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
2024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장르별 문화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 일환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장르별 문화기술(CT) 전문인력양성 사업(연구책임자 주지희)의 실증 프로젝트로 적응형 메타버스 뮤지컬 ‘RE:MEMBER’ 핵심 모듈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관객 개인 반응에 따라 적응하며 변화하는 메타버스 공연 핵심 모듈을 테스트했다. 오는 11월 23일 서경대 AR·VR실에서 일반인·전문가 초청 관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뮤지컬 ‘RE:MEMBER’는 사업단이 2022년 발표한 메타버스 뮤지컬 ‘몽유도원도’의 후속작으로 사람들의 꿈속에서만 존재하던 산신령이 공연장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다시 세상 속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렸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각기 다른 2가지의 분기형 스토리와 아트워크를 관객들에게 제공했다. 특히 해당 공연의 시연은 사업단이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구축한 가상의 블랙박스 공연장 ‘디지털 스콘블랙 스튜
올해 기획한 ‘인생투어’ 프로그램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는 ‘2024년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도한 기획사업 ‘인생투어(리버스 멘토링)’가 청년세대의 창의적인 기획력과 중장년세대의 도전·학습 의지로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멘토링 경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인생투어’는 2024년 수도권 지역주관처(총괄 PM 김민하 교수)에서 처음 기획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청년세대가 멘토가 되어 그들의 관심사가 담긴 인생 이야기를 토대로 중장년세대 멘티와 함께 일일 여행을 떠나는 리버스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선배세대와 후배세대가 일상 속에서 서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이해하는 세대 간 화합을 이끌어냈다. 올해 새로 기획된 사업이라 지역주관처는 종합 심의를 통해 최종 선발한 청년멘토 4명을 대상으로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지역주관처는 이런 기획안을 토대로 함께할 중장년멘티 모집을 진행했고, 총 18명의 중장년멘티를 선발해
11.22
대학혁신지원사업 수도권역협의회(회장교: 가톨릭대)가 주최하는 「2024 대학혁신지원사업 수도권역 네트워킹·성과확산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는 51개 수도권역 대학의 대표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행사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 동안 라마다프라자제주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수도권역협의회 회원교의 사업 책임자, 연구자, 실무자 등 총 220여명이 참석했다. 구본만 수도권역협의회장은 “수도권역 51개 대학 사업단 관계자분들의 노력 덕분에 오늘날 한국의 대학들이 혁신적으로 변화하였고, 그 결과 우리 대학생들에게 탁월한 교육서비스와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며 우리나라 대학의 국제경쟁력이 강화되었다”면서 “이 포럼이 수도권역 대학 간 상호 협력과 공유를 통해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고령자 교통사고 제로 캠페인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바쁜 일상 속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문화 공연과 함께 고령자를 위한 교통안전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22일 서울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2024 고령자 교통사고 제로(ZERO) 캠페인’을 열고 고령자를 배려하는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역사 내 예술마당 무대에서 바이올린, 베이스, 드럼, 피아노 합주 공연을 펼치며 시민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고령자 교통안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와 참여 공간을 마련했다. 시민들은 공단이 올해 ‘고령자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주제로 진행한 ‘교통안전 홍보작품 공모전’의 수상작품 전시를 감상하고, 고령자 교통안전 메시지가 담긴 엽서에 자신의 ‘교통안전 다짐’을 소원 나무에 걸어보는 행사에 참여했다. 그 밖에 한국도로교통공단 대표 캐릭터 ‘호둥이’와의 사진 촬영, 고령 보행자가 안전하게 횡단하는 방법
서울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노승용)은 지난 10일, 교내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제20기 노원여성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노원여성아카데미는 서울여대와 노원구의 관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해됐다. 올해는 ‘쉿(She), 건강행복 시크릿 꿀팁 과정’을 주제로 여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건강, 운동, 재무설계, 영양, 정신건강, 행복을 주제로 매주 수요일, 6주에 걸쳐 진행했다. 한 수료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삶의 활력이 생겼고 막연했던 100세 인생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노승용 서울여대 평생교육원장은 “노원여성아카데미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학문적 호기심을 충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1.21
태국 사립대 랑싯대에 … 외국인유학생 5000명 유치 목표 정부의 ‘글로컬대학30’ 대학에 선정된 전북대가 태국에 제1호 JBNU 국제센터를 설치했다. 외국인 유학생 5000명 유치를 위한 첫 출발인 셈이다. 전북대는 양오봉 총장과 조화림 국제처장이 지난 19일 태국 명문사립대인 랑싯대학을 방문, 첫 해외대학 국제센터인 ‘랑싯 JBNU 국제센터’ 설립 현판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문을 연 ‘랑싯 JBNU 국제센터’는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유학 정보 제공 등 유학 전반을 지원하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전북대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참여하면서 해외교류 사업의 핵심으로 유학생 5000명 유치를 천명했다. 랑싯 대학에 설립한 JBNU국제센터를 통해 유학생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대는 지난해 랑싯대학교를 방문해 봉사와 문화교류 활동 및 유학 박람회를 개최, 태국 학생들에게 한국 유학의 매력을 알리며 깊은 인상을 남긴
학생들의 점거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동덕여대 학생들이 20일 총회를 열고 ‘남녀공학 반대’에 의견을 모았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다른 의견을 가진 구성원들의 목소리도 수렴하겠다는 입장이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학생회칙상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학생총회를 소집했다. 총회에는 재학생(6564명)의 약 30%에 달하는 1941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휴학생 등을 제외하고 10% 이상이 참석해야 열 수 있다. 총회는 안건별로 찬성, 반대, 기권 순으로 재학생들이 비표를 들어 거수투표를 하면 총학생회측에서 수를 집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현아 총학생회장은 의결 진행에 앞서 “회의에서 결정되는 종합안을 가지고 내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처장단 면담에 참여해 학생이 원하는 바를 전달하고, 오늘 결정된 바를 이뤄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동덕여대 공학 전환’ 안건을 표결에서 총투표수 1973표 중 공학 전환 찬성 0표, 반대 1971표, 기권 2표로 사실상
11.20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지난 8월부터 ‘경남 교육 여행 상품 개발 운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경남의 매력적인 교육 관광지와 테마별 여행 코스를 소개하는 ‘경남 교육 여행 관광 가이드북’이 눈에 띈다. 경남의 다양한 교육 관광 자원을 체계적으로 정리했고, 교육 여행 전문 여행사인 한국교육여행사와 사전 답사를 거쳐 경남 18개 시·군의 인기 교육 관광지를 포함한 숙박형 교육 여행 상품 16개를 개발했다. 여행 상품은 특히 부산, 울산, 전남 등 인근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연계 코스를 개발해 접근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며 경남에서 주력으로 내세우는 우주 항공, 이순신 승전길, 가야 역사문화, 해양 레저 등을 상품에 녹여 교육 여행의 진가를 보여줬다. 또한 KTX를 선호하는 수도권 학생 단체를 위해 창원역, 진주역, 밀양역 등 주요 교통 요충지를 활용해 이동 안전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에서는 더 많은 학생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를
연세대 안순일 교수(대기과학과·비가역적기후변화연구센터) 연구팀이 지구온난화로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던 북극해의 새로운 이상기후 현상을 발견했다. 안순일 교수 연구팀은 이와 같은 변화가 북극 기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해 지구온난화 시뮬레이션 134가지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해빙이 임계점을 넘어서 충분히 감소하면 해수면 온도와 지표면의 기온이 주기적으로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는 패턴을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엘니뇨-라니냐 현상과 유사하지만 진동 주기가 10~50년으로, 엘니뇨-라니냐의 3~7년 주기보다 훨씬 길다는 차이점이 있다. 정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
국립공주대 산학협력단 창업교육센터는 13일 천안 성성동 일대에서 충남 ‘2024 스타트업 밋업 페스타’의 세부 프로그램인 ‘충남 대학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학생에게 창업 경험과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국립공주대를 비롯하여 건양대, 상명대, 선문대, 순천향대 등 충남 지역 9개 연합 대학이 참여했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창업경진대회는 기술 창업과 일반 창업 분야로 나뉘어 17개팀이 출전했다. 국립공주대는 올해 창업 동아리 중간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Growith 팀과 INCA 팀이 참가해 각각 대상과 일반 창업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
수능이 끝났다. 큰 산을 넘었지만 입시는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 정시는 단순해 보이지만 매우 복잡하다. 대학마다 모집 단위마다 수능 반영 방식이 제각각이라 원점수가 같아도 다른 결과를 얻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군별로 한 번씩, 총 3번 지원할 수 있는 것도 부담이다. 고민에 빠진 수험생을 돕기 위해 <내일교육>이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 자문 교사들과 손잡고 ‘초간편 합격췍’ 서비스를 제공한다. 6월 모평 영어 1등급 비율 1%, 예측 적중한 이들은? 수능이 끝나면 합격 예측 서비스나 컨설팅이 인기를 끈다. 사교육 기관이 배포하는 배치표를 구하려는 이들도 상당하다. 조금이라도 빨리 지원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다. 문제는 자료의 신뢰성이다. 이는 지금까지 누적한 예측 결과로 검증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교사 연구회에서 예측한 등급 컷이나 지원 가능 점수의 정확도가 높아 주목받는다. 지난 6월 모평 영어가 대표적이다. 대부분의 대형 입시기관이 1등급이 4%대에 그쳤던 지난해 수능과 유사
전 세계 아이들을 위한 교육 전문가가 될 거예요 토론 동아리, 모의 유엔 의장, 문화제 스페인어과 디렉터. 바쁜 학교생활 중에도 유진씨는 다양한 활동을 놓치지 않았다. 영어와 외고에서 갈고닦은 스페인어 실력은 장차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기에 충분하다. 이제 세계로 나갈 일만 남은 유진씨의 포부를 들어봤다. 활발한 토론 활동으로 기른 의사소통 능력 뛰어난 영어 실력을 보고 해외 유학파로 오해할 수 있지만 유진씨는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했다. 어릴 때부터 원어민 선생님과의 영어 회화, 토론 수업을 게을리하지 않았고 영자 신문과 영어 소설도 많이 읽은 덕분이다. 모든 강의가 영어로 진행되는 한국조지메이슨대에서도 공부에 어려움이 없는 것도 그 때문이다. 유진씨는 한국뉴욕주립대 FIT에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입학을 앞두고 평생 직업으로 삼을 만큼 패션에 열정이 있는지 다시 한 번 자문하면서 입학을 1년간 유예했다. 결국 고심 끝에 국제학과로 전공을 바꿔 올해 봄에 한국조지메이슨대에 입학했다. “
동국대학교는 19일 입학처 홈페이지에 입학처장 명의로 낸 공지를 통해 최근 치른 논술고사 문제에서 오류를 발견하고, 해당 문제 관련 모든 응시자의 답안을 정답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문제는 논술고사 자연계열 2번 문제다. 오류는 채점 전 검증 과정서 발견돼 학교 논술고사 출제위원회와 관련 분야 전문가의 재검토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해당 문제는 ‘과체중 또는 비만일 확률은 1/2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의로 3명을 뽑았을 때 비만이 1명일 확률이 0.75³%이고 임의로 3명을 뽑았을 때 과체중이 1명일 확률은 48/125이라면 체질량 지수가 23 초과 27 이하일 확률을 제시문을 이용하여 구하시오’라고 돼 있다. 동국대는 “출제 의도와 달리 ‘비만’과 ‘과체중’이라는 단어의 위치가 바뀐 점이 확인됐다”며 “이 오류는 본교 논술고사 출제위원회 및 해당 분야 전문가의 재검토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동국대는 “수험생과 학부모 여러분의 혼란을 최소
지난 14일 시행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수학영역에서 정답률이 50% 이하인 문항이 1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사회탐구에서는 정답률이 50% 이하인 문항이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어·수학영역 변별력이 하락한 만큼 탐구영역이 당락에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메가스터디교육은 수능 당일(14일) 오후부터 18일까지 자사 채점서비스를 이용한 84만여건의 데이터를 기초로 수능 문항 정답률을 추정한 결과 국어·수학영역에서 정답률이 50% 이하인 문항은 17개였다. 1년 전인 2024학년도 수능에서 정답률 50% 이하인 문항이 29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41.4% 감소한 셈이다. 국어의 경우 정답률 50% 이하인 문항이 지난해 13개에서 올해 3개로, 76.9%나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수학에서는 16개에서 14개로 12.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정답률이 20% 이하인 초고난도 문항은
11.19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 후반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정책에 실질적 성과를 내고 ‘4대 개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연금 의료 노동 교육 4대 개혁은 윤석열정부 후반기 성패를 좌우할 핵심 국정과제로 꼽힌다. 윤 대통령은 임기 반환점을 맞아 4대 개혁 완수 의지를 거듭 다지는 중이다. 교육부는 ‘교육의 힘으로 사회 난제 해결’이라는 비전 아래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을 목표로 교육개혁 과제를 3대 분야, 9개 과제로 설정해 추진한다. 우선 ‘국가책임 교육·돌봄’ 분야는 유보통합 실현과 늘봄학교 확산으로 퍼블릭 케어, 국가돌봄 시스템을 확립하고 출발선의 평등을 보장하고자 한다. ‘교육 현장의 담대한 변화’ 분야에서는 함께학교, 교실혁명, 입시개혁 과제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학부모와 교사, 학생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지방과 국가의 동반 도약’ 분야에서는 교육발전특구, 글로컬대학, 대학혁신 생태계, 교육부 대전환
내년부터 대학생 학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학금 지급이 늘어나고 주거부담 완화를 위한 기숙사 건립이 추진된다. 대학생의 학자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24년부터 국가장학금 Ⅰ유형 지원단가를 1~3구간 50만원, 4~6구간 30만원 인상했다. 또한 학자금대출 이자율을 시중보다 낮은 1.7% 저금리로 유지하고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이자면제 범위를 확대해 학자금대출의 상환 부담을 더욱 낮췄다. 내년부터는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이 기존 8구간 이하에서 9구간 이하까지 확대돼 장학금 수혜 대상이 100만명에서 150만명가량 늘어난다. 또한 대학생의 취업역량을 높이고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14만명 수준의 근로장학금 수혜 인원을 최대 20만명까지 늘린다. 아울러 이번 정부 들어 대학생들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국·공유지를 활용해 여러 대학의 대학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용인원 5333명의 대학생 연합기숙사 7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대구 동
최근 국회에서 대학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고등교육법 전부 개정안이 여당과 야당 국회의원 30명에 의해 공동 발의되었다. 고등교육법을 전부 개정은 1998년 법제정 이후 26년 만에 처음 추진되는 것이다. 더욱이 대학 현장에서 오랜 숙원이었던 고등교육법 전부개정안을 여야가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하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전국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도 전부 개정안 발의에 대해 적극 환영의사를 표명했으며 법률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학에 대한 포괄적 지도·감독권 대폭 완화 그간 윤석열정부의 고등교육정책은 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다양한 규제를 폐지 또는 완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대학 현장에서 체감하는 데는 다소 미흡했다. 고등교육의 다양성과 자율성이 확산되고 대학의 국제 경쟁력이 강화되기 위해서는 그에 수반되는 각종 법령·제도 정비가 선행될
11.18
조선영 이사장 “광운학원 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이 학교법인 광운학원(이사장 조선영)에 발전기금 2억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은 지난 13일 광운학원 법인사무처에서 광운학원 조선영 이사장, 광운대 천장호 총장을 비롯한 광운학원 산하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8일 광운학원에 따르면 광운대 명예교수이기도 한 김 회장은 현재 한국로봇산업협회 11대 회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1999년 광운대 로봇학부 교수로 부임해 22년간 로봇 분야 발전과 인재 양성에 노력했다. 또 산업자원부 지능형로봇기획단장, 차세대성장동력추진특위 지능형로봇분야 실무위원장, 로봇산업정책포럼회장, 로봇융합포럼 실무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로봇 분야와 관련된 정부 정책 입안에 많은 기여를 했다. 특히 세계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8년 로봇업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조셉 엥겔버거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로봇앤드디자인은 1999년 설립 이래 자체 기술로 200여 고객
야당과 전공의 등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의료공백 사태 해소를 위한 여야의정협의체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등을 두고 입장차만 확인했다. 이에 따라 참여 중인 의료계 단체들마저 이탈할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여야의정협의체는 17일 국회에서 2차 전체회의를 열고 의료계가 요구한 2025학년도 의대 선발인원 조정 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갔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의정협의체를 운영하면서 많은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은 길인 것 같다”며 “정부측 입장과 의료계측 입장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지만 때로는 서로 입장을 이해하면서 방법을 찾아나가는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수시 미충원 놓고 입장차 드러내 = 이날 의료계는 2025년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수시 미충원 인원을 정시에 이월하지 않거나 예비합격 배수를 조정해 추가합격을 제한하는 방식 △수능 최저 미달한 학생 등을 대학 자율로 선발하지 않는 방식 등
11.17
기계공학과 황보제민 교수 연구팀 배터리 1회 충전으로 43km 주행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4족 보행 로봇이 세계 최초로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성공했다. KAIST 4족 보행 로봇 ‘라이보’가 ‘라이보2’로 새롭게 개발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완주를 성공한 세계 최초의 성과가 나왔다. KAIST(총장 이광형)는 기계공학과 황보제민 교수 연구팀이 17일 상주에서 개최된 제22회 상주 곶감 마라톤 대회 풀코스(42.195km)에 참가해 4시간 19분 52초의 기록으로 완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주 곶감 마라톤은 14km 지점과 28km 지점에 고도 50m 수준의 언덕이 2회 반복되는 코스로,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에게도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황보 교수가 자체 개발한 ‘라이심(Raisim)’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경사, 계단, 빙판길 등 다양한 환경을 구축해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도록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보행 제어기를 개발했다. 특히, 힘 투명성이 높은 관절 메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