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4
2025
국회도서관(관장 황정근)은 시대 변화를 반영한 국회 및 학계의 개헌 논의와 연구 지원을 위해 23일 팩트북 제115호 ‘헌법개정관련문헌목록Ⅱ (2017-2024)’를 발간했다. ‘헌법개정관련문헌목록’은 국회도서관 소장 자료 중 헌법개정 관련 문헌을 체계적으로 선별, 정리한 자료 목록집이다. 국회도서관은 1987년 현행헌법 성립 이후부터의 논의 및 연구 성과를 정리한 팩트북 헌법개정관련문헌목록을 2017년 최초로 발간했다. 이후 만 7년간의 성과를 정리했다. 헌법개정관련문헌목록Ⅱ는 국회의원 등 입법지원기관에 배포한다. 원문은 국회전자도서관 홈페이지(https://dl.nanet.go.kr/)와 국회도서관 의회법률정보포털(http://lnp.nanet.go.kr)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팩트북에는 단행본 265건, 학위논문 16건, 학술논문 및 기사 638건 등 총 919건의 자료가 목록에 수록됐다. 헌법개정에 관한 입법적 학문적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국회와
한국인에게 자연스러운 일상생활을 경험하고 이를 관광여정으로 삼는 관광 트렌드인 ‘데일리케이션(Dailycation)’에 관한 이슈리포트가 23일 발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슈리포트에 데일리케이션에 대한 세부 내용을 담았다. 관광공사는 방한외래객의 여행 트렌드가 한국인의 일상 영역까지 확장되는 것에 주목하고 이를 △의(패션 뷰티) △식(음식) △주(숙박 휴식) △취미 여가 등 4가지 영역으로 구분했다. 또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실제 외국인의 행태를 파악해 시사점을 도출했다. 우선 한국을 방문 중이거나 방문 경험이 있는 36개 국적 243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데일리케이션 영역별 세부 콘텐츠를 살펴보면 ‘의(패션 뷰티)’ 항목에서는 ‘뷰티샵 미용실’(35.5%)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리브영 등 약 30가지 패션·뷰티 브랜드가 언급됐다. ‘식(음식)’ 영역에서는 ‘전통 한식’(20.2%)과 ‘전통시장’(11.3%)에 대한 언급과 함
01.23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가대표도서관’이라는 비전 아래 ‘차별 없는 평등한 독서환경 조성’을 목표로 2025년에 다양한 독서정책과 독서문화를 만들어나간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22일 밝혔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어린이·청소년 독서실태 조사 연구 및 사례 연구를 통해 도서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정책개발에 적용한다. 또한 전국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워크숍 및 연구 지원을 강화한다.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독서를 위해 가상현실(VR) 및 메타버스를 활용한 토론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한다. 또한 교내 독서동아리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찾아가는 독서 캠페인 ‘책 읽어 주세요’를 지역 사회와 연계해 활발하게 전개하며 실감형 독서 콘텐츠 ‘증강현실(AR) 책카드3’ 및 ‘혼합현실(XR) 책놀이’ 활동자료(미니북 만들기)를 보급한다. 언어 및 문화적으로 취약한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2025년 1월부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국내외 웹디비(Web DB) 62종을 서비스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연구 창작활동에 필요한 양질의 지식정보와 문화예술 콘텐츠를 국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매년 웹디비를 구독,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애 환경 의료 법률 분야에 관한 방대한 정보를 담은 6종이 새롭게 추가된다. 전체 웹디비 목록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nl.go.kr→자료검색→Web DB)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중 55종은 정기이용증 소지자라면 도서관 외부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저널 검색 방법 및 데이터 활용 기술 등을 포함한 구독 전자자원 활용교육을 제공할 계획으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누리집에 공지될 예정이다. 최영진 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서비스과장은 “다양한 분야의 최신 온라인 정보원을 서비스함으로써 국민의 연구 및 창작, 문화 활동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병목 참사서상은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를 지낸 이병목 선생의 뜻에 따라 제정됐다. 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도서관의 사명을 달성하는 데 기여한 우수한 참사서를 발굴해 표창과 포상으로 그 공적을 치하하는 상이다. 지난해 10월 이병목 참사서상 수상자에 선정된 조혜린 전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과장을 17일 만났다. 조 전 과장은 1988년부터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근무해 지난해까지 고문헌과장을 지냈다.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과에서 어떤 업무들을 수행했나. 고문헌은 1910년 이전 자료들을 의미한다. 그런데 일제 강점기 때 자료들도 근대 문헌으로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고문헌과에서 근대 문헌을 포함해 관리를 하기로 했고 관련 내용들이 2022년 말 ‘근대 고문헌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에 담겼다. 국립중앙도서관의 전신은 조선총독부도서관이며 당시 30만책 정도 넘겨받았다. 이 중 근대 문헌은 절반 정도 되고 상당수는 일본어로 돼 있다. 일본어를 공부했고 도서관역사 연구를 수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우리나라에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은 81만명, 입항한 크루즈선은 414척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2023년 27만3000명, 203척과 비교해 관광객은 약 3배, 입항 크루즈선은 2배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전세계 크루즈 관광객이 약 1.13배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그 성장폭이 크다. 2025년 입항 예정인 크루즈선은 선석 사용 신청 기준으로 560척이며, 약 109만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 문체부와 해양수산부는 해운과 관광이 융합된 크루즈 산업 등 해양관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장급 전략 인사 교류(문체부 국내관광진흥과장-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를 실행했다. 이를 계기로 2024년 ‘크루즈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기반시설 개선, 관광상품 고도화, 유치·홍보 강화 및 제도 개선, 인센티브 제공 등 4개 전략과제를 공동으로 이행했다. 또한 기항지가 있는 지방자치단체 한국관광공사 항만공사 등
01.22
한국관광공사는 2025년 ‘방한관광의 신속한 안정화를 넘어 외래관광객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하는 대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전세계를 대상으로 공세적인 한국관광 마케팅을 펼친다. 관광공사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8대 핵심사업을 밝혔다. ‘외래관광객 2000만명 시대’라는 목표를 향해 전사 역량을 결집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에 도출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2월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외고객 사업설명회를 연다. 우선, 방한 심리 위축을 전환하기 위해 공격적 마케팅을 펼친다. 뉴욕 베이징 등 해외 20개 주요 도시에서 대형 한국관광 홍보행사 ‘K-관광 로드쇼’를 연다. △중화권과 일본 등 주력시장 △동남아시아 구미대양주 등 성장시장 △인도와 같은 신흥시장 등 방한시장별 세분화 전략을 공고히 한다. 이종산업 융복합에도 앞장선다. 일상을 관광 여정으로 소비하는 ‘데일리케이션’ 확산 추세에 주목해 타 부처 및 타 분야 기업과 결합해 관광시장
01.21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리 서영충)와 함께 22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25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Feria Internacional de Turismo, 이하 피투르)’에 참가한다. 유럽과 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겨냥한 장거리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다.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은 22일 피투르 개회식 참석을 시작으로 스페인과 멕시코 안도라 그리스 세계관광기구 관계자들을 만나 방한 관광 외교를 펼친다. 피투르는 한 해의 국제 관광시장의 향방을 제시하는 세계 3대 국제관광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는 전세계 152개국, 9000여개의 기관 기업이 참여한다. 세계 3대 국제관광박람회 중 유일하게 기업 간 상담(B2B)과 기업 및 소비자 상담(B2C)이 함께 이뤄진다. 관광산업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 데에는 방한 시장을 다변화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유럽과 중남미는 성장세가 가파른 신흥시장이다. 스페인은 2019년 대비 2024년 방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2024년 새로 시작한 ‘국가유산 체계’가 국민의 삶에 스며들 수 있도록 ‘국민과 상생하는 국가유산, 높아지는 국민행복’이라는 비전 아래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21일 밝혔다. 우선, 국가유산청은 지속가능한 국가유산 가치창출 기반을 마련한다. 2024년 국가유산기본법의 시행과 국가유산청 조직 출범으로 ‘국가유산 체계’가 전면 도입됐다. 2025년에는 국가유산 정책에 대한 고도화를 추진한다. 문화유산 기본계획을 새롭게 마련하고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등 자연유산 기본계획을 본격 시행한다. 국가유산에 대한 보존 및 규제와 국민들의 생활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정책도 추진한다. 지역의 개발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행위 시 국가유산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검토하고 규제절차를 일원화한 국가유산영향진단법을 시행한다. 발굴조사 지원도 확대해 소규모 발굴조사 중 표본 시굴조사에 필요한 비용은 전액 지원한다. 정밀발굴조사비의 지원한도도
묵은 해의 허물을 벗고 새로운 희망을 품은 을사년 2025년이 시작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지혜와 풍요의 상징인 ‘푸른 뱀의 해’ 시작을 더욱 특별하게 할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 먼저 주목할 곳은 지하 1층 담수존이다. 이곳 대형 수조에서는 뱀의 해를 맞아 몸이 길 뿐만 아니라 뱀과 생김새까지 비슷한 1월 ‘이달의 생물’인 폴립테루스가 새해 인사를 한다. 폴립테루스는 주로 아프리카 열대 지방에 서식하는 담수어로, ‘수 많은 지느러미’ 라는 의미의 그리스어에서 따와 이름이 만들어졌다. 뱀과 같이 긴 체형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늘 역시 뱀의 비늘 형태와 유사하다. 지느러미를 활용해 땅을 짚고 몸을 뱀처럼 좌우로 흔들며 물 밖에서도 걸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로 큰 화제가 됐다. 이와 함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아쿠아리스트의 업무를 바로 눈 앞에서 지켜볼 수 있는 ‘비하인드 디 오션’을 실시한다. 주로 영업시간 전과 후에 이뤄졌던 아쿠아리스트들의 일부 업무를
용산 이전 20주년 맞아 혁신 프로젝트 추진 이슬람실 신설, 보존과학센터 확대 건립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재홍)은 2025년 한해 ‘공감의 박물관’ ‘열린 박물관’ ‘융합의 박물관’ ‘공존의 박물관’ 등 4대 주요 추진 방향에 주력한다. 중앙박물관은 2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이자 국립박물관 80주년, 중앙박물관의 용산 개관 20주년으로 국가적 박물관사적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 중앙박물관은 소통과 공감으로 세대를 이어주는 박물관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우선, 평화와 국난극복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 위한 전시와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특별전 ‘이순신’과 마라톤 영웅 손기정 선생을 기리는 특별전 ‘두 발로 세계를 제패하다’와 심화전시 ‘독립을 향해 함께 하다’ 등이 그것이다. 다음으로 중앙박물관이 용산으로 옮겨 20년 간 걸어온 발자취를 기억하고 새로운 창조를 향해 나아간다. ‘Connect20: 사람을 잇다, 기억을 엮다’는 용산
01.17
2025 신년기획초대전으로 17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광화문 위치한 갤러리 내일(대표 박수현)에서 임진성 초대전이 열린다. 임진성 작가는 부유하는 몽유금강을 주제로 한지 혹은 비단 위에 금분으로 산수화를 그린다. 이는 마치 몽유도원도가 부유하는 것처럼 보인다. 과거부터 화가들은 산수화를 통해 이상향을 그려냈다. 임 작가의 부유하는 몽유금강도 정신과 이상의 경계에서 새로운 이상향, 즉 유토피아를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치열한 경쟁 사회 속 현대인들에게 안식을 선보인다. 21일 오전 11시에 임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가 열린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8일과 19일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광포럼 2025’과 ‘제24차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한다. 1981년부터 열린 ‘아세안 관광포럼’은 아세안 10개국 관광장관과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인근 주요국 관광 분야 장차관, 관광기구 대표가 참석하는 회의다. 한국은 말레이시아와 함께 올해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의 공동의장국으로 방한 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설명한다. 또한 아세안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한국의 역할과 기여 확대에 대해 논의한다. 2024년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이해 양측은 최고 단계 협력인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지난 35년간 한-아세안 인적교류는 37배 증가했다. 아세안은 중국과 일본에 이은 3번째 방한 시장이다. 2024년 아세안 10개국의 방한관광객은 약 250만명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방한객의 15%에 이른다. 2019년 기준 아세안을 방문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4일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를 조성하고 국내 여행을 장려하기 위한 사업이다. 근로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총 40만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2018년부터 시행해 중소기업 약 7만개와 근로자 67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2024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업 참여를 계기로 근로자 55.2%가 계획에 없던 국내 관광을 했다. 정부지원금 10만원 대비 약 8.9배의 여행 경비를 지출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말에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당초 6만5000명 대상 규모의 사업을 15만명까지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사업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다. 참여 신청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누리집을 통해 기업 단위로 받는다. 전용 누리집 ‘휴가샵
01.16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쇼핑문화관광축제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5)’을 연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개막일에 서울 명동을 방문해 참여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을 환영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2011년부터 해마다 방한 관광 비수기 1~2월 동안 열리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행사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소비 촉진을 목표로 항공 숙박 쇼핑 식음료 등 다양한 민간 기업과 협력한다. 올해 행사는 1680여개 기업이 참여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우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10개 항공사가 참여해 214개 노선에 대해 최대 94% 할인을 포함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처음으로 근거리 방한 시장을 겨냥해 온라인여행사(OTA) 트립닷컴 코네스트 등과 협력해 중국 홍콩 일본발 방한 항공권을 최대 31% 할인한다.
01.15
경기 여주시 등 5곳이 2025년 관광두레 신규 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14일 관광두레 신규 사업지역 5곳과 각 지역 관광두레 피디(PD) 5명을 발표했다. 강원 태백시, 충남 당진시, 전북 정읍시, 경남 함양군 등도 선정됐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들이 관광두레 피디와 함께 숙박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경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광두레 피디는 각 지역에서 주민 공동체를 발굴하고 이들이 성공적으로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체부는 관광두레 피디에게 최대 5년간 활동비와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 주민 공동체에는 창업 교육, 상담, 시범 사업 비용,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2013년 처음 시작돼 2024년까지 142개 지역에서 관광두레 피디 190명, 주민사업체 953개를 발굴하며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2025년 미꿈소 전국 확산 사업’ 참여 도서관을 2월 11일까지 공모한다. 미꿈소는 어린이·청소년 독서진흥을 위한 도서관형 창작 프로그램이다. 독서와 첨단기술을 결합해 창의 융합 독서 활동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까지 전국 56개 공공도서관에 확대 보급됐다. 참여 도서관은 선택에 따라 코딩로봇 드론 열프레스 등 교구와 운영 편람(매뉴얼), 홍보물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전문 강사가 파견돼 3회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아울러 도서관 담당자 대상 워크숍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 방법과 장비 활용법을 교육한다. 지역 강사를 양성해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남의 한 공공도서관 담당자는 “미꿈소는 독서와 창작 활동을 결합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며 “지원된 장비와 강사 교육이 프로그램 지속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선정된 도서관은 2월 중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이기흥 현 회장을 꺾고 당선됐다. 유 당선인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선거에서 총 투표수 1209표 중 417표를 얻어 득표율 34.5%로 5명의 경쟁 후보를 따돌렸다. 이기흥 후보는 379표로 2위를 기록하며 3선 도전에 실패했다. 이번 선거는 후보 6명이 출마하며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거인단 2244명 중 1209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53.9%였다. 강태선 후보는 216표, 강신욱 후보는 120표를 얻었으며, 오주영 후보와 김용주 후보는 각각 59표와 15표에 그쳤다. 이번 결과는 체육계에서 이 회장의 우세를 예상했던 분위기를 뒤집은 대반전으로 평가된다. 이 회장은 체육계 부조리와 정부와의 갈등 속에서 3선 저지를 목표로 한 움직임에 직면했고 이에 따라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 유 당선인의 지지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유 당선인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로, 국제올림픽위
01.14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 한달 만에 12.3 비상계엄의 교훈과 한국 정치 사회의 미래를 조명하는 책 ‘탄핵 시국과 새 공화국의 미래’가 출간됐다. 박영률출판사가 펴낸 이 책은 한국사회과학연구회 ‘동향과 전망’ 팀의 긴급 시국 좌담회와 논평을 담았다. 책은 1부와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탄핵 시국과 새 공화국의 미래’를 주제로 한 좌담회 내용을 정리했다. 좌담회에는 이일영 한신대 교수의 사회로 김동규 ‘PADO’ 편집장, 김양희 대구대 교수, 박성원 국회미래연구원, 안병진 경희대 교수가 참여했다. 안 교수는 공화주의적 관점에서 검찰 개혁이 부족했다는 점을 비판하며, 개헌 논의에서 대통령 중임제와 같은 구조적 변화가 충분히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점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계엄이라는 용어가 본질을 은폐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비상 군부 통치’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들은 탄핵과 계엄을 둘러싼 정치적, 사회적 논의를 포함해 극우화된 국민
2024년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이 35.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장애인 생활체육조사’ 결과를 13일 밝혔다. 조사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공동으로 전국 등록 장애인 1만명(만 10세~69세)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기간은 2023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였다.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주 2회 이상, 1회당 30분 이상 집 밖에서 운동하는 ‘완전 실행자’의 비율을 기준으로 한다. 코로나19 상황의 여파로 2020년과 2021년에는 감소했으나, 2022년 이후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번 수치는 전년도 33.9% 대비 1.3%p 상승한 것으로,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참여율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활체육 참여가 활발할수록 행복감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완전 실행자’의 행복감지수는 평균 3.34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불완전 실행자’는 평균 3.32점이었다. 장애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