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5
2024
온라인 명품(해외 고가품) 플랫폼 ‘옥석’이 가려지고 있다. 출혈경쟁을 자제하고 흑자경영 구간에 진입한 곳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명품시장 침체에도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머스트잇은 지난해 당기 순이익 5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2021년 100억원 적자, 20222년 170억 적자에서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셈이다. 머스트잇 측은 “창사 이후 꾸준히 흑자를 냈지만 온라인명품 플랫폼 간 출혈 경쟁을 벌이며 과도한 광고 선전비 지출과 함께 코로나 이후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지속적인 기술·인적 자원 투자를 통해 외형확장과 광고 선전비 효율화 등 내실에 집한 결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머스트잇은 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할인, 광고 선전비를 대폭 줄였다. 덕분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3%, 광고 선전비는 77
전자랜드 유료회원 전략 ‘랜드500’이 불황 가전시장을 관통했다. 온라인쇼핑에 빼았겼던 가전 소비자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되돌아오게 했다는 평가다. 전자랜드는 ‘랜드500’ 26개점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자랜드는 지난해 5월 일정 연회비를 낸 유료 회원에게 500가지 특가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추가 포인트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랜드500’을 국내 가전 유통사 최초로 선보였다. 올해 1분기까지 11개월간 전국 109개 오프라인 매장 중 26개를 유료 회원제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유료 멤버십 도입 초기인 지난해 5월과 6월에 새단장한 이천점과 작전점, 경기광주점 1분기 매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각각 166%, 123%, 101%를 기록했다”면서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온라인으로 유출된 가전제품 소비 패턴을 전자랜드가 랜드500 가격 경쟁력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으로
04.12
SPC그룹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18일 5개 도시에서 가맹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설명회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천안에서 진행한다. 파스쿠찌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맹사업 설명회에서 브랜드 소개와 가맹사업 노하우, 리브랜딩 매장 경험, 개별 컨설팅 등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파스쿠찌는 가맹점 사업 강화를 위해 상권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기본 모델부터 차량에서 주문과 픽업이 가능한 드라이브 스루, 전용 주차장을 보유한 드라이브 인, 이탈리아의 정통 에스프레소 바 문화를 반영한 에스프레소 센트로 등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이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싱가포르 외식기업 고위 경영진 20명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설명회는 싱가포르 생산성본부와 GPI글로벌정책연수원 주최로 11일 열렸다. BBQ 관계자는 “다문화 국가 특성상 여러 문화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미식 관광 성지 싱가포르에서 외식 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들이 K-치킨 세계화를 이끈 BBQ의 글로벌 경영 방식을 경험하기 위해 설명회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BBQ는 설명회를 통해 브랜드 역사와 사업배경부터 국내 최초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 기관 ‘치킨대학’과 패밀리(가맹점주) 운영관리 시스템 등 경영 노하우(경험)를 소개했다. BBQ 관계자는 또 “해외에서도 한국과 동일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독자적인 전문 교육 시스템과 패밀리 운영지원 정책으로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해외 진출 현황과 ‘K-드라마’ 등 한류문화를 적극 활용한 글로벌 마케
불경기 땐 ‘매울수록 잘 팔린다’는 속설처럼 최근 매운라면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매운라면을 두고 ‘맵파민’(매운맛+도파민) ‘맵도르핀’(매운맛+엔도르핀)이란 신조어가 등장했을 정도다.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이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켜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한다는 의견에 기인한다. 더 매운 라면이 등장하면서 매운맛 국물라면시장도 커지고 있다. 팔도와 농심이 양분하던 매운맛 라면시장에 하림이 가세하며 3파전 양상이다. 12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하림이 최근 더미식 ‘장인라면 맵싸한맛’을 선보이며 매운맛 국물라면시장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하림 관계자는 “새롭고 강렬한 매운 맛을 찾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했다”며 “1년간 연구개발과 소비자 시식 테스트(검사)를 거친 끝에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청양고추 베트남 고추까지 매운 맛으로 유명한 세계 4대 고추를 엄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미식 ‘장인라면 맵싸한맛’은 고추를 최적 비율로 섞
04.11
패션 온라인플랫폼 무신사가 ‘매출 1조원 클럽’ 가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무신사는 “온·오프라인 패션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해 별도기군 매출이 88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9%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패션시장이 4.45%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성장세다. 또 영업이익은 37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감소했다. 다만 올초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에 따른 비용계상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주식 보상 비용은 349억원으로 2022년 대비 50.2% 증가했다. 현금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별도 기준으로 1042억원이다. 무신사를 비롯해 종속기업까지 아우르는 연결 기준으로 살펴보면 2023년 매출액은 9931억원으로 전년보다 40.2% 증가했다. 올해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반면 연결기준으론 영업손실 86억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이 “패키징혁신센터가 개발한 의류 특화 폴리백 패키징 설비 ‘앱스(APPS)어패럴 자동 포장 시스템’과 ‘원터치 박스&송장’을 최근 거래회사 물류에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앱스는 원단 위로 의류를 일렬로 배열해 이동시키면서 감싼 뒤 포장까지 자동 마무리하는 설비다. 파손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 앱스를 이용하면 자동화에 따른 물류비 절감뿐 아니라 재활용 플라스틱(PCR) 포장재, 가위가 필요 없는 ‘이지컷’ 적용 등으로 분리배출 불편함도 줄일 수 있다. 원터치 박스&송장은 테이프를 쓰지 않으면서도 상자 포장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연초 세계포장기구(WPO) ‘2024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즈’에서 이커머스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패키징혁신센터 신기술을 연이어 상용화하고 있는 셈이다. 패키징혁신센터는 경기도 화성 동탄 물류단지에 조성한 연구조직이다. 내부에는 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압축·적재·진동 시험을 위한 패키징 안전성 연구실, 운송 과정의 온·
컬리가 “99시리즈가 출시 1년 4개월 만에 판매량 90만 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월 평균 5만7000개, 매일 2000개씩 팔린 셈이다. 컬리에 따르면 ‘99시리즈’는 판매가 9900원에 맛과 양을 모두 잡은 자체 브랜드(PB) 상품이다.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2022년 11월 ‘두 마리 99치킨’을 처음 선보였다. 당시 99치킨은 저렴한 가격에 국내산 닭 2마리를 즐길 수 있어 50일 연속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진됐다을 정도다. 이어 출시된 ‘99 크리스피 핫도그’와 ‘99 순살 닭강정’ 역시 인기다. 99핫도그는 핫도그 10개를 9900원에 판매한다. 99닭강정은 국내산 닭고기 안심에 바삭한 식감을 위해 튀기고 식히는 과정을 3번 반복했다. 지난달 20일 선보인 ‘삼겹 후랑크 소시지’(사진)는 삽겹살로 속을 채워 참나무 훈연 방식으로 12시간 저온 숙성 공정을 거친 소시지다. 가격은 낮추고 용량은 늘리기 위해 20개를 담았다. 컬리
04.09
커피(카페)전문점은 망하지 않는다. 좀처럼 사라지지도 않는다. 프랜차이즈 가맹점뿐아니다. 개인 카페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쓰러져가는 곳이 없진 않다. 새로 문을 여는 곳이 훨씬 더 많을 뿐이다. 현재 전국 커피전문점 숫자는 줄잡아 10만개를 넘나들 것으로 추산된다. 대표 자영업 치킨전문점마저 넘어섰다. 커피전문점에 식자재를 대는 식품회사 매출만 봐도 그렇다. 해마다 평균 20% 넘게 늘고 있을 정도다. CJ프레시웨이는 “2023년 커피전문점 대상 식자재 매출이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과 경기불황에도 최근 4년간(2020년~2023년) 연평균 20%씩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지난해만 상품(식자재)공급 매출이 150억원에 달하는 거래처도 있었다”면서 “가맹 사업 본격화를 준비하는 카페 전문점을 공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커피전문점을 상대로 운영 컨설팅, 맞춤형 상품, 전국 물류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
04.08
금호타이어가 스텔란티스코리아 산하 브랜드 지프와 푸조 서비스센터에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2021년 1월 피아트크라이슬러자동차(FCA)와 PSA그룹 등 자동차 회사가 합병해 탄생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다. 현재 지프 푸조 마세라티 등 14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지프 푸조 서비스센터는 전국 33개 서비스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브랜드 차량 소유자에게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측은 “지프와 푸조 서비스 센터에 공급하는 타이어는 PCR(승용차), SUV(스포츠 실용차) 프리미엄 전 제품”이라며 “고객들은 타이어 교체 시기 도래 때 편리하게 금호타이어 프리미엄 타이어로 교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 크루젠 HP71 제품의 경우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강화시킨 고성능 프리미엄 컴포트 SUV용 타이어다. 마모 성능과 스노우 성능을 20% 이상 높였다
바디프랜드가 실적개선 일등 공신으로 ‘헬스케어로봇’을 꼽아 주목된다. 바디프랜드는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106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46%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은 1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설 정도다. 바디프랜드 측은 “실적반등 일등공신은 ‘퀀텀’ ‘에덴’ ‘팔콘’ 시리즈 같은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종에 이르는 헬스케어로봇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마사지체어가 출시 후 시장에 자리잡는 데 통상 6개월에서 1년 가량이 걸리는 것을 고려할 때 올 1분기부터 헬스케어 로봇 실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얘기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근 5년 간 1000억원이란 안마의자 업계에서는 전례 없는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원천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개발했다”면서 “안마의자시장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헬스케어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LS네트웍스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와 손잡고 올터레인(ALL-TERRAIN) 트레일 러닝화 ‘사패’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와 프로-스펙스의 협업 제품은 스니커즈, 운동화, 러닝화, 골프화에 이어 네번째다. 한국타이어 혁신 기술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는 게 한국타이어측 설명이다. 트레일 러닝화 ‘사패’는 거친 오프로드 환경에서 러닝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다. 아웃솔(신발 바닥 밑에 붙어 있는 창) 내측 중심부 소재로 한국타이어 고무 컴파운드를 사용했다. 한국타이어 스포츠실용차(SUV)용 타이어인 ‘다이나프로’ 트레드 패턴에서 착안한 아웃솔 디자인을 적용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11번가가 “3월 오픈마켓사업에서 처음으로 영업이익(흑자)을 냈다고”고 8일 밝혔다. 또 1분기 오픈마켓상각전영업이익 (EBITDA) 흑자도 달성했다.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에서 1년새 6번((2023년 5~7월, 12월, 2024년 1월, 3월) 월간 EBITDA 흑자를 냈다. 두 분기 EBITDA 흑자(2023년 2분기, 2024년 1분기)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수익성 개선성과가 가시화하며 연간흑자 목표를 궤도에 올렸다는 평가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3월 월간 오픈마켓 영업흑자로 일회성 수익개선이 아닌 건강한 성장의 흐름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실제 11번가는 지난해초 오픈마켓사업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체질개선을 선언했다. 11번가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식품 명품 리퍼 키즈 관련 전문몰서비스와 특화 전문관을 선보였다. 신선식품 전문몰 ‘신선밥상’은 올해 3월 상품수와 거래액이 개장 초기 대비 각각 2.2배, 2.3배 증가했다. 가성비 상품 특
04.05
지난해 국내 외식업 매출액이 1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외식 거래량은 3% 느는데 그쳤지만 가격인상 효과로 금액으론 9%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사상 첫 100조원 돌파라는 신기록에도 빛이 나지 않는 이유다. 4일 글로벌시장조사회사 유로모니터인터내셔널 ‘2023년 소비자외식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계 외식업 매출액은 2022년 대비 11.4% 늘어난 3조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년대비 7.8% 늘었다.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외식업 소비지출이 증가해 대부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이 기간 한국 외식업 매출도 전년대비 9% 증가한 100조원을 넘어섰다. 2020년 이후 처음으로 2019년 코로나 대유행전 시장규모 99조원을 뛰어 넘었다. 유로모니터 측은 그러나 “한국 외식업이 성장했다고 말하긴 이르다”고 지적했다. 한국 외식업의 거래량은 지난해 3.6%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세계 외식업 거래량 성장률의 절반 (7.8%)에도 못 미친다. 또
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수도권 7만2000대를 포함 전국 9만1000대 엘리베이터TV 일일 시청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하루 시청자 1000만명은 국내 디지털 옥외광고 플랫폼 중 최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 측은 “시청률 조사 기관인 닐슨코리아와 매달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 시청률을 집계하고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영상 콘텐츠에 대한 입주민 반응을 지표화해 분석하는 등 신뢰도 높은 효과 측정 시스템 기반에서 이룬 양적·질적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아파트 오피스빌딩 지식산업센터 공유오피스 부산지하철 대학 쇼핑몰 등 전국 6600곳에 엘리베이터TV 9만1000대를 설치했다. 시청자 1000만명을 확보했고 시장점유율은 80%에 육박하고 있다.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는 공동주택 에티켓, 관리소 공지사항 등 입주민 초밀착 콘텐츠를 내보내고 있다. 아파트의 경우 입주민 98%가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를 즐겨보는 것으로 나
04.04
금호타이어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알라드가 실시한 SUV 여름용 타이어 부문 검사에서 국내 타이어 업체들 중 가장 높은 성적인 종합 4위(Good 등급)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우토빌트 알라드는 아우토빌트의 SUV 전문 자매지로 4륜 구동 차량에 특화한 잡지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아우토빌트 알라드는 유럽 지역에서 판매 중인 주요 SUV 여름용 11개 타이어 제품을 대상으로 접지력 제동거리·주행 안정성 등 15개 항목 성능을 시험해 최종 순위를 가렸다. 금호타이어 ‘엑스타 PS71 suv’의 경우 노면을 가리지 않는 안전한 핸들링, 짧은 제동거리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종합 4위를 기록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고물가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지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아웃렛 같은 상시할인 매장만 북적인다. 카카오스타일 커머스플랫폼 지그재그는 “최대 80% 상시 할인판매하는 ‘직진 아웃렛’ 3월 거래액이 지난해 9월 개장당시 때보다 300% 넘게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직진 아웃렛은 철 지난 재고 의류 등 줄잡아 1000개 이상 패션상품을 판매한다. 상시 할인으로 가격이 저렴한데다 빠른 배송까지 가능하다. 고물가 상황과 맞물리면서 개장 6개월 만에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그재그 측은 “직진 아웃렛은 패션 의류·잡화, 뷰티, 생활상품까지 다양하게 취급하는데 판매 상품의 80% 이상이 3만원 이하로 형성돼 있다”면서 “직진배송 이용할 경우 상품 주문 때 다음 날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과 경기 지역은 오후 2시 전까지 주문 땐 당일 도착, 오후 10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도착하는 당일 퀵 배
현대그린푸드가 프로농구단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현대모비스)’에 운동선수 전용 맞춤형 케어푸드(돌봄음식) 솔루션 ‘그리팅 애슬릿’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식품업계에서 프로 운동선수에게 영양상담과 맞춤형 케어푸드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현대그린푸드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린푸드는 그리팅 애슬릿을 현대모비스 주장 함지훈 선수 등 5명에게 3개월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그리팅 애슬릿은 전문 운동선수 특성에 맞춰 영양상담 과정을 전문화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양상담 솔루션 ‘그리팅X’를 적용했다. 현대그린푸드 영양사가 선수 개인별 체성분 분석 결과와 영양 상태·식습관·알레르기 등을 확인한다. AI 분석을 통해 최적의 케어푸드 식단을 선별해 제안하는 방식이다. 선수 컨디션이나 보유질환 등에 따른 적절한 식습관과 일반 식단 섭취 때 권장할 메뉴 등 건강 관련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그리팅 애슬릿은 현대모비스
04.03
위탁 급식 전문기업 푸디스트가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 한화이글스에 이어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 광주FC와 선수단 급식계약을 새로 맺었다”고 2일 밝혔다. 급식의 재발견이자 프로 스포츠으로 외연확장인 셈이다. 푸디스트는 이달 시범운영을 거친 뒤 이들 프로 축구단 급식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푸디스트 측은 “스포츠구단 급식 서비스는 일반 급식 서비스와 달리 선수들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특수성이 있어 다양한 조립법과 운영 경험치가 필요하다”면서 “종목별로 경기 전후 식사와 선수 포지션에 따른 식단 구성 등 까다로운 수주 역량을 요구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프로 축구단 급식 수주는 먹는 사람 편의성 제고에 성패가 달렸다. 푸디스트는 앞서 한화그룹 스포츠단, 경남FC, 대한항공 배구단, 경희대·인하대 운동부 등에 급식 서비스 제공했다. 운동선수에 적합한 2만개 이상 메뉴와 조리법(레시피)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인하대 운동부와는 10년 이상 위탁급식 관
샘표가 충청북도 제천에 미생물발효기술을 연구하고 제품까지 만들어 낼 공장을 세운다. 샘표는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가 제천시청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김창규 제천시장과 제2산업단지 공장신설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샘표는 2028년까지 충북 제천 제2산업단지 내 8만1000㎡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주요 제품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미생물 발효기술을 활용한 바이오소재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샘표는 앞서 2013년 아시아 유일의 식물성 발효전문연구소인 ‘우리발효연구중심’을 설립했다. 해마다 매출의 4~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 20% 이상이 연구 인력이다. 국내 최초로 전통 한식간장을 복원해 ‘맑은조선간장’을 대량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콩발효에센스 ‘연두’로 해외 권위있는 단체와 기관으로부터 혁신상을 수상했다. 전통의 우리맛을 외국인도 즐기도록 세계화했다는 평가다. 국내뿐아니라 세계적으로 샘표 제품 수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