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2
2024
인재선발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티몬 ‘상시인턴제’가 순항하고 있다. 지원자가 물밀듯 몰려오면서 우수인력을 유치할 확률도 그만큼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티몬은 “상시인턴에 지원한 후보자가 상반기에 2200명을 넘어섰고 이중 인턴을 거쳐 정규직으로 입사한 직원수가 두자리 숫자를 넘겼다”고 11일 밝혔다. 티몬 상시인턴 제도는 3~6개월 근무기간 후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티몬 채용사이트와 사람인, 잡코리아의 상시인턴 채용공고에 이력서를 등록하면 채용담당자가 이를 수시로 검토하고 적합한 지원자들에게 별도로 연락을 해 인턴 채용과정을 밟는다. 현재 채용중인 직무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산업 핵심인 상품기획(MD)과 마케팅·경영지원 등이다. 취업준비생 반응이 폭발적이라는 게 티몬 측 설명이다. 티몬에 따르면 상반기 상시인턴 채용공고에 이력서를 등록한 후보자만 2200명을 넘었다. 이 가운데 100명 이상이 서류전형을 통과해 면접을 거
교원 웰스가 얼음정수가 부문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처음 내놓은 제품이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 심사를 손쉽게 통과했을 정도다. 교원 웰스는 ‘2024 한국의 소비자대상’에서 얼음정수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소비자와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고객 이용경험, 브랜드 선호도, 소비자 약속이행, 브랜드 건강지수, 브랜드 안전지수 등 5개 영역에 걸쳐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부문별 1위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한다. 교원 웰스에 따르면 얼음정수기 부문 대상을 받은 ‘아이스원’은 지난 4월 선보인 신제품이다. 크기는 줄이면서 얼음방(아이스 룸) 용량을 늘린 기술로 소비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업계 최소 수준인 폭 23cm, 깊이 48cm 크기에 업계 최대 수준인 1kg 대용량 아이스 룸까지 갖춰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여기에 정수기 물맛 품평회에서 정수기 부문 최고 등급인 ‘그랑 골드상’을 수상한 ‘미
07.11
한섬 ‘타임옴므’가 옷 종류(복종)다각화에 나섰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남성복 브랜드 타임옴므 언더웨어(속옷)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한섬 운영 국내브랜드 중 속옷을 선보이는 건 타임옴므가 처음이다. 타임옴므 속옷은 ‘퓨어럭스’와 ‘코어핏’ 2종으로 구성했다. 퓨어럭스는 오스트리아 렌징사 ‘마이크로 모달’ 섬유를 사용했다. 자생적으로 자라는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섬유다. 감촉이 매우 부드럽고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하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배달의 민족이 배달 중개수수료를 전격 인상키로 해 파장이 일고 있다. 외식업계는 수수료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음식값 인상으로 이어질 게 뻔하다며 우려하고 있다. 수수료 인상으로 모기업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 배만 불려주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음식배달 앱 배달의민족은 “다음달 9일부터 배달 중개 수수료를 9.8%(부가세 별도)로 3%p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배민 배달 수수료는 쿠팡이츠와 동일해진다. 앞서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피터얀 반데피트 대표는 10일 사내 구성원을 상대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배민앱 개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에 외식업계는 벌써부터 반발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배달앱 수수료 부담이 크다고 호소해 온 외식업주들은 분노에 가까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음식값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않다. 외식업계에 따르면 현재 배민 배달 중개 수수료는 6.8%다. 배민은 ‘배민1’ 상품
“TV홈쇼핑, 이젠 사양산업입니다.” 최근 점심자리를 같이 한 홈쇼핑회사 부장 말투엔 비장함이 묻어났다. 앞뒤 재지도 않고 자신이 몸담고 있는 홈쇼핑업계가 몰락할 거라고 단정한 것이다. 잠시 뜸을 들이던 그는 “송출수수료 때문에 숨이 컥컥 막힌다”고 털어놓았다. “왜 그러냐”고 묻자 기다렸다는 듯 장광설을 늘어 놓는다. 거두절미하자면 ‘홈쇼핑 시청자 수는 갈수록 줄고 있는데 송출수수료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는 얘기였다. 손님은 안오는 데 임대료만 치솟는 ‘동네식당’ 처지와 다를 게 없다는 푸념이었다. 그의 말대로 홈쇼핑업계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건 틀림없어 보인다. 당장 통계수치를 봐도 그렇다. 방송통신위원회 ‘2023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집’과 한국TV홈쇼핑협회 ‘2023년도 TV홈쇼핑 산업 현황’에 따르면 TV홈쇼핑 7개 법인(7개 채널과 겸영 데이터홈쇼핑 5개 채널)의 지난해 합산 송출수수료는 1조9375억원에 달한다. 전년과 비교해 1.6% 늘어난
07.10
간편식 전문기업 프레시지가 “식품시장 경향과 조리법을 분석하는 ‘AI B2B(인공지능 기업간 거래) 관리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프레시지에 따르면 AI B2B 관리서비스는 식품기업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상품 기획과 개발을 대신해준다. 식품기업이 원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프레시지 ‘AI 에이전트’가 상품에 대한 시장조사를 진행·분석한다. 도출한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을 추천하는 로직(논리)을 제공한다. 또 기업이 원하면 해당 제품 샘플(견본)까지 직접 만들어 전달한다. 올인원 서비스인 셈이다. 프레시지 측은 “수요예측 시스템(온라인 판매 데이터 수집·분석) 역시 고도화하고 있다”며 “실제로 매주 400만개 이상 제품 출시에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 트렌드와 가격 적정성, 고객 선호 판촉행사까지 최적화한 솔루션(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SPC 배스킨라빈스가 “구글플레이와 함께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아이스크림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를 15일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배스킨라빈스에 따르면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는 구글 최신 AI모델 ‘제미나이’를 활용해 기획하고 개발했다. 배스킨라빈스 기술력을 더해 탄생한 아이스크림이다. 제미나이를 활용한 세계 최초 배스킨라빈스 제품이다. 배스킨라빈스 측은 “구글플레이와 협업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등 IT(정보통신기술)를 경영에 접목하는 브랜드 혁신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배스킨라빈스는 2월 실험과 창조의 혁신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인 워크샵 매장에서 ‘배스킨라빈스 AI NPD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이다. 3월 AI NPD 시스템을 활용한 첫 제품인 ‘오렌지 얼그레이’를 선보였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인
쿠팡이 로켓그로스 전용 웹사이트를 새로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로켓그로스는 중소상인들이 상품 입고만 하면 이후 보관 포장 재고관리 배송 반품 등 풀필먼트 서비스 일체를 제공하는 원스톱서비스다. 지난해 3월 쿠팡플필먼트서비와 함께 선보였다. 중소 판매자 전용 풀필먼트서비스다. 쿠팡 측은 “이 사이트를 접하면 로켓그로스 서비스 전반에 대해 알수 있을뿐아니라 판매자은 유용한 교육 프로그램도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편리성을 앞세워 중소상인에게 쿠팡 풀필먼트서비스를 ‘애용’할 것을 에둘러 권하고 있는 셈이다. 수익을 늘려야 할 쿠팡 입장에선 투자나 비용증가 없이 기존 물류시스템을 업사이클(새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쿠팡에 따르면 로켓그로스 판매자 웹사이트는 판매자가 궁금해한 로켓그로스 시스템과 등록방법 등을 보기 쉽게 정리했다. 특히 판매자들이 사전에 예산을 계획하고 정비할 수 있도록 ‘요금 안내’ 페이지를 별도로 구성했다. 해당 페이지에서 판매 수수료를 비롯 입출
헥토헬스케어가 “중국 최대 국영의약기업인 중국의약그룹총공사(영문명 시노팜그룹)와 손잡고 15조원 규모 중국 건강기능식품(프로바이오틱스)시장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헥토헬스케어는 시노팜그룹 산하 의약품 전문기업 국약약재(영문명 시노메디)와 주력제품인 유산균 ‘드시모네’ 제품군을 계약기간 5년 최소 1550억원어치 이상 수출입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시노팜그룹은 의약품 개발·생산·판매와 병원·약국을 포함한 의료서비스를 운영하는 중국 최대 의약그룹이다. 세계 10대 제약 회사다. 매출규모가 124조원에 달한다. 자회사 시노메디는 지난해 매출액만 13조원인 중국 대표 의약품·건강기능식품 기업이다. 앞서 양사는 9일 중국 베이징 시노메디 본사에서 김석진 헥토헬스케어 대표, 천옌린 시노메디(국약약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입계약서에 서명하는 협약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드시모네 4종 우선 공급과 향후사업 협력을 합의했다. 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시
타임·파이낸셜타임스 등 지속가능 선도기업 선정 한국타이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세계 유력 언론들로부터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미국 주간지 타임(Time)과 데이터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 공동 선정 ‘2024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선도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또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와 스태티스타 공동 선정 ‘아시아·태평양 환경선도기업 2024’ 명단에도 이름을 새겼다. 타임과 스태티스타가 최초로 발표한 ‘2024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선도기업’은 영향력 있는 글로벌 기업 5000개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이 중 세계 상위 500개 기업과 국내 15개 기업이 선정됐다. 평가 항목은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20개 이상 성과 지표와 기업에서 공개하는 데이터다. 한국타이어는 주요 지표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최상위 ESG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파이낸셜타임스와 스태티스타의 ‘아시아
07.09
세계적으로 불황 속 고물가 상황에도 자기만족을 위한 ‘과시성 소비’ 행태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소비자 역시 ‘저임금 고물가’에도 지출규모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과시성 소비액으로 치면 세계 4위권이다. 한국딜로이트그룹은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딜로이트 컨슈머 시그날 인덱스’(인덱스) 를 8일 발표했다. 인덱스는 한국 포함 20개국 국가별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심층 인터뷰를 통해 만들었다. 소비자 구매 우선순위와 구매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 지수화해 추세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지표다. 또 소비자 인플레이션 우려 지수, 소비자 재정적 웰빙 지수, 소비 의향 지수, 품목별 소비 의향, 과시성 구매 금액, 자동차 구매의향 등을 포함한다. 인덱스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재 많은 소비자들이 얇아진 지갑사정에 생활비 절감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자기만족을 위해선 기꺼이 지갑을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사명을 ‘현대면세점’으로 바꾸고 새출발한다. 사명에서 백화점이란 단어를 떼어내 면세사업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쉽고 친근하게 부를 수 있는 건 덤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현대면세점으로 변경한다”고 9일 밝혔다. 법인명도 기존 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 ‘현대디에프’로 바꿀 예정이다. 현대면세점과 현대디에프 상표권은 현대아산이 보유하고 있다. 사명과 법인명 변경을 위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달 현대아산과 상표권 양수도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초 특허청에 상표권 권리이전 등록을 신청했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BI(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온·오프라인 매장과 광고 등에 활용될 방침”이라며 “국내외 고객들이 부르고 떠올리기 쉬워져 자연스럽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면세점은 사명 변경과 함께 펜디 구찌 생로랑 발렌시아가 등 경쟁력 있는 브랜드 유치는 물론 국내외
07.08
‘마치 몸에 맞는 옷처럼’. 무알코올맥주를 팔고 있는 하이트진로음료의 음주운전 근절캠페인이 그렇다. 하이트진로음료는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경기에서 TS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사진)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캠페인은 자동차를 비롯 두바퀴 차(이륜차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음주운전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음주 비율이 높은 야구장 내 관람객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없이 안전하게 귀가하는 건강한 음주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행사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알코올 함량 0.00%의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 협찬을 통해 음주운전 근절이라는 행사의 취지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트제로0.00은 2012년 선보인 국내 최초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다. 2021년 2월 대대적인 새단장을 통해 알코올 칼로리 당류 모두 제로인 올프리(All Free) 제품으로 재탄생했다. 고병수 기자
현대백화점이 육아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사내 복리후생 프로그램 ‘일가정 제도’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출산축하금을 올린다. 첫째 자녀와 둘째 자녀 출산 때 지원액을 각각 300만원, 500만원으로 늘렸다. 셋째 이상 출산 땐 1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임신한 직원에겐 엽산 종합비타민 마더 마사지 오일 등 축하 선물을 계속 제공한다. 또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을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책도 강화했다. 기존 근속년수 7년 이상 직원에게 난임 시술 한 회당 100만원씩 최대 3회까지 지급했지만 근속년수와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원한다. 임신한 배우자 검진에 동행할 수 있도록 유급휴가 제도를 신설했다. 기존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 직원을 대상으로 했던 가사도우미 지원 제도를 남성 직원까지 확대했고 지원 횟수도 월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임신·출산·육아 전반에 걸쳐 선도적인 복리후생제도를 운영해 이목을 끌었다. 20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국내에서 처음 전기 경트럭·밴 전용 타이어 ‘e 밴트라’(사진)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e 밴트라’ 시리즈는 무거운 전기차 하중을 견디고 오랜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전기차 장착 때 기존제품 대비 주행거리가 30% 늘어난 게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또 젖은 노면에서 13%, 마른 노면에서는 4%의 핸들링(운전대 조정)성능이 향상돼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타이어 마모도 균일하게 일어나고 고하중에서도 조종 안정성이 개선됐다. 특히 ‘e 밴트라 트랜짓’은 전륜과 전후륜 모두 장착 가능하다. 최신 프로파일 설계기술로 접지면적을 최적화했고 3D 미세홈을 적용해 주행 때 생기는 블록 강성 증대와 변형을 최소화했다. 그만큼 타이어 수명이 길어졌다는 얘기다. 박종호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은 “e 밴트라의 뛰어난 내구성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은 전기 경트럭과 밴 운전자 요구를 충족
패션 브랜드 MCM이 “브랜드스타즈가 발표한 7회 ‘2024 올해의 한국명품브랜드’ K패션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MCM이 우영미와 젠틀몬스터와 함께 K패션 부문에 이름을 올린 ‘올해의 한국명품브랜드’는 한·중·아시아 100개 주요 매체를 통해 동시 발표한다. MCM 측은 “우수한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 명품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전문가 심의를 통한 종합적인 성과를 평가해 엄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MCM은 패션 브랜드에 국한하지 않고 미술 가구 음악 여행 문화 등 다방면의 인물·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 또 지난해 ‘케이티 정’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 디자인 혁신으로 세계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메타버스 세계를 실현하며 진정한 디지털 노마드(유목민)를 위한 경계와 한계가 없는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CM 관계자는 “한류를 사랑하는 글로벌 소비자들
외식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식자재업계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매출은 제자리 걸음이고 영업이익은 뒷걸음질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온라인사업 분야가 버텨주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8일 증권가와 외식·식자재업계에 따르면 국내 외식·식자업계 선두권인 CJ프레시웨이 2분기 매출액은 82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98억원대로 전년동기대비 7.2%나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CJ프레시웨이 2분기 영업실적 개선을 기대했지만 소비경기 악화에 따른 외식경기 둔화로 영업실적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대리점과 지역 매출액 감소가 나타나고 있고 병원 파업에 따른 영향으로 단체급식 기여도가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지난해 수주한 단체급식사업장 가동률 확대에 따라 CJ프레시웨이 2분기 실적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
07.05
아모레퍼시픽이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2050 넷제로(온실가스 배출량 0) 목표승인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아모레퍼시픽 포함 6개 기업만이 SBTi 기준에 따른 넷제로 목표를 승인 받았다. SBTi는 세계기상기구(IPCC)와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를 기반으로 지구 평균 온도 상승 1.5도씨(℃) 제한을 달성하기 위한 감축 목표 기준을 제시하고 기업의 단기 혹은 장기 넷제로 목표를 검증하는 세계적 합의기구(새로운 계획)다. 아모레퍼시픽은 SBTi 승인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넷제로 목표 객관성을 확보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사업장 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직접배출량과 전기 등을 구매하면서 발생하는 간접배출량 총량을 2020년 대비 2030년까지 48.9%, 2050년까지 90% 감축해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아모레퍼시픽 사업활동로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량도 크게 줄일 계획이다. 이
위기에 빠진 ‘TV홈쇼핑’(홈쇼핑)산업을 구하기 위해선 ‘규제개선과 함께 합리적 송출수수료 기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매출액의 70%까지 차지할 정도로 과도한 송출수수료가 ‘사양산업’으로 치닫고 있는 홈쇼핑 경쟁력을 갉아 먹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 ‘TV홈쇼핑 규제완화와 경쟁력제고방안 모색’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은 김용희 경희대 교수는 “홈쇼핑사업자들이 전자상거래(이커머스)·생방전자상거래(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경쟁자들과 공정한 경쟁을 하기 위해선 규제를 포함한 정책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국내외 이커머스산업 급성장과 미디어환경·시청자시청행태 변화로 ‘방송산업은 정체했고 TV홈쇼핑산업을 포함한 유료방송생태계 전반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다. 김 교수는 “홈쇼핑사업자는 ‘유통’사업자이면서 ‘방송’사업자로 여러부처 규제를 받고 있다”며 “5년마다 돌아오는 방송 재승인 심사
07.04
중고차시장에서 제네시스·테슬라 같은 ‘고가차’ 시세가 급락하고 있다. 장기불황에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들이 중고차마저 ‘저렴하고 실용적인’ 차량 위주로 구매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국산·수입차별 판매량 상위 20개 모델 가운데 2020년식(주행거래 10만km 이하) 중고차 7월 시세를 분석한 결과 현대차 제네시스와 수입차 대부분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제네시스(올 뉴 G80 2.5 GDI AWD)의 경우 6월대비 2.1% 하락해 최저 3950만원까지 떨어졌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93만원에 달한다. 준대형 스포츠실용차(SUV) GV80(5인승 디젤 기준) 시세도 2.9% 하락했다. 한달새 157만원이나 하락한 셈이다. 미국 전기차 테슬라 3가지 모델 가격 역시 한달새 평균 8% 넘게 급락했다. 거래가격은 279만원 내린 2930만원대에 그쳤다. 비엠더블유(BMW), 아우디 시세도 이 기간 각각 4.5%, 3.5%씩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