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3
2024
아파트 거실 벽을 이동해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시대가 열렸다. 현대건설은 거실 벽을 이동시키고 리모컨을 조작해 벽에 매립된 책상과 침대를 배치할 수 있는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Ⅲ’를 13일 공개했다. 이 상품은 대형 수납장과 전동침대, 책상 등으로 구성돼 있다. 벽면 이동 상태에 따라 공간을 분할해 게스트룸이나 가정용사무실로 활용 가능하다. 거실벽을 이동시킨 후 벽면에 매립된 1인용 책상과 침대를 펼치면 또 다른 공간이 마련된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가구를 접어 거실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책상과 침대는 전동식으로 리모컨 조작만으로 펼치고 접는 동작이 가능하다. 거실벽 안에는 곳곳에 수납장을 구성해 최대한 많은 양의 수납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이 상품은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 견본주택과 힐스 캐스팅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8.12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최근 4개월 연속 매달 4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조사 결과 6월 거래량은 4만3300건으로 3월 4만건을 돌파한 이후 4개월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하며 12월 2만6934건에 그쳤던 매매량은 1월 들어 3만2111건으로 3만건대를 회복했다. 매매량은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며 4월에는 4만4119건까지 올랐다. 2021년 10월(4만8796건) 이후 30개월 만의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5월에는 소폭 감소했지만 6월 다시 오르며 4만3300건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인구가 많은 곳의 거래량이 높게 나타났다. 6월 기준 가장 많은 거래가 일어난 곳은 경기도로 1만2683건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서울 6150건, 경남 3055건, 인천 2567건, 부산 2369건 등이다. 세종(472건)과 제주(185건)는 1000건 미만에 그쳤다. 거래량
대전시 자매도시인 베트남 빈증성의 응웬 반 록 인민의회 의장단 일행이 계룡건설 사옥을 방문해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 12일 계룡건설에 따르면 방한단 일행은 10일 계룡건설에서 빈증성 미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행사에는 응웬 반 목 빈증성 인민의회 의장을 비롯한 방문단과 오태식 계룡건설 사장, 윤길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4월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이 베트남 빈증성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한 후 현지에 방문단을 보내 실질적인 협의를 진행한데 따른 답방이다. 오태식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베트남 신흥 경제도시로 손꼽히는 빈증성은 젊은 연령대 인구비율이 높고 호치민시와 인접해 편리한 교통환경,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고 있는 등 향후 베트남 최고의 도시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인프라 중심 도시”라며 “계룡건설의 풍부한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빈증성 미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08.09
12년 만에 그린벨트를 대거 해제해 신규 택지를 조성한다. 정부는 집값 상승 원인을 공급부족으로 보고 앞으로 6년간 수도권에 42만7000가구를 신규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8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수도권 신축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방은 여전히 미분양과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주택공급지역을 수도권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수도권 그린벨트를 대거 해제할 경우 서울과 수도권 경계가 허물어져 거대도시화가 진행되는 한편 토지가격도 급등할 것으로 우려된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3기 신도시 조성 계획 발표 때도 일부 그린벨트 해제 지역이 포함됐지만 주택공급망에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서울시 녹지축인 그린벨트를 굳이 해제해 8만호 택지를 공급하는 것은 주택정책에 크게 실효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
이명박정부 시절인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수도권 그린벨트가 대거 해제된다. 정부는 수도권 주택공급을 위해 그린벨트를 풀어 총 8만가구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신규 택지 후보지는 11월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 그린벨트는 경기도와 행정구역을 구분하는 주요한 수단으로 작용해 왔다. 개발 불가능한 용지로 도시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자연스럽게 구역을 나누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그린벨트가 해제되고 빠르게 도시화가 진행될 경우 학교와 상하수도 공급 등의 문제로 행정구역 개편 논의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경기도 김포와 남양주, 하남 등에서 서울 편입 논의가 진행돼 정치적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정부가 그린벨트를 해제해 택지를 조성하는 것은 서울에 신규 택지가 없기 때문이다. 서울 부동산 가격 급등을 잡기 위해 주택을 공급해야 하지만 재개발·재건축으로는 신규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그린벨트 해제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정부가 8일 발표한 ‘국민
08.08
폭염에 농산물 공급망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산지쌀값까지 하락하자 농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8일 통계청 산지쌀값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쌀값(정곡 80㎏)이 17만원대까지 폭락했다. 수확기를 앞두고 산지쌀값이 17만원까지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상 7~9월 쌀값은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수확기 시세를 형성한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산지쌀값은 17만9516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확기에는 21만원대로 시작한 쌀값이다. 5월에는 18만원대까지 하락하다 7월말 다시 17만원대로 떨어졌다. 정부와 야당은 모두 산지쌀값 20만원 보장을 약속했다. 야당은 양곡관리법 개정을 통해 쌀값 보장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정부는 생산량 조정과 쌀소비 문화 확산을 통해 쌀값을 지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지쌀값이 17만원선까지 하락하면서 야당은 정부에 양곡관리법 개정을 강하게 주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해 정기국회에 다시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회에서 의원총회
비어있는 딸기 시설을 이용해 상추를 재배하는 사이짓기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사이짓기는 주 작물을 재배하는 사이에 다른 작물을 심어 키우는 방법으로 휴경 중인 딸기재배시설의 고설베드에 상추나 멜론 등 타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 시설 딸기재배는 보통 9월 재식 후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수확하고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비어있게 된다. 이때 일시적으로 상추를 재배하는 사이짓기를 하면 상추 수급 불안정을 완화하고 고온기 소득 창출로 농가 경영성도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7월 중순 50㏊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한 논산지역 상추 재배지 대신 딸기 고설베드를 이용해 상추 사이짓기를 하면 108㏊의 상추재배 면적을 일시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고설베드는 지상에서 90~120cm 높이에 베드를 설치해 서서 작업할 수 있어 작업 편의성이 좋다. 고설베드는 높이가 1m 정도에 달해 이를 활용하면 여름철 상추 침수 피해 예방에도 유리할 것으
정부가 우리술 품평회를 열고 증류주 ‘이도42’를 올해 최고술로 선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24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 18개 제품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품평회에는 전국 246개 양조장에서 총 395개 제품이 출품됐다. 부문별 대상 중 대통령상은 농업회사법인 조은술세종의 ‘이도42’가 차지했다. ‘이도42’는 충북 청주 지역에서 재배한 유기농 쌀을 원료로 제조한 증류주다. 각 부문별 대상은 △독수리막걸리(신탄진주조·저도 탁주 부문) △해남찹쌀생막걸리9도(삼산주조장·고도 탁주 부문) △한영석 백수환동주(한영석 발효연구소·약청주 부문) △포엠로제(갈기산포도농원·과실주) △허니문(아이비영농조합·기타주류) 등이다. 우리술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국내 유일의 정부주관 전통주 경연대회다. 특히 올해는 출품 수가 많은 탁주 부문을 저도 탁주(8
농림축산식품부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 현장을 찾아 복구를 돕는 한편 농축산물 수급 불안을 최소화한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호우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저수지 등 농업시설 사고발생 예방에 나섰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충남 금산군 진산면 현장을 찾아 산사태 위험지역 점검을 긴급 지시했다. 박범수 차관은 11일 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해 농작물 가축 농업시설과 산사태 등 분야별로 재해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송 장관은 경북 의성 오이 재배 농가, 충남 서천 토마토 재배 농가 등 피해 농가들을 연달아 만나 신속한 피해현황 파악과 응급복구 실시, 복구비와 재해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손해평가 인력을 즉시 배치, 손해평가 기간을 7일에서 3일로 단축하고 보험금을 선지급 신청한 농가에 대해 보험금을 순차 지급 중이다. 한편 농식품부와 소속·유관기관 직원들도 농촌 일손돕기에 직접 나섰다.
어미돼지 임신 판정을 비전문가도 쉽게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비전문가도 빠르고 정확하게 어미돼지 임신 여부를 판정하는 ‘인공지능 활용 돼지 임신 판정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돼지 임신 여부는 관리자가 인공수정 후 21일령부터 어미돼지 행동을 관찰하고 태낭(아기주머니)이 잘 보이는 25일령 이후 자궁 초음파 영상을 판독해 확인한다. 하지만 초음파 영상 판독은 관리자의 숙련도에 따라 임신 판정 가능 시기와 정확도가 크게 좌우되고 비전문가의 경우 28일령 이후에나 임신 여부를 판정할 수 있다. 연구진은 20만점 이상 고화질(5MHz) 자궁 초음파 영상 정보(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 학습을 수행해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연산 방식(알고리즘)을 적용한 인공지능 모델(모형)을 만들었다. 양돈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저화질(3MHz) 자궁 초음파 영상 23만 점을 수집해 저화질 영상 개선 기
쌀 가격 폭락에 따른 소비 촉진 행사가 확대되고 있다. 농협은 쌀 소비촉진 운동으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임직원 구내식당 아침밥 먹기 운동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7일 열린 행사에는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여영현 상호금융대표를 비롯해 우진하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위원장, 김동혁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NH농협중앙회지부 위원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은 쌀값 불안정에 따른 농업인 어려움 해결과 우리 쌀 소비 촉진 및 직원 건강을 위한 임직원 아침식사 장려행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쌀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고 전 국민의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을 위해 정부·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약을 통해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쌀 산업은 국가경제 근간으로 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에 발맞춰 농협 임직원 모두가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
축산농가의 저탄소 사업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 분야 탄소 감축을 위해 시행 중인 ‘2024년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 사업’에 한우와 젖소, 돼지 농장 165호가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젖소·돼지로 축종이 확대되면서 농가의 관심이 높아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4월부터 7월 15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한우 81호 △젖소 32호 △돼지 52호가 신청해 서류심사를 거쳐 지원 자격을 갖춘 농장 142호가 선정됐다. 이 중 66호의 한우 심사 대상 농장은 현장 인증심사가 진행 중이다. 젖소 농장 31호와 돼지 농장 45호는 8월 한달간 인증 심사원이 신청 농장눙장을 방문, 인증심사와 온실가스 배출 산정 보고서 작성을 병행할 계획이다. 전문가를 통해 현장 축종별 온실가스 배출 산정 보고서를 검증하고 인증심사 결과를 종합한 후 9월 중 인증 심의회를 열어 최종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8월 부동산시장이 심상치 않다.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6000건을 넘어서더니 8월에는 1만건이 예상된다고 한다. 가격은 매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잠실과 강동쪽 신축 단지에서 시작된 상승 바람이 서측까지 옮겨 붙어 동작구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 7월에 계약된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34평형 가격은 2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5000가구 대단지인 잠실 엘스보다 더 높은 가격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절정기로 꼽히는 문재인정부 시절(2017~2022년)을 따라잡았다. 문재인정부 때 전국 신·구축과 비아파트까지 가격이 오른 반면 최근의 급등은 유독 신축 아파트 단지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지방 미분양이 여전히 증가하는 상황이 이를 방증한다. 윤석열정부는 부동산가격 급등이 공급부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신축 공급량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윤석열정부가 내놓은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을 보면 과열을 냉각시키기는 어려워 보인다. 미숙한 부동산정책이
08.07
호반건설이 제주시 오등봉공원 내 대단지 아파트 ‘위파크 제주’(조감도)를 이달 말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총 1401가구로 전용면적은 84~197㎡로 조성된다. 제주도 최대 규모 대단지다. 위파크 제주는 서제주와 동제주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공급된다. 1단지와 2단지 사이에는 한라도서관과 아트센터, 복합문화시설(예정)이 연접해 있다. 연북로와 오남로 등을 통해 제주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제주국제공항 접근성도 좋다.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된다.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원 부지 중 70%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30%는 민간 사업자가 아파트 등으로 개발할 수 있다. 공원은 축구장 106배 크기 약 76만㎡다. 남향 위주 배치와 맞통풍 구조 4-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를 적용했다. 이 단지는 제주도 최초로 전 세대 유리난간과 오픈형 발코니(일부 평면)를 적용해 개방감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
난기류로 인해 대한항공이 기내 컵라면 제공을 중단하는 등 난기류 문제 대책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6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전문가와 함께 난기류 인식 플랫폼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난기류 인식 플랫폼은 IATA가 2018년 개발한 것으로 플랫폼에 가입한 항공사들이 운항하는 항공기들을 통해 난기류 정보를 측정하고 이를 수치로 변환해 실시간으로 회원사들에게 제공한다. 현재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에미레이트항공 등 세계 21개 항공사가 플랫폼에 가입해 난기류 관련 빅데이터를 구축, 안전 운항에 활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IATA와 난기류 인식 플랫폼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세미나 참가자들은 난기류 인식 프로그램의 최근 개발 동향을 학습하는 것을 시작으로 난기류 정보를 실제 운항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해 학습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항공은 최근 난기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경기도 김포시와 인천광역시의 광역교통 갈등으로 비화했던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이 국가철도망계획 본사업으로 확정됐다. 김포검단 연장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등 본격적인 사업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6일 본회의를 열고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안을 이같이 심의·의결했다. 인천시와 김포시가 노선안을 두고 갈등이 지속되고 있지만 다음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목록에 올라 행정 절차가 시작된다. 2018년부터 지자체 간 이견으로 지연돼 왔던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됐다.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은 지난 2021년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당시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된 바 있다. 이후에도 지자체 간 노선과 추가역 신설 등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 대광위는 1월19일 노선 조정안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12일 공청회를 열어 예비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하면서 역 신설
08.06
서울에서 전월세 재계약을 한 세대 절반이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갱신청구권을 한차례 쓴 세입자는 청구권 사용이 불가능해 재계약 때 전월세금을 대폭 올리거나 다른 곳으로 이사해야 할 상황이다. 6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에게 제출한 2021년 6월~2024년 6월 3년치 서울 전월세계약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월세 재계약 중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한 계약은 10만7691건으로 47%를 차지했다.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시행이 4년을 넘긴 가운데 서울에서 전월세 재계약 세입자 절반이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들 세대의 대규모 이주가 예상되고 있다. 임대차 2법에 따라 세입자는 계약갱신청구권을 활용해 전월세 계약을 연장, 최대 4년 거주를 보장받고 임대료 상승률을 5% 이내로 제한할 수 있다.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고 재계약한 경우 임차인은 다음 계약 때 갱신청구권을
매년 농식품 청년벤처기업을 선정하고 스마트팜 대출 기준을 완화하는 등 농업·농촌에 청년 대상 지원이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 아이디어와 현장 목소리를 담은 농업·농촌 청년정책 추진방향을 5일 발표했다. 청년농과 농식품 기업들이 요구한 현장밀착형 과제를 선정해 올해부터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 청년벤처 ‘창업루키’에 선정되면 선도기업 기반을 활용해 협업과 마케팅, 대학실험실 시설을 연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들 청년기업이 안정적 성장과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농식품 청년기업 성장펀드를 470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농촌을 기반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이 정보탐색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농촌산업 플랫폼인 빈집은행, 농촌융복합사업포털, 웰촌, 공간정보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또 청년사업가가 농촌에 정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도 조성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청년보금자리 확대가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기
현대건설이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2일부터 사흘간 15만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힐스테이트 체험 공간을 설치해 관람객에게 그늘막과 얼음물, 부채 등을 제공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장 내 설치된 체험 공간은 힐스테이트 아파트단지 문주를 형상화한 ‘쿨링미스트 게이트’를 비롯해 ‘힐스타워’ ‘힐스테이트 타운’ ‘힐스테이트 VIP라운지’ 등으로 구성했다. 8m 높이 고층 타워 포토존인 ‘힐스타워’는 그간 펜타포트에서 볼 수 없었던 고층 구조물로 인증사진을 찍은 고객에 사진 인화를 제공했다. 현대건설은 ‘송도달빛축제공원’ 인근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고객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722가구의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는 송도 워터프론트 호수와 맞닿은 위치에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4차 총 4194가구가 들어서 있어 힐스테이트 마을이 조성될 전망이다.
08.05
전체 임직원에게도 보양식 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신입사원들을 직접 찾아 격려했다. 현대그룹은 현 회장이 최근 신입사원을 직접 만나는 한편 전체 임직원에게 여름철 보양식 선물을 보내는 등 ‘감성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현 회장은 지난달 31일 종로구 연지동 사옥에서 열린 2024년도 신입사원 교육수료식에 참석해 3주간 교육을 마친 50명과 시간을 보냈다. 현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사원증을 걸어주며 “여러분과 같은 우수한 인재들이 현대그룹을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신입사원과 소통에 이어 임직원들에게도 여름철 보양식 선물을 보냈다. 14일 말복을 앞두고 국내 5317명, 해외 1290명 등 총 6607명 전 임직원들에게 삼계탕 등 보양식 제품을 보낸 것이다. 현 회장은 선물에 동봉한 편지에서 “현대엘리베이터 40주년, 현대무벡스의 글로벌 성과 확대 등 여러분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현대그룹은 한 걸음 한 걸음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