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5
2024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 소비자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로 상품구매 때 ‘저렴한 가격’을 최우선으로 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가운데 8명은 ‘지속가능성을 명확히 이행하는 브랜드’를 선호하고 Z세대 절반 이상은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컨설팅·회계 전문기업 ‘KPMG 아시아태평양’과 GS1은 이같은 내용의 ‘파괴적 커머스, 아태 유통 흐름을 주도할 뉴패러다임’ 보고서를 24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14개 아태 국가 소비자 7000명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작성했다. 응답자 절반이 ‘Z세대’(1995년~2010년생)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전자상거래시장의 경우 치열한경쟁 속에 네이버쇼핑(22%) 쿠팡(20%) 지마켓(15%) 11번가(13%) 순으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쇼핑은 44세 이하 연령대에서 가장 선호하고 쿠팡은 45세에서 54세, 11번가는 55세 이상 연령대에서 우위를 점했다. 응답자 43%가
06.24
신세계면세점이 7월부터 친환경 종이 쇼핑백 사용을 전면적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해외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친환경 여행을 만들기 위해 종이 쇼핑백 사용을 권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종이 쇼핑백은 크라프트지(무코팅, 무표백)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화학원료 비중을 줄인 것으로 2023년 3월부터 사용했다. 다만 상품용도, 이동 때 상품안전 등의 이유로 그동안 비닐쇼핑백과 혼용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내달 1일부터 92리터 비닐쇼핑백을 제외한 모든 비닐쇼핑백 사용을 중단한다. 또 종이 쇼핑백을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3종에서 6종으로 확대한다. 대형 종이 쇼핑백 중량도 120g에서 175g으로 늘린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럴 경우 연간 320만장(2023년 기준)에 달하는 비닐쇼핑백 사용량을 친환경 종이쇼핑백으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신세계면세점은 2020년 면세업계 최초로 재사용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위스키시장이 꿀렁대고 있다. 해외에서 들여오는 물량만 2년 새 2배 가까이 급증했다. 2000년대 초반 ‘신의 물방울’로 불리던 ‘와인열풍’에 버금가는 분위기다. 수백만원짜리 위스키가 1분새 동날 정도다. 위스키 대중화도 머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스카치·버번 등 위스키류 수입량이 2021년 1만5661톤에서 2023년 3만586톤으로 2년 새 95.3% 늘었다. 소득증가 등으로 고급술에 대한 편견이 사라진데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하이볼’(위스키나 브랜디에 소다수나 물을 타고 얼음을 넣은 음료)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위스키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서비스가 5분 만에 매진됐을 정도로 위스키 관심도는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다. ‘글렌피딕’ ‘발베니’ 등을 유통하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월 캐치테이블과 손잡고 선보인 ‘위스키 픽업 서비스’는 5분 만에 준비한 물량을 모두 완판했다. 픽업서비스
06.21
온라인 명품플랫폼 트렌비가 “시리즈 E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리즈 E투자는 ‘자체 수익으로도 큰 무리 없이 국내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란 걸 투자회사가 인정했다는 걸 의미한다. 실제 쿠팡은 20억달러에 달하는 ‘시리즈G 투자’를 받았고 야놀자나 컬리도 시리즈D 투자를 받으며 지속성장가능성을 높였다. 트렌비 측은 “이번 투자엔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SL인베스트먼트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2017년 설립된 트렌비는 국내 명품 플랫폼 정상권자리를 지키며 최근엔 중고명품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영업손실을 2022년 대비 90% 가량 줄이며 수익성을 호전시켰다. 또 지난해 초 도입한 정가품검수 인공지능(AI) ‘마르스’, 지난해말 도입한 중고시세예측 인공지능 ‘클로이’는 기술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MZ세대 중고차 소비행태가 양극화하고 있다. 1000만원 이하 중저가 모델을 할부로 구매하는 가성비 구매자가 증가했지만 수입·전기차 선호현상으로 평균구매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가성비 중고차는 물론 고가 수입 중고차도 많이 팔렸다는 얘기다. 중고차 플랫폼 ‘첫차’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상반기 온라인 중고차 소비 트렌드’를 20일 발표했다. 첫차는 온라인 구매 환경에 익숙한 ‘2030’ MZ세대 소비자 비중이 높다. 첫차에 따르면 상반기 온라인 구매문의를 남긴 전체 고객 5명 중 1명은 500만~1000만원 사이 중저가에서 중고차를 구매했다. 평균 연식 7년 이상 가성비 중고차가를 주로 구매했다는 의미다. 첫차 측은 “중저가 중고차의 경우 세컨카(두번째차)·영업용 차량 등 구입 목적으로 특정 소비자에 인기였지만 경제상황이 악화하면서 전반적으로 수요가 확대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가격대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 HG며 기아 레이·올 뉴 모닝
‘뉴빌리티와’ 맞손 자율주행로봇 운영 배달앱 요기요가 ‘뉴빌리티’와 함께 자율주행로봇 배달서비스 업무협력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두 회사는 로봇배달서비스 공동 개발과 연관 시스템 연동, 마케팅 등을 주제로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요기요 측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운영 기술력을 보유한 ‘뉴빌리티’와 함께 뜻을 모아 이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미래배달산업 혁신서비스인 배달로봇 부문에서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선 8월부터 인천시 송도를 시작으로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달주행 시범운영에 나선다. 이 지역 인근 건물에 있는 고객이 요기요앱을 통해 로봇 배달이 가능한 매장에서 메뉴를 주문하면 로봇이 건물 위치를 파악해 지정된 장소로 배달한다. 로봇 배달을 신청한 가게 사장님 경우 음식 조리 후 매장 앞에서 대기 중인 로봇에 음식을 실으면 된다. 요기요는 올해 연말까지 서울 및 수도권 도심 주거 지역과 대학가 중심으로 서비스운영 지역
06.20
유아동업계 해외시장 진출이 잦아지고 있다. 의류뿐 아니라 화장품 기업까지 세계 어린이소비자 붙잡기에 골몰하는 모습이다. 내남없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얘기다. ‘아이 한명을 위해 삼촌·이모까지 지갑을 연다’는 저출산 한국시장에서 성장에 한계를 느낀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유아 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이 베트남 최대 유아용품 매장에 입점하며 베트남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궁중비책은 지난달 베트남 최대 유아동전문 유통채널인 ‘콘쿵’ 입점을 시작으로 7월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 브랜드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궁중비책은 베트남 콘쿵 매장에서 프리뮨 샴푸&바스·모이스처, 섬유세제 베이비&센서티브 등 6개 상품을 선보인다. 궁중비책 관계자는 “콘쿵 입점을 베트남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베트남 유아동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궁중비책은 앞서 지난해 12월 미국, 올해 4월 일본에 각각 진출했다. 베트남 진출
때이른 폭염에 양판점이 ‘여름가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전자랜드는 6월들어 최근까지 에어컨 선풍기 등 여름가전 판매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1일부터 19일까지 에어컨 판매 수량이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선풍기·서큘레이터 판매량도 29% 늘었다. 전자랜드 측은 “6월에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여름가전을 교체하려는 수요가 예년보다 이른시기에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 6월은 평년보다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는 날이 많고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올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고돼 에어컨과 선풍기가 오래됐다면 지금이 교체할 적기로 보인다”며 “장마 기간도 예년보다 길 것으로 예상돼 제습기를 미리 구비해 놓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여름 가전 할인행사에 나선다. 우선 직영점에서 100만원 이상 에어컨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6개
수제 맥주기업 세븐브로이맥주가 “종합식품기업 삼립과 함께 만든 국내 첫 빵맥주 크러스트 맥주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크러스트 맥주는 맥주 제조때 빵을 첨가한 제품이다. 올초 맥주에 첨가할 수 있는 재료범위를 확대한 주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세븐브로이에 따르면 빵 맛과 향을 맥주에 녹아들게 하기 위해 빵 제조 때 고온으로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는 갈색부분(빵 테두리)을 사용한다. 세븐브로이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인 유행으로 자리잡은 지속 가능한 푸드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천하는 푸드 새활용에 동참하기 위해 빵맥주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15cm샌드위치 193원↑ 25일부터 평균 2.8% 인상 샌드위치 전문점 써브웨이가 25일부터 메뉴 가격을 상향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써브웨이는 “원·부재료비 인건비 공공요금과 제반비용 등 매장 운영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불가피하게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5cm 샌드위치 단품이 193원 비싸지는 등 평균 2.8% 인상한다.샐러드는 100원에서 300원, 단품 음료와 세트 메뉴는 100원에서 200원 사이에서 조정한다. 사이드(곁들임) 메뉴 가격은 그대로다.
06.19
아워홈 새 대표이사에 오너가 장녀 구미현씨가 선임됐다. 구 새 대표 남편 이영열씨는 부회장에 올랐다. 아워홈은 18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구 대표는 아워홈 창업자인 고 구자학 회장 장녀다. 지난 4월 17일 남편 이 씨와 함께 사내이사에 올랐다. 구 대표가 아워홈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 대표는 오빠인 구본성 전 부회장과 손잡고 막냇동생인 구지은 전 대표 등 이사진을 밀어내고 경영권을 손에 넣었다. 아워홈 이사는 구 대표 부부와 구본성 전 부회장 장남 구재모씨 등 모두 세명이다. 한편 구 대표는 회사 매각을 위해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과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워홈 오너가 남매는 지난 2017년부터 7년여간 경영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 왔다. 오너가 네 남매는 아워홈 지분 98%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장남 구 전 부회장이 38.56%, 장녀인 구 대표가 19.28%, 차녀 구명진씨가 19.
전문 화장품업체들이 외연넓히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탈모화장품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해외 화장품사와 손잡고 향 관련 화장품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영토확장으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한국콜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남성 호르몬 ‘안드로겐’ 탈모의 대표적인 16가지 유형을 정밀 진단한다”고 18일 밝혔다. 인공지능으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에 기반해 탈모 유형별 1만가지 이상 맞춤형 화장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맞춤형 탈모 화장품 추천 기술은 두피 표면에 있는 바이오마커(DNA)를 선별해 남성형 9가지, 여성형 7가지 등 16가지 종류의 안드로겐성 탈모를 진단할 수 있다. 특히 100만개 유전자 빅데이터 내에서 탈모 유형을 찾아내고 소비자에게 맞춤형 탈모 화장품을 제안할 수 있다. 앞서 한국콜마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세계모발연구학회’에서 탈모 완화 기능성 원료인 고삼뿌리추
점유율 20% 1년새 2배↑ 배민 60% 요기요 16% 배달앱시장에서도 쿠팡 바람이 거세다. 쿠팡 배달앱 쿠팡이츠가 1년새 시장점유율을 2배나 늘렸기 때문이다. 배달의 민족은 60%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데 반해 요기요 사세는 갈수록 쪼끄라드는 모습이다. 19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5월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에서 배달앱 월간 사용자 수 점유율은 배달의민족 60%, 쿠팡이츠 20%, 요기요 16%로 나타났다. 쿠팡이츠의 경우 지난해 5월 점유율이10%였던 점을 고려하면 1년새 2배 급증한 셈이다. 반면 요기요는 이 기간 점유율이 24%에서 16%로 1년새 8%p 줄었다. 월간 사용자수 기준으로 보면 배달의민족이 2174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쿠팡이츠 732만명, 요기요 595만명, 땡겨요 83만명, 배달특급 40만명 순이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월간 사용자 수는 배달의민족이 6%, 쿠팡이츠는 119%씩 증가했다. 요기요는 26%
06.18
롯데는 “롯데유통군에서 직무 역량 중심 마케팅 전문가로 성장할 신입사원을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 유통군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계열사 통합으로 진행하는 이번 ‘채용 연계형 마케팅 인턴’ 공개 모집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홈쇼핑 롯데멤버스 등 5개 계열사에서 롯데그룹 직무 역량 중심 채용 방식인 ‘아이엠(I’M) 전형‘으로 선발한다. 지원 희망자는 롯데 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lotte.co.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선발된 인턴은 ’마케팅‘(Marketing)과 ’마라톤‘(Marathon)’ 합성어인 ‘롯데 마케톤’이라는 롯데 유통군 마케팅 인턴십을 8주 동안 진행하며 마케팅 전문성과 실전 경험을 갖출 수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신세계사이먼은 30일까지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제주도 우수식품을 소개하고 지역 업체 판로 확대를 돕는 ‘제주상생마켓’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사이먼은 앞서 지난 4월 SSG닷컴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주관 ‘2024 제주식품대전’ 행사에 참여했다. 3사 F&B(식음) 담당 구매자가 직접 참석해 제주 지역 소상공인과 만나 판로 확대를 돕는 구매상담회를 가졌다. ‘제주상생마켓’은 지난 구매상담회의 상생 결실로 신세계 계열사들이 수도권과 전국구 고객에게 제주 우수식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3사는 이번 행사에서 MD 상담을 진행했던 업체 중 11개 업체의 신규 판로 개척에 앞장선다. 신세계사이먼은 21~23일과 28~30일 6일간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 EAST에서 ‘여주에서 제주를 느끼다’라는 주제로 총 24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 먹거리와 제주 관광 콘셉트 잡화·액세서리를 선보인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세계식탁에서 K푸드 위세가 갈수록 커지고 세지고 있다. 수출실적만 봐도 그렇다. 라면 막걸리는 물론 냉동김밥 건강기능식품에 필수아미노산(라이신)까지 ‘잘 안되는 걸’ 찾기 어렵다. 상장 음식료기업 주가가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유다. 지난 6월 14일 종가기준 코스피 음식료품지수 수익율은 1년전보다 29%나 늘었을 정도다. 그만큼 실적개선을 재료로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얘기다. K푸드는 이제 중국이나 동남아시아뿐아니라 유럽 미국 식탁에도 자주 오르는 글로벌푸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치 비빔밥 만두를 넘어 라면 떡볶이 김밥 핫도그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더 이상 한인타운 마트에서만 팔리는 희귀 음식이 아니다. 18일 관세청과 DS투자증권에 따르면 라면 분유 라이신 막걸리 건강기능식품(노바렉스) 등 주요 음식료품 5월 수출실적은 호조세를 보였다. 우선 라면 수출금액은 1억365만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34% 증가했다. 올들어 5월까지 누적 수출액도 4억750
06.17
신일전자(신일)가 로봇청소기시장에 진출한다. 신일은 “올인원 물걸레 로봇청소기 로보웨디(사진)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일은 신제품 로봇청소기 출시로 ‘스마트가전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일에 따르면 로보웨디는 물걸레 자동 세척과 열풍 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세균 번식과 냄새를 방지한다. 탈착 가능한 물걸레는 ‘180RPM’ 회전 속도와 강한 압력으로 바닥 이물질과 얼룩을 깔끔하게 청소한다. 6000mAh 대용량 배터리로 최대 4시간 연속 청소가 가능하다. 신일 관계자는 “모든 연령대 사용자가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면서 “직접 개발한 전용 앱을 통해 구역 청소 설정과 예약, 다양한 청소 모드 등을 언제 어디서든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적의 청소 경로를 인식하고 바닥 재질과 단차는 물론 장애물까지 정확히 감지한다. 측면과 구석의 이물질까지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도록 1개의 사이드 브러시를 채택했다
1인가구를 겨냥한 생활편의서비스가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 1인가구수는 사상 처음 1000만세대를 넘어서 전체 가구의 41.8%를 차지했다. 5가구 중 2가구가 혼자 살고 있다는 의미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인가구 늘면서 세탁이나 청소 등 집안일에 드는 수고를 덜어주고 시간을 절약하는 생활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주요 소비층으로 급부상한 1인 가구를 붙잡기 위해 편의성에 방점을 둔 서비스들이다. 세탁전문점 브랜드 탑크리닝업은 바쁜 직장인과 학생을 겨냥한 무인세탁함서비스를 새단장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빨래와 세탁에 쓰이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이 서비스 강점이다. 탑크리닝업 측은 “세탁전문점과 셀프빨래방 매장을 비롯 소형가구가 많은 오피스텔이나 아파트에 무인세탁함을 설치해 1인가구 생활환경을 편리하게 만들어주고 있다”면서 “무인세탁함은 비대면으로 24시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어 세탁물을 맡기고 찾는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평창’이 호텔 등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성’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랜드파크에 따르면 기존 무궁화 등급제에서도 최고 등급인 ‘특1급’(무궁화 다섯개)이던 켄싱턴호텔 평창은 새로 시행한 별 등급 평가제에서도 ‘별 다섯개’로 최고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이랜드파크에 따르면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 호텔등급평가에서 켄싱턴호텔 평창은 위생과 청결, 객실과 식음료 업장, 연회장 등 주요 시설 과 서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5월 5성 관광호텔로 인정받았다. 지난 4월 전문가 3명이 참여한 현장평가에 이어 전문가 1명과 소비자 평가요원 1명이 각각 시행한 암행평가를 모두 통과했다. 관광호텔 5성 등급은 현장평가 700점, 암행평가 300점 등 총 1000점 가운데 900점 이상을 받는 호텔에 부여한다. 켄싱턴호텔 평창은 강원도 평창 아름다운 풍광과 청정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호텔이다. 다양한 객실과 레스토랑, 연회장, 키즈카페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bhc치킨이 “17일부터 자체 튀김유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가맹점 공급가격을 4500원 인하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바라기유 국제 시세 안정화와 함께 bhc치킨 본부는 조달원가 절감 노력 결과다. bhc치킨은 앞서 2022년 7월 해바라기유 원재료 가격 급등에 따라 튀김유 가맹점 공급가를 60% 가까이 올리면서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가격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bhc치킨 측은 “튀김유 공급가를 2022년 두차례(7, 9월), 지난해 네차례(5, 8, 11, 12월) 인하했는데 6개월 여 만에 다시 4500원을 추가 인하한 것”이라며 “이번 인하로 bhc 튀김유 공급가는 2022년 7월 최고가 대비 43%나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해바라기유 주 산지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격이 급등하기 직전 대비로는 9%(7500원)가량 낮은 수준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대다수 외식업 가맹사업자들이 원부자재 가격 상승 외에도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 주문중개수수료와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