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
2024
종양 세포 정확히 표적·제거 가능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화학과 진경석 교수와 김준곤 교수, Stefan Ringe 교수 공동 연구팀이 종양 세포 치료에 도움이 되는 기체 발생 전기화학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에 10월 26일 온라인 게재됐다. 일산화질소(Nitric Oxide, NO)는 인체의 신경전달 물질 중 하나로, 세포막을 통과해 체내 다양한 생물학적 시스템과 상호 작용을 하는 특징을 가진다. 특히 암세포 내부 농도에 따라 종양의 발생을 촉진하기도 하지만 우수한 항암효과를 보이는 물질이다. 다만, 일산화질소는 효과 범위 측정이 어렵고 빠르게 분해되는 성질을 갖고 있어 종양 세포 치료 연구에 활용하기 어렵다. 이에 기존 연구는 화학적 기법을 활용하여 기체를 이용해 공간적 변화를 측정했다. 그러나 해당 요소의 미세 조절이 힘들어 연구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연구진은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가 2024년 제10회 중견기업분석 공모전을 10월 30일 교내 프라임관에서 개최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이 공모전은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이자 차세대 핵심 동력인 중견기업의 비전을 알리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주최하고 있다. 학생들이 입사를 희망하는 중견기업을 집중 분석하면서 관련 분야를 폭넓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올해 숙명여대를 비롯해 연세대, 동국대, 경성대, 호서대 등 전국 대학생 173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두 달간의 서류심사를 통과한 8명의 학생이 이날 각각 6분간 최종 발표에 나섰다. 손서희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이상훈 한국HR연구소 대표, 엄선영 SK스피드메이트 HR파트 매니저, 허광영 가톨릭대 교수가 심사위원을 맡았다. 2024년 제10회 중견기업분석 공모전에서 숙명여대 총장상을 수상한 숙명여대 중어중문학부 4학년 조은빈 학생이 심사위원 앞에서 발표하고 있다. 이중 바이오센
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명애) 취업경력개발원은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출장소를 지난달 30일 개소했다. 동덕여대는 이를 위해 취업전문기관인 커리어넷과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졸업생, 재학생과 지역 청년을 위한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정책 제도인 국민취업지원제도는 1:1 개인별 취업상담을 포함한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취업알선, 교육훈련, 일경험 등)를 제공하고 각종 참여·취업 수당 및 훈련비를 지원해주는 취업지원제도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덕여자대학교와 ㈜커리어넷은 △국민취업지원제도 출장 상담 △학생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일경험 프로그램 △직업훈련 연계를 통한 구직역량 강화 △이력서·자기소개서 첨삭 및 면접 컨설팅 △취업 알선 및 후속 관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출장소는 동덕여대 취업경력개발원이 위치한 학생관 2층에 마련됐으며, 2명이상의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상담과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동덕여대는 이러한 국민취업지원제도
성남에서 ‘2024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힐링스페이스’ 개최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 한마음봉사단이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보건의료 전공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마음봉사단은 1일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에서 ‘2024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힐링스페이스’ 행사를 개최했다. ‘힐링스페이스’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12년간 이어져 온 을지대 한마음봉사단의 대표적인 봉사활동이다. 이날 행사에서 기초건강상태 체크 및 ‘근력UP · 수면UP’ 프로그램을 비롯한 △심폐소생술 △테이핑 교육 △골밀도 검사 및 상담△스트레스 검사 및 상담 △구강관리 방법 교육 △피부관리 및 핸드케어 △시력 검안 △식생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을지대 성남캠퍼스 10개 학과 소속 학생과 교직원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이 평소 학업을 통해 익힌 의료지식과 기술을 지역사회 시민들에게 기부했다. 한승진 한마음봉사단장은 “을지대학교는 지역 대표 교육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협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시간미디어 잡센터(대표 양길준)와 공동으로 오는 11월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교내 광개토관 컨벤션홀(B2)에서 ‘제4회 외국인 유학생 취업창업페어(ISF)’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외국인 유학생 취창업페어에는 한국경제인협회 국제경영원, ISIC 국제학생증, 리브위드, 옐로펀치, 스튜바이저(Stuvisor) 등이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정부의 외국인 유학생 국내 취업 유도 정책에 따라, 세종대는 잡센터와 함께 지난해부터 3회에 걸쳐 ISF를 개최했다. 주요 참여 기업으로는 조선호텔, 안다즈 서울강남호텔, 파크하얏트서울, 페어몬트 여의도 호텔 등 100여개가 있으며, 1500명 이상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가해 많은 취업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한화와 효성 등 대기업의 참가가 확대되고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또 경희대 캠퍼스타운과의 협약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창업 지원도 가능하게 됐다. 세종대 원스탑서비스센터 한정훈 팀장은
‘정화드림팀’ 임장원씨 정화예술대학교 ‘정화드림팀’ 임장원, ‘HAIR WORLD JAPAN CUP 2024’ 봇짱 커트 부문 1위 쾌거!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 미용예술학부 ‘정화드림팀’ 임장원(미용전공 23학번) 학생이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일본 에히메현 무도관에서 열린 ‘HAIR WORLD JAPAN CUP 2024(제76회 전국이용경기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남성 봇짱 커트 부문 1위인 ‘Blue Ribbon’상을 수상했다. 일본 전국이용연합회에서 주관한 ‘HAIR WORLD JAPAN CUP 2024’는 일본 47개 지역 및 해외에서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클래식 프리스타일 등 5개 부문에서 이·미용 기술을 겨뤘다. ‘정화드림팀’은 기능경기대회 등 각종 대회 출전과 산업현장에 대한 적응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정화만의 특별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제 대회 메달리스트 출신 코치진이 기술 교육을 맡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미용예술학부는 미용, 메이크
1일 성명 발표 … “자격 미달 이사후보 손 모씨 자진 사퇴” 촉구 사회과학대학생회 등도 ‘부도덕한 인사 정이사 선임 반대’ 탄원 학교법인 정상화를 위해 이사 선임 절차를 밟고 있는 경기대에서 이사 추천을 둘러싼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경기대지회(교수노조)는 1일 성명을 통해 “(경기학원 설립자 장손인) 손 모씨가 개방형 이사후보로 추천된 조 모 이사장과 막역한 사이라고 이야기하고 다녔다는 소문이 있다”며 “기업의 사외이사격인 개방형 이사로 조 이사장을 추천한 황 모 임시이사 역시 이사직을 사임하고 압박한 윗선을 밝히는 것만이 법률가로서의 자격이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씨와 동참해 경기대의 역사를 과거로 돌리는 금번 경기학원 정이사후보 추천 과정은 심각한 결함이 있다”면서 “여기에 동조한 사람들은 그 누구건 준엄한 역사의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수노조는 성명에서 △개방형 이사선임은 ‘대학평의원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중이므로 중지되어야
10.31
중국, 어디까지 알고 걸어봤니? <홀로 중국을 걷다> 이 책의 부제는 ‘이욱연의 중국 도시 산책’이다. 중문학자, 루쉰 전문 연구가이자 ‘미디어가 주목하는 최고의 중국 전문가’로 알려진 이욱연 서강대 중국문화학과 교수가 베이징부터 상하이, 시안, 지난, 사오싱, 항저우, 하얼빈까지 중국의 일곱 도시 곳곳을 걸으며 쓴 기행문이다. 그는 아큐와 허삼관 같은 소설 속 주인공을 따라 걷기도 하고, 김사량이나 안중근, 이효석, 심훈의 흔적을 찾으며 지리, 음식, 건축, 역사, 문화,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상하이의 고급 호텔 바에서 패스트푸드 치킨을 파는 이유부터 진시황과 마오쩌둥이 좋아한 사상가는 누구인지, 하얼빈의 궈바오러우는 무엇이 다른지 등 숨은 이야기를 찾아내는 저자의 시선이 사려 깊다. 그동안 우리에게 잘 소개되지 않았던 옌안, 지난, 사오싱 등 낯선 도시의 면모를 담아낸 것도 이 책의 매력이다. 루쉰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저자답게 루쉰의 고향인 사오싱 편에선 루쉰 생가와
물리학 지식과 용어를 알기 쉽게 쏙쏙 물리상수란 무엇일까? 물리 시간에 배운 대로 ‘값이 변하지 않는 물리량’이라고 답할 수 있으면 다행이다. 그렇다면 물리상수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해달라고 하면 어떻게 답할까? 물리를 좋아하는 학생이 아니라면 머릿속이 하얗게 변할지도 모른다. 국내에 출간된 물리상수에 관한 책을 다섯 손가락으로 꼽기가 어려운 요즘, 물리상수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신간이 나왔다. 지은이 고타니 다로는 도쿄대 이학부 물리학과를 졸업한 이학 박사로, <사이언스 조크>를 비롯해 다수의 과학 교양서를 펴내며 대중에게 과학의 재미를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인물이다. 그가 2020년부터 2년 동안 일본의 대표적인 출판사 겐토샤 웹매거진에 2년 가까이 연재했던 글을 엮은 책으로 4대 물리상수를 실마리 삼아 우주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인간은 이를 어떻게 발견해왔는지를 알아본다. 광속 c로 특수 상대성 이론을, 만유인력상수 G로 우주의 구조를, 기본 전하량 e로 기본 입
10.30
배움터와 놀이터로 학교와 마을이 행복해지는 학교복합시설 ‘소래너나들이’가 주민들의 일상에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너나들이센터는 마을과 학교가 서로 허물없이 넘나들 수 있도록 소통과 공유의 장소가 되는 곳을 의미한다. 시흥시는 학교를 이웃 주민들과 함께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공간인 ‘너나들이’를 배곧누리초교와 소래초교 두곳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배곧너나들이는 신도시 신설학교에 설치된 반면 소래너나들이는 구도심의 학교와 마을을 살리기 위해 기존 학교에 설치된 학교복합시설이다. 학교가 학생들만의 공간이 아니라 주민들과 함께 하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해 새로운 생명력을 얻고 있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 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해 운영하는 장소다. 학교 안에 건립되는 시설로 학교가 부지를 제공하고 지자체가 비용을 부담해 일거양득 효과를 거둔다. 학교복합시설은 민·관·학이 함께 운영협의회를 구성해 문화공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기획하
●소래너나들이를 어떻게 이용하나? 아이가 소래초교 2학년이다. 이곳은 만남의 장이다. 수업 마치고 여기서 기다리면 안심하고 데려갈 수 있어 좋다. 시니어 일자리에서 일하는 어르신들도 이곳 화장실도 이용하고 잠시 쉴 수 있을 공간이다. ●너나들이 공간은 마음에 드는지? 4년 전 이사 왔을 때 학원가나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없었다. 잠깐 들러서 차 한잔 마실 카페도, 아이를 데리고 나들이할 공간도 없었다. 신천동에는 그냥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공간도 훌륭하게 지어졌다. 예를 들면 작은도서관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형식의 도서관으로 만들어졌다. 아이들이 언제라도 와서 쓸 수 있는 공간이라 감사하다. ●주민들이 운영에 어떻게 참여하나? 개관 전부터 주민운영협의회 구성을 추진했다. 운영협의회에서 프로그램 등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의견을 많이 반영해 주셨고 저도 적극 참여했다. 기존에 6시까지만 운영 했는데 운영협의회 의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국제지역대학원 김원호 명예교수가 오는 31일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수여하는 시민공로 십자훈장을 받는다. 서울 용산구 주한 스페인 대사관에서 열리게 될 수훈식에서는 스페인 국왕을 대신해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데 라 베가 주한 스페인 대사가 훈장을 전달한다. 김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한-스페인 포럼을 비롯해 양국 정관계, 산업계, 학계, 문화계 유력 인사들의 교류를 촉진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훈자로 선정됐다. 키르크파트릭 대사는 “김 교수의 헌신적인 노력과 활동이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라고 수훈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스페인의 카사아시아(아시아교류재단) 등 함께 일한 분들 덕분에 뜻깊은 훈장을 받아 영광”이라며 수훈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양국은 교육·문화 분야에서 이미 높은 수준의 교류를 이루고 있지만, 공히 중견국으로서 국제정치·산업경제 부문에서도 전략적으로나 실익 면에서 협력할 여지가
중장년 세대의 디지털 교육 및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는 성북50플러스센터(센터장 김일권), 한국웰에이징협회(대표 엄지), 더블루아워(대표 장준성)와 지난달 22일 성북50플러스센터 회의실에서 시민 웰에이징 라이프 실현 및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경대측에서 임희성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 교수가, 성북50플러스센터측에서 김일권 센터장이 그리고 엄지 한국웰에이징협회 대표, 장준성 더블루아워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참가기관들은 △서울시 중장년 세대를 위한 교육 기회 제공 △서울시 중장년 세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연계 지원 △교육 운영을 위한 기획 및 운영 관리 지원 △교육 운영 프로그램 개발 및 관련 자료 공유 △서경대 재학생 현장실습, 인턴십 등 취업 기회 제공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기관들은 이와 함께 서울시 유관기관, 협회, 기업의 인프라와 자원을 적극 활용해 중장년 세대를 위한 직업
아시아 14개국 50개대 총장, 아시아연합대학 설립 논의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가 부산에서 주최하는 2024년 아시아대학총장포럼(Asian University Presidents Forum)이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서대 주례 메인 캠퍼스와 해운대 센텀캠퍼스,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아시아 지역 14개국 50개대 총장들이 참가한다. 이번 AUPF는 아시아대학간 고등교육에 관한 전략적 제휴 방안을 주제로 아시아 대학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아시아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아시아 대학 간 연합을 통하여 새로운 대학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서 동서대 글로벌 위상을 한껏 높이고 동서대와 아시아 대학간 교류를 활성화 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아시아총장포럼은 2023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1회 연차총회 자리에서 “2024년 제22회 아시아대학총장포럼을 동서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으며,
스무고개 퀴즈, 술래잡기 기능 신설 및 아이템 강화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자사 학습 앱 ‘와이플래닛(Y-Planet)’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와이플래닛은 메타버스 기반 가상세계에서 그날 공부한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회원 전용 무료 학습 앱이다. 영어 학습 관련 미션과 퀘스트를 완료한 후 받은 재화들로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매, 자신의 아바타와 행성을 꾸밀 수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에서는 초등 필수 영단어를 스무고개 형식으로 익힐 수 있는 ‘AI 워드 챌린지’ 퀴즈가 신설됐다. 챗GPT 기술이 탑재된 베플리 캐릭터가 학습자와 상호 작용을 하며 AI튜터 역할을 맡는다. 학습자는 음식, 교실, 도시들 등 총 22가지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베플리가 힌트를 제공하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정답을 맞히면 된다. 여러 사람이 한 행성에 모여 술래잡기(Hide-and-Chase)를 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행성 주인이 게임을 시작하면
개념 원리 파고든 수학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끌렸죠 좋아하는 데 이유가 있을까? 적어도 규태씨에게 수학을 좋아하는 마음은 아직까지 설명할 길이 없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질리지 않는 마음이다. 수학 공부 잘하는 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하자 기초가 부족하다면 처음부터 답안지를 보면서 문제 풀기를 추천했다. 어떤 원리로 문제를 푸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역시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다. 문제 풀이보다 증명과 원리 궁금했던 수학 진로 고민이 한창이던 고2 때, 규태씨 앞에 혜성처럼 등장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수학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다. 인문·자연 계열 모두에 흥미가 있었지만 딱히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지 못했던 시기라 그의 등장은 꽤 인상적이었다. “치대를 고려해봤는데 적성에 맞지 않았고 계약학과는 미래가 너무 일찍 정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떨어졌던 수학 성적이 고등학교에 와서 겨우 다시 올랐거든요. 허 교수님의 필즈상 수상 소식을 들었는데 너무
한국공학대의 지역 특화 청년 무역 전문가 양성 사업단(GTEP 사업단)이 10월 18일부터 나흘 동안 홍콩 아시아 월드-엑스포에서 열린 ‘홍콩 추계 글로벌소시스 모바일 전자 박람회(GSME)’에 참가했다. GSME는 매년 홍콩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박람회로 전 세계 모바일 브랜드가 참가해 혁신적인 전자 제품을 비롯해 보안, 스마트홈, 가전, 주방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약 2천10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4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참석했다. 박람회에 참석한 한국공학대 학생은 산학 협력 업체인 당근팩토리, 로어케이씨테크, 네오전자기술 등과 함께 기업 및 제품을 소개하고 바이오 상담 및 통역, 마케팅, 수출 상담 등의 업무를 지원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IT경영학과 4학년 박동현 학생은 “함께 준비한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고, 직접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공학대 GTEP 사업단은 28일부터 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오는 11월 1일 서울과학기술대의 인문학 기반 융합 연구소인 ‘미래 이후 연구소’가 창립 기념 학술 대회를 개최한다. 김미도 서울과학기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가 연구소장을 맡은 ‘미래 이후 연구소’는 인문학을 기반으로 사회과학, 문화예술, 자연과학, 테크놀로지, 에콜로지 등 학제 간 융합 연구를 통해 인간을 탐구하며 대학 발전과 지역 공동체에 기여한다. 이번 학술 대회의 주제는 ‘포스트 휴먼 시대의 공생과 윤리’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생태 환경에서 인간과 비인간 존재의 새로운 관계를 탐구하는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정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
지난 12일 명지대 융합헬스케어연구소가 메타스포시티와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메타스포시티는 음향 파동 기술을 적용한 피트니스 제품 개발 전문 업체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김시윤 메타스포시티 대표, 이재범 융합헬스케어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명지대 융합헬스커연구소에서는 미세 전류를 이용한 관리를 MCC로 정의하고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MCC-F, MCC-B, MCC-C 장비 개발 연구와 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 정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
국립대병원, 특히 지방소재 국립대 병원들이 의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에서 2022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의사직(전공의 제외)을 모집한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하면서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총 8261명 모집에 4089명이 응시해 응시율은 49.5%에 그쳤다. 채용된 의사는 3558명으로 채용률은 43.4%에 불과했다. 더 큰 문제는 의사들이 어렵게 채용됐지만, 근무를 계속 이어가지도 않았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근무하는 의사는 채용보다 1500여명 이상 적은 1963명에 불과했다. 특히 경상국립대(본원)는 지난 2년여간 의사 390명을 모집했는데 응시 인원은 73명에 불과해 가장 낮은 응시율(18.7%)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경상국립대(분원) 22.2%, 강원대병원 24.4%, 제주대병원 26.5%, 충남대 28.8% 순으로 응시율이 낮았다. 응시율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