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4
2025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모바일식권기업 현대벤디스가 “21일부터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에서 모바일식권서비스 ‘식권대장’을 활용한 ‘커피 로봇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근무 직원이 식권대장 앱을 통해 사내 스타벅스 매장 식음료를 주문하면 로봇이 근무동 입구까지 배달해준다. 식권대장통합배송기능으로 매장에서 한번에 많은 식음료를 배달할 수 있다. 현대벤디스는 로봇 5대를 활용해 서비스시범 도입 후 연내 운영 로봇을 늘릴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직원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서비스 운영품목도 커피에서 햄버거, 샌드위치까지 넓힐 방침이다. 현대벤디스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대형공장 단지 내 임직원이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직원 복지를 강화함과 동시에 업무 공간 내 이동 동선을 줄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
국내 유통기업들이 태국으로 잇따라 진출하고 있어 주목된다. 미국처럼 일방적 관세공격도 없는데다 동남아시아 소비시장 관문이기 때문이다.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글로벌 식품·유통 기업인 태국 CP(씨피)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은 양사 제품과 채널 경쟁력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와 글로벌 판매 채널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했다. 협약을 계기로 CP그룹은 팔도 제품을 태국 내 독점 유통한다. 또 공동 상품 개발, 오프라인 채널 확대, 현지화 전략 공동 추진에 나선다. 팔도 관계자는 “세계 브랜드로 팔도 위상과 CP그룹 채널 경쟁력 사이 시너지(상승효과)를 극대화 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시장 판로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CP 그룹은 식품 유통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 중인 태국 최대의 민간 기업이다. 아시아 전역에 걸친 유통망과 식품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워
오뚜기가 “짜장라면 ‘짜슐랭’(사진)을 3년 만에 1억개 넘게 판매했다”고 14일 밝혔다. 짜슐랭은 2022년 4월 첫선을 보였다. 오뚜기 측은 “짜슐랭은 깊고 진한 짜장의 풍미로 출시초부터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면서 “쫄깃한 면발과 양파기름, 파기름 유성스프를 첨가해 짜장 맛을 극대화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을 버리지 않는 ‘복작복작 조리법’으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점도 소비자 호응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선보인 짜슐랭 컵라면은 ‘복작복작 조리법’과 함께 간편콕 스티커를 제거해 물을 따라 버리는 조리법까지 2가지 선택지를 제공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오뚜기는 누적 판매 1억개 달성 기념과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온라인 기획전’을 연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바른치킨이 “고물가와 인건비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을 위해 공급가를 최대 11.1% 인하하는 상생정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근갑 바른치킨 대표는 “‘바르게, 더 맛있게’라는 브랜드 핵심가치에 맞춰 인플레이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 원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급가 인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전용유, 파우더 등 메뉴 조리에 필수적인 30개 품목 가격을 평균 8.1% 내린다. 바른치킨은 본사 이익을 가맹점에 환원, 가맹점의 매장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 나가는 상생의 가치를 실천할 계획이다. 가맹점주와 반대로 협력업체들은 그동안 납품 단가 인상을 요구했지만 수용하지 않았다. 한편 바른치킨은 지난 2월 이 대표 선임 이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고객 신뢰도 제고를 위한 동행 상생 프로젝트인 QSC(품질 서비스 위생) 시스템을 강화하는 ‘4불운동’을 펴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
제화 브랜드 에스콰이아가 “글로벌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형지에스콰이아는 알리익스프레스, JOOM, 쇼피, 큐텐재팬, 이베이등 주요 글로벌 쇼핑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으며 아마존과 티몰에 정식 입점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국내 제화 브랜드 가운데 이례적인 행보로 평가 받는다. 형지에스콰이어 측은 “이번 글로벌 이커머스 진출은 단순한 해외 판매를 넘어 온라인 기반의 ‘역직구’를 전략적으로 강화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라며 “중국 미국 일본 동남아 유럽 등 주요 국가별 이커머스 플랫폼에 최적화된 운영 방식을 도입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온라인 역직구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형지에스콰이아는 최근 국내 유통망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용산 아이파크몰에 신규 매장을 열고 롯데백화점 관악점에는 에스콰이아 컬렉션 단독 매장을 선보였다. 고병수 기자
SPC그룹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발달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제과제빵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 11일 파리크라상 송파교육장에서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엔 사회복지법인 애덕의 집 ‘소울베이커리’ 소속 장애인 근로자 2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파리크라상 기술교육팀 전문 강사 지도로 통곡물 깜빠뉴, 멀티그레인 호밀빵 등 최근 각광 받고 있는 건강빵과 고급 유럽식 디저트인 타르트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제빵기업인 SPC그룹 노하우(비법)로 제빵업에 종사하는 장애인 근로자들이 최신 제과제빵 트렌드를 경험하고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2년부터 총 48회 진행했다. 한편 SPC그룹은 2012년부터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직업체험 프로그램 ‘SPC&Soul 행복한베이커리교실’을 진행했다. 20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장애인 제빵 교육장 조성과 직업 훈련비 지원 등 8억5
한진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한진은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2025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은 전문 수출물류 기업이 서비스를 지원하고 중기부와 중진공 협력으로 물류비 부담을 경감해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돕는 정부 주도 사업이다. 한진은 2022년 이후 4년 연속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국내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체’에도 참여했다. 글로벌 역직구 플랫폼 등을 통해 수출 중이거나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 물류비 부담을 줄여 현지 판매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기업 매출 규모와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는 데 현장 실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한다. 한진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과 배송 연동 중인 디지털 물류 플랫폼 ‘원클릭’과 역직구 풀필먼트 거점을 바탕으로 미
04.11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현대자동차 전기스포츠실용차(SUV) ‘아이오닉 9(IONIQ 9)’에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사진)’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아이오닉 9’에 장착되는 ‘아이온 에보 AS SUV’는 현대자동차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전기차 특화 기술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 설계로 저소음, 뛰어난 전비 효율과 그립력, 낮은 회전 저항, 마일리지 등의 성능이 최적 균형을 이루며 고성능 전기차의 드라이빙을 뒷받침한다. 한국타이어 측은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과 전동화 부문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면서 “전기 세단 ‘아이오닉 6’을 시작으로 현재 기아 전기 SUV ‘EV3’, ‘EV9’까지 타이어 공급 대상 차량을 확장하며 세계 상위권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GS25가 “먹거리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스마트 해썹(HACCP)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편의점에서 도시락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을 보다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는 게 GS25 측 설명이다. GS25 관계자는 “GS리테일 간편식 전문 제조 자회사 후레쉬서브 오산공장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인증원)으로부터 즉석섭취식품 전 공정(금속검출, 가열, 세정)에 대한 ‘스마트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해썹(HACCP)은 식품 제조 공장에 사물인터넷(loT, 무선 통신을 통해 각종 사물을 연결)과 같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식품 안전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중요관리점(필수적으로 관리해야 할 항목) 검사를 자동화하는 등 해썹 관련 데이터 수집, 관리, 분석을 총망라한 종합관리시스템이다. GS25 관계자는 “스마트 해썹 도입을 통해 편의점 먹거리의 안정성은 물론 생산 효율성, 소비자 신뢰까지 모두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생산
K라면 ‘2강’ 농심과 삼양식품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 관세공격에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일찌감치 미국 현지서 라면을 생산해 온 농심은 여유롭게 관망하는 분위기인데 반해 국내서 만들어 미국에 전량 수출하는 삼양식품의 경우 판매가격을 올리든 마진을 포기하든 ‘심난한 결정’을 내려야 할 처지다. 특히 불닭볶음면 ‘깜짝 열풍’으로 최근까지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왔던 삼양식품은 농심처럼 미국 현지생산체제를 만들어 놓지 않은 게 더 뼈아프게 됐다. ‘불확정성의 원리’를 고려치 않아 ‘새옹의 말’로 전락했다는 얘기다. 11일 증권가와 라면업계에 따르면 연간 6000억원대 라면을 미국에 팔고 있는 농심이 25%에 달하는 미국 상호관세(9개월 유예 10% 부과)에도 타격을 거의 받지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현지공장에서 생산해 상호관세를 일절 부과 받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농심 해외 매출액이 950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미국 현지 판매량은 전체 해외매출의 60%
04.10
음식점 수입맥주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주목된다. 국산맥주보다 감소폭이 더 크기 때문인데 수입맥주 인기도 한풀 꺾인 모양새다. 9일 소비재 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닐슨아이큐(NIQ)에 따르면 지난해(2023년 12월~2024년 11월) 국내 온프레미스(외식업소) 수입맥주 판매량은 전년동기 보다 13% 줄었다. 같은 기간 국산맥주 감소폭(4.7%)보다 더 컸다. 닐슨아이큐 측은 “맥주는 여전히 한국 온프레미스(외식업소)채널에서 3명 중 2명이 선택하는 주류일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해외 맥주 브랜드 경우 한국시장에서 성장세에 고비를 맞고 있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 기간 외식업소 전체 맥주판매량이 전년동기보다 6.3% 감소한 점을 고려해도 수입맥주 감소세는 더 가파르고 위험해 보인다는 얘기다. 한편 국산 맥주들은 시장 침체기에도 나름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온프레미스시장에서 85%를 점유하고 있을 정도다. 그만큼 소비자 선호도는 높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19.9%, 115.1% 증가한 8168억, 241억을 기록하며 사상최대 실적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위탁급식 컨세션(공항) 휴게소 외식 등 모든 사업분야에서 전략적 신규 수주와 안정적 운영이 바탕이 됐다는 게 풀무원푿앤컬처 측 설명이다. 특히 주력 사업인 위탁급식 부문에서 대형 사업장 수주 확대와 높은 재계약률을 유지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위탁급식 사업은 대형사업장, 군부대, 아파트 커뮤니티 급식부터 실버타운, 어린이집에 이르기까지 생애 주기별 연령에 맞춘 고객 맞춤형 건강 식단과 식문화 공간 해법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네이버 현대차 정부청사 등의 대형 사업장에서 90% 이상 재계약률을 기록했을 정도다. 올 1분기에도 LG디스플레이파주 한화오션 등 신규 사업장을 잇달아 열며 외연을 확대 중이다. 군부대 민간위탁 시범사업에선 육군부사관학교를 시작으로 육·해·공·해병대 전 채널로 사업을 확장
롯데하이마트가 “매장과 물류센터 등 7개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력 비용 절감뿐 아니라 친환경 재생 에너지 생산 기반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매장 6곳(구리·서곡·여수·수원·상무·경산점)과 물류센터 1곳(이천) 옥상에 1844㎡ 면적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연간 561MWh(메가와트시)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연간 ‘258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소나무 3만 9000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환경 보호 효과도 낸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에너지 고효율 상품 확대 등 ‘판매’에서부터 배송 시스템 개선, 태양광 발전 시설 도입 등 ‘물류’, 수리 서비스, 폐가전 회수 서비스 등 ‘자원순환’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덕분에 롯데하이마트는 한국ESG기준원 주
04.09
볼보자동차코리아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EX30’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주목된다. EX30은 유럽전기차 중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며 볼보자동차코리아 전체 판매실적을 상위권으로 끌어 올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 SUV EX30이 지난달 국내에서 478대 팔리며 유럽 브랜드 전기차중 판매량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실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EX30 3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239배 증가한 478대로 유럽 브랜드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폭스바겐 ID.4(407대), 아우디 Q4 45 e-tron(362대), 폴스타 폴스타4(307대), BMW iX3(138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기대 이상의 EX30 판매량에 힘입어 볼보자동차코리아 3월 판매실적은 전월 동기 대비 36% 늘어난 1424대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에 이어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중 전체 판매량 3위 자리에 오르
넥센타이어가 “핀란드 이발로 유티에이씨(UTAC) 주행 시험장 내에 전용 타이어 시험센터를 설립하고 연구 개발 역량 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시험센터는 겨울용 타이어 성능 검사와 연구 개발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겨울용 타이어는 최대 8배 미끄러운 눈길과 빙판길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해야 한다. 낮은 기온에서 딱딱해지는 고무의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특수 고무와 맞춤형 패턴 설계가 필수적이다. 이런 기술적 요구는 겨울철 극한 환경에서 철저한 시험을 통해서만 충족될 수 있다. 넥센타이어 측은 “시험센터 설립은 이같은 환경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조치”라며 “연구와 검증 과정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그동안 단기 계약을 통해 핀란드 이발로 시험장을 사용해 왔다. 전용 시험센터로 겨울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험 기간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기존 1개월 수준이던 겨울용 타이어 시험 기간을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푸드 서비스 전문 기업 ‘파티센타’를 계열사로 편입하고 ‘종합 외식 기업’으로 도약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파티센타’는 푸드 컨시어지 서비스인 ‘I CAN REBOOT(아이캔리부트)’를 운영 중이다. 1999년 창립 이후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브런치’를 제공하고 있다. BBQ 측은 “아이캔리부트는 지역 식재료를 기반으로 한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직장인 점심 구독을 비롯 아파트나 공동주택, 기업 대상 케이터링 서비스와 카페테리아 운영 대행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종합 식사 구독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캔리부트는 푸드 마일리지(식품이 생산지에서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이동 거리)를 최소화한 현지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 농업인들도 돕고 있다. 아이캔리부트를 운영하고 있는 파티센타 윤지현 대표는 국내 1호 파티플래너이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가로 선정된 바 있다. BBQ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K컬처가 통하고 있는 일본시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CJ그룹은 “이 회장이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9일 밝혔다. CJ그룹에 따르면 올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 국가로 일본을 택한 이 회장은 일본 엔터테인먼트, 유통·금융 업계 주요 인사와 회동하며 글로벌사업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현장경영엔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이석준 CJ 미래경영연구원장, 윤상현 CJ ENM 대표 등 그룹 사업 핵심 인사들이 동행했다. 일본지역본부를 방문해 사업 성과를 점검힌 이 회장은 “일본에 다시 불붙은 한류 열풍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K컬처 글로벌 확산의 결정적인 기회”라며 “비비고, 콘텐츠 등 이미 준비된 일본 사업들이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화와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으로 빠르게 수요를 넓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해야
04.08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유기농우유 제품이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시행한다. 탄소감축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10% 이상 줄인 농장에 부여한다. 소비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 축산물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 서울우유 측은 “유기농원유를 공급하는 농가들이 이번에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했다”면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조성을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 따른 행보”라고 설명했다. ‘서울우유 유기농우유’는 강원도 철원 청정 자연 속에서 유기농 목초와 사료를 먹고 자란 젖소의 원유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제품이다. 유기농우유 2.3리터를 비롯 모두 6종이다. 또 저탄소 축산물 인증 획득 농가는 유기농 우유에 원유를 공급하는 농가 5곳 이외에 일반우유 농가 5곳도 포함됐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무신사도 중고거래시장에 뛰어든다. 무신사는 “10년 전 커뮤니티시절 패션 중고거래 운영경험을 되살려 새로운 ‘리커머스’(기존 사용하던 제품 재거래)서비스를 하반기쯤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중고거래를 통해 브랜드 패션상품 수명을 연장한다면 순환경제 트렌드에도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무신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무신사 측은 “패션 중고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리커머스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를 3분기에 정식으로 출범한다”면서 “회원들이 신뢰할 수 있고 편리한 중고거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별도 플랫폼이 아닌 무신사 앱 내에서 중고상품 구입·판매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앞서 지난 2월에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고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사업목적 내에 ‘중고 상품 도소매업 및 판매 중개업’을 추가했다. 무신사는 패션 제품의 순환성을 높여서 부가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서큘러 이코노미’ 측면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는 10년 전인 2
세탁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개별 세탁소를 넘어선 ‘종합 세탁플랫폼’이 늘고 있다. 모바일 기술과 IT(정보통신) 기반을 통해 소비자 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온디맨드’ 경제가 세탁시장까지 빠르게 침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에선 2030세대를 중심으로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 소비가 확산하면서 비대면 세탁 서비스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른바 ‘세탁 3.0 시대’가 도래한 셈이다. 세탁업체들이 단순 세탁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부가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이유다. 8일 삼정KPMG ‘세탁시장 새패러다임을 주도하는 세탁서비스 플랫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세탁시장 규모는 2026년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세탁업체들이 수선 의류보관 가사서비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국내 최대 세탁 프랜차이즈인 크린토피아의 경우 세탁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오염물질 분석·제거 기술을 바탕으로 입주 청소, 거주 청소 등 다양한 주거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