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3
2024
대상이 ‘영토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상펫라이프 펫푸드 브랜드 ‘닥터뉴토’는 “반려동물 영양제 공동 개발을 위해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대표원장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윤 원장은 반려견 임상수의학 박사로 동물병원 정형외과 내원 질환 1순위인 슬개골 탈구 수술 경험만 4500건 이상 가지고 있다. 2023년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상 ‘펫푸드 연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수의학계 최고 권위자로 통한다. 닥터뉴토 측은 “윤 원장의 다양한 임상 경험에 주목했고 고품질 반려동물 영양제 공동 개발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CJ제일제당이 ‘햇반의 집밥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젠 잡곡밥 간편식시장까지 ‘접수’할 기세다. CJ제일제당은 “새로운 햇반 잡곡밥 캠페인과 함께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맛잇는 잡곡밥은 밥통에 없다, 맛잇는 잡곡밥은 햇반에 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잡곡 종류와 비율, 불리는 시간에 따라 맛이 달라 일관성 있게 맛있는 잡곡밥을 짓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상황을 담았다. 좋은 잡곡 선별, 최적의 배합과 불림시간, 고온고압 취사로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햇반 잡곡밥’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햇반 잡곡밥 특장점들을 부각시킨 셈이다. 소비자 판촉행사(프로모션)도 준비했다. 30일까지 CJ더마켓에서 햇반 잡곡밥 제품을 최대 52% 할인판매하는 기획전을 연다. 또 19일까지 네이버·제일제당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역시 저렴한 가격에 햇반 잡곡밥을 판매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햇반 브랜드 담당자
K-건강기능식품을 주도하고 있는 정관장이 아세안지역 진출을 발판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속도늘 내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말레이시아 최대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가디언과 왓슨스에 정관장 주력제품인 홍삼정 에브리타임과 건강음료인 홍삼원, 굿베이스 석류 등을 입점시켰다”고 13일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와 함께 동남아시아 경제 중심지 역할을 하는 국가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건강기능식품시장 규모는 2018년 1조5000억원에서 2023년 2조4000억원으로 5년새 55%나 성장했다. 말레이시아 건강식품 유통채널인 가디언은 600개점, 왓슨스는 700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상반기 가디언 입점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왓슨스는 입점 계약을 완료했다. KGC인삼공사는 말레이시아 내 가디언과 왓슨스 매장 70~80%에 입점하는 게 목표다. KGC인삼공사는 또 아세안지역 사업확장을 위해 베트남과 싱가포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싱가포르에선 현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중고차 가격이 반짝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5월 가계지출이 늘고 신차할인 행사여파로 중고차 수요가 일시적으로 줄어든 탓이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6월 국산차와 수입차 전체 평균시세는 0.85% 하락했고 수입차 보다 국산차 하락폭이 더 컸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중고차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 2021년식 차종을 따져본 결과다. 주행거리 기준은 6만km며 무사고 차량이다. 5월 가계지출이 많아지는 시기와 국산차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됐던 신차 판촉행사가 맞물리며 시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엔카닷컴 측은 분석했다. 실제 국산차 평균시세는 전월 대비 1.5% 하락했다. ‘현대 더 뉴 그랜저 IG 2.5 익스클루시브’는 2.05% 하락해 국산차 중 감가폭이 가장 컸다. ‘아반떼 (CN7) 1.6 인스퍼레이션’은 1.66% ‘팰리세이드 2.2 2W
수제맥주기업 세븐브로이맥주가 “태국 씨피 올(CP ALL)그룹과 손잡고 태국과 동남아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세븐브로이맥주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31일 태국 씨피 올 그룹 계열사 대표와 한국식품 전문수출기업인 에이치앤파이 예스비커우즈 수출 관련 기업 담당자들은 전라북도 익산 세븐브로이 공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생산시설 생산제품 근무환경 등을 확인했다. 씨피 올그룹은 태국 재계 1위 씨피(CP)그룹 유통 계열사다. 편의점 세븐일레븐, 중형마트 ‘테스코 로터스, 대형마트 마크로 등을 운영하는 태국 내 유통 분야 1위 기업이다. 에이치앤파이는 글로벌 유통망을 갖춘 무첨가·저첨가·저칼로리 식품을 전문으로 수출하는 국내기업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06.12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10일부터 일본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임시매장) 매출이 한달 만에 13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더현대 글로벌’은 경쟁력 있는 한국 토종 브랜드를 해외 유명유통업체에서 소개하는 신개념 K콘텐츠 수출 플랫폼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더현대 글로벌이 일본에서 기대 이상 성과를 올리고 있다”면서 “일본내 인지도 향상은 물론 세계시장에서 K패션 브랜드 성공 가능성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시부야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 개장 당일(10일) 고객 대기줄이 3층부터 지하 1층까지 이어졌고 스타트업 의류 브랜드 ‘마뗑킴’ 매장 개장땐 3000명이 넘는 고객이 몰렸다. 일본에서 열린 국내 패션 팝업스토어 중 최다 인원이다. 내달 28일까지 문을 열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K패션 브랜드를 일본 소비자에게 알리겠다는 취지에 맞춰 일주일 단위로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가 2년 만에 ‘대형마트 최저가 경쟁’에 불을 붙이는 모양새다. 이번엔 인공지능(AI)을 앞세워 가격경쟁력 우위에 서겠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이 추천한 최적의 상품을 마트업계 최저가로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는 빅데이터 기반 ‘AI 가격혁명’ 첫번째 행사를 2주간(13~26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AI 가격혁명’은 고객·상품별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수요가 높은 4대 핵심상품을 선별한 후 업계 최저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핵심 상품은 신선식품 식음료 등이며 2주 단위로 새롭게 선정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022년 8월 빅데이터 알고리즘 기반 ‘AI 최저가격’ 제도를 시행했다”면서 “이번 행사는 기존 ‘AI 최저가격’ 제도와 함께 운영되며 최저가 품목 확대 등 강력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고물가 속 장바구니 부담을 한층 더 완화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첫 행사기간 ‘양파’ ‘양념목심’ ‘바나나’ ‘두부’를 업계 최저가로 선보
06.11
‘물 들어 왔을 때 노저어라’ 요즘 유통가 가전시장 분위기다. 역대급 폭염에 장마까지 예고된 터다. 이미 한낮 기온은 30도를 넘나든다. 일부에선 때이른 열댜야까지 나타났을 정도다. 미처 여름가전을 준비못했거나 성능 떨어진 가전제품에 당황할 소비자 붙잡기에 나선 이유다. 할인에 특가까지 고객쟁탈전은 무더위보다 더 뜨겁다. 주문할 때 설치 날짜 미리 잡는 예약설치제 같은 섬세한 판촉전까지 등장했다. 실내는 물론 야외서도 동시에 쓸스 있는 하이브리드 ‘제습 에어컨’도 나왔다. G마켓과 옥션은 “16일까지 여름가전 ‘더 세일’ 판촉전을 열고 에어컨 제습기 등 여름가전상품을 평소보다 싸게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 LG 위닉스 등 50개 브랜드 제품을 엄선했다는 게 G마켓 측 설명이다. 우선 할인을 많이 한다. G마켓에 따르면 삼성 무풍 에어컨 같은 인기상품을 최대 26% 할인 판매한다. 또 브랜드 별 중복쿠폰을 지급한다. 카드사 7% 즉시할인 혜택도 준다. 휴대폰
BYC가 “최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여름기능성웨어(옷) 판매가 2배 넘게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BYC 자사몰에 따르면 4~5월 기능성 쿨웨어 보디드라이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었다. 보디드라이 런닝과 티셔츠(사진)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보디드라이 티셔츠는 냉감 소재여서 단독 착용하거나 셔츠 혹은 가디건과 함께 입을 수 있는 인기 의류다. 보디드라이 런닝은 습기를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켜 여름철 필수 제품으로 꼽힌다. BYC 관계자는 “최근 한낮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20~30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기능성 쿨링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며 “습한 무더위에도 가볍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출시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06.10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새로운 풀플랫 각도 구현이 가능한 신규 기술을 4월 18일 특허 등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제품에 적용할 선행 기술로 ‘풀플랫 프레임 마사지 장치 특허’(특허 제 10-2660083호)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풀플랫 프레임 마사지 장치 특허’는 제품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이어지는 메인 프레임에서 풀플랫 기능에 관여하는 부분을 여러개 연결 블록과 연결 블록을 지지하는 지지대로 만든 것이 핵심이다. 이 부분을 여러개 블록으로 구성해 풀플랫 기능 작동 때 안정적인 각도와 곡률 구현이 가능하다. 유연한 조절과 깊이 있는 마사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 부설연구소인 ‘헬스케어메디컬 R&D센터’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증진시켜주는 기술과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기술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특허는 풀플랫 기능 구현을 위해 다방면으로 공을 쏟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푸드테크 기업 고피자가 “태국 CP그룹 핵심 유통계열사 ‘CP ALL’로부터 1000만달러(한화 136억원)어치 투자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GS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등 대기업으로부터 250억원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례적으로 해외 대기업 투자까지 성사시킨 셈이다. 고피자 누적 투자유치액은 600억원을 넘어섰다. 시총 200조원이 넘는 태국 재계 1위 재벌인 CP그룹은 세계 최대 새우 생산 기업이자 세계 3위 가금류 생산 기업이다. 100년 전 사료 사업에서 시작해 현재 유통 통신 금융 제약 부동산 등으로 외연을 확장한 글로벌기업이다. 국내엔 2022년에 백범 김구 선생 증손녀와 CP그룹 회장 아들이 결혼하면서 더 많이 알려지기도 했다. 핵심 계열사인 CP ALL 그룹은 세븐일레븐 편의점, 로터스 슈퍼마켓 등 유통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풀무원 미국법인이 빠르면 2분기 이후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돼 주목된다. 풀무원 미국법인은 여러 사업부문 중 공들인 데 비해 성과가 나지 않던 풀무원의 ‘아픈 손가락’이었기 때문이다. 기사회생했다는 얘기다. 현대차증권은 “하반기 미국 중심 외형확대로 풀무원 해외 법인 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9일 내다봤다. 특히 미국 법인의 경우 이르면 하반기쯤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고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현대차증권 분석이다. 우선 미국시장에서 성장성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풀무원 미국 법인 매출은 2020년보다 35% 증가했다. 덕분에 풀무원 전체 매출 가운데 미국 비중은 2021년 9.5%에서12.2%로 2년새 2.7%p 높아졌다. 이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풀무원 미국법인 매출비중은 두부가 50%, 아시안푸드가 40%를 각각 차지한다”면서 “풀무원은 미국내 두부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세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bhc치킨이 “치킨박스와 곁들임 포장 박스, 트레이(접시)까지 모두 친환경 종이 포장재 ‘그린실드’로 교체한다”고 10일 밝혔다. 순차도입을 통해 이달말까지 전국 매장 내 전환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bhc치킨에 따르면 한국제지와 협업해 포장재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친환경적 가치를 반영한 치킨 박스를 제작했다. ‘그린실드’는 국내 제지 전문기업 ‘한국제지’가 개발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다. 플라스틱(PE/PP) 코팅을 하지 않아 땅 속에서 3개월 안에 94.9% 생분해된다. 재활용도 가능하다. 환경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가진 미국과 유럽에서 재활용 인증(UL ECVP 2485)과 생분해성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에서는 국제산림관리협회(FSC) 친환경표지인증(EL606) 등을 취득했다. 자연 친화적이고 인체에 무해하며 안전한 식품 포장재로 검증받았다는 얘기다. bhc치킨을 상징하는 노란색 배경 디자인을 과감하게 빼 불필요한 잉크 사용을 최소화했다. 로고 등도 친환경 콩기
06.07
세탁대행업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주문폭증에 배송지연을 겪을 정도다. 창업설명회도 한창이다. 비대면 세탁전문 기업 세탁특공대는 “겨울옷 세탁 물량 급증으로 배송지연 사태를 겪었다”고 6일 밝혔다. 세탁특공대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부터 25일까지 겨울옷 세탁 주문 물량이 하루 평균 1만5000건에 달했다. 하루 최대 주문물량이 5000건이었던 예년 물량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오른 수치다. 세탁특공대 측은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상황에 긴급히 추가 세탁 주문을 동결했지만 배송지연과 고객들 불만은 막지 못했다”며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시장성장성을 확인한 만큼 안정적인 수요공급을 위해 공정효율화 공장증설 서비스지역확대 등 구체적인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세탁특공대는 실제 4월 이후 공장에서 수용 가능한 물량을 미리 점검·예측해 충분히 소화 가능한 만큼만 주문을 받는 시스템으로 바꿨다. 소비자 문의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고객서비스(CS)조직도 강화했다.
삼양식품이 예상밖 수요폭증으로 신설공장 생산라인을 하나 더 늘리기로 했다. 지금 이 대로라면 ‘없어서 못파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행복한 비명’이 따로 없다. 7일 유통가와 증권가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신설 예정인 밀양 제2공장 투자규모 확대계획을 밝혔다. 앞서 삼양식품은 지난해 8월 11일 밀양 제2공장 신설을 공시했다. 2019년 매입한 삼양식품 소유 밀양산업단지 부지 내에 별도 공장을 신설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계획으론 총 5개 생산 라인을 밀양 제2공장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문제는 그 사이 불닭볶음면 등 라면 해외수요가 예상밖으로 폭증하고 있는 점이다. 실제 올 1분기 삼양식품 면·스낵 해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했다. 이처럼 예상치를 벗어나는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이어지자 5일 정정공시를 통해 ‘밀양 제2공장에 투입될 생산 라인을 5개에서 6개로 1개 라인을 추가한다’고 알렸다. 신설공장 투자금액도 1643억원에서 1838
06.05
현대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숏폼(짧은동영상) 자동 제작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TV홈쇼핑 방송과 라이브커머스 영상을 1분 내외로 줄여 자동 생성하는 방식이다. 인공지능을 통한 다량의 ‘숏폼’ 콘텐츠를 선보여 온라인몰 등 모바일 플랫폼으로 신규고객이 유입되는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쇼호스트 멘트(말)를 텍스트로 전환하는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상품 판매방송 영상을 1분 하이라이트로 자동 편집한 뒤 자체 유튜브 채널 ‘훅티비’에서 숏폼 콘텐츠로 제공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숏폼 자동 제작 시스템’은 평균 60분 이상 방송 영상을 숏폼으로 제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5분 이내로 줄인다. 상품 사용법과 착용 모습 등 시청률이 몰리는 구간을 스스로 분석해 숏폼을 자동 제작한다. 실제 이 시스템을 활용해 시범제작한 숏폼의 경우 시청 지속시간이 기존 숏폼 대비 2배 늘었다. 현대홈쇼핑은 이 시스템을 통해 패션
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해외 유통·제조 기업과 전략적 협업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GS25 측은 “전용 브랜드(PB) 상품인 유어스 리얼프라이스 점보라면 등을 해외 현지 유통채널에 선보이는 동시에 해외 현지 인기상품을 들여와 국내 GS25 매장에서 단독 판매하는 방식의 협업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입선을 확장하겠다는 얘기다. 앞서 GS25는 지난 1일까지 열린 태국 방콕 식품 박람회인 ‘타이펙스’에 국내 유통사 중 최초로 참가했다. 글로벌 협업 인프라 구축 활동을 구체화 하기 위해서다. 타이펙스는 세계 3200개 업체가 참가하고 8만명이 참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식품 무역 박람회다. GS25는 이곳에 GS25 실제매장 모습을 구현한 박람회 부스를 마련했다. 수출입 전문가로 구성한 GS리테일 수출입MD(상품기획)팀 7명을 태국 방콕에 파견했다. 태국 필리핀 홍콩 말레이시아 UAE 등 32개국 82개 업체와 수출관련 상담을 벌였다
중고찻값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구형 중고찻값은 내림세를 보이는 반면 출고 1년 미만 신형 중고찻값은 오름세다. 연식에 따라 찻값이 양분화하는 모습이다. 구매가격 측면에선 구형 중고차가 유리한 상황이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출시 12년 이내 740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신형 모델 시세는 강보합을 보이는 데 반해 7년 넘은 구형 모델 시세는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6월 중고차 전체 시세는 지난달과 비슷한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국산 중고차 시세는 전월보다 0.3p% 상승하고 수입차는 0.8p% 오를 것으로 점쳐졌다. 케이카 측은 “최근 출시된 신형 모델이 시세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반면 구형 모델들은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만큼 구형 모델은 가격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형 모델은 최신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
06.04
완구 콘텐츠 기업 영실업이 세계적인 완구·가족 엔터테인먼트 기업 마텔(MATTEL)과 유통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영실업은 협약에 따라 10월부터 마텔 브랜드(콘텐츠) 국내유통과 마케팅을 관리할 계획이다. 영실업은 80년 역사를 가진 마텔과 협약으로 완구 콘텐츠시장 내 어린·가족 고객수요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텔 대표 제품은 세계 미니카 매출 1위 ‘핫휠’ 유일무이한 공룡 어드벤처 완구 ‘쥬라기월드’ 패션돌 대명사 ‘바비’ 국민육아템 ‘피셔프라이스’ 블록 쌓기로 유명한 ‘메가블록’ 등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업계가 상생·나눔 경영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친환경상품과 가치소비 품목도 잊지 않고 권한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 눈뜬 모습이다. 이익만 좇아 앞만보고 달리지 않겠다는 의지표현으로 읽힌다. 보여주기식 행사로 끝나지 않는 이유다. ‘소비자는 너무 현명하다’는 걸 비로소 알아챘기 때문이다. 쿠팡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중소기업 특별 기획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소상공인 기획전을 열었다. 중소기업으로 확대한 셈이다. 4개월간 진행할 ‘중소기업 특별 기획전’은 우수 중기제품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광고 마케팅과 판매를 지원한다. 2022년 처음 열린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은 올해로 3년째다. 올 상반기에만 기획전 2번을 열었다. 이번 중소기업 기획전에 100개 업체가 참여한다. 2000개 상품을 선보인다. 나름 검증된 우수제품이다. 모든 상품은 쿠팡이 직매입한다. 덕분에 최대 10% 할인한 가격에 판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