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3
2025
서울 서초구가 시민들을 위해 벚꽃과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장을 펼친다. 서초구는 구립양재도서관이 이달 내내 토·일요일마다 ‘오솔숲 야외도서관’과 인근 양재천변에서 ‘양재천 품은 양재도서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오솔숲 야외도서관은 양재도서관 앞 녹지공간에 조성한 ‘서초형 야외 도서관’이다. 양재천 자연 경관과 예술적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구는 특히 올해 양재천 방향으로 제방 사면에 ‘독서 계단’을 설치해 물과 꽃을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양재천 진·출입부 곳곳에 전시 공간과 함께 ‘독서 쉼터’ 등을 조성해 일대를 ‘양재천 품은 양재도서관’으로 재탄생시켰다. ‘양재천 품은…’은 오는 5일부터 주말마다 열린다.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양재천을 찾는 시민들이 다양한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전문가와 함께 각종 공예와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예술가의 작업실’이 대표적이다. ‘책 있는 키
‘5000만원 → 1000만원’ ‘4000만원 → 1200만원’ 대통령 탄핵 선고 기일 지정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인근 상인들이 매출 급감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종로구에 따르면 일대 상점가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적게는 절반, 많게는 80% 가량 줄었다. 지난해 말 국회에서 헌재로 공이 넘어간 이후 송현동 녹지광장 ‘열린 송현’부터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일대에 탄핵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위와 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탄핵 선고일이 지정되면서 경찰이 헌재로 통하는 도로 전체를 통제할 정도다. 경찰이 주요 진입로를 차단하면서 관광객 유입이 크게 줄었다. 그만큼 상점가 손실도 크다. 종로구가 일부 상점에 대해 조사한 결과가 이를 방증한다. 지난달과 한해 전인 2024년 3월 매출을 비교한 결과다.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까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한 한복대여점은 지난해 5000만원이던 매출이 지난달
04.02
강동구 지원가 배치 서울 강동구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 일상생활 지원에 나선다. 강동구는 학생들이 또래와 어울리며 원활하게 재닐 수 있도록 이달부터 ‘학교생활 지도 지원가’를 배치한다고 2일 밝혔다. ‘학교생활 지도 지원가’는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에 배치한다. 학생들 학습 보조부터 식사와 신변 처리 등 일상생활을 지원한다. 또래와 관계 형성, 부적응 행동 관리 등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강동구는 지난 2022년부터 ‘서울 매력 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지원가를 배치해 왔다. 특수교육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자 하는 주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면서 경쟁력을 키운다는 의미도 있다. 올해는 지난 1월부터 두달에 걸쳐 서류심사와 면접을 진행해 최종 1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연말까지 10개 학교에서 근무한다. 강동구 관계자는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특수학급 학생들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인력을 배치해 보다 안정적인 학습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지원가들도 소중한 일자리 경험
중랑구 식목일 기념해 열사 합장묘역서 행사 서울 중랑구 주민들이 유관순 열사가 잠든 곳에 자신만의 나무를 심는다. 중랑구는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해 오는 3일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유관순 열사 합장묘역에서 ‘나의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중랑구는 낙이망우사회적협동조합 (사)생명의숲과 함께 ‘나의 나무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근현대 인물들이 잠들어 있는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주민들이 기부한 나무를 심고 관리까지 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말 3개 기관이 협약을 맺고 공원 생태환경을 풍성하게 가꾸는 동시에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활성화하기로 했다. 구는 공간과 함께 심을 나무를 발굴하고 기부 심사를 맡는다. 조합은 사업계획 수립부터 홍보와 안내를, 생명의숲은 기부금 모금과 나무기부를 위한 누리집 운영을 담당한다. 3일 행사도 그 일환이다. 주민들이 기부한 수국 수수꽃다리 등 총 1063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구는 특히 주민들이 나무를 심는 합장묘역 일대를 ‘애
서울 강서구 개인평가 신설 4일 보고회, 평가지표 공유 서울 강서구가 성과관리 체계를 혁신해 각종 정책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높인다. 강서구는 주민들이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 중심 적극 행정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달라진 성과관리 핵심은 개인 평가다. 그간은 부서 단위로만 했는데 부서에 더해 개인 평가를 신설했다. 평가 결과는 성과급과 연동한다. 성과지표도 바꿨다. 단순한 투입·과정만 따지는 게 아니라 주민 만족도와 같은 결과를 함께 챙긴다. 정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평가 구성 방식을 살펴보면 기존과 차이가 확연하다. 전에는 조직평가만 했는데 관리과제 기본업무 공통업무로 세분화하고 개인 평가를 신설했다. 개인 평가는 업무평가와 조직평가로 나뉜다. 특히 주민 입장을 고려한다. 정책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핵심지표를 정하고 부서와 개인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는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사업과 그렇지 않은 경우를 분리했다”며 “정
영등포구 행사 연기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4일부터 예정했던 여의도 봄꽃축제를 8일부터 시작한다. 구는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일정에 따라 행사를 연기한다고 2일 밝혔다. 선고일을 전후해 국회 주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영등포구는 앞서 지난 1일 헌재가 일정을 발표한 뒤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행사 취소부터 일정 연기까지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행사 시작을 나흘 연기하고 규모도 축소해 진행하기로 했다. 벚꽃 개화 기간 많은 시민들이 벚꽃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문객 안전 확보와 편의 제공에 초점을 맞춘다. 행사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교통통제는 행사 시작 이틀 전인 오는 6일 정오부터 시작해 13일 오후 10시까지 한다. 통제 구간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와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부터 여의 하류 나들목 일대다. 혼잡이 예상되는 벚꽃길과 여의나루역 주변에는 공무원 자원봉사자 경찰 소방 등을 집중 배치해 시민들 안전을
서울 도봉구가 건축물 해체공사 전에 두차례에 걸쳐 현장점검을 하기로 했다. 도봉구는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건축위원회 해체심의 과정에 ‘심의위원 사전 현장점검’ 단계를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해체공사를 할 때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한차례 현장점검을 한다. 건축위원회 해체심의, 허가증 발급과 감리자 지정, 착공 신고와 현장점검 등 순이다. 하지만 현장점검 단계에서 확인해 보면 신고 당시 제출했던 계획서와 현장 여건이 다른 경우가 많아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도봉구는 착공신고 전 건축위원회 해체심의 단계부터 철저히 현장을 확인하기로 했다. 현장 여건에 맞는 해체계획서를 수립했는지를 살피고 가설 비계 등 임시시설물을 적정하게 설치했는지를 따지는 과정이다.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은 없는 지도 꼼꼼히 살핀다. 도봉구는 건축위원회 해체심의 단계부터 현장점검을 하면서 안전을 챙기는 동시에 현장에 대한 심의위원들 이해도를 높여 보다 내실 있는 심의를 할
서울 구로구가 주거 환경이 취약한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목욕을 하도록 돕는다. 구로구는 이달부터 방문목욕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방문목욕은 자치구 특화 돌봄 공모에 선정돼 시작한 사업이다. 서울시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공모했다. 구로구는 개인위생 증진과 가족들의 돌봄부담 경감을 위해 방문목욕을 신청했고 지난달 최종 선정됐다. 서비스는 연말까지 진행한다. 목욕 설비를 갖춘 차량을 활용해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는 형태다. 주거 취약 가구 등 해당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 중 혼자 거동이 어렵거나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에 한한다. 이용자를 도울 가족 등이 없거나 수발이 어려운 경우, 공적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위급상황으로 공백이 발생한 경우, 최근 3개월 이내에 변화가 생겨돌봄이 필요해진 경우까지다. 모든 조건을 충족해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용료는 8만6480원이다. 저소득층이나 중위소득 100% 이하인 주민은 무료
연분홍 벚꽃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판이 펼쳐진다. 2일 서울 송파구에 따르면 구는 이날부터 6일까지 5일간 석촌호수에서 ‘2025 호수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석촌호수는 서울 도심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다. 지난해 벚꽃축제에 505만명이 다녀갔을 정도다. 송파구는 민선 8기 들어 다양한 문화예술 시설을 확충하면서 석촌호수 일대를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올 봄에는 호수와 벚꽃에 더해 다양한 전시와 공연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석촌호수에 걸쳐 있는 문화예술 공간에서 축제 내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에서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작가 필립 콜버트를 만날 수 있다.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인 작가는 현대미술의 거장인 앤디 워홀을 잇는 주자로 손꼽힌다. 작가는 석촌호수와 송파구 주민들 응원에서 깊은 영감을 받은 작품을 ‘랍스터 행성으로의 여행’이라는 전시에 담았다. 축제에 앞서 지난 28일에는 동호와 서
04.01
용산구 2억1200만원 투입 영아돌봄 활동장려 접종비 서울 용산구가 아이돌보미 처우개선에 나섰다. 구는 3개월부터 12세까지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서 이용하는 서비스 안정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2억1200만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수요는 꾸준한 반면 서울시 전체 평균 대기기간이 3개월이나 된다. 용산구는 대기기간이 한달로 비교적 짧지만 더 신속한 서비스를 위해 자체 예산을 투입해 처우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원 내용은 영아돌봄수당 활동장려수당 예방접종비 3가지이다. 이 중 영아돌봄수당은 3~36개월 영아를 전담하는 돌보미를 위한 지원책이다. 서울시에서 월 최대 10만원을 책정했는데 이와 별개로 월 최대 8만원을 준다. 상대적으로 업무강도가 높아 아이돌보미 사이에서도 기피하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구상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활동장려수당은 기존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기본 활동수당에 더해 6만~12만원을 지급한다. 월 40시간 이상은 6만원, 80시간 이상 근
금천구 교육경비보조금 50개 학교에 35억8천 서울 금천구가 고등학생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금천구는 이를 포함해 유치원부터 고교 등 50개 학교에 교육경비보조금 35억7800만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금천구는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수학여행 경비를 비롯해 각급 학교 특색프로그램 운영, 금빛학교와 세계시민 실천학교, 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을 지원한다. 구는 “학교당 평균 7000만원, 학생 1인당 평균 22만4000원”이라며 “서울시 자치구 중 각각 13위와 11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수학여행 경비는 6개 고등학교 학생 1200명을 대상으로 한다. 1인당 20만원씩, 총 2억4000만 원을 편성했다. 물가 상승으로 경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학부모 부담을 덜고 경제적 여건과 관계 없이 모든 학생들이 균등한 경험을 누리도록 한다는 취지다. 각급학교 특색프로그램은 학교별 맞춤형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2억3000만원을 배정했다. 이밖에 교육복지공동체와 학교가 함께
광진구 거동불편 주민 가정방문, 맞춤형 관리 “다리가 안 좋아서 치과 가기도 힘들었는데 이렇게 집으로 찾아와주니 고마워요. 칫솔질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틀니도 세척해주고….” 서울 광진구가 구강 건강이 좋지 않은 주민들 집으로 찾아간다. 광진구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구강건강은 단순한 치아를 넘어 전신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의료비와 접근성 문제로 제대로 된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많다. 광진구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의료급여수급자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대상이다. 보건소 소속 치과위생사 3명이 직접 찾아가 맞춤형 교육과 상담을 한다. 올바른 칫솔질과 틀니관리법, 틀니 세척과 세정, 구강 마사지와 입 체조 등이다. 서비스를 원하는 주민은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광진구는 찾아가는 구강관리서비스와 함께
서울 강서구에 500만원 기탁 직원들도 이재민 돕기 모금중 “80년 살면서 이렇게 큰 산불 피해는 처음 봤습니다. 피해 복구에 써주세요.” 1일 서울 강서구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화곡동 구청에 80대 주민이 찾아와 봉투를 건넸다. 봉투에는 500만원권 수표가 들어 있었다. 해당 주민은 화곡6동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김진순(80)씨였다. 그는 “산불 피해가 너무 심각하다”며 “돌아가신 분도 있고 이재민도 너무 많이 발생했다”고 안타까워 했다. 강서구에 따르면 김씨는 지역에서 기부천사로 통한다. 김장나눔 장학기금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김없이 온정의 손길을 내민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이 시작되면 화곡6동주민센터를 가장 먼저 찾아 기부에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부터 15년째 그가 보탠 성금은 2000만원에 달한다. 강서구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김씨 정성이 피해 지역 복구 지원 등에 사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동시에 공무원들도 이재민을 위한 모금 활동
성동구 ‘통합돌봄 전담창구’ 주민수요 따라 맞춤형 지원 서울 성동구 주민들이 의료 요양 돌봄 등 다양한 분야 상담을 한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성동구는 주민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분야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도록 하기 위해 1일부터 ‘통합돌봄 전담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올해 ‘살고 있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중점 추진 중이다. 보건의료 건강관리 주거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돌봄서비스를 개인별 수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더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각 서비스를 지원받도록 전담창구를 신설했다. 한번 상담만 하면 재택의료지원 등 보건의료, 고혈압 당뇨 치매 등 건강관리,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등 요양 지원을 통합으로 받을 수 있다. 가사 등 일상생활 지원과 집수리나 낙상방지설비 등 주거 지원도 포함된다. 17개 동주민센터에는 ‘통합지원창구’를 설치했다. 통합돌봄서비스 대상자 발굴을 비롯해 각
송파구 6종 출시 실용성+특색 고려 서울 송파구가 관광객들이 지역을 추억할 수 있는 기념품을 선보인다. 송파구는 독특한 매력을 담은 관광기념품 6종을 2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관광기념품은 4개 품목 6종이다. 도시브랜드를 활용해 실용성과 특색을 겸비하도록 했다. ‘하하호호’와 석촌호수를 담은 자석 각 2종에 수건 간식 각 1종이다. 자석은 유쾌하고 활기찬 송파구를 담은 ‘하하호호’ 캐릭터와 석촌호수의 아름다움을 각각 담았다. 해외 관광객 등 냉장고나 출입구에 붙일 자석을 수집하는 이들을 겨냥한 상품이다.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상품은 핸드타월이다. 송파구 상징인 소나무와 하하호호를 자수로 새겼다. 송파구 상징인 왕벚꽃을 형상화한 마들렌도 있다. 이들 상품은 호수벚꽃축제가 열리는 2일부터 6일까지 관광기념품 부스에서 시범 판매한다. 6개가 들어있는 1세트가 1만2000원이다. 마들렌을 제외한 기념품은 신천동 송파관광정보센터에서 일상적으로 판매한다. 센터는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강북구 ‘마음탐험대’ 학교 찾아가 서비스 서울 강북구가 지역사회와 손잡고 초·중·고교 학생부터 특수학교 아동·청소년까지 정서적 안정을 지원한다. 강북구는 학교로 찾아가는 ‘마음탐험대’를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강북구는 지난 2023년부터 서울시교육청 성북강북교육지원청 학교 지역활동가 교육전문가 등과 협력해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부터 ‘마음탐험대’를 추진한다. 독서와 예술 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는 동시에 자기표현 능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이를 위해 5월까지 진로독서 예술치유 심리·정서 등 각 분야 경험이 있는 활동가를 모집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들은 6월 이후 학교에 보조교사로 파견된다. 6월부터는 기관 단체와 손잡고 지역 연계 방과후 ’더 배움‘을 운영한다. 느린학습자 맞춤형 학습상담과 미래역량 강화, 학급 단위 예술치유 등이다. ‘꿈 디자인’을 주제로 ‘학교로 찾아가는 디자인 기행’도 진행
도봉구 녹색구매지원센터 서울 도봉구가 주민들이 소비 과정에서도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돕는다. 도봉구는 녹색구매지원센터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소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 31일 도봉2동에 문을 연 녹색구매지원센터는 주민들이 환경을 고려한 소비를 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보를 제공한다. 134㎡ 규모 공간 가운데 90㎡는 녹색제품 전시‧체험장이다.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녹색소비 교육도 진행한다. 5월까지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녹봉이의 즐거운 소비생활’을 시작으로 녹색소비지도자 교육, 성인 교육 등 대상별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도봉환경교육센터가 협업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전시·교육을 통해 녹색구매를 알고 배우며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녹색 소비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2091-3205
동작구 빌라관리센터 서울 동작구가 다세대와 연립에 사는 주민들 삶의 질 높이기에 나섰다. 동작구는 이들 지역 주민들 주거생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빌라관리센터’를 가동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동작구는 앞서 사당1동주민센터 내에 빌라관리센터를 설치하고 지난달 4일부터 시범운영을 해왔다. 지난 3월 31일에는 박일하 구청장과 빌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추진 경과와 사업 내용을 공유했다. 빌라관리센터는 소규모 공동주택이 밀집된 지역을 대상으로 아파트에 준하는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경험이 있는 전문관리인을 배치해 청소 및 무단투기 집중 관리, 음식물 쓰레기통 설치·관리, 안전 순찰과 불법 주·정차 단속 등 업무를 맡겼다. 집수리 지원 등 시설 유지관리도 관리인 몫이다. 출범 한달만에 180여건에 달하는 민원을 처리하는 등 주민들 호응이 크다. 동작구는 한달간 운영한 데이터와 주민들 반응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7월
“주말에 아이랑 함께 오고 싶었는데 너무 일찍 마감돼서 저부터 해보려고요. 소품으로 활용도도 높을 것 같고….” “의자는 언제쯤 만들까요? 아이용으로 쓰거나 주방 발받침으로 좋겠던데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천장산자락 ‘천장산목공예체험장’. 인근 회기동에 사는 40대 김남진씨를 비롯해 30대 서 모씨 등이 김남철 목공지도사 도움을 받아 나무쟁반 만들기에 한창이다. 편백나무 자투리를 모아 압축한 집성목을 활용해 조립 사포질 못박기 칠하기 과정을 거치면 당장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쟁반이 완성된다. 김 지도사가 “5월에는 나무 도마를 만들 예정”이라고 귀띔하자 참여한 주민들 모두 “일정이 확정되면 알려달라”고 반색했다. ◆어린이 체험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 1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중점사업 네가지 중 하나로 ‘삶이 풍요로운 문화도시’를 내세웠다. 천장산에서 목공예 체험을 하고 중랑천에서 카약과 카누를 즐기는 등 ‘문화·여가 도시’를 만들어 주민들 삶을 풍요롭게 한
서울 노원구가 노년층 주민들이 ‘꿀잠’을 이루도록 돕는다. 노원구는 불면증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이제부터 꿀잠 : 건강한 수면 습관 형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 참조).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연령이 높아질수록 불면증이 많아진다. 지난 2013년 기준으로 60대 10.28%, 70대 15.22%, 80대 이상은 18.21%나 된다. 노원구는 맞춤형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꿀잠을 돕는다. 지난해 어르신상담센터에서 처음 시행했는데 불면증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됐다는 참가자들 평가에 힘입어 올해도 추진한다. 단순한 수면제 처방이 아니다. 불면증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건강한 수면습관을 형성하도록 교육 이완요법 집단상담을 한다.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에 진행한다. 상계동 수락노인복지관 4층에 위치한 어르신상담센터에서 총 5회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전 과정 무료다. 참여를 희망하는 65세 이상 주민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센터를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