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장보고대상-해양재단이사장상│한국해양전략연구소

중국의 회색지대전략 대응도 연구

2021-12-15 11:14:14 게재

해양안보 특화 싱크탱크

1997년 창립한 한국해양전략연구소(KIMS)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민간 싱크탱크 중 하나다. 해양전략·안보 분야에 특화했다. 그동안 310억원 정도를 투자해 각종 연구자료 발간, 강연회, 포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삼만 한국해양전략연구소 해양안보센터장이 독도영유권수호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해양전략연구소 제공


최근엔 회색지대전략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중국이 동·남중국해에 많이 적용하는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군사력을 사용해 분쟁을 일으켜 정치 안보 목표를 달성하는 게 아니라 해경이나 해상민병 등을 활용해 군사적 충돌까지 가지 않는 상태에서 영토분쟁 성격의 갈등을 일으키는 방식이다.

연구소는 해양전략·안보 관련 다양한 온·오프라인 발간물을 제공해 전문가 및 국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매월 3회 발행하는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잠망경'(KIMS Periscope)은 11월 말 256호까지 나왔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1200여명, 이메일을 통해 8000여명, 온라인 신문사 채널을 통해 5000여명의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9월 기준 978회를 기록한 특별강연은 연인원 8만여명이 참석했고, 손원일(초대 해군참모총장)포럼도 운영하고 있다. 전략학술지 '해양안보'는 지금까지 48권을 발행했다. 미국 해군분석센터, 중국 남해연구원, 프랑스 지중해전략연구재단 등 해외기관들과 협약을 맺고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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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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