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
2024
전남도가 새로운 성장동력인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에 전력을 쏟고 있다. 하지만 전기자동차 수요 일시적 정체(캐즘)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 검토 등이 넘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이차전지는 충전해 재사용이 가능한 전지다. 21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전남도는 20일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원료소재 생산기술 고도화 등 30개 이행과제를 만들고 있다. 전남 광양에 조성될 특화단지는 내년에 정부의 지정 절차를 밟아야 한다. 지정이 이뤄지면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되고, 설비투자와 연구시설 비용 등을 지원할 수 있다. 전남도는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서 원료소재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광양에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 리튬을 생산하는 포스코 리튬솔루션과 포스코 필바라리튬 솔루션 등이 있다.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의 이온은 충전될 때 음극으로 이동하고, 방전할 때 양극으로 되돌아오면서
11.20
집행부와 산하기관 부실 및 허위 자료 제출 등으로 촉발된 광주시의회의 연이은 감사 중단으로 인해 광주시 갈등조정능력이 도마에 올랐다. 아쉬움을 드러낸 갈등조정능력은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군 공항 이전사업에서 도드라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0일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양측은 최근 행정사무감사 기간 때 발생한 감사 중단 사태를 가까스로 봉합했지만 앙금이 여전하다. 앞서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5일 광주테크노파크와 지난 8일 통합공항교통국이 부실자료를 제출하고 허위 답변 등으로 일관하자 행정사무감사를 중단했다. 행정자치위원회에서도 각 기관의 부실 보고가 잇따르자 각 상임위는 고광완 행정부시장 증인 출석을 요구했고, 시의회 차원에서 유감을 표명했다. 고 부시장은 산업건설위원회 답변에서 사과를 거부했지만 행정자치위원회 답변에서는 사과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위원회와 달리 무사히 진행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해 논란을 불렀다. 파행이 이어지자 신수정 광주시
11.19
광주광역시 중심에 있는 옛 전남·일신방직 부지에 복합쇼핑몰 신축(지하 6층, 지상 8층)을 추진 중인 (주)더현대광주가 최근 교통영향평가 조건부 통과 이행방안을 광주시에 제출했다. 허가권자인 광주시는 교통 등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조만간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더현대광주는 최근 교통영향평가 심의 때 조건부 통과 조건으로 제시된 가감속 차로 설치 등 9건에 대한 이행계획을 광주시에 제출했다. 더현대광주가 제출한 이행방안에는 교통영향평가 심의 때 핵심 쟁점이 됐던 가감속 차로 설치에 따른 기부채납 방안도 포함됐다. 관심을 끈 기부채납 방안은 27억원을 들여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야구장)와 재래시장인 양동시장을 잇는 2.1km 광주천 구간에 있는 보행로와 자전거 길 개선이다. 이 구간에 신축 예정인 더현대광주 이미지에 맞게 주변 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 같은 방안은 대중교통과 자전거, 보행이 중심이 되는 도시(대자보 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시
유기농생태마을에서 진행 전남 담양군 유천마을이 친환경농업으로 생산한 농산물로 김장 김치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열어 관심을 받았다. 19일 담양군에 따르면 ‘제1회 세상을 바꾸는 김치 담그기’ 행사가 지난 16일 마을 주민, 전남도 친환경농업협회 회원, 관광객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농업과 농촌 소중함을 느끼고 안전한 먹거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를 주관한 유천마을은 배추와 무, 쪽파와 갓 등을 현장에서 구매해 진행하는 김치 만들기 체험부터 생태마을 친환경 농산물 판매 공간 운영, 유천 유기농생태마을 및 유천리 내 호남 의(義)정신관 탐방 등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유천 유기농생태마을은 일정 규모 이상의 친환경 농산물을 인증 받아 친환경 농업을 적극 실천하는 마을이다. 전남도는 2009년부터 유기농생태마을을 지정 및 육성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100개소 지정을 계획하고 있다. 고재한 유천 유기농생태마을 위원장은 “친환경 농산
귀농·귀촌 유치활동 인정받아 전남 무안군은 최근 경기도 수원시에서 열린 ‘2024 케이팜 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 유치홍보 활동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기업 등 150여 개 단체가 참가했다. 무안군은 박람회 기간 방문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통해 귀농·귀촌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 △귀농인 정착 지원 사업 △귀농인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사업 △체류형 귀농인의 집 운영 등을 소개해 관심을 받았다. 김향금 무안군 농촌지원과장은 “무안군은 귀농·귀촌에 따른 실패를 줄이기 위해 충분한 사전 정보와 체계적인 영농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기반 구축과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귀농·귀촌 유치를 위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겸면 이금숙 농가 우수상 옥과 최하나 농가 장려상 전남 곡성군은 최근 나주축협에서 열린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우량 한우 암송아지 부문 우수상에 겸면 이금숙 농가가, 고급육 부문 장려상에 옥과면 최하나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는 유전능력 평가를 통해 암소 개량 성과를 측정하고, 우수 혈통을 발굴해 한우 개량을 돕는 취지로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남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한우가 6개 부문(우량 한우 5개 부문, 고급육 1개 부문)에서 경합했다. 전체 출품 한우 99마리를 종합 심사해 우량 한우 20마리, 고급육 3마리를 최종 선정했다. 곡성군은 우량 한우와 고급육 부문에서 각각 수상해 우수한 한우 개량성과를 인정 받았다. 곡성군 관계자는 “한우 개량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온 한우 사육농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경진대회 참여를 통해 한우 개량의 중요성을 파악한 만큼 우수혈통 발굴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1.18
국립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가 대학 통합에 전격 합의하면서 전남지역 숙원사업인 국립의과대학 신설이 탄력을 받게 됐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송하철 목포대 총장과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지난 16일 대학 통합에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 주도로 진행한 국립의대 신설 대학 선정 공모 절차가 바로 중단됐고, 통합 대학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양 대학 총장은 이날 “이번 합의는 전남 동·서부 간 오랜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합의에 따라 양 대학은 오는 12월 대학 통합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 의대 신설을 평가받는 예비 인증 평가를 이달 안에 신청한다. 이처럼 양 대학이 통합에 전격 합의하면서 의대 신설을 정부에 요구할 명분이 축적됐다. 전남 국립의대 신설은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 민생토론회에서 “국립의대 (신설) 문제는 어느 대학에 할 것인지 전남도가 정해서 알
11월 26부터 12월 25일까지 전남 함평군은 오는 26일부터 12월 25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을 주제로 ‘겨울빛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 주요 내용은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야경이며, 매체 미술 거장 이이남 작가의 대형 야외 전시물을 중앙광장을 전시한다. 이 같은 기획은 전통적인 자연 경관에 첨단 예술을 융합해 함평을 하나의 대형 전시공간으로 재구성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에 따라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국향대전 때 인기를 끌었던 국화 조형물 등이 밤마다 빛의 향연을 펼친다. 또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특별 체험 행사인 ‘빛금토 체험 공간’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매주 토요일에 ‘겨울빛 음악회’와 ‘EDM 축제’가 열려 색다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해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산타 복장 체험, 루돌프 머리띠와 야광으로 얼굴 색칠하기 등 아이들이
공공형 계절 근로사업 시행 전남 영암군과 금정농협이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하루 동안 고용하는 사업을 통해 농촌 일손 부족 해결에 나섰다. 영암군은 농가에 최소 하루 단위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이어주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암 금정농협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확보하고 농촌 인력 수급 지원 체계를 만들어 가능했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농협에서 계절근로자와 일괄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일당제로 파견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개별 농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고용관계를 맺고 일했던 방식과는 다르다. 농가는 꼭 필요한 시간에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농협은 지역 상황을 감안해 노동력 공급 계획을 조율하는 등 농촌 일손 수급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두 영암군 친환경농업과장은 “금정농협과 시행을 잘 준비해 고령 농가와 영세 농가 인력
11.15
광주지역 대학교수와 대학생, 시민사회단체 등이 잇따라 윤석열 정부 퇴진을 촉구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오는 23일 ‘퇴진(탄핵)을 넘어 새로운 대한민국(개헌)’을 주제로 시국 대성회도 가질 예정이다. 15일 광주지역 대학 등에 따르면 전남대학교 학생 15명으로 구성된 시국선언 추진위원회는 14일 전남대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정권 임기가 절반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말 그대로 파탄 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이날 시국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후퇴했으며 정치 외교 경제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국격이 추락했다”면서 “앞으로 이 나라에서 살아갈 대학생이자 청년으로서 윤 정권에 우리의 미래를 더 이상 맡겨놓을 수는 없다”고 지적하며 참여를 호소했다. 앞서 이 대학 교수 107명도 지난 6일 시국 선언문을 통해 “대통령 윤석열을 탄핵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를 위해 특별검사제를 시행해 실체적 진실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 9
음식점 및 카페 대상 대수선 비용 등 지원 전남 영암군은 영암읍 먹거리 특화상점가 살리기를 주도할 음식점과 카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암매일시장 안 빈 상가(1층·2층 각각 59.2㎡)를 활용해 음식점과 카페를 운영할 창업자를 지원한다. 농촌 특성을 감안해 주말 영업이 가능하고, 입주 전까지 영암에 주소 둔 지원자 중에서 사업 계획 및 역량, 판매제품 등을 판단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입주자에게는 1층 상가와 2층 주택 대수선 공사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자세한 사업 내용은 영암군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영암군은 지난 9월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영암매일시장 상가를 매입해 대수선을 거쳐 김밥 등 가게 3곳을 조성했다. 또 지난 10월 영암읍 빈 상가 활용 계획에 따라 음식점 장산리 푸줏간 개점을 지원했다.
2009년 이후 1604명 졸업 전남 함평군은 지난 14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플라워푸드 교육장 다목적 홀에서 제16기 함평군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과 가족,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한우반 정형균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다. 올해 교육 과정은 한우 및 포도반으로 나눠 반별로 모두 24회 운영해 67명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우반은 명품 한우 생산을 목표로 한우 사육 기술과 번식 생리, 임상 수의 교육 등 특화된 강의를 제공했다. 포도반은 포도 생리와 재배 기술을 중심으로 지역 현장 컨설팅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농산물 판매망을 확대하고,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전남지역 선도 농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교육생 소통도 한층 강화했다. 함평군농업대학은 지난 2009년 전문 농업인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34개 과정을 통해 졸업생 1604명을 배출했다. 이상익 함평
11월 18일~12월 20일까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기대 전남 강진군은 강진사랑상품권 사용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부정 유통을 일제 단속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1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단속은 주민 신고와 고액 또는 반복 결제 등을 사전에 분석한 다음 해당 점포를 현장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요 단속 대상은 △사행업 등 등록 제한 업종이 물품 또는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수하는 행위 △실제 거래 가액 이상의 상품권을 수수하는 행위 △부정 수취한 상품권을 환전하는 행위 △상품권 결제를 거부하거나 추가금을 요구하는 행위 등이다. 부정 유통이 확인되면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2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 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면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수사 의뢰할 수 있다. 강진군은 단속과 함께 가맹점 및 사용자 준수사항을 집중 홍보하고 불법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상품권의
호남지방통계청 심사 호남 45개 시·군 평가 전남 곡성군은 지난 14일 호남지방통계청이 주관하는 ‘2024년 지역통계 우수 사례 공모전’ 심사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호남권 4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통계 활용성과 창의성을 평가했다. 지역통계 우수 심사는 △지역통계 정책 활용 사례 △지역통계 개발과 개선 실적 △기술지원과 컨설팅 참여도 △통계역량 강화 노력 △지역통계 수요조사 협조도 등 5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곡성군은 귀농 귀촌실태조사를 활용해 △귀농 귀촌 정착 지원을 위한 농업인교육 종합 안내 정보 구축 △청년농업인 농지 임차료 지원으로 신규 농업인 정착 유도 등을 통해 청년인구 유입 활성화를 끌어낸 사례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곡성군은 지난 8월에 개최된 호남권 지역통계 공모전에서 ‘귀농 귀촌 정착지원을 위한 농업인교육 종합 안내 정보 구축 및 신규 농업인 정착 유도’로 우수상을 받았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지역 통계는 주민들의 수요가
11.14
주민 반대로 3차 공모가 진행 중인 광주광역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대상지역이 4곳으로 압축됐다. 광주시는 이곳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과 평가절차를 거쳐 내년 초 1순위 대상지역을 설정할 계획이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13일 서구 등 3개 자치구가 제출한 6곳을 대상으로 부지 적정성 검증 등을 통해 조사대상을 4곳으로 압축했다. 4곳은 서구 서창, 광산구 동산·삼거·지평 등이다. 남구 양과와 광산구 동호는 입지여건 부적정으로 제외됐다.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자원회수시설 응모 요건은 부지경계 300m 이내 주민등록상 세대주 50% 이상(매각 동의는 60%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또 개발제한구역(GB) 환경성평가 1·2등급 및 생태자연도 1급 지역 등은 제외하도록 정하고 있다. 이번에 제외된 곳은 모두 개발제한구역 1·2등급이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이후 4곳을 대상으로 타당성용역을 실시해
전남도 행사에서 수상 휩쓸어 전남 담양군은 최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남도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에서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와 담양군 마을공동체 등이 우수한 수상 실적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는 한마당 행사에 포함된 마을공동체 활동 경진대회에서 전남마을공동체 지원활동과 마을활동가 운영, 농촌인재학교 등 다양한 활동 및 지원 사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또 담양군 가사문학면 청촌마을자치회가 행복돌봄 부문 최고 영예인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영상기록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담양군 대덕면 미디어동아리가 마을 명소‧문화 소개 영상 제작으로 우수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담양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와 담양군 마을공동체의 성과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바른 음식문화 정착 기대 전남 무안군은 지난 12일 올바른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 내 음식점 54개소를 2024년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된 곳에는 △모범음식점 표지판과 지정서 교부 △시설개선자금 우선 융자 △지정 후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쓰레기종량제봉투 지원 △음식문화개선사업 추진 관련 위생용품 지원 △군청 누리집 및 각종 행사 때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모범음식점 평가는 기존 모범업소와 신규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음식문화 개선 이행 여부, 영업소 위생 및 환경 상태, 서비스 제공, 정부 정책 참여 기여도 등을 현지 방문해 진행했다. 또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 심사평가 결과 85점 이상으로 좋은 식단 이행 기준을 준수하고 위생 수준이 높은 곳을 최종 선정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우수한 모범음식점을 발굴해 무안의 대표 음식점으로 육성하고 위생 수준과 친절 서비스를 향상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갯벌 탄소저장 56조원 가치 확인 탄소 흡수력 규명 연구용역 완료 전남 신안군 갯벌이 13억톤 탄소를 저장하고 있으며, 이를 생태적 가치로 환산하면 56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안군은 최근 ‘신안 갯벌 탄소 흡수력 규명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우량 군수와 유영한 국립공주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해 신안 갯벌의 탄소 흡수력과 생태적 가치를 논의하고 블루카본의 전략적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블루카본은 해안생태계와 해양생태계에 흡수된 탄소를 말하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에서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공식 인정됐다. 연구용역에 따르면 신안 갯벌 면적은 모두 1773㎢에 이르며, 탄소 저장량은 13억톤 정도로 추산됐다. 또 갯벌의 탄소 저장 가치를 평가해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적용될 잠재적 가치를 추정한 결과, 갯벌 토심 40m를 기준으로 생태적 가치가 무려 5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신안 갯벌이 보유한
13일 국회 찾아 현안 건의 5개 사업 특별교부세 요청 최근 실시된 재선거에서 당선된 조상래 전남 곡성군수는 지난 13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과 예산 지원 등을 적극 건의했다. 14일 곡성군에 따르면 조 군수는 이날 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 권향엽 국회의원과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서삼석 안도걸 이개호 국회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및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설명한 현안사업은 △곡성, 돌아오지촌 조성사업 △곡성군 치유농업 교육시설 구축 △곡성군부산물자원화센터 시설 현대화 사업 △석곡중학교 옆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삼기공공하수처리장 신설 사업 등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현안사업에 국비가 반영돼 주민들의 숙원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1.13
전남도 30년 숙원인 국립 의과대학과 병원 설립이 이번주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의대 정원 등을 다루는 여야의정협의체가 가동된 데 이어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통합 의대 설립을 추진 중인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오는 15일까지 양 대학 통합을 촉구했다. 13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김 지사는 12일 실국장정책협의회에서 “이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양 대학 통합 논의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면서 “15일까지는 통합에 합의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 신설을 여야의정협의체 안건으로 논의되도록 해야 하므로 시간이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남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언급에 따라 2026년도 의대 설립과 정원 배정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국립의대를 설립할 대학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1차 공모 마감이 오는 15일이다. 김 지사가 공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신속한 대학 통합을 촉구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