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4
2025
부산시의 드라이브스루 대책이 정작 핵심적인 문제인 교통체증 해결방안은 없이 안전시설 보완에 그쳤다. 부산시는 14일 승차구매점 교통안전 관리 조례 개정을 위해 입법예고에 나섰다. 승차구매점은 드라이버 스루 매장을 뜻한다. 시는 조례 개정 이유로 “지난해 드라이브 스루 관리실태 감사 결과와 관련해 조례 운영 중 미비점을 개선 및 보완해 매장 주변 보행자의 보행권 증진과 교통안전 확보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례에 따르면 시는 보행자 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위한 조례 문구를 상위법인 도로법에 맞춰 보완하고, 필수시설과 안전시설 설치기준을 명확히 정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시가 약속한 획기적 개선책 마련과는 거리가 멀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최대 문제점인 교통체증에 대한 해소방안은 전혀 담기지 않았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 내용도 과거와 비교해 새롭지 않다. 현행 조례에 없는 내용을 새로 만든 것이 아니라 이미 담긴 안전조치 내용들을 보다 명확히 하는 수준이다.
전국 곳곳에서 땅꺼짐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갑자기 도로가 무너져 내리는 땅꺼짐 사고로 숨진 지 20일도 안돼 경기 광명시와 부산 등에서도 땅꺼짐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사고가 모두 지하철 공사장 또는 관련 공사현장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감리와 지표조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현장 인근 횡단보도에서 도로가 약 5m 아래로 내려앉는 대형 싱크홀이 생겼다. 보행자나 차량이 많은 대낮이었으면 참사로 이어질 뻔한 사고였다. 이 일대는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인데 지난해부터 땅꺼짐 현상이 9번이나 발생했다. 지난해 9월에는 집중 폭우로 발생한 대형 싱크홀로 인해 트럭 2대가 8m 아래로 추락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서울 마포구 애오개역 2번 출구 앞 도로에서도 직경 약 40㎝, 깊이 약 130㎝ 땅꺼짐 사고가 발
수학교사 연구동아리 운영 부산시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 하승희)은 관내 수학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협업 중심의 연구 문화 조성을 위해 수학교사 연구동아리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수학교사 연구동아리는 수학교사 간 협업을 통해 효과적인 교수·학습 방법을 통해 보다 흥미 있고 참여율 높은 교실수업 지도방안을 개발연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의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수업을 설계하고자 하는 동래교육지원청의 핵심 사업이다. 디지털 도구 활용과 융합적 사고를 반영한 수학교육 실천을 목표로 한다. 올해 공모는 2팀이 선정됐다. 각 팀은 10명 내외의 중학교 수학교사로 구성됐다. 선정된 연구동아리는 △수학교과 전문성 신장을 위한 자율 연구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한 실천적 활동 △사례 및 결과 공유를 통한 수업 일반화 방안 모색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운영을 통해 현장의 수학교사들이 주도적으로 교육현안을 연구하고 수업의 질을 높이는 실천적 사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희
처벌보다 관계회복에 목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5일 부산광역시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을 주제로 초등 관리자 303명, 중등 관리자 334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처벌보다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간의 교육적 관계 회복에 맞췄다. 김의성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피·가해 학생 간의 회복과 치유 중심의 프로그램에 대한 깊이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치유중심의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 사전 예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기대된다. 또 학교장이 꼭 알아야 할 법적 핵심과 회복적 관점에 대해서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3일에는 초·중등 관리자 637명을 대상으로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는 잠재위험군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방향을 제시하고, 관리자들의 학생 마음건강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부산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연수 및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와 닐 코프로스키 주한미해군사령관(준장)이 HJ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만나 MRO 사업 등과 관련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J중공업은 주한미해군사령관이 10일 오후 참모진과 함께 HJ중공업 조선부문 주 사업장인 영도조선소를 찾아 주요 해군 함정과 건조 시설을 둘러보고 회사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코프로스키 사령관은 HJ중공업의 함정 건조 시설과 보안설비, 고속상륙정(LSF)과 최신예 경비함 등 건조 중인 함정과 특수선을 꼼꼼히 살펴본 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코프로스키 사령관은 “부산 도심에 위치한 HJ중공업은 대규모 정비와 건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세계적인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은 한미동맹의 굳건한 약속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례”라고 말했다. 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 사업은 미 해군 함정의 유지, 보수, 정비 활동을 말한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 1층 ‘청촌홀’을 리모델링해 재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촌홀은 리모델링을 통해 현대적 디자인을 적용하고 음향·조명·전열교환기·단열재·외장재를 비롯해 LED 전광판, 전자교탁, 방송 장비, 좌석(194석) 등 모든 부분에서 최신 시설로 거듭났다. 청촌홀은 동아대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인 청촌장학재단을 운영 중인 DN오토모티브가 시설 개보수 경비 6억원을 발전기금으로 지원해 지난 2007년 조성됐다, 청촌장학재단은 고 김만수(동아대 건축토목과 1956년 졸업) 회장의 아호를 따 지난 1995년 설립됐다. 김 회장 작고 이후 아들인 김상헌 회장이 이사장에 취임해 고인의 유지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대는 교비를 추가 투입해 청촌홀 앞 로비 리모델링 공사까지 마쳤다. 이해우 총장은 “훨씬 쾌적해지고 좋은 시설이 갖춰진 청촌홀에서 학생 행사나 외부 초청인사 특별강연 등이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첨단 감사체계 구축 산불위협 선제적 대응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 의원(국민의힘·부산사상구)은 산불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감시·예측 체계를 도입하는 산림재난방지법 개정안을 14일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지자체장과 산림청장이 실태조사를 거쳐 산불취약지역으로 지정·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대피소를 지정하고 표지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CCTV 드론 열화상장비 등 첨단 기술 기반의 산불 감지 및 모니터링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현재 산림재난방지법은 산사태 실태조사, 취약지역 지정 및 대피소 설치에 대한 조항은 명시하고 있으나, 산불 예방 및 대응 측면에서는 미비한 실정이다. 특히 산불감시원은 전원 지방비로 운영되고 있고, 전국에 설치된 산불감시카메라 1446대 중 84%에 해당하는 1220대가 지자체 예산으로만 운영된다. 김대식 의원은 “산불 방재 시스템의 현대화가 시급하다”며 “
04.11
낙동강 철새 문제로 장기간 발목 잡혔던 부산 대저대교 건설 사업이 겨울철 뿐 아니라 여름철에는 맹꽁이 문제로 공사를 못하게 됐다. 11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저대교 건설 사업은 5월부터 공사금지 기간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지난해 1월 환경영향평가를 통과시켜 주며 내건 협의의견 때문이다. 환경청은 철새보호를 이유로 겨울철 4개월(11월~다음해 2월)간 공사를 금지시켰는데, 법정보호종 이동을 위해 여름철에도 공사를 금지시켰다. 지난해 1월 환경청의 협의의견에는 ‘맹꽁이가 활동하는 5~9월 5개월간 생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대체서식지로 포획·이주시키기 전에는 공사를 금지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공사 전 포획과 이주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맹꽁이 뿐 아니라 귀이빨대칭이 역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주계획을 수립해 안전하게 이주시켜야 한다. 대저대교 공사를 위해 시는 대저생태공원에 132만㎡, 삼락생태공원 91만㎡를 조성했는데, 이들 법정보호종 이주가 잘된 것을 환경청
04.10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광안리해변 부근의 불법숙박업 영업행위 근절을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숙박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주택이나 오피스텔 등을 숙박시설로 제공하는 행위를 말한다. 미신고 숙박업소 운영자는 최대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단순히 숙박업을 운영한 것 뿐 아니라 플랫폼 등을 통해 임대를 반복적으로 제공한 경우도 단속 대상이 된다. 수영구는 바다와 광안대교 등을 끼고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부산의 관광지로 불법숙박업 유혹이 존재해 왔다. 지난해 1분기에는 54건이 단속됐다. 다만 행정기관 단속 등이 맞물리며 불법공유숙박업은 과거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에서 2024년 10월부터 신규 호스트 등록 시 숙박업 영업신고증 제출 의무화가 시행된 것도 크다. 실제 올해 1분기 불법숙박업소 단속 실적은 22 건으로 전년대비 5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0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는 희망 교사 105명을 대상으로 신학기 대비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는 교과서 발행사별 기능 안내와 수업 적용 사례 공유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울산교육청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자 2개 연구학교, 22개 선도학교(초 11개 학교, 중 6개 학교, 고 5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연구학교는 동부초 이화중, 선도학교는 내황초 녹수초 농소초 다운초 동평초 매산초 삼정초 약수초 울산양정초 주전초 호계초 남외중 농소중 대현중 삼남중 현대중 현대청운중 달천고 성광여자고 언양고 우신고 현대고다. 이들 학교는 영어·수학·정보교과 중 1개 과목 이상을 선택해 초등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중에서 1개 학년 이상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적용하고
고 노옥희 선생님을 추모하고 그의 철학과 사상을 계승하고자 설립된 노옥희재단에서 개최하는 노옥희 희망학교 민주주의 교육의 대장정이 시작했다. 노옥희재단은 10일 ‘노옥희 희망학교 제1강 헌법과 민주주의’ 강의를 이날 울주군 범서읍 노옥희재단 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1강 헌법과 민주주의 강의는 양유정 변호사가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근본이 되는 헌법 조문에 담긴 의미와 역사적 배경을 소개하고, 우리 삶과 헌법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설명했다. 강의는 민주사회에서 헌법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결을 통해 우리사회 기반이 되는 헌법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돼 강의를 신청한 사람이 많았다. 노옥희 희망학교는 헌법 뿐 아니라 장애인권 노동 환경 예술 역사 교육 공공의료 조세제도 지역사회 자녀교육 그리고 노옥희선생님의 리더십이라는 주제 등으로 앞으로 1년 동안 시민을 대상으로 총 12강을 진행한다. 강의 후에는 참가자 토론도
부산시설공단은 국제지하도상가 미술의 거리 탄생 20주년을 맞아 기념 전시회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11일(금)부터 19일(토)까지 9일간 펼쳐지는 이번 기념전시는 부산국제아트타운작가회(회장 윤둘리)가 주최하고 부산시, 중구청, 부산시설공단이 후원한다. 전시에는 서양화 문인화 수채화 한국화 가죽공예 염색공예 금속공예 규방공예 섬유공예 한지공예 칠보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 39명이 함께한다. 전시를 주최하는 윤둘리 부산국제아트타운작가회장은 “예술을 사랑하는 작가선생님들과 시민들이 전시회를 통해 소통하여 문화예술의 생활화를 활발하게 이루고 같이 호흡하는 미술의 거리를 만들것”이라고 전했다. 부산국제아트타운작가회는 매년 미술의거리 탄생기념전 뿐 아니라 부채전,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전, 부산-대만 국제미술교류전, 크리스마스 소품전 등 다양한 미술전시회를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미술의 거리가 부산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하여 항상 시민들과 소통하고 생활 속에서도 쉽게 예술품을 즐길
안전관리 강화대책 수립 건설현장 안전결의대회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도시철도 건설현장 주변의 땅꺼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수립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연평균 166건의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하는 등 땅꺼짐 사고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공사는 단편적 조치가 아닌 전방위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로 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우선 땅꺼짐 우려가 큰 사상구 새벽로 구간에는 지반침하 위험도 평가 용역을 시행해 시추조사와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통해 지반 안정성을 분석한다. 이와 함께 약 1100곳에 수직 차수보강 그라우팅을 추가 시공하고 있는데, 지반 이완 방지를 위한 보강공사는 4월 중 완료한다. 현장에는 지하수위계 및 지표침하계 등 계측장비 58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전문 계측업체가 상주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집중호우가 시작되는 우기 전에 토공작업을 마무리해 굴착에 따른 지반 변위를 사전에 차단할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14일부터 18일까지를 안전주간으로 정하고 ‘기억을 넘어 실천으로, 안전한 내일을 향해’라는 주제로 추모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경기도 단원고 학생과 교원에 대한 추모의 뜻을 기리고,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 교육청 청사에 참사의 아픈 기억과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고 전광판에도 게시한다. 또 교육청 홈페이지에 추모 배너 등의 홍보도 실시한다. 교육청 모든 직원은 참사 당일인 16일 오전 10시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실시한다. 이날 부산지역 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은 자율적으로 묵념을 하도록 했다. 아울러 일선 학교는 조회 시간이나 창의적 체험활동시간 등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재난안전과 생활안전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학교여건에 맞춰 안전 관련 행사 등을 펼치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공사장·골재채취 등 부산시가 미세먼지 발생 억제 조치를 않거나, 신고조차 않고 비산먼지 발생사업을 해 온 업체들을 무더기 적발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10일 미세먼지 배출원 150곳을 대상으로 대기환경 오염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실시한 결과 27곳이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업체들은 △비산먼지발생사업 미신고 8곳 △수송차량 세륜 미실시 11곳 △야적물질 방진 덮개 미설치 6곳 △이송공정 살수 시설 미운영 2곳 등이다. 골재 생산 및 판매업을 하는 한 업체는 파쇄 및 선별시설을 설치·운영하면서 차량으로 골재 이송 과정에서 비산먼지를 다량 배출해 적발됐다. 또 다른 업체는 건설폐기물을 수집·운반하는 과정에서 수송차량 세륜 및 측면 살수를 실시하지 않아 도로에 비산먼지를 발생시켜 적발됐다. 이런 사업장들은 사상구와 기장군, 강서구, 해운대구 등 11곳에서 확인됐다. 건설폐기물 처리업이나 비금속광물 분쇄업, 금속주조업을 하면서 비산먼지
04.09
아동참여위원회 발대식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지난 5일 2025년 수영구 아동참여위원회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동 및 학부모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전달, 아동대표 활동 선서, 아동권리 및 성인지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수영구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이 정책에 참여할 기회를 보장하고 아동의 권익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아동참여기구로, 2021년부터 매년 운영된다. 2025년 위원회 활동은 4월부터 9월까지이며 아동권리 증진 사업에 앞장서 온 NGO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와 함께 월 1~2회 정기모임을 통해 아동과 관련된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 및 관심 주제별 토의, 정책 제안 등 권리의 주체로서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돌봄기관에서도 소위원회를 운영해 초등학생 저학년의 참여까지 지원하며 구 실무 부서에서는 도출된 정책 제안과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정책에 반영
에어부산(대표 정병섭)이 9일 부산-다낭 노선 취항 10주년을 맞이했다. 에어부산은 2015년 4월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해당 노선에 정기편을 취항했는데, 취항 이후 3월까지 약 6000회의 항공편을 운항하며 99만여명의 탑승객을 수송했다. 취항 당시 주 2회 스케줄로 운항을 시작한 에어부산은 △2015년 주 7회(매일 1회) △2017년 주 9회 △2019년 주 14회(매일 2회)까지 점진적으로 운항편을 확대하며 다낭 여행 열풍을 선도했다. 취항 이후 지난해까지의 평균 탑승률은 80% 초반대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도 90% 중반대의 높은 탑승률을 보이며 여전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여객 점유율 또한 약 30%로 운항 항공사 중에서 가장 높다. 냐짱(나트랑)과 함께 베트남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알려진 다낭은 ‘경기도 다낭시’로 불릴 만큼 많은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인기 여행지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 취항 이전까지 외항사 부정기편만 간간이 운항해 상대적으로
글로벌허브도시 주제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오후 부경컨벤션홀에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초청특강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특강은 ‘청년,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과 만나다’를 주제로 학생, 교직원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립부경대는 재학생 등 구성원을 대상으로 부산시가 추진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전략과 청년정책 등을 공유하며 지역 청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우리나라가 수도권 일극화의 심화로 저출생, 저성장, 초격차 등 문제 해결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복수의 혁신거점을 만드는 혁신균형발전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산이 세계 2위의 환적항으로서의 입지를 살려 신공항과 광역교통망 등 혁신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금융과 디지털, AI 등 신산업, 혁신 인재를 키우는 지역 대학 등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다면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남부권 혁신거점이 될 수
5성급 호텔수준 13일 공식 취항 종합해운물류기업 팬스타그룹이 국내 최초로 건조한 럭셔리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 명명식이 9일 부산시 영도구 봉래동 대선조선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겸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원진, 초청인사, 권민철 대표이사를 비롯한 대선조선 관계자, BV선급 한국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선박의 대모(God mother)를 맡은 김현겸 회장의 부인 강진명 씨는 크루즈페리의 이름을 ‘팬스타 미라클’로 명명함을 선언했다. 명명식 후에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팬스타 미라클호의 객실, 다양한 선내 시설이 처음 공개됐다. 미라클호는 2021년 6월 개념설계에 착수한 이후 약 4년 만에 완성됐다. 13일 공식 취항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일본 오사카를 향해 첫 항해에 나선다. 총톤수 2만2000톤에 길이 171m, 폭 25.4m이며, 102개 객실에 승객을 최대 355명 수용할 수 있다. 20피트 컨테이너 250여개도 실을 수 있다.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선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8일 오후 3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125명으로 구성된 ‘부산초등교육 현장지원단’ 발대식을 열고 초등 수업혁신을 지원하는 활동에 본격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부산초등교육 현장지원단은 교육과정, 수업, 평가, 독서교육 영역의 전문가이자 실천가로서 연구와 나눔, 성장을 함께 도모한다. 학교 현장이 원하면서 교사 주도의 수업혁신에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는데, 기존 전문지원단에서 현장지원단으로 새롭게 이름을 바꾸고 영역별 맞춤형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컨설팅은 물론 우수사례 나눔, 교수·학습 자료개발 등에 주력한다. 특히 수업이 중심이 되는 학교, 학생이 주도하는 질문하는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업 영역 지원단을 31명에서 5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배움이 깊다! 교실을 잇다! 교육이 서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특강, 지원단 역할 안내, 영역별 현장지원단 주요 활동에 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학생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