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3
2024
농심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사우디아라비아 시범온실 조성·운영)’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은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구축·운영해 국내 스마트팜 산업 중동 현지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심은 2022년 11월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수출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꾸준히 중동 스마트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농심은 중소기업 3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한다. 컨소시엄은 시설구축과 사업운영을 총괄하는 농심과 함께 온실운영과 작물 재배기술 이전을 담당하는 ‘에스팜’, 스마트팜 관리 AI로봇 기업 ‘아이오크롭스’, 스마트팜 플랜트 정보기술기업 ‘포미트’로 구성했다. 농심은 2025년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역 4000㎡ 부지에 스마트팜 시설을 구축하고 운영을 맡게 된다. 스마트팜은
K뷰티(한국화장품)도 ‘한류 열풍’에 동참하는 모양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플랫폼 아마존에서 가장 잘팔리는 화장품이 죄다 한국산일 정도다. 기초화장품과 ‘마스크 팩’의 경우 독보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중국에서도 K뷰티 위상은 건재하다. 에이블씨엔씨 미샤 같은 중견화장품의 경우 중국 최대 쇼핑행사인 광군제에서 불티나듯 팔려 나간다. 화장품 본고장 유럽과 일본에선 한국산 색조화장품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23일 증권가와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16~17일 이틀간 열린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가장 많이 팔린 화장품 ‘톱5’ 안에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4개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아마존 화장품·개인관리 부문에서 코스알엑스 1종, 라네즈 2종, 바이오던스 마스크 1종이 가장 잘 팔린 화장품 5위안에 들었다. 이들 화장품은 아모레퍼시픽과 뷰티셀렉션 등 모두 국내 화장품회사 브랜드다. 또 이니스프리 브이티 구달 티르티르 아누아 달바 조선미녀 가히 등 한국 브랜드들이
07.22
CU가 “급식·식자재 유통 대표 기업 삼성웰스토리, 베이커리 전문브랜드와 삼자협업을 통해 편의점 베이커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편의점과 B2B(기업 간 거래) 중심 사업 구조를 가진 전문 식음료 기업이 함께 유통사 전용 상품을 기획한 첫 사례다. CU와 삼성웰스토리는 전문 베이커리 브랜드와 협업기회를 늘릴 수 있고 베이커리 브랜드 입장에선 CU 점포와 삼성웰스토리 식음사업장으로 상품 판로를 확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 회사가 첫번째로 손잡은 브랜드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노티드’다. 삼성웰스토리와 간헐적으로 협업행사를 가졌던 노티드는 이번엔 CU와도 만나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도넛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노티드 시그니처 우유 생크림 도넛’과 ‘노티드 클래식 바닐라 크림 도넛’ 2종은 23일부터 CU에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또 삼성웰스토리 전국 사업장에서도 테이크아웃 메뉴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현대백화점그룹이 협력사와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 활성화 사업을 새로 추진하고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임직원을 위한 혜택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와 고객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지원을 펼쳐 내수진작과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는 취지”라며 “계열사도 업종을 고려 실질적 효과가 있는 국내 여행 지원 방안을 고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협력사 임직원 국내 여행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처음 도입했다. 한국관광공사 근로자 휴가지원사업과 연계해 현대홈쇼핑이 1인 기준 30만원을 지원하면 한국관광공사가 10만원을 더해 총 40만원이 포인트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복지서비스 전문기업 현대이지웰은 최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국내 여행 콘텐츠 소개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버스여행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자체는 현대이지웰이 확보하고 있는 2500개 고객사 300만명 임직원에게 지역
중국 기업간거래(B2B) 커머스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이 “한국상품 해외수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은 이날 서울 더 플라지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기업을 위한 전용 B2B웹사이트 ‘한국 파빌리온’을 내달 8일 선보인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알리바바닷컴이 아시아에서 전용 B2B 웹사이트를 구축한 곳은 한국이 처음이다. 알리바바닷컴은 이 웹사이트를 통해 향후 5000개 이상 국내 중소기업을 세계 B2B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앤드류 정 알리바바닷컴 부대표 “한국 파빌리온은 국내 중소기업 해외진출 진입장벽을 크게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자원 부족으로 국내시장에서만 경쟁하거나 전통적인 오프라인 B2B 방식에 의존하던 중소기업도 쉽게 세계 구매자들에게 상품을 선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인 커넥트웨이브 그룹 플레이오토가 개발에 참여한 ‘한국 파빌리온’ 일부 기능은 ‘한글-영어 동시 번역 API(소통도
07.19
CJ대한통운이 2분기 동안 국내 택배업계에서 소비자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택배업체 5곳의 4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수)을 분석한 결과 CJ대한통운이 14만1811건으로 가장 많았다. 포스팅수는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는 글 건수를 의미하는데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그만큼 소비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지난해 같은기간 CJ대한통운 정보량이 13만4368건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년새 관심도가 5.54%만큼 오른 셈이다. 데이터앤리서치 측은 CJ대한통운의 경우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 국내배송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점을 최근 관심도 상승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알리가 CJ택배로 온다’ ‘배송료 포함 물건을 사면 중국내 배송료+비행기 탁송료+국내 배송료+물건 값인데 이게 가능한가
07.18
CJ제일제당이 “세계 최대 번화가 중 한곳인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비비고 광고를 선보이며 K푸드 인기에 불을 지피겠다”고 1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비비고 브랜드 대형 옥외 광고를 시작했다. 내달 25일까지 8주간 1시간에 최소 4번, 총 2700회 송출한다. 영상은 방문객 이목을 끄는 ‘3D 미디어아트’로 만들어졌다. 입체감 있는 전광판을 냉장고로 표현해 문이 열리면 비비고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 ‘Live Delicious’(리브 딜리셔스)가 나타난다. 그 뒤를 따라 세계적으로 인기제품인 비비고 만두와 치킨이 등장한다.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타임스스퀘어는 미국 최대 관광지 중 하나로 매년 3900만명 세계인이 방문하는 경제·예술·문화의 중심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뉴욕 중심지에서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맥도날드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선보인 ‘한국의 맛’ 제품마다 초반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마늘(창녕) 대파(진주)에 이은 고추다. 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와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 6일 만에 50만개 넘게 팔렸다”고 18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11일 경남 진주 고추를 활용한 한국의 맛 메뉴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와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을 선보였다. 두 메뉴 모두 진주 고추를 피클로 만들어 크림치즈와 조합한 ‘진주 고추 크림치즈’가 들어갔다. 진주 고추는 경남 지역 풍부한 햇볕을 맞고 자라 깔끔한 매운맛을 선사한다.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식재료 고추를 주재료로 사용한 셈이다. 한편 맥도날드는 2021년부터 ‘한국의 맛’ 메뉴를 선보이며 지역상생에 나서고 있다. 고병수 기자
애경산업이 세계 3위 규모 일본색조화장품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색조화장(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의 상반기 일본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4배 급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루나는 일본 화장품 소비시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운영 전략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유통망(채널)은 물론 제품군 운영을 다변화했다. 덕분에 2021년 일본시장 진출 후 올해 상반기까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엔 전년 대비 3배, 지난해엔 2배 이상 매출이 늘었을 정도다. 루나는 2021년 큐텐재팬, 라쿠텐 등 온라인 플랫폼을 시작으로 이듬해 11월 일본 유명 오프라인 12개 채널 650개 점포에 입점했다. 오랜기간 꾸준히 잘팔리는 스테디셀러 ‘롱 래스팅 팁 컨실러’이 탄생한 이유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이 강세인 일본시장 특성에 맞춰 온라인 채널에 선입점 후 형성한 인지도와 판매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오프라인에 진출했다”면서 “6
이마트가 19일부터 자체브랜드(PB)상품인 피코크 가격을 최대 40% 인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피코크 700개 상품 중 300개 상품 가격을 내린다. 전체 피코크 상품 40%가 종전보다 싸지는 셈이다. 이 가운데 20% 이상 가격이 내려가는 상품만 100개에 달한다. 이마트는 ‘꼭 필요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대형마트업 본질을 프리미엄 PB 피코크에도 심어 식료품(그로서리)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피코크는 주요 상품을 상시 ‘최적가’에 판매해 프리미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고급 가성비’로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인하 상품은 밀키트 국·탕 볶음밥 김치 우유 등 필수 먹거리 중심이다. 이들 가격은 기존 대비 최소 5%에서 최대 40%까지 낮아진다. ‘밀키트’의 경우 밀푀유나베 소불고기 새우 감바스 부채살 찹스테이크 등 10개 인기상품이 저렴해진다. ‘밀푀유나베 1003g’은
07.17
하림이 신제품 ‘무항생제 닭고기는 신선하림’ 8종을 배달의민족 배달커머스 ‘B마트’를 통해 단독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림 측은 “필요할 때마다 소량의 신선 식품을 구매하고 당일배송이나 새벽배송보다 더 빠르게 배송 받고 싶어하는 소비자를 위해 B마트에 신제품을 입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배달의민족 앱 내 B마트에서 ‘무항생제 닭고기는 신선하림’을 구매하면 30분에서 1시간 내 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게 하림 측 설명이다. ‘무항생제 닭고기는 신선하림’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키운 닭을 사용한다. 부위가 다양해 용도와 취향에 맞게 선택하기 좋다. 소용량 제품이 대부분이어서 1인가구가 주문하기에 부담 없다. 하림 관계자는 “신선한 하림 제품을 더욱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처를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롯데그룹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롯데온이 ‘대명아임레디’ 상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온 대명아임레디 결합상품에 가입하면 상조 결혼 어학연수 등에서 서비스 이용권과 함께 엘포인트 적립, 숙박·레저 서비스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온은 종합 라이프플랫폼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무형서비스 상품에 힘을 주고 있다. 지난해 12월 롯데캐피탈과 함께 신차 상담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하나투어와 손잡고 해외여행 장거리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롯데온 관계자는 “다양한 소비자 생활양식(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자동차 해외여행 상조 등으로 서비스상품군을 넓혔다”며 “고객 삶에 꼭 필요한 상품을 발굴해 혜택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치킨브랜드 bhc치킨이 ‘튀김로봇’(튀봇) 도입 매장 확대에 나섰다. bhc치킨은 지난달 대구경대북문점에 이어 이달 4개 매장에서 튀봇을 추가 도입해 6개 매장에서 튀김로봇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새롭게 튀봇을 도입한 매장은 계룡엄사점 일산덕이점 제부도점 금호점이다. bhc치킨은 지난해 하반기 튀봇 시범운영 후 지난 3월 LG전자와 튀봇 유통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시범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확인한 가맹점들이 튀봇 도입에 관심이 높아졌다. 7월 한달 동안에만 4개점이나 늘어나는 등 6개 매장으로 늘렸다. 현재 2개 매장에서 튀봇을 추가 도입키로 하는 등 연말까지 30개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최근 치킨 업계에서는 고온의 기름으로 장시간 신선육을 튀기는 조리과정에서 안전성을 높이고 인건비를 절감하는 등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리 로봇의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국콜마가 북미법인에 세계적인 화장품시장 전문가를 전진 배치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내년초 미국 제 2공장 완공을 앞두고 북미법인에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고 북미시장을 총괄하는 연구개발(R&D) 조직을 신설했다. 북미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고 생산·영업·R&D 삼각편대를 구축한 셈이다. 한국콜마는 북미법인과 미국법인 총괄 대표(CEO)로 허용철 사장을 발탁했다. 글로벌 영업 총괄(GCCO: Global Chief Commercial Officer)엔 필립 워너리를, 북미법인 총괄 연구개발 책임자(CSO:Chief Science Officer)엔 조지 리베라를 각각 임명했다. 한국과 북미시장을 연결하는 북미법인 R&D 센터장엔 박인기 상무를 선임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인사 핵심은 본격적인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세계화장품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북미법인의 신임 총괄 대표
07.16
국내 대표 식음료업체 두 곳이 300명 환아만을 위한 식음료를 따로 생산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 어린이들은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먹고 싶지만 먹을 수 없다. 그런 게 너무 많다. 식음료업체 두 곳에선 이 가운데 환아들이 맘놓고 먹을 수 있는 분유와 쌀밥을 만든다. 당연히 일반 식음료 제품보다 생산비용이나 시간이 훨씬 더 많이 들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군말없이’ 수십년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윤만을 생각했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사회적 책임 때문이라도 놓을 수 없는 인연이라는 게 이들 기업 소신이다. 이들만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다. 남양유업은 “최근 강원도 쏠비치 양양에서 열린 스물두번째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톤뇨증) 가족캠프 후원사로 이름을 올리며 특수분유 기반 사회공헌활동 강화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주관하는 이 캠프는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을 겪는 환아와 그 가
신세계이마트그룹 전자상거래 SSG(쓱)닷컴이 신선식품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고’ 끝에 할인과 무료배송을 앞세운 전문배송서비스를 내놨다.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쓱닷컴은 식료품(그로서리) 특화 회원제(맴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쓱배송 클럽)’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쓱닷컴에 따르면 쓱배송 클럽 탄생으로 신세계이마트 그룹 멤버십 서비스는 ‘쓱배송 클럽’과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으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모든 상품군에서 폭 넓은 할인 혜택을 선호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쓱배송 클럽’은 식료품·생필품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쓱배송·새벽배송 무료배송 조건을 낮추고 할인 혜택에 집중한다. ‘쓱배송 클럽’은 쓱배송·새벽배송 상품에 적용하는 무료배송 쿠폰과 8% 할인 쿠폰을 각각 3장씩 매달 지급한다. 무료배송 쿠폰은 1만4900원 이상 주문 때, 할인 쿠폰은 5만원 이상 구매 때 각각 사용가능하다. 기존
07.15
삼성물산 패션부문 SSF샵은 “올 상반기를 빛낸 ‘베스트 10’ 아이템 가운데 아미 메종키츠네 르메르 등 일명 신명품 브랜드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상반기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브랜드로 ‘하트 로고’로 유명한 아미 폴로 셔츠를 선정했다. 면 티셔츠 하나로 1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2, 3위엔 사랑스러운 ‘여우 로고’로 인기를 끌고 있는 메종키츠네 의류들이 꼽혔다. 여성 반소매 티셔츠가 상반가 매출 2위를 차지했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매무새와 기본 디자인이 돋보이는 남성 폭스 헤드 폴로가 3위에 올랐다. 또 ‘크로와상백’으로 유명한 르메르는 새롭게 선보인 스몰 소프트 게임백을 앞세워 5위를 차지했다. 나일론 소재가 돋보이는 가방으로 성별 관계없이 활용 가능하고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브랜드 빈폴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순위며 토종브랜드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G마켓이 가격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격인하 신호(시그널)’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고객이 현재 구매하려는 가격이 얼마나 저렴한 수준인지 명확한 기준을 통해 안내한다. 가격투명도를 높였다. G마켓에 따르면 가격인하 시그널은 해당 상품 최근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하된 시점 가격이 30일 내 평균가격보다 낮아지면 노출한다. 평균가격과 최저가격 사이, 하위 70% 이하가 될 때만 시그널을 노출하는 등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했다. 특히 명확한 시간개념을 명시해 할인체감률을 높인 게 특징이다. 예컨대 ‘오늘 8000원 저렴해졌어요’ ‘어제부터 저렴해졌어요’ 등 할인이 이뤄진 명확한 시간과 가격 인하폭을 안내한다. 현재 상품이 최저가를 달성했다면 ‘30일 내 가장 저렴한 가격이에요’ 같은 내용이 뜬다. 시그널은 할인쿠폰과 배송비가 모두 포함된 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고객이 보유한 쿠폰 범위에 따라 각기 다른 시그널을 노출한다. G마켓은 또 “최저가로 가격이
07.12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여름 신메뉴 ‘아샷추’ 2종이 출시 2주 만에 판매량 30만잔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샷추는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한 커피음료다. 처음 일부 애호가(마니아)가 즐기던 맞춤제작 메뉴로 출발했다. 하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활용하는 ‘모디슈머’ 유행으로 대중에 주목받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며 시원한 아이스 드링크 수요가 늘어나자 상큼하게 카페인 충전을 할 수 있는 아샷추가 대세로 떠올랐다는 게 투썸플레이스 측 설명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롯데마트·슈퍼가 2024년산 햇사과 ‘썸머킹 사과’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마트·슈퍼에 따르면 ‘썸머킹 사과’는 과즙이 풍부하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육성한 국산 K-품종으로 해외 종자 사용에 따른 로열티 부담이 없다. 그만큼 가격이 싸다. 기존 저장사과보다 최대 20% 저렴하다는 게 롯데마트·슈퍼 측 설명이다. 롯데마트·슈퍼 사과 상품기획자는 “올해 사과값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햇사과를 발 빠르게 선보이고자 지난 4월부터 보은, 문경 등의 여러 산지를 꾸준히 방문해왔다”면서 “그결과 보통 7월 중순 이후 출하하는 ‘썸머킹 사과’ 중 성숙과만 우선적으로 수확·선별해 조기 출하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달 중순 이후 모든 점포로 ‘썸머킹 사과’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