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 우체국 우편물 배달지연

2022-09-06 11:05:33 게재

수취인에 문자로 안내

우정사업본부는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우편물 배달이 일부 지연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6일 9시 현재 항공편과 여객선 결항으로 전국 33개 우체국에서 우편물 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힌남노 직접 영향권인 제주도와 부산경남 광주전남 등이다.

제주도는 위미 성산포 한림 김녕 추자도 하귀 우도 등이 배달 지연 지역이다. 부산경남은 마산 통영 하동 일부 지역에서 우편물 배달이 차질을 빚고 있다.

대구경북에서도 구미 울릉 영덕 포항 청송 경주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물 배달이 어려운 지역은 우편차량을 이용해 시한성 우편물 위주로 배달하고, 도로 상황과 집배원·소포위탁배달원의 안전을 고려해 배달이 가능한 지역부터 배달하여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우편물 수취인에게는 배달우체국에서 문자 등을 통해 배달 지연상황을 안내하고 있다. 우편물의 운송·배달상황을 실시간으로 우정사업본부 누리집이나 인터넷우체국 우체국앱 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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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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