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2
2024
층간소음 관련 정부 분쟁조정기구 역할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최근 10년간 정부가 운영하는 층간소음 분쟁조정위원회 실태를 조사한 결과 환경부는 1년에 2건, 국토교통부는 1년 20건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되는 층간소음 민원은 해마다 3만~4만건이지만 실제 분쟁조정위원회에서 다뤄지는 사건은 극히 소수에 그친 것이다. 지방 분쟁조정위원회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17개 시도에 설치된 지방 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최근 10년간 층간소음 관련 신청 현황은 총 224건으로 1년에 20여건 수준이었다. 17곳 중 대전 울산 강원 전북 전남 경북 세종 등 7개 시도는 10년간 0건이었다. 국토부 산하 지방공동주택관리분쟁조정위원회 역시 마찬가지다. 229개 기초지자체 중 222개가 분쟁조정위가 설립된 2016년 이래 2023년까지 8년간 0건으로 단 한 건도 층간소음 문제를 다루지 않았다. 7개 기초지자체도 8년간 14건
롯데건설이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 64-3번지 일원에 선보인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조감도) 계약이 1일부터 3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단지는 양정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전용 39~110㎡ 총 903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전용 59~110㎡ 489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입주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춰줄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계약금은 10%로 1000만원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고 30일 이내 나머지를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로 제공된다. 전매 가능일은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 후다. 지난달 10일 특별공급에서는 233가구 모집에 339건이 접수돼 올해 부산시 신규 분양 단지 중 가장 많은 특별공급 건수를 기록했다. 일반공급에서도 301가구 모집에 2572명이 신청해 평균 8.5대 1, 최고 1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 관계자는 “부산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07.01
건설공사 핵심 자재인 시멘트 가격을 놓고 건설업계에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레미콘업계는 영업이익 하락과 운송비 인상을 요구하는 운송노조의 파업예고 등으로 경영위기가 심각하다며 시멘트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 레미콘은 원가의 40%를 시멘트가 차지하고 있다. 시공업계는 공사비 인상과 미분양 확대 등으로 실적 하락에 허덕이고 있다며 시멘트 가격 재협의를 요구했다. 하지만 시멘트업계는 전기료와 환율 등이 올라 가격 인하는 어렵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건자회)는 시멘트업계 1위인 쌍용C&E와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에 시멘트 가격 협상 참여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당사자 입장을 고려해 시멘트 가격 인상을 결정했는데 다시 가격 변경 요소가 발생해 협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난해 9월 시멘트 가격 협상에서 쌍용C&E와 건설·레미콘업계는 벌크 시멘트 가격을 톤당 10만4800원에
현대건설이 건설현장 무인화를 위한 첨단 로봇을 소개했다. 현대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기술연구원 내 로보틱스랩에서 ‘혁신 R&D 건설로봇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원격 제어’와 ‘무인 시공’을 주제로 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디지털트윈 플랫폼 기반 건설현장 관리 로봇 4종 △원격제어 기술을 탑재한 양팔 로봇 ‘암스트롱’, 원격 타워크레인 ‘타와레모’ △무인 시공이 가능한 도로 자동천공 로봇, 실내 자율주행 도장 로봇, 건설용 3D프린팅 로봇 등 총 9개의 건설로봇이 소개됐다. 통신기술과 다면 센서를 활용한 원격 타워크레인의 경우 일본 오사카 건설현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을 용인 로보틱스랩에서 제어하는 장거리 원격조종을 선보였다. 타워크레인은 운전석이 타워 상부에 있어 안전과 작업 효율 개선이 요구돼 왔다. 원격제어로 근로자의 안전과 작업 생산성 향상은 물론 특수 직군의 진입장벽 또한 낮아질 전망이다. 경주 혁신원자력연구단지 현장을 원격조정으로
06.28
경기 평택 화양에 들어서는 ‘신영지웰 평택화양’(투시도)이 동호지정 선착순 분양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만 19세 이상 성년자는 지역 및 청약통장 유무, 주택소유 여부, 재당첨제한 기간 유무 등에 관계없이 계약할 수 있다. 특히 1차 계약금 1000만원 외 2차 계약금과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으로 입주 시까지 초기 자금부담이 없다. ‘신영지웰 평택화양’은 화양지구 9-1블록(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785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총 999가구 규모 대단지로,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됐다. 시공은 신영씨앤디가 맡았다. 단지는 평택 화양지구 내에서도 중심 상업지역이 인접해 조성되는 마지막 최중심지에 들어서는 분양단지로 입지여건이 강점으로 꼽힌다. 도보 1분 거리에 화양지구 중심상업지역이 위치해 있다. 공공청사와 종합병원 등도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또 단지 바로 앞으로 초등학교 개교가 예정돼
06.27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이 경험한다는 과민성장증후군(IBS)은 복통과 복부 팽만감 등을 일으켜 생활에 큰 불편을 주지만 아직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다. 최근 장 건강이 만성질환과 대사성질환 비만 뇌 건강 등과 연관있다고 보고되면서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 소재 연구가 활기를 띠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 쌀과 토종 유산균으로 만든 한국형 쌀 유산발효물이 대장염과 과민성장증후군을 개선하는 효과를 밝히고 기능성 식품 소재로 산업화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쌀 유산발효물에 사용된 토종 유산균(JSA22)은 전통 된장에서 분리한 것이다. 쌀을 발효할 때 수입 유산균보다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Lysine)을 10배 많이 생성한다. 필수아미노산은 인체에서 자연 생성되지 않아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 생체 외 실험(in vitro)과 동물실험을 통해 쌀 유산발효물의 장내 유해 미생물 감소와 소장 내 면역 활성 개선 효과를 일부 밝힌
귀농·귀촌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26일 통계청 발표 ‘2023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인은 1만540명, 귀농가구는 1만307가구로 전년대비 각각 16.7%, 17.0% 줄었다. 귀농인과 귀농가구는 2020~2021년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2년 하락한 뒤 줄곧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귀촌도 감소했다. 지난해 귀촌인은 40만93명, 귀촌가구는 30만6441가구로 전년보다 각각 5.0%, 3.9% 줄었다. 2018년부터 줄어들던 귀촌인·귀촌가구도 2020~2021년 늘었다가 2022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같은 감소세를 반영하면 올해 귀농인은 1만명, 귀촌인은 40만명선을 지키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귀농인·귀농가구 감소폭은 2022년 12.5%, 13.5%에서 지난해 4.2%p, 3.5%p씩 늘어 감소폭이 더 확대됐다. 귀농인구 감소는 국내 인구이동이 줄며 동시에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내 인구이동자수는 612만9000명으로 1974년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2024년 제2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8조에 따른 농식품부장관의 자문기구로 생산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 참여와 합의를 통해 농산물 수급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 개정안에 대한 심의와 주요 농산물인 마늘·양파를 안정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회의에서 배추·무·마늘·양파·겨울대파·감자 등 6개 품목 위기단계 기준가격을 갱신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건고추 위기단계 기준가격(안)을 심의했다. 김성배 기자
농촌봉사활동을 이끌었던 대학생 중심 농활이 부활했다. 농협중앙회는 2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도시와 농촌을 잇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는 ‘희망농업 행복농촌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포터즈 활동은 서울 8개 대학에서 주도한다. 여름방학 시작과 동시에 경희대 단국대 동국대 상명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숭실대 등 대학생 300여명이 전국 8개도 8개 농촌마을로 흩어져 3박4일간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농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시 맥이 끊겼다가 지난해 농협과 3개 대학이 ‘돌아온 농활’로 다시 시작됐다. 농협은 농활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농협의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마을을 연결해주고 필요한 인력과 비용도 지원한다. 이 날 발대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어기구 제22대 국회 농해수위원장, 유홍림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계절별 요인과 기후변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장마가 시작된 후 폭염이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정부는 가격이 오르거나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별로 가격잡기에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사과(후지) 10㎏ 도매가격은 12만3342원으로 전월대비 61.7%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로는 120.3%, 평년 대비로는 228.2%의 가격대를 보였다. 배(신고) 15㎏의 가격은 16만4781원으로 전월대비 27.6% 뛰었다. 전년대비 216.7% 가격이 상승, 평년대비로는 169.4% 높은 수준의 가격으로 거래됐다. 사과와 배는 지난해 생산량이 30% 가량 감소한데다 수확기까지 공급량이 감소할 수 있어 여름 이후까지 가격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예상이다. 양상추와 상추 도매가도 1주일 동안 각각 138.6%, 59.6% 올랐다. 상추류는 고온에 취약한 특성이 있다. 6
국내 최초로 국립 반려견 전용 산림휴양시설이 등장했다. 산림청은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을 개장하고 다음달 15일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북 김천시 대덕면 조룡리에 위치한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은 야영데크 15면, 반려견 운동장 2면이 조성돼 있다. 야영데크 1면 당 최대 4인, 반려견은 2마리까지 동반 가능해 동시에 30마리까지 이용할 수 있다. 2018년 개장한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은 야영데크 일부(4개동)만 반려견 전용으로 운영된 것과 달리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은 전체 공간을 반려견 전용으로 조성했다. 휴양림 예악시스템 ‘숲나들e’를 통해 27일부터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다솜둥지복지재단과 ‘농촌 취약계층의 주거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주거개선사업은 2008년부터 17년째 농촌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실시됐으며 총 7607가구를 지원했다. 올해부터 기업 기부금 활용, 지방비 투입 등으로 참여를 확대하며 전국 농촌지역 96개 시·군을 대상으로 65개 봉사단체가 550여 가구의 집수리를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첫 시작은 우석대 봉사단이 참여한다. 이들은 학기 종료 직후 24일부터 일주일간 충북 진천군 월촌마을에 머물며 벽지·장판교체 및 담장 보수 등의 봉사를 진행한다. 한남대 영남대 등 7개 대학생 봉사단은 7~8월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 집중적으로 참여한다. 한국농어촌공사와 건축회사 등 58개 봉사단체는 연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에이(A)-벤처스’에 선정된 60개 기업의 정보가 담긴 소개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이(A)-벤처스’는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로 농식품 산업 미래를 이끌어갈 벤처·창업 기업으로 농식품부가 2019년 5월부터 매달 1개사를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선정된 에이(A)-벤처스 기업에게는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 등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농식품 투자에 우선 지원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지난해 주요 농업기계 16종 보유 현황은 트랙터 31만2000대, 콤바인 7만3000대, 이앙기 17만1000대, 관리기 45만4000대 등 총 196만4000대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농업기계 보유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0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해보면 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 규모 대형화에 따라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등은 줄고 밭농업 기계화 촉진에 따라 밭 농업에 주로 사용되는 트랙터 관리기 스피드스프레이어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파종기 정식기 수확기 등 밭 농업기계도 2019년 조사 대상에 포함된 후 꾸준히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 수주를 위해 원전 로드쇼 등 현지화 전략을 가동했다. 현대건설은 25~26일(현지시간) 양일간 불가리아 힐튼 소피아 호텔에서 ‘현대건설 불가리아 원전 로드쇼 2024’를 개최했다. 이번 로드쇼는 현대건설의 원전 분야 시공능력을 홍보하고 현지 원자력 유관기관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로드쇼 기간 동안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대통령궁에서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과 면담하고 보이코 보리소프 GERB(제1당) 총재, 델리얀 페브스키 MRF(제2당) 총재와 각각 만났다. 루멘 라데프 대통령은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수많은 성과를 보여준 현대건설과 대형원전은 물론 차세대 원전을 포함한 원자력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불가리아 수도인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에 대형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06.26
반도건설이 새로운 주거브랜드 ‘카이브 유보라’(KAIVE UBORA)를 첫 적용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 26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517-11번지에 최고 49층 6개동, 전용면적 84·99·170㎡ 총 1694가구 아파트와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됐다. 청약일정은 7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9일이다.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이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특급 커뮤니티 시설인 ‘아넥스클럽’이다. 하부층에는 실내 스포츠용 코트가 있고 상부층은 러닝트랙을 갖추고 있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헬스 라운지 쿠킹스튜디오 파티룸 비즈니스룸 등 특화시설이 들어선다. 이 단지는 고양 장항지구에서 일산호수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리는 랜드마크 대단지다. 지하철 3
현대무벡스가 해외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누적 수주 3000억원을 돌파했다. 현대무벡스는 호주 시드니메트로와 승강장안전문(스크린도어)과 안전발판 설치 공사에 대한 증액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무벡스는 이 사업을 2022년 12월에 수주할 당시 제작·공급만 반영된 357억원을 계약했고 이번 설치 공사비 증액으로 수주액은 775억원으로 늘었다. 현대무벡스는 이 공사를 위해 호주 현지 협력사를 선정했고 스크린도어 360개와 안전발판 170개를 시드니 사우스웨스트 노선 10개역(메릭빌~뱅크스타운)에 연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호주 최초로 도입되는 기계식 안전발판(객차와 승강장 사이 틈을 메우는 자동설비)은 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미지역에서도 2차전지 사업 대형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1월 200억원 규모 에코프로비엠 캐나다 양극재공장 스마트 물류 수주를 시작으로 4월에는 글로벌 2차전지 소재 기업의 미국 테네시 양극재공장 자동화 설루션
06.25
초고령화 사회가 앞당겨지면서 주거 문화에도 변화가 시작됐다. 주요 건설사들이 노인주택 연구와 시공기술력을 바탕으로 시니어 주거모델 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24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신한라이프케어와 시니어 주거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노인복지주택 사업 모델 개발 △노인복지주택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투자 및 개발 등에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은 물론 노인복지주택 관련 전반의 영역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가 고령층에 진입하고 초고령화 사회가 다가옴에 따라 공동주택에 노인을 위한 상품을 적용하고 ‘시니어 하우징’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등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다각적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신한금융그룹 생명보험 계열사인 신한라이프 자회사로 올해초 독립법인으로 출범해 현재 4곳의 요양시설과 2곳의 실버타운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현대건
06.24
전세사기로 인해 전세기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도권 매매로 돌아서는 전세유목민이 늘어났고, 전세보다는 월세로 전환하는 세대도 증가했다. 특히 오피스텔 임대시장은 월세가 주도하는 모양새다. 24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1~5월 발생한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 10만5978건을 분석한 결과 월세 거래가 6만9626건으로 전체 전월세 거래 중 6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5월(62%)보다 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월세 거래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제주로 지난해 1~5월 69%에서 올해 1~5월 76%로 6.7%p 늘었다. 이어 경남(5.2%p), 서울(5.1%p), 전남·세종(4.8%p), 인천(4.2%p), 경기·부산(3.7%p), 광주(3.3%p), 강원(3%p), 울산(1.6%p) 순이었다. 월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남(82%)이었으며, 세종(79%), 부산(78%), 경북·제주(76%), 충
서울아파트 전셋값이 54주 연속 올랐다. 전세사기 공포로 빌라나 다세대를 벗어나려는 세입자들은 계약갱신청구권 만료로 전세보증금까지 대폭 올려줘야 할 처지에 놓였다. 7월부터 계약갱신청구권 만료 물량이 쏟아지면 하반기 전세시장은 더욱 불안해질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시행돼 2년 전 한차례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전세 물량이 7월부터 쏟아져 나온다. 계약갱신청구권이 만료된 전세물량은 집주인들이 5%로 묶여있던 전세 보증금 인상률 제한을 받지 않아도 된다. 집주인들은 그동안 눌려 있던 전셋값을 한번에 올려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에 2년 전 계약갱신권을 사용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계약 4781건의 만기가 돌아온다. 올해말까지 계산하면 만기가 돌아오는 전·월세 계약이 약 2만2000건 가량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8월부터 계약갱신청구권이 만료된 물량까지 더해지면 서울지역 전세가격 상승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