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
2024
“등굣길 분수대에 한 어린아이가 빠져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발견한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주변엔 사람이 없어 내가 돕지 않으면 아이는 죽을 수 있다. 분수대는 높지 않지만 신발과 교복은 젖을 수밖에 없고 지각도 불가피하다. 실천윤리학 분야의 거장이자 동물해방론자인 피터 싱어는 이런 상황을 제시하며 집단의 실천적 도덕성을 강조해왔다. 싱어의 이론적 단초가 담긴 이 책은 우리가 끊임없이 접하는 현대 사회의 윤리적 이슈를 다뤄 흥미롭다. 시대 변화에 맞춰 기후변화 파트가 추가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절대 빈곤에 빠진 사람을 돕는 등 사회가 약자를 지원해야 하는 이유를 이 책으로 알아볼 수 있다.” 최정윤 서울 외국어고등학교 교사 등 사회 교과 자문 교사단이 ‘실천윤리학’을 추천하는 이유다. 태어날 아이가 중대한 장애를 안고 있다면 낙태해도 될까? 인간과 동물이 갖는 생명의 존엄성은 동일한 가치일까? 지금도 격렬한 논쟁이 오고가는 질문을 피터 싱어는 1970~1980년대 사회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2024 HUFS 특강’ 개최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본부장 이지연)는 지난 6일 교내 도서관 휠라아쿠쉬네트홀에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을 초청해 ‘2024 HUFS 특강’을 개최했다. 배 원장은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 초거대 AI추진협의회 회장, 개인정보위 AI프라이버시 민관 정책협의회 공동의장,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등을 맡고 있다. 지난 2023년 SW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초거대 인공지능(AI) 상용화 및 사업화 성과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여 받았다. 배 원장은 이번 HUFS 특강에서 모두를 위한 포용적 AI, EXAONE(엑사원)을 주제로 생성형 AI 기술 동향과 논의점을 공유하고, 포용적 AI 실현을 위한 노력과 각 산업 분야에 활용하고 있는 생성형 AI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특강 후에는 ‘AI 기술이 과연 버블인지’ ‘AI가 돈을 벌 수 있는 기술인지’ 등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고,
평생교육원 ‘SWU자유인생학교’ 서울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노승용)은 ‘제2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교육부가 주최하며, 생활 속 평생학습 실천을 통해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하고 확산하는 데 기여한 개인과 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시상식은 지난 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서울여대 평생교육원은 대학의 건학이념인 생활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기숙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SWU자유인생학교’를 운영했다. SWU자유인생학교는 지식의 축적을 넘어 삶을 성찰하고 자신의 존재적 가치를 발견하며, 타자 지향적 삶을 실천하는 배움의 장으로 ‘대학 확장’을 넘어 ‘대학 개방’의 관점에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숙형 평생교육을 실현하며 평생학습과 상생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곤 교육부 차관보는 “모든 국민이 평생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 바삭바삭랩에서는 지난 9일 교내 유담관 Co-Working Space에서 ‘2024 늘봄학교 대학연계 프로그램’ 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강사 역량강화 교육은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와 서울시교육청이 협약해 진행하고 있는 ‘늘봄학교 대학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화예술센터 바삭바삭랩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교육하고 있는 20명의 강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강사 역량강화 교육에서는 문화예술센터 허수연 교수의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향후 활동 안내’ 아동청소년학과 신혜원 교수의 ‘초등학교 1학년 대상자 이해(심화)’ 특강, 현장 강사들과의 Q&A, 사례발표, 학교 현장에 대한 네트워킹 등으로 이뤄졌다. 서경대 문화예술센터 바삭바삭랩에서 개발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은 크래커(창의융합 문화예술교육), 덩더쿵 옛날놀이, 몸짓!맘짓!, 뮤지컬 play, 신기한 마술세계 마술로 놀자, 조물조물 촉감놀이, 칼림바 하나둘셋
세계 최고 수준 초고증폭 유연소자 개발 국내 연구진이 아주 낮은 수준의 전압에서도 생체신호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유연한 고감도 전자피부를 구현해냈다. 머리카락 두께 100분의 1 수준의 초박막 센서로 인체의 다양한 움직임에도 안정적이고 정확하게 생체신호 측정이 가능해 헬스케어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는 박성준 교수(전자공학과·지능형반도체공학과) 연구팀이 광주과학기술원(GIST)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직 형태의 채널구조를 갖는 초유연·초저전압 전자피부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표피 신호 모니터링을 위한 초유연성 수직 코바이노 유기 전기화학 트랜지스터’라는 논문으로 저명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11월호에 게재됐다. 아주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박사과정 이인호 학생,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 김지환 박사후연구원과 GIST 김영석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강기훈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공동저자), 윤명한 GIST 신소재공
“전략 전공 추가 개설·외국 학생 유치 확대로 글로벌 허브 대학 도약” 2014년 두 개 학과 34명으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둥지를 튼 한국조지메이슨대. 10년이 지난 2024년 현재, 6개의 학부·학과와 2개의 대학원 석사 과정에 1천여 명이 재학 중인 대학으로 성장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는 미국 워싱턴 D.C. 인근 페어팩스에 위치한 명문 조지메이슨대의 확장 캠퍼스로 재학생은 한국 캠퍼스에서 3년, 미국 캠퍼스에서 1년을 보낼 수 있고, 졸업 시 미국 캠퍼스와 동일한 학위를 받는다. 지난 8월 한국조지메이슨대에 새로 부임한 조슈아 박 대표를 만나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Q. 지난 10년을 자평한다면? 학교의 성장과 성과는 학생들이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규모 면에서 보자면 경영학과와 경제학과, 2개로 시작해 현재는 국제학과,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데이터과학과 등 6개 학사 전공과 데이터과학과 법학 석사과정에 1천여 명이 재학 중이다.
동덕여자대학교가 남녀공학으로의 전환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생들이 이틀째 본관과 건물을 점거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공학 전환 반대 총력대응위원회’는 12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목표가 실현될 때까지 수업 거부와 본관 점거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총력대응위원회는 총학생회, 각 단과대 학생회, 동덕여대 페미니즘 동아리 사이렌이 모여 발족한 단체다. 이날 동덕여대 본관 앞에 약 200명의 학생이 검은 옷과 마스크를 쓰고 모여 ‘대학 본부는 공학 전환 철회하라’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에 동참했다. 본관 앞 도로는 학생들의 항의 뜻으로 전시한 학과 점퍼(과잠) 수백 개로 가득 찼다. 최현아 총학생회장은 “동덕여대의 창학 정신은 ‘여성 교육을 통한 교육입국’”이라며 “대학본부는 설립 이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력대응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에 예정된 처장단 면담은 학교 측 회의 일정으로 취소됐다.
서울과학기술대가 10월 25~26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SeoulTech 지능로봇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총괄 주관했으며 서울과학기술대가 세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로봇 축제인 ‘2024 로보월드’의 ‘국제 로봇 콘테스트(IRC)’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울과학기술대는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가 로봇 기술을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고, 로봇 기술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능로봇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휴머노이드 로봇(지능형, 조종형 창작, 조종형 키트)과 모바일 로봇(씨름, 배틀) 등 5종목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지난 8월 서울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실시한 예선전을 통과한 29팀을 포함해 45팀이 참여했다. 수상 팀에게는 대통령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특허청장상, 한국로봇진흥원장상, 서울과학기술대 총장상 등의 상훈과 함께 총 상금 1천270만 원이 수여됐다. 휴머노이드 로봇
명지대 미래교육원이 주관하는 ‘담장 없는 대학, 서대문행복캠퍼스’의 개강식이 지난 21일 명지대 방목학술정보관에서 열렸다. 서대문구의 예산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대학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서대문구 주민의 평생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대문구 소재 대학 내에 ‘구민(시민) 평생 학습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학 시설을 공유해 전문 인력을 배정하여 ‘평생 교육 공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명지대는 ‘스크린 속 인문학 수다’ ‘건강생활 구구팔팔’ 등의 강좌를 진행한다. 정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
서울시립대는 지난 5일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과학원과 빅데이터 분야의 전문 교육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빅데이터와 스포츠 과학의 융합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과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목표는 서울시립대가 빅데이터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한국스포츠과학원 직원의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역량을 높이는 것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스포츠 과학 분야의 빅데이터 활용 가능성을 넓혀나가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
혼공 시간을 늘려라 나만의 공부법 찾아 재도전 성공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에 합격한 김승유씨는 내신 성적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좋아 일찌감치 정시로 마음을 굳혔다. 단, 학교생활은 끝까지 충실히 했고 이는 수능에도 도움이 됐다. 재수할 때는 생각보다 아쉬웠던 첫 수능의 패인을 분석해 공부 시간을 늘렸고,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찾으려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두 번째 수능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주변의 말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속도와 방법을 찾아 익힌 것이 고득점의 비결이라는 승유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정시에 주력한 이유는? 일단 내신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반면 모의고사 성적은 꽤 잘 나왔어요. 교과 성적을 계속 관리했지만 교과전형으론 목표 대학에 지원하기 어려워 보였죠. 그렇다고 종합전형에 지원하자니 학생부에 눈에 띌 만한 활동이나 기록이 없었고요. 수시에서 승부를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학년이 높아질수록 학교 시험은 교과서나 수업 내용을 필기한 노트를 꼼꼼
과학중점학급에서 쌓은 수학·과학 내공으로 수능 돌파 정시로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에 합격한 지민준씨는 경기 낙생고를 졸업했다. 우수한 진학 실적으로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학교이고, 선배들의 정시 합격 비율이 높아 정시도 어느 정도 염두에 뒀었다고. 내신 성적은 때때로 목표에 못 미치기도 했지만, 수능과 정시라는 또 다른 길이 있어 균형을 맞춰가며 꾸준히 공부했다. 안정적인 수학 성적을 무기로 수시는 논술전형으로만 6곳을 지원했으나 수능 이후 논술고사는 치르지 않았다. 과학중점학급(과중반) 과정을 이수하며 쌓은 수학과 과학 실력으로 수능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는 민준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정시에 주력하게 된 이유는? 경기도 성남 분당 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은 낙생고 출신인데, 진학 전부터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제법 많은 학교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하며 더 열심히 공부해 실력을 높이고 싶었죠. 일단은 충실한 학교생활과 내신 관리를 통한 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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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콘텐츠 공모전에서도 최우수상 수상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4년도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와 ‘산학연계 교육과정 영상콘텐츠 공모전’에서 동서대 학생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는 건축공학과(안태주·신국현·임동현·조성우) 학생으로 구성된 에코콰이어트(Eco-Quiet)팀이 최우수상을, 건축공학과(강진구·이교빈·이서진·조두신·김준서) 학생으로 이루어진 윈드브레이커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도교수인 김대건 교수는 에코콰이어트팀의 작품에 대해 “버려진 현수막과 폐배터리를 수거해 새로운 재료로 재활용하여 환경 문제와 층간소음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라고 소개했다. 한편, 영상콘텐츠 공모전에서는, 한지연(시각디자인전공) 학생이 동서대만의 고유한 산학교육 프로그램인 클래스셀링Ⓡ 교과목을 수강하고 코아트와 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부산의 커피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매력적인 기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성신여대 사범대학이 지난 7일 서울시 성북구 소재 수정캠퍼스에서 성북문화재단(대표 서노원) 및 시립성북청소년센터(관장 조남억)와 교원양성기관의 예비교사 역량 함양 및 지역사회 협력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성신여대 사범대학 노석준 학장과 성북문화재단 서노원 대표, 시립성북청소년센터 조남억 관장을 비롯해 성신여대 문화산업대학원 류준경 원장 등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성북지역 학생 성장 지원을 위한 성신여대 예비교사의 교육봉사활동 지원 △성북지역 학생의 진로 및 문화 향유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청소년 이해 및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성북문화재단 산하 기관인 성북 지역의 도서관, 성북여성문화센터 등과도 상호 협력해 성북 지역 학생들의 성장은 물론 성신여대 예비교사의 학생 지도 역량을 강화할
고성능 리튬 금속 기반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기계공학부 정형모 교수 연구팀이 연세대 한병찬 교수, 한국과학기술원 강정구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리튬-공기 전지의 충·방전 과정에서 낮은 과전압을 유도할 수 있는 공기극 촉매를 개발했다. 또한 단국대 박희정, 원종호 교수 연구팀과 함께 리튬 메탈 음극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2차원 티타늄 옥사이드 나노시트(2DTiOx) 기반 양이온 유동 조절 기술을 통해 차세대 전지용 소재의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12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리튬-산소 전지는 높은 에너지 밀도로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로 주목받고 있으나 공기극의 불안정성 문제로 상용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리튬 산화물(Li2O2)의 균일한 생성과 분해를 촉진하는 새로운 공기극 구조가 필수적이며, 리튬 금속 음극에서 발생하는 덴드라이트 형성 문제 또한 극복해야 한다. 정 교수 연구팀은 리튬친화성 3D 나노 케이지 구조를 가진 MOF(금속-유기 골격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 세라믹디자인공학과 이병권 주임교수가 지난달 19일과 20일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에서 수도권 도예·유리학과 대학(원)생 연합 전통장작가마 번조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경기도자비엔날레는 국내 유일 도자예술 부문 비엔날레(격년제 국제미술행사)다. 지난 9월 5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 동안 진행된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에는 전세계 73개국 15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투게더-몽테뉴의 고양이(TOGETHER_Montaigne‘s Cat)’를 주제로 780점 도예 작품을 선보였다. 비엔날레 폐막에 앞선 19일과 20일, 수도권 도예·유리학과 대학(원)생 연합 전통장작가마 번조 행사가 마련됐다.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이병권 명지대 세라믹디자인공학과 주임교수는 “올해 비엔날레의 주제가 협력에 대한 진정한 의미 탐구였기에 그 뜻을 담는 의미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있는 수도권 대학생 및 대학원생과 함께 전통 도자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12일 잡코리아X알바몬과 협업해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을 응원하는 커피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립대 학생회관 앞에서 오전 11시부터 진행됐으며, 커피와 굿즈를 제공해 취준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는 서울시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뿐 아니라 잡코리아, 알바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 협업 기관인 지에스씨넷이 함께 참여해 취업준비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커피차 방문자 500명에게 음료와 함께 대학생 드림 패키지(잡코리아 인성역량검사) 및 캐릭터 인형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지에스씨넷은 취업준비생들에게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안내하고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울시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홍보단 학생들은 현장에서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1:1 취업 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현장실습 기회를 방문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황선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아태여성정보통신원 ‘유네스코 유니트윈’ 공동개최 유네스코 석좌 수행기관인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이 2024 유네스코 유니트윈 국제개발 컨퍼런스를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시대에 고등교육의 형평성, 포용성 및 번혁’을 주제로 국내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인 숙명여대, 한동대, 한국방송통신대, 한국교원대가 공동 개최했다. 올해 3회를 맞은 이 컨퍼런스에는 숙명여대 문시연 총장, 한동대 최도성 총장, 한국방송통신대 고성환 총장, 한국교원대 차우규 총장 등 각 대학 총장과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경구 사무총장, 해외 협력대학 교수진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등교육 분야의 개발협력을 위해 현지 상황에 맞춘 포용적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문시연 총장은 개회사에서 “디지털 혁신과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삶의 질은 향상됐지만, 글로벌 디지털 격차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숙명여대는 협력대학에 맞춤
지속 가능한 캠퍼스를 위한 발걸음 서울시립대 발전기금은 기후 레질리언스 캠퍼스(Climate Resilience Campus)조성의 일환으로 여러 학내 기념행사에서 시행된 기념식수를 대신해 탄소 저감, 그늘 제공 등 기후변화 대응에 충실한 역할을 하기 위해 상징성 있는 나무를 ‘시대어울림’으로 지정해 보호하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조경학과 교수들의 제안으로 시작해서 발전된 새로운 형태의 기부로, 캠퍼스 내 중요한 수목들을 보존함으로써 탄소 저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목표를 담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금의 일부는 ‘시대어울림’의 관리와 생육 환경 개선에 사용되며, 나아가 캠퍼스의 생태적 전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캠퍼스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더 나은 대응력을 갖추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지속 가능한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환경공학부 교수진과 졸업
서울시립대, 학생·교직원 500여명에 간식·음료 제공 서울시립대는 11일 교내 중앙로에서 ‘총장과 함께하는 커피 한 잔, 마음을 전해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용걸 총장이 마련한 소통의 자리로, 대학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됐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이날 5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에게 간식과 음료가 제공됐으며, 원 총장은 바쁜 일상 속 작은 휴식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 총장은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커피 한 잔이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 총장은 지난해 말에도 산타 모자를 쓰고 구성원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며 소통의 시간을 가진 ‘얼리버드 산타총장 왔다’ 행사를 진행해 학생과 교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원총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소통 행사를 통해 활기찬 캠퍼스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