 위탁운영하는 방식으로 대구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대구시는 23일 산격청사에서 케이케이(주), ㈜호텔신라 등과 ‘프리미엄급 호텔건립 투자·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박윤경 케이케이 대표이사, 이정호 호텔신라 부사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케이케이는 호텔 투자와 건립을 맡게 된다. 케이케이는 1927년 ‘대구오일상회’로 출발한 향토기업으로 박윤경 대표가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호텔신라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위탁운영을 하게 된다. 호텔신라 브랜드로 건립될 호텔은 현재 케이케이 본사가 위치한 중구 공평네거리 부지 2016㎡(610평)에 지상 29층 지하 5층의 250여 객실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 투자금액은 약 18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케이케이측은 올해 안에 설계에 들어가 인허가 신청을 거쳐 2025년 하반기
대구시가 처음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된 대표사업 중 하나가 담장허물기다. 대구시의 담장허물기 사업은 1996년 10월 서구청 담장을 뜯어내면서 시작됐다. 문희갑 전 시장이 관주도로 보급했다면 조해녕 전 시장은 시민단체 회장을 맡아 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켰다. 관공서 문턱을 낮춰 시민과 친근하고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돼 이웃끼리 담장을 허물어 터놓고 지내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마련하면서 도심의 녹지공간을 확보하자는 시민운동으로 확대 발전된 것이다. 담장허물기 시민운동은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에 이은 자랑스러운 대구의 시민운동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서울·부산을 거쳐 전국으로 확산됐다. 2002년 법문사 발행 고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담장허물기 사업도 착수 초기에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그런데도 관공서 담장허물기는 주택과 아파트 병원 등 공공시설로 퍼져나갔고 전국 지자체들도 앞다퉈 도입했다. 긍정적 효과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담장을 허물고 나니 단독주택의
07.23
‘르네상스’ 계획 추진 청신호 외국인전용 카지노 설치가능 대구 중심가 동성로가 22일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관광특구로 지정·고시돼 국비지원사업 추진 등 관광특구 지정에 따른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대구시는 이날 중구 동성로 및 약령시 주변 일원(면적 1.16㎢)이 관광특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13개 시도에 34개소가 관광특구가 지정돼 있으나 대구는 그동안 한 곳도 지정된 곳이 없다. 따라서 이번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으로 대구시가 추진 중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최근 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성로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문화관광 상권 교통 도심공간 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 중인 사업으로 대구시는 동성로 일대를 관광 축제 자원 등을 집중해 문화관광 핵심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동성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광 기반시설 확충과 축제 개최에 중점을 두고 특히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및 마케
07.19
경북도는 독도 관할 지방자치단체로 독도 수호의 최전방에 있다. 그 만큼 정부를 대신해 일본의 근거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과 같은 도발에 강력히 대응할 수 밖에 없다. 정부가 대응할 경우 자칫 국제분쟁화하려는 일본의 전략에 휘말릴 수 있어 지방자치단체인 경북도가 적극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독도수호를 전담하는 조직을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당시 직원 4명의 ‘독도지킴이팀’으로 출발해 한시조직(TF)을 거쳐 2010년 8월부터 독도수호과로 확대 개편했다. 이후 독도정책과, 독도정책관 등으로 바뀌었다. 현재는 ‘독도해양정책과’가 됐다. 기존 독도 관련 정책업무에 항만물류업무를 함께 맡고 있다. 독도해양정책과는 주로 일본의 독도도발에 대한 대응, 독도역사의식 선양사업 지원, 독도 접근성 강화와 독도관리, 독도연구 및 교육 홍보사업 등을 한다. 무엇보다 독도 영토주권 공고화를 위해 국민의 독도 접근권을 강화하고 있다. 독도 서도 주민숙소 위와 철탑에 영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관련 포항영일만항 활용 성과창출 경북도와 포상시,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가스전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북도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18일 포항에서 영일만항 활용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최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는 가운데 지자체와 한국석유공사 간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내용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해 한국석유공사 포항 현장사무소 설치와 운영, 기자재 보급기지 입지 선정 및 최적 운영 방안과 지역 항만 활성화를 위한 협력, 지역 신산업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 운영 등이다. 경북도는 이날 협약으로 지역 항만 활성화는 물론 사업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영일만항은 현재 탐사시추 예정지로부터 가장 인접한 위치에 있어 보급선 운항에 따른 조달 시간 단축을 비용 절감하는 등 향후
07.18
삼성그룹의 창업신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내 ‘삼성존’의 공식 개관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대구시의회에서 나왔다. 이동욱(사진) 대구시의원은 17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시는 삼성이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하고, 삼성도 모태 도시인 대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는 삼성그룹의 태동지역으로 옛 제일모직 공장 부지에 대구삼성창조캠퍼스를 조성하면서 호암 이병철의 기업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삼성존을 조성했으나 8년째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 작고 후 삼성그룹의 투자 감소와 삼성 일가 등의 악재가 겹쳐서다. 이 시의원은 “삼성과 관련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관광 자원화하는 일은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도시브랜드를 알리는 길”이라며 “대구시가 삼성과 협의해 삼성존에 있는 전시관이 빨리 개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도심융합특구에 삼성창조캠퍼스가 창업허브로 포함되는데 삼성존의 기념관과
7월 공동안 마련 10월 국회 상정 대구시에 이어 경북도가 17일 이달 안에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대구시와 공동안을 마련하고 10월 중 국회에 특별법안을 상정하는 행정통합 추진일정을 밝혔다. 경북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구체적인 방안과 내용을 담은 특별법률안을 마련해 대구시에 제안했다”며 “현재 대구시와 경북도 통합추진단은 공동안을 마련하기 위해 긴밀하게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추진일정은 7월 중 대구시와 공동안 도출, 8~9월 도의회 보고 및 협의, 주민 설명과 의견수렴, 정부 관계부처 협의, 10월 양 시·도의회 동의 및 특별법률안 국회 상정 순이다. 경북도 통합법률안에는 통합자치단체의 설치 운영, 특별지방행정기관 이양, 통합자치단체 자치권 강화, 미래 대한민국 통합 발전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과학 산업 교육 문화관광 사회간접자본(SOC) 등의 특례가 담겼다. 특히 미래 대한민국 통합 발전 중심도시 조성 전략에는 과학기술 및
07.17
홍준표, 내년 2월까지 법안 통과 목표 경북도에 특별법안·북부발전대책 전달 대구시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했다. 시는 오는 8월까지 대구시와 경북도가 행정통합에 대한 합의안을 마련해야 9월초 정부 협의, 10월 시도의회 통과와 국회 의원입법 발의 등의 절차를 거쳐 늦어도 올해 말이나 내년 2월까지 법안 통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추진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행정통합에 가장 민감한 데는 경북 북부”라며 “이미 통합 법안은 경북도에 전달했고 경북도가 검토해 합의안이 마련되면 정부와 협의안을 가지고 시·도의회의 동의절차를 거쳐 늦어도 10월까지는 의원 입법으로 국회에 제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어 “경북 북부지역에 대한 대책이 공식 발표되면 북부지역에서도 아마 대폭 찬성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북도는 대구시안을 검토하고 보완 중인 것으로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