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2024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38개 대학 총학생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퇴진을 촉구하는 공동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서울대 등 38개 대학 총학생회로 구성된 ‘비상계엄 대응을 위한 전국 대학 총학생회 공동행동’은 11일 시국선언문을 통해 “나라를 분열시키고 헌법을 위반한 대통령과 계엄 관련자들을 조속히 퇴진시켜야 한다”며 “그에 대한 책임도 명백하게
-1400 등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그동안 한수원 등 팀코리아의 체코 원전 건설 최종 수주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이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혔다. 하지만 지난 3일밤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계엄령 선포와 맞물린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이 최종 계약을 앞두고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한수원 관계자는
지난 3일 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에 대해 참석 여부조차 말하기 꺼려했던 국무위원들이 일제히 ‘계엄에 반대했었다’는 증언을 내놓고 있다. 당일 국무회의에 관해 ‘침묵 모드’를 유지했던 국무위원들은 뒤늦게 내란 동조 혐의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해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3시간 전에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삼청동 안전가옥으로 불러 사전 지시를 내린 사실이 드러났다. 이 회동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참석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포고령 1호 발령 후에는 국회의 계엄해제 의결을 저지하기 위해 경찰 병력 동원을 시도하기도 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
있다. ◆“최 부총리 인식, 지나치게 낙관적” = 1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미국의 외교전문지인 ‘디플로매트’는 “비상계엄령으로 한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는 과도하다”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을 언급하며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지적했다. 그 이유로 한국 현대사에서 계엄령이 경제 상황과 금융시장에 혼란을 야기한 사례를 들었다. 4·19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불러 조사했다. 김 전 장관이 11일 밤 구속된 이후 첫 소환조사다. 김 전 장관은 동부구치소에서 구속심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본은 이날 김 전 장관을 상대로 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사항과 자신이 계엄군에 내린 지시 내용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과 윤 대통령 등 주요 인사 8명의 신속 체포 결의안 통과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통신은 국내 언론을 인용해 윤 대통령이 “실패해도 계엄을 한번 더 하면 된다, 빨리 문을 부시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고 하면서 군부 깡패들을 적극 부추겼다고 한다”며 이번 계엄 사태가
조사본부와 검찰·군검찰의 2파전으로 정리된 형국이다. 경찰은 현재 국수본 특별수사단에 150여명의 수사관을 투입했다.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포함해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 서울청 광역수사단 소속 수사관도 추가 투입됐고, 계엄 포고령에 대한 내부 법률 검토팀도 꾸렸다. 공수처는 검사 8명과 수사관 20명으로 ‘비상계엄 수사 TF’를 꾸려 지난 4일부터 별도
12.11
. 한편 민주주의 현대사를 담은 영화들도 역주행하고 있다. 5.18 광주 항쟁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는 9일 기준 티빙 6위, 쿠팡플레이 4위, 웨이브 5위, 왓챠 1위 등을 기록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 ‘1987’은 9일 티빙 인기 순위 11위에 올랐다. 1980년 5월 전국으로 계엄령이 확대된 시기를 광주 배경으로 담은
체포했다. 경찰이 스스로 최고 수뇌부의 신병을 동시에 확보한 것은 초유의 일이다. 이들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 출입통제 조치를 일선 경찰에 하달해 계엄 해제 표결을 위해 국회로 향하는 국회의원 등의 출입을 막은 혐의를 받는다. 내란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전날 여인형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