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 '해양쓰레기 줄이기' 충청남도

2021-12-15 11:18:20 게재

제15회 장보고대상 시상식

올해 장보고대상 대통령상의 영예는 해양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는 충청남도가 수상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 내일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제15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이 15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장보고 대상은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해양수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둔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충청남도는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사업 등 해양환경 보전 사업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작하면서 우리나라 해양환경 행정력을 한 단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충남 서천 갯벌을 비롯한 우리나라 서남해안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국무총리상은 '장보고 한상 명예의 전당' 황상석 관장,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은 '(주)아그네스수산' 허옥희 대표, 해양수산부장관상은 해양과학연구선 이사부호가 각각 받았다.

특별상인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상과 내일신문 사장상은 한국해양전략연구소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각각 수상했다.

문성혁 해수부장관은 "수상자 분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글로벌 해양강국을 이루기 위해 헌신하신 21세기의 장보고"라며 "장보고대상을 통해 많은 해양수산인들의 노고와 헌신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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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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