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3
2024
MRO(소모성자재) 구매 설루션 전문기업 서브원이 신임 대표로 이국환(사진)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를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내정자는 내달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표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 대표 내정자는 연세대와 스탠퍼드대 MBA를 졸업하고 전략 컨설팅사 맥킨지앤드컴퍼니를 비롯 SK텔레콤 휠라코리아 우아한형제들 등 여러 산업군을 두루 거치며 경영 실무와 전략적 리더십을 쌓았다.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한 뒤 배민라이더스사업실장, 딜리버리사업부문장, 배민사업부문장,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거치면서 배민1, B마트, 배민스토어 등 신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배달의민족 폭발적인 성장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 받는다. 한편 서브원은 2025년 산업 전문성 기반 설루션 고도화, 글로벌시장에서의 성장, 사업 영역 확장·사업 모델 다각화,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을 핵심으로 하는 ‘서브원 3.0’ 시대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이 대표 내정자는 서브원 3.0의 주
급식기업 구내식당간 ‘미식 전쟁’이 치열하다. 유명 외식이나 해외 특식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미코노미족’을 공략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미코노미는 나를 위한 가치소비를 뜻하는 ‘미코노미’(me+economy)와 맛을 뜻하는 한자 ‘미’를 결합한 신조어다. 자기 만족을 추구하며 미식을 즐기되 합리적인 가격도 고려하는 소비행태를 뜻한다. 무조건 싸다고 사먹진 않는다는 얘기다. ‘흑백요리사’ 같은 요리경연 방송이 인기를 얻으며 미코노미족 증가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맛을 포기할 수 없지만 너무 비싸 자주 못먹는 ‘미식’을 구내식당이 서둘러 도입하는 이유다. 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런치플레이션(점심 물가 상승)이 지속되며 ‘미코노미 소비’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자장면 한그릇 평균 가격은 9월 7308원에서 지난달 7385원으로, 칼국수 가격은 9308원에서 9385원으로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
12.02
SPC 배스킨라빈스가 크리스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17종을 공개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올 크리스마스 테마는 ‘와츄원 포 홀리데이’로 다양한 플레이버(풍미)를 하나의 케이크에 담아 각기 다른 입맛과 취향을 만족시키는 것”이라며 “대표 아이스크림 케이크 ‘와츄원’을 중심으로 새 디자인과 플레이버 조합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와츄원’은 밀도와 질감이 다른 아이스크림을 조합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하는 배스킨라빈스만의 ‘워터컷’(높은 수압으로 케이크를 정교하게 자르는 방식) 기술로 제작한다. 연말 모임과 파티에 어울리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 중앙의 별 모양 열쇠를 돌리면 초코볼과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이 등장하는 ‘웰컴 투 와츄원 하우스’, 케이크 정면 기차 장식을 당기면 숨겨진 캔들이 나타나는 ‘스윗 트레인 와츄원 타운’ 등 인데 디자인 요소에 재미를 더했다. 이 밖에 ‘파티 와츄원’ ‘딥핑 카라멜 퐁듀 와츄원’ 등 색다른 디자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 3조원을 인정받으며 해외투자 유치에 청신호를 켰다”고 2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올해 첫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에 등극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1년 만이다. 2022년 1월 ‘프리 시리즈C’ 투자 유치 당시 대비 2년 만에 3.5배 가량 상승한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앞서 중국계 이커머스 알리바바그룹은 소수지분 투자 방식으로 에이블리에 100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에이블리는 이번투자를 시작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와 해외 국부펀드 등과 논의를 이어가며 2000억원 규모 글로벌 연합 투자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글로벌역량 수익성 사업성 기술력 맨파워(인력)까지 스타트업 필수 성공 요건을 다섯 가지 지표로 나눈 일명 ‘오각형 스펙(능력치)’에서 이미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후속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투
F&F는 "김창수 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EY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서 마스터 부문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비즈니스 분야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국가 경제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공헌한 기업가들에게 주는 상이다. 1986년 미국에서 시작됐으며 한국에서는 2007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 곽재선 KG그룹 회장, 김웅기 글로벌세아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이 이 상을 받았다. 김 회장은 MLB,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등의 지적재산(IP)을 프리미엄 패션으로 재탄생시켜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F&F의 MLB는 2019년 말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국에 진출했고 중국 진출 5년 만에 본토에 1100개 이상의 매장을 냈다. 김 회장은 수상소감에서 “한류를 더 많이 발전시키라는 격려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가 “올해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만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또 상품을 구입한 고객 10명 중 7명 이상은 ‘2030 세대’였다. 무신사 스탠다드 측은 “1월부터 11월 26일까지 오프라인 점포를 다녀간 방문객을 집계한 결과 누적 1028만명으로 조사됐다”면서 “지난달 1일 17호점으로 문을 연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까지 방문객 수를 모두 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스탠다드는 서울 8개 경기 6개 부산 3개 대구 1개 등 전국에 모두 18개 오프라인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 매장별 분포를 살펴보면 1호점인 홍대점에 120만명이 다녀가 전체 오프라인 스토어 중에서 최다 방문객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문을 연 스타필드 수원점은 7개월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 ‘숍인숍’(점포 안 점포) 중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끌어모았다. 이 외에 △강남 △동성로 △성수 △타임빌라스 수원 등도 누적 90만명을 돌
한화갤러리아가 새해부터 출산 가정에 ‘육아 동행 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일과 가정 양립을 돕기 위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 일환이다. 대상은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 소속 직원으로 한화푸드테크, 아쿠아플라넷 등 자회사도 모두 포함된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때마다 동일한 금액을 지급한다. 쌍둥이 가정엔 2000만원을 준다. 한화갤러리아 측은 “김동선 부사장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 대다수가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현장목소리를 반영해 유통·서비스 부문 전 계열사에 지원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CJ제일제당이 누들(면) 사업을 확대하며 세계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선다. 시장 환경과 소비자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통해 면상품군을 확대하고 126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상온누들시장에 주요 플레이어(참여자)로 활약한다는 복안이다. CJ제일제당은 유럽시장에 컵우동 제품인 ‘비비고 우동누들’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아시안푸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유럽에서 한국적인 맛을 더한 우동을 선보여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비비고 우동누들’은 대표적인 K-푸드 맛인 불고기맛, 떡볶이맛으로 출시했다.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2분만에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은 영국 스웨덴 스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까지 판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컵우동 외에도 여러가지 누들 제품을 세계 각국에 선보이고 있다. 시장의 소비자 선호도, 문화 등을 고려해 볶음면·파스타·아시안누들 등 각기 다른 제품들로 현지 소비자를 사로잡고 이를 발판으로 주변국으로
K뷰티 세계전파 앞장 글로벌 첨단 뷰티 기업 오유인터내셔널이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홍콩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뷰티 박람회 ‘2024 홍콩 코스모프로프’에서 성과를 거두며 K-뷰티 수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홍콩 뷰티박람회는 세계 3대 화장품 전시회 중 하나로 47개국 2600개 업체가 참가했다. 오유인터내셔널은 박람회 동안 150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폴란드 오스트리아 영국 인도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가 바이어(구매자)들과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해외 첫 거래 바이어로부터 샘플 주문을 받는 등 글로벌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대표 브랜드 ‘원데이즈유’는 기술력 기능성 상품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K-뷰티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2024 두바이 뷰티 월드 참가해 중동 국가 수출확대에도 나섰다. 지난 10월 2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 무역센터(DWTC)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오유인터내셔널은 200명
11.29
신세계백화점(신세계)이 “올들어 이달말까지 강남점 매출(누적거래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점포 최초로 ‘3조원 클럽’에 입성했던 지난해보다 한달 앞당겨 돌파한 셈이다. 신세계백화점 전체 점포 중 가장 높은 8.6% 성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 측은 “강남점 3조원 조기 달성 열쇠는 고객 저변 확대에 있다”면서 “강남점은 매출 절반을 차지하는 두터운 우수고객(VIP)층을 기반으로 올해 신규 고객과 외국인 고객을 크게 늘리며 저변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실제 강남점은 지난해보다 25% 더 많은 신규 고객(강남점 최초 구매)을 끌어들였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지난해보다 310% 급증했다. 올 초부터 과감한 새단장에 나선 게 주효했던 것으로 신세계 측은 풀이했다. 강남점은 올해 식품관 전면 새단장을 기점으로 삼아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2월)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6월) 등 새 공간을 차례로 선보였다. 두 공간을 이용한 뒤 자연스럽게 다
한우 한돈 할인판매 온라인몰 신선장터 NS홈쇼핑이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모바일앱에서 ‘육육데이’ 기획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육육데이’는 NS홈쇼핑 온라인몰과 앱 ‘신선장터’코너에서 한우부터 한돈까지 육류를 특가로 판매하는 기획전이다. 행사와 모임이 많은 연말을 대비해 특별한 메뉴를 위한 육류와 관련 상품을 모아 선보인다. NS홈쇼핑 측은 “육육데이 기획전용 10%할인쿠폰과 추가할인 6%를 적용해 최대16% 할인가에 고기를 구매할 수 있고 구매자를 대상으로 최종 결제 금액의 6%를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혜택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육육데이’ 10% 할인 쿠폰과 6%추가 할인 쿠폰은 기획전 기간동안 상품에 자동 적용하되 한정 품목으로 판매한다. ‘한돈 삼겹살 500g 2팩’이 2만100원, ‘프레시업 닭볶음탕용 600g 4팩’이 1만5850원, ‘농협안심한우 불고기 국거리 600g’이 1만3720원, ‘한우 등심 600g’은 2만5900원 등이다. 적립금 이벤트는 응모버튼을
11.28
롯데그룹이 유동성위기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예상 밖 ‘초강수’를 뒀다.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은행권 보증을 받아 롯데케미칼 신용도와 안정성을 강하게 보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당장, 롯데케미칼발 자금사정 악화라는 시장 의구심을 해소시킬 조처란 시각도 있지만 그룹 ‘상징’까지 담보로 내놓을만큼 다급한 내부사정이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롯대케미칼 대주주(25.3%)인 롯데지주는 국내 최고 랜드마크이자 그룹 핵심자산인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는 건축비만 4조2000억원에 달하며 현재가치는 6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롯데지주 측은 “담보제공은 롯데 유동성에 문제가 없고 롯데케미칼 회사채 이슈를 빠르게 정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다음달 19일 롯데월드타워 113층에서 사채권자 집회를 소집해 이런 내용을 논의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앞서 지난 21일 일부 공모 회사채 사채관리계약 조항
동원그룹 사업 지주회사인 동원산업은 “반기 배당 실시·배당성향 강화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수익성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27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연 1회 실시하던 현금 배당을 내년부터 반기 배당을 통해 연 2회 지급한다. 지난해 17.6%였던 배당성향을 30%까지 점진적 확대한다. 또 주가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적은 유통주식 수를 늘리기 위해 무상증자 또는 주식배당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총주주수익률(TSR)을 4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5% 이상으로 상향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지난해 0.44배 수준에서 1배 이상으로 높인다. 동원그룹은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중심 사업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고병수 기자
11.27
‘빅맥’이 ‘바른먹거리’와 손을 잡았다. 한국맥도날드는 “풀무원푸드머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ESG 경영 실천과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두 회사는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철학을 공유하고 사회적 책임경영을 기반으로 상호 발전과 공동이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협력 범위와 역할은 △ESG 경영을 위한 상호 교류 △동물복지를 위한 지속적인 상호 협력 관계 도모 △기타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앞서 협약식은 26일 서울 종로구 한국맥도날드 본사에서 열렸다. 김기원(사진 오른쪽) 한국맥도날드 대표와 천영훈(왼쪽) 풀무원푸드머스 대표가 참석했다. 한편 풀무원푸드머스는 풀무원 계열 식자재 전문 유통기업이다. ‘전국 2만7000곳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산업체 복지관 요양시설 군부대 외식업체 등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한국맥도날드는 국내산 식재료를
11.26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CJ그룹이)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해야 하기 위해선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절실함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그룹 CEO 경영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지 이틀 만이다. 이날 회의엔 김홍기 CJ(주) 경영대표, 허민회 CJ(주) 경영지원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이 회장은 ‘경쟁력 성장’을 화두로 던졌다. 그는 “글로벌 성장 기회가 열려 있는 만큼 단기 실적뿐 아니라 미래 성장성에 대해서도 깊이 인식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 신제품 개발 등 국내 사업의 혁신도 게을리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특히 기후변화 초고령화 양극화 등 국내외 트렌드 변화에 선제 대응할 것을 당부하며 글로벌로 확산한 K트렌드 기회를 거듭 강조했다. 이 회장은 “
11.25
우리나라 10가구 가운데 8가구 이상이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적어도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은 홍삼이나 비타민 같은 건기식을 챙겨 먹는다는 얘기다. 올해 건기식시장 규모는 6조원대를 웃돌 전망이다. 25일 한국건기식협회가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건기식 구매 경험률은 82.1%를 기록했다.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이 한번이라도 건기식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의미다. 또 건기식 구매가구수는 2024년 1779만3000가구로 집계돼 2020년보다 161만가구 늘었다. 해마다 40만가구씩 건기식 구매가구가 늘어난 셈이다. 건거식협회는 올해 건기식시장 규모를 6조440억원으로 추산했다. 건기식협회는 “2022년까지는 51세 이상 고연령층이 주소비층을 형성했지만 최근 2040세대와 10세 이하 아동 소비비중이 1년전보다 1.4%p증가했다”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새 소비층 유입과 제품 다변화로 건기식시장 규모가
▶1면에서 이어짐 건기식 제형(만들어진 형태)별 구매 경험률에선 캡슐(49.3%)과 정제형(49.1%) 등 전통적인 제형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구미·젤리(10.5%), 액상·스틱젤리(5.1%)같은 새로운 제형이 4년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목 넘김이 힘든 시니어 가구의 경우 액상 병 구매 경험률이 3년 연속 늘고 있다. 건기식 유통채널의 경우 인터넷몰이 69.8%로 여전히 주구매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인터넷몰 중에선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가 32.3%로 금액 비중이 가장 높았다. 약국은 유아와 어린이, 시니어 가구 특화구매 채널이었지만 최근 10대 자녀, 성인 가구도 자주 애용하면서 최근 3년래 가장 높은 구매 비중(4.2%)을 보였다는 게 건기식협회 설명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삼양그룹이 화학그룹을 분리해 반도체·개인건강관리 등 스페셜티(고기능성)사업을 강화한다. 삼양그룹은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양그룹 측은 “창립 100주년을 맞은 후 진행되는 첫번째 인사와 조직개편으로 그룹의 핵심사업을 ‘글로벌’과 ‘스페셜티’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우선 화학그룹을 화학1그룹과 화학2그룹으로 분리해 경영효율을 도모한다. 화학1그룹은 삼양사를 중심으로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사업군이 속한다. 화학2그룹엔 국내 최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기업 삼양엔씨켐과 퍼스널케어 소재 전문기업 케이씨아이(KCI), 지난해 인수합병한 글로벌 케미컬 기업 버든트 등 스페셜티사업을 진행하는 계열사로 구성한다. 화학1그룹은 기존의 화학그룹장인 강호성 대표가 맡으며, 화학2그룹은 삼양홀딩스 김건호 전략총괄 사장이 그룹장을 겸직한다. 한편
11.22
이브자리가 “2024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품질경영 부문 명예의 전당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경영인증원(KMR) 주최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품질경영 부문은 품질 향상을 위한 시스템 구축으로 우수한 품질 수준을 달성한 기업에 주어진다. 이중 ‘명예의 전당’은 5년 연속 대상을 지킨 기업을 대상으로 별도 심사를 거쳐 부여하는 자리다. 이브자리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품질경영 부문 대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올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이브자리 측은 “천연원료 바탕의 침구에 주력하며 서비스 품질 수준까지 끌어올린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한국타이어가 자동차 강국 독일에서 최상위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겨울용 고성능 스포츠실용차(SUV)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성능시험 평가에서 ‘매우 뛰어남’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독일 최고 권위 자동차 전문지로 자동차와 타이어 성능시험에서 높은 공신력을 갖고 있다. 이번 시험은 한국타이어를 비롯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11개의 겨울용 SUV 타이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눈길과 젖은 노면, 마른 노면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제동력 핸들링(조정) 회전저항, 소음 등을 평가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성능시험 결과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는 겨울용 타이어 주행 성능과 안전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는 눈길 핸들링과 제동력 성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수막현상 방지 성능에서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