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3
2024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의 여름 성수기(7월 15일 ~ 8월 24일) 이용을 위한 추첨 신청을 6월 10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성수기 추첨 신청은 숲나들e(foresttrip.go.kr)를 통해 가능하고 추첨 결과는 6월 20일 오전 10시에 발표한다. 당첨자는 6월 26일 오후 6시까지 시설사용료를 결제해야 한다. 추첨에서 미당첨·미결제된 객실은 6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예약으로 전환된다. 신청은 1인당 1회, 최대 2박 3일에 한해 객실 또는 야영시설을 신청할 수 있다. 성수기 마지막 날인 8월 24일의 경우 1박 2일만 신청 가능하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투명하고 공정한 추첨을 위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구현된 추첨방식을 적용한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여름 휴가철 더욱 편리하게 산림휴양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과 경관을 개선했다”며 “국립자연휴양림의 다양한 산림휴
경북 김천치유의숲에서 진행되는 임신부 숲태교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국립김천치유의숲에 마련한 숲태교 프로그램을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김천시보건소와 협업으로 마련한 숲태교 프로그램은 김천시에 주소를 둔 16주 이상 3주 미만 임신부와 보호자(20명)를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숲태교란 산림의 경관 향기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피톤치드 등 다양한 치유 인자를 활용해 엄마와 태아가 함께 정서적·신체적 교감을 하는 활동을 말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숲산책, 해먹명상, 산림공예, 아로마·소도구테라피, 다도체험 등 다양한 산림치유 체험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지난해 임신부 20명의 숲태교 참여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 지수는 14.8% 개선됐고 태아와 애착도는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임부부 6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산림치유 효과를 분석한 결과도 난임스트레스 척도가 5.1%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기후변화로 농작물 생산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전 대응체계가 가동된다. 농촌진흥청은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과 병해충 종합 대책을 마련, 안정적 생산 기반을 확충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사과·배 과수원을 대상으로 겨울철(12~3월) 궤양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자체 개발한 ‘실시간 유전자 진단 기술’로 식물체에 숨어 있는 세균을 진단해 전염원을 미리 없애는 과수화상병 선제 대응을 강화했다. 또 전국 사과·배 재배 농가에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를 배부하고 ‘과수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을 개설해 농업인이 방제 시기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과수화상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4~9월에는 사과·배 주산지역을 중심으로 예방관찰(예찰)을 강화했다. 농촌진흥청은 이와 함께 일반 병해충 사전 대응체계도 확대했다. 올해부터 탄저병과 바이러스병 등 일반적인 문제 병해충에 대해서도 사전 예방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브라질이 한국 막걸리와 치킨에 빠졌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주 브라질 상파울루에 열린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막걸리 등 1435만달러 수출 성과를 냈다고 23일 밝혔다. aT는 중남미 K-푸드 시장 확대를 위해 우수 수출업체 9개사와 한국관을 구성하고 다양한 음식과 식품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본격적인 중남미 수출이 시작된 막걸리는 ‘쌀로 만든 와인’이란 명칭으로 관심을 끌었다. 박람회 마지막 날에는 막걸리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고 시음 행사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한국 치킨 소스와 파우더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 치킨업계 관계자는 “브라질 닭과 한국산 소스가 결합한 치킨이 인기를 끌고 있어 브라질 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중남미는 성장 잠재력이 큰 유망 시장으로 특히 현지에 불어닥친 K-콘텐츠 열풍으로 신규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으로 K-푸
케이(K)-푸드 수출을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 모델이 완성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업모델’ 참여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지에스(GS)리테일, 삼양라운드스퀘어, 삼양애니, 삼성웰스토리, 롯데칠성음료, 씨제이(CJ)제일제당이 참석했다. 지에스(GS)25는 중소기업과 협업해 K-디저트를 베트남과 몽골 현지 소비층에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중국에서 사이다와 중소기업의 막걸리를 섞어 먹는 ‘막(걸리)-사(이다)’ 형태의 홍보와 판촉방안을 제시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지난해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은 역대 최고 수출실적인 121억달러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현대엘리베이터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22일 개최하고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정은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는 40년 전 정주영 명예회장이 씨앗을 뿌려 싹을 틔운 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대한민국 산업의 한 축을 이끄는 거목으로 성장했다”며 “기술 혁신 기적을 더해 100년 기업의 위업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5.22
지난 50년 동안 식량주권 확보를 위해 추진한 국산종자 보급률이 50%를 넘어섰다. 국립종자원은 1976년 4.3%였던 식량작물 정부 보급종 공급률이 52%(2023년말 현재)로 확대됐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2002년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50번째 회원국 가입 20년 만에 품종보호출원건수 세계 9위, 등록건수 8위를 기록했다. 종자개발 전문인력은 2019년부터 195개 교육과정을 통해 8000여명을 양성했다. 종자산업은 농업의 반도체로 불리며 첨단기술 접목을 통해 생명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급격한 기후변화, 식량 위기 등으로 각국은 종자개발 경쟁에 들어갔다. 세계 종자시장 규모는 472억달러(2021년 기준)로 연평균 4.0%씩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립종자원은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아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립종자원은 1974년 국립종자보급소로 설립돼 국립종자관리소를 거쳐 2007년 국립종자원으로 기관명
국산 종자 보급이 확대되면서 국내 농산업 부가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22일 국립종자원에 따르면 국내 종자산업규모는 8754억원(2022년 판매액 기준)으로 올해 1조원대를 넘볼 것으로 예상된다. 종자 판매는 종자가 6757억원, 육묘 1997억원이다. 전년 대비 3.1% 증가한 규모다. 종자업은 채소가 4170곳으로 가장 많고, 과수 694곳, 화훼 528곳, 버섯 518곳, 산림 352곳, 식량 289곳 등이다. 국내 종자업체(민간) 판매액은 2015년 이후 연평균 6.2%씩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개발한 주요 식량자원 보급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개발한 주요 식량자원 종자 공급률은 1976년 4.3%에서 2023년 52%까지 올랐다. 특히 일본쌀 품종이 대부분이었던 벼의 경우 국산품종 공급률이 1976년 1.9%에서 2000년 24.6%, 2010년 58.9%, 2023년 53.2%로 상승했다. 신품종 육성자 권리 보호를 통해 우수품종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촌에 정착한 청년가구와 창업공간으로 활용한 빈집을 찾아 농촌개발계획 밑그림을 구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송 장관이 21일 충남 서천군 비인면 청년농촌보금자리 단지를 방문해 청년들과 농촌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천군 청년농촌보금자리 단지는 농식품부에서 농촌소멸 대응 과제인 청년층의 안정적 농촌 정착을 위해 2019년 시작한 ‘청년 농촌보금자리’ 사업으로 조성된 곳이다. 현재 25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입주민 중 37%가 초등생 이하 아동이다. 보금자리 조성으로 폐교 위기에 있던 인근 초등학교가 유지될 수 있었다. 청년 농촌보금자리는 2019년 4곳이 지정된 후 2022년 1곳, 2023년 4곳, 올해 8곳이 추가 선정됐다. 송 장관은 “연고가 없는 지역에 정착하는데 주거와 보육 등 관련 시설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농촌에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한화 건설부문이 대전시 서구 도마∙변동9재정비촉진구역에서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하는 ‘도마 포레나해모로’(조감도)를 선착순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단지는 대규모 노후 주택지를 2만5000가구 미니신도시급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도마∙변동지구에 들어선다. 이 단지는 7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가구다. 단지 주변으로 계백로와 도마네거리, 대둔산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고 호남고속도로와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의 진∙출입도 용이하다. 대전서남부터미널(도보 10분대)과 KTX서대전역(차량 10분 대), 대전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차량 10분 대)도 인접해 있다. 특히 도마네거리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도보 10분 거리로 대신중∙고교가 위치해 있다. 복수초, 대전삼육초(사립), 버드내중, 제일고도 반경 1km안에 있다. 채광 및 일조량 확보에 유리한 남향 위주
05.21
초대형 업무시설이 포함된 서울 마곡지구 ‘원웨스트서울’이 8월 준공된다. 공사를 맡은 태영건설은 3700억원을 투입하는 대출약정을 체결해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원웨스트서울 대주단은 이 사업장에 37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합의했다. 남아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약정 잔액(약 2000억원)으로 남은 공사를 모두 진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짓기 위한 협상이다. 공정률 70% 시점부터 태영건설이 자체 자금으로 공사를 진행해야 하지만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가며 자체 자금을 투입할 수 없게 되면서 대주단이 추가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대다수 대주단이 자신의 추가 대출 몫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험성이 적고 금리 수준이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다. 원웨스트서울 시행법인인 마곡CP4PFV는 IRDV(45.2%), 태영건설(29.9%), 이지스자산운용(19.9%), 메리츠증권(5.0%) 등으로 구성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최근 계열사 본사와 지방 사업장을 잇따라 찾으며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20일 통합 1년을 맞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부문 창원사업장을 방문해 사업현황을 점검했다. 김 회장이 창원사업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장 방문에는 김동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와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임직원들이 동행했다. 김 회장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영 현황과 글로벌 시장개척 전략 등을 보고받았다. 김 회장은 “신규시장으로 현재 추진중인 루마니아의 K9 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해 유럽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유럽을 넘어 북미 등 전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김 회장은 폴란드와 7조원짜리 수출계약을 체결한 다연장로켓 ‘천무’ 조립공정을 비롯해 K21 보병전투장갑차 등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김 회장은 현장을 둘러본 후 사업장 내 식당에서 호주 레드백
05.20
수도권 전셋값 상승세가 11개월 연속 이어지면서 매매시장도 자극을 받고 있다. 전세 만기 때 내집마련을 고민하는 세입자들이 늘어나자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하락 2곳, 상승 4곳으로 전달에 비해 하락이 7곳 줄었다. 4월 마지막주까지는 서울 25개 지역 중 하락한 곳이 9곳이었다. 서울 전체 매매가격 변동률은 보합(0.00%)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또한 보합(0.00%)을 기록했다. 현재 부동산시장은 전셋값 연속 상승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 전세가격은 최근 1년동안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23년 4월에는 상승거래한 비율이 44%였다가 올해 4월에는 48%로 늘었다. 서울에서는 중구의 전세거래 중 63%가 상승거래로 집계됐다. 상승거래는 전세 신규계약이 이뤄지면서 보증금을 올리는 역할을 했다. 전세 수급 동
현대건설이 재개발사업 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 부개 5구역 재개발사업(조감도)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앞서 성남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918가구)과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956가구)를 수주하며 상반기 주택정비사업 시장에 안착했다.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318-15번지 일원에 주택 201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올해 인천지역 최대 재개발로 꼽힌다. 지하철 1호선 부개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한정거장을 가면 부평역이 있다. 단지와 인접한 곳에 부개초와 일신초가 있다. 송내IC가 인접해 수도권 접근성도 용이하다. 인근에 부개산과 서촌공원, 밤골공원 등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단지명을 ‘헤리티지 부평’으로 정했다. 스카이 라운지와 파티룸, 루프탑가든을 설치하고 부평시내와 부개산을 볼 수 있는 360도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중
국내 건설사들의 캄보디아 진출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대우건설과 부영그룹은 한국을 방문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잇따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0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 회장은 지난해 캄보디아 국가 발전과 한-캄보디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캄보디아 훈 센 전 총리로부터 캄보디아 왕국 최고 훈장인 국가 유공 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 회장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와 순 찬돌 부총리 겸 개발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문 위촉장을 받았다. 훈 마넷 총리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취임한 이후 첫 공식 방한이다. 이 회장은 훈 마넷 총리 고문으로 캄보디아 경제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부영그룹은 앞서 캄보디아 주거 환경 개선사업을 벌여왔다. 수도 프놈펜에 1만5000가구 미니신도시급 ‘부영타운’을 건설하고 현재 아파트
05.17
밥쌀용 쌀과 달리 잘 부서지는 가루쌀이 빠르게 밀가루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체들이 가루쌀로 만든 빵과 우유, 치즈 등을 출시하면서 가루쌀 활용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운영하는 엘비엠, 성심당을 운영하는 로쏘와 서산간척지에서 생산된 ‘가루쌀 빵’ 제품 확대를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에 스마트 바이오 인프라를 구축하고 K-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기반으로 서산간척지에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대규모 스마트팜을 구축하는 한편 농지에 10만평 규모의 전략작물 재배단지를 조성해 가루쌀을 생산하고 있다. 향후 재배단지를 20만평 규모로 확장해 가루쌀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재배·도정 등 가루쌀 생산관리 전반은 현대서산농장이 위탁 수행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서산 가루쌀을 런던베이글뮤지엄과 성심당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세계 주요 건설시장에 확고히 이름을 새겼다. 해외매출이 40%대를 기록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50%를 넘어섰다. 연 매출 4000억원대 전문기업이 무리하게 인수합병(M&A)으로 글로벌 회사들을 인수했다는 평가를 넘어서며 미국 영국 중동 등 핵심 건설시장에서 실적을 확대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이 16일 공시한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018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3%, 23.5% 늘어난 실적이다.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주요 건설사들의 실적이 하락하던 시기에 한미글로벌은 일찌감치 해외로 시야를 넓혔다. 한미글로벌은 미국 영국에서 6개 회사를 인수합병했고 해외에 11개 법인을 두며 공격적인 해외 투자에 나섰다. 1분기 실적 중 해외매출은 560여억원으로 전체 실적의 55%를 차지한다. 해당 국가를 보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미국 영국 등 세계 주요건설시장이 한미글로벌 영역에 포함됐다. 한미글
05.16
과일과 주요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산지 쌀값은 19만원선까지 내려가면서 농정 혼선이 예상된다.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재정이 대거 투입되면서 사실상 쌀값 안정 조치는 시기를 놓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농산물 가격 안정화를 위해 할인판매와 공급량 확보에 치중하는 동안 산지 쌀값은 20만원선이 붕괴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15일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은 20㎏들이 한포대에 4만7500원을 기록했다. 80㎏ 한가마로 계산하면 19만원이다. 지난해 수확기(10~12월) 평균 80㎏ 당 20만2797원이었던 산지 쌀값이 줄곧 내림세를 타고 있다. 재고 부담과 소비 부진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산지유통업체들은 단경기(7~8월) 쌀값이 전년 수확기보다 하락하는 역계절진폭 발생을 우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한 격리조치를 발동할 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정부가 농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1500억원 이상 재정을 투입하면서 쌀 격리조치를 위해 추가
강원과 경북북부 산지 등에 강설·우박에 강풍이 불면서 올해 과일 생산에 피해가 예상된다. 정부는 사과 생산량 감소 우려 등으로 가격 상승이 동반될 가능성을 내다보고 과수생육관리에 들어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아침까지 강원과 경북북부 산지 등에 강설·강풍·우박이 예보됨에 따라 15일 오후 유관기관·민간단체 합동 ‘과수생육관리협의체’를 개최해 사과 주산지의 대응상황을 긴급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사과 생산은 알맞은 양의 착과를 위해 적화·적과를 진행 중이거나 끝낸 과실비대기 단계에 들어섰다. 이러한 과실비대기에는 기온이 영하 1.1℃ 이하로 내려갔을 때 저온피해를 입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일 생육·관리 단계는 만개 → 수분 → 적화(알맞은 양의 착과를 위해 꽃을 따내는 것) → 적과(알맞은 양의 과실만 남기고 따버리는 것) → 과실비대기로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산간지역 최저기온이 3℃ 이상으로 예보됐지만 강설·우박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농기계 회사 ‘톱2’인 대동과 TYM이 추락했다. 두회사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급락했다. 16일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대동은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3624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65.7% 감소했다. TYM도 1분기 매출 2232억원, 영업이익 107억원, 당기순이익 14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5%, 66.9%, 52.6%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농기계 회사들의 실적 추락은 북미 지역 판매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농기계 판매는 농가 실질소득이 감소한데다 정부 보조사업이 줄어 전반적인 농기계 시장이 축소된 영향을 받았다. 대동은 1분기 국내와 북미 농기계 시장이 전년대비 각각 12%, 15% 축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북미지역은 이상기온으로 판매 성수기가 늦어졌고 고금리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