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7
2024
서울 용산구가 주민들 마음 회복과 성장 지원에 나선다. 용산구는 오는 10일 ‘마음건강 도시’를 선포한다고 7일 밝혔다. 용산구는 10일 선포식을 통해 치유와 회복을 지원하는 ‘온 마음 숲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구는 “신체만큼이나 중요한 마음건강 돌봄정책을 상위 과제로 삼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숙명여자대학교 음악치료 대학원생들 연주를 시작으로 박희영 구청장이 직접 마음건강 정책 소개에 나선다. 구는 주민들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당신을 따뜻하게 안아드리는 온 마음 숲 용산'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마음건강센터 건립, 마음돌봄 전용 누리집 구축, 생애주기 맞춤형 '마음이음', 대상별 특화 '마음위로', 마음건강 문화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용산구는 앞서 지난 4일 마음건강 증진에 관한 조례 입법예고를 했다. 조례에는 마음건강 증진 사업과 심리상담 전담기관 설치, 지역협의체와 협력체계 구축 등 내용이 담기게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살다 보면 누구나
10.04
“방음이 되는 영화·음악실입니다. 미리 예약하면 노래방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요.” “조명도 가능해요?” “그럼 오늘 회의 끝나고 바로 어때요. 1인 1곡씩 예약하고 갑시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노인종합복지관. 19개 동에서 활동하는 주민자치회장단이 시설을 둘러보던 중 노래방 소리에 왁자지껄해진다. 노래방뿐 아니다. 남성 노인들이 주로 몰리는 바둑·장기방,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교육시설, 꽃나무와 작은 물레방아가 어우러진 베란다 정원까지 둘러보는 눈길이 분주하다. 월례회의에 앞서 시설을 둘러보며 맛보기를 하는 중이다. 4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7월 말부터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나 주요 시설을 주민단체 회의공간으로 내주고 있다. 회의와 현장 체험을 접목한 ‘찾아가는 회의’다. 구 관계자는 “통상 기획상황실이나 소회의실에서 진행하는데 구청 자체가 정형화돼 있고 분위기가 딱딱하다”며 “주민들이 좋은 시설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단체 회원들이 홍보대사가
서울 강동구가 아이들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특수학교 환경 개선에 건강을 접목했다. 강동구는 새롭게 디자인한 건강계단과 움직이는 건강증진 공간을 특수학교에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특수학교에는 장애학생들 이동 편의를 위한 승강기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되레 아이들 비만을 조장해 건강을 악화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강동구가 특수학교에 맞는 건강한 환경을 고민한 이유다. 지난해부터 비만문제에 더 취약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아동비만 예방사업을 확대했다. 고덕동 한국구화학교도 그 중 한곳이다. 이 학교에서 최근 눈에 띄게 달라진 부분은 교내 계단이다. 장애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을 적용해 자발적으로 계단을 이용하도록 했다. ‘언제 어디서나 움직이는 건강증진’ 공간도 있다. 인지수준에 적합한 교구를 지원해 소근육 운동과 함께 생활 속 신체활동을 돕는다. 시설 개선과 함께 학생들 집중관리도 했다. 비만학생 15명이 참여했는데 평균 비만도가 28.6㎏에
서울 금천구가 공원과 등산로 등 범죄에 취약한 지역을 드론으로 살핀다. 금천구는 드론기술을 활용해 순찰을 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둘레길에서 무차별 살인사건이 발생하면서 등산로가 안전 사각지대로 인식되고 있다. 금천구는 주민들 안전 확보와 범죄 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하기로 했다. 공원안전지킴이와 금천경찰서 순찰대 활동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 금천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드론이 주요 등산로를 비행하며 넓은 범위를 촬영하고 현장 순찰대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사각지대 곳곳을 순찰한다. 촬영한 영상은 산불 병해충 낙석 위험수목 등 다양한 위험요소 점검에도 활용한다. 주요 지점에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도 병행한다. 적정 대상지를 조사해 56대를 추가할 예정이다. 등산로와 화장실에는 비상벨을 추가로 설치한다. 벨을 누르면 경찰서에서 응답하고 상황에 따라 즉시 현장으로 출동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행
서울 마포구가 한글날인 9일 밤 홍대 레드로드에서 남녀노소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마포구는 이날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청춘 리부트: 나이 잊은 날’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나이를 잊고 청춘의 열정과 활기를 되찾으며 자신만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홍대 레드로드 축제거리와 클럽에서 열린다. 최신 유행과 과거의 감성이 함께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들에게 젊은 시절의 추억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선사한다는 구상이다. 구는 남녀노소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전문 디제이가 진행하는 ‘청춘 댄스 파티’, 교복 청바지 가발 등 다양한 무대의상을 빌릴 수 있는 ‘복고 패션 타임’ 등이 기다리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모든 주민이 청춘으로 돌아가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모든 참가자들이 일상의 틀을 벗어나
10.02
서울 금천구가 구립도서관 3곳에 다문화 전용 서고를 마련했다. 금천구는 주민들이 다문화에 대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독다독’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2년 11월 현재 금천구 주민 24만7185명 가운데 외국인은 3만756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12.4%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세번째로 외국인 주민이 많다. 금천구는 다른 자치구보다 외국인 주민이 많은 점에 주목해 다문화 전용 서고를 구상했다. ‘다독다독’은 ‘다문화를 읽다(多讀)’는 뜻이다. 내·외국인 주민들이 책을 매개로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상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다. 다독다독을 운영하는 도서관은 총 3곳이다. 가산동 구립가산도서관과 독산동 구립독산도서관, 시흥동 구립금나래도서관이다. 서고에는 우리말과 베트남어, 우리말과 태국어, 우리말과 캄보디아어 등 두나라 언어가 병기된 동화(이중언어 도서)를 비롯해 한국문학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한 책자가
단원 모두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서울 서초구 한우리오케스트라가 중구에 위치한 명동성당 대성전에서 연주를 한다. 서초구는 오는 7일 저녁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한우리오케스트라 명동대성당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는 국내 최초로 단원 모두 발달장애인 직업연주자로 구성된 합주단이다. 2017년 창단한 이래 예술의전당과 국립극장 등에서 KBS국악관현악단, 성악가 고성현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협연하며 색다른 무대를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120회 이상 다양한 기획공연과 초청공연을 진행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고 있기도 하다. 전국장애청소년예술제 전국발달장애인음악축제 등 각종 경연대회에서도 수상하면서 음악적 재능과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는 또다른 기록에 도전한다.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로는 처음으로 명동성당에서 연주를 한다. 장일범 음악평론가가 진행을 맡고 전소영 음악감독이 지휘를 한다
서울 송파구가 가락동 가락시장 남측과 북측에 길이 1.5㎞, 폭 30m 규모 공원을 조성한다. 송파구는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 일환으로 공원을 신설해 도심 녹지공간을 늘리고 걷기 좋은 정원같은 길을 만든다고 2일 밝혔다(조감도 참조). 송파구는 지난 8월 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락시장 주변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 그간 가락시장 인근 주민들은 소음과 악취, 휴식 공간 부족 등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구는 주민들 요구를 수렴하기 위해 서울농수산식품공사와 협력해 방안을 마련했다. 구 역점사업인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과 연계해 공사에서 추진 중인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에 공원 신설 내용을 담았다. 공원은 시장 남·북측 1.5㎞에 걸쳐30m 폭으로 조성된다. 남쪽 동남로에는 꽃이 피는 키 작은 나무와 풀꽃류가 조화를 이루는 정원같은 산책로를 배치한다. 가락시장과 함께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이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
서울 용산구 용문동에서 올해도 금빛 맥주 축제가 열린다. 용산구는 시장 상인회에서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용금맥 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축제 주제는 ‘익사이팅(Exciting)! 다시 뜨겁게’다. ‘용금맥’은 ‘용산용문시장 금빛 맥주’를 뜻한다. 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1만원 이상 안주나 먹거리를 구입하면 맥주로 바꿀 수 있는 교환권을 지급한다. 무료 맥주와 안주는 노상 탁자에서 즐길 수 있다. 오는 3일 오후 4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된다. 비보이 공연과 라틴 음악을 즐길 수 있고 거리 노래방도 열린다. 먹거리를 구입한 뒤 도장을 찍으면 경품 응모도 할 수 있다. 상인회는 축제에 앞서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하고 품평회를 열어 보완할 점을 살피는 등 세심하게 준비해 왔다. 최근 유행을 반영한 먹거리와 적정 가격 책정 등을 통해 축제에 내실을 기한다는 취지다. 용산구는 안전한 축제를 지원해 지역상권
“전에는 피터지게 싸우다가도 서로 만나서 대화를 했어요. 서로 지향하는 바는 다르지만 대화는 통했어요. 요즘은 참….” 최근 만난 어느 기초단체장이 대화 도중 갑자기 한탄조로 내뱉었다. 갈등이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물고뜯기에만 여념이 없는 중앙정치에 대한 이야기다. 지역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동네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야 할 지역 정치인들이 소속 정당으로 나뉘어 ‘무조건 반대’만 외치고 있단다. 기실 정치권만의 이야기일까. 주민들 사이에서도 서로가 지지하는 정치인과 정당을 둘러싼 반목과 대립이 첨예하다. 자신과 정치색이 다르다고 하면 질타와 분노의 감정을 원색적으로 표출하기 일쑤다. 사회 전체가 미움과 반목으로만 가득 차 있는 느낌이다. 선거 유세장에 총기와 저격수가 등장하는 미국을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하듯 볼 수 없게 됐다. 하기야 흉기만 달랐을 뿐 우리 유세장에도 이미 저격수가 등장했으니. 지난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고 다음 지방선거까지는 좀
09.27
6차선부터 10차선에 달하는 도시 중심가 도로와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가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놀이터이자 즐길거리가 가득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추석연휴까지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자 서울 자치구마다 가을맞이 잔치를 선보이고 있다. ◆지역 자원 총 동원한 즐길거리 = 27일 각 자치구가 준비하고 있는 가을축제를 살펴보면 지역 역사를 매개로 한 잔치가 다수다. 지역과 관계가 있는 역사인물을 따온 ‘강감찬축제’와 ‘허준축제’가 대표적이다. 관악구는 고려시대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과 위업을 기리는 축제를 매년 열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강감찬의 초대’에 이어 올해는 방문객들을 위한 성대한 잔치를 연다는 의미에서 ‘강감찬 잔치’를 주제로 택했다. 불꽃놀이를 비롯해 화려한 볼거리가 풍부한 주제공연 ‘낙성연회’를 비롯해 고려시대 무역항을 재현한 ‘벽란도21’, 강감찬 장군의 리더십을 경험해보는 ‘별의별 놀이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강
서울 구로구가 악성민원에 대응해 동주민센터에 ‘공공안전관’을 배치한다. 구로구는 다음달부터 5개 동에 안전관이 상주하며 안전관리와 질서유지를 담당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동주민센터에서 악성민원으로 인해 공무원들이 폭언이나 폭행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공무원뿐 아니라 민원을 위해 찾은 주민들 안전도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업무처리도 지체되거나 중단된다. 구로구는 이같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동주민센터에 공공안전관을 배치해 운영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공공안전관은 다음달 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구로2동과 구로4동 구로5동 가리봉동 오류2동까지 5개 동주민센터에 각 한명씩 배치한다. 이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한다. 공공안전관은 업무시간동안 별도 근무복을 착용한다. 동주민센터 청사 방호와 질서유지 민원안내 등 업무를 맡는다. 폭언·폭행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방문객과 직원들을 보호하게 된다. 구로구는 공공안전관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동주민센
09.26
서울 도봉구가 지역 기업들 미국 진출길을 열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도봉구는 미국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시각으로 지난 23일 캘리포니아주 플러튼시와 로스앤젤레스에 해외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착 당일 사절단은 가장 먼저 플러튼시청을 방문해 경제교류 우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프레드 정(Fred Jung) 시장권한대행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도시간 경제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도봉구와 플러튼시는 상호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증진을 기반으로 행정 산업 민간 문화예술 등 각 분야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도봉구는 “두 도시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업간 교류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4일에는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를 방문했다. 사절단은 짐 구 회장과 노상일 고문 등 임원들과 간담회에서 지역 기업이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시장 특성과 소비흐름에 대
서울 중랑구가 지하철 7호선 먹골역 역세권에 청년들을 위한 전용공간을 마련했다. 중랑구는 묵동에 자리잡은 중랑청년청 시범 운영을 마치고 개관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중랑구 청년세대는 전체 인구 중 29%를 차지한다. 연령대로 따지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이들을 위한 전용공간은 부족했다. 구는 특히 최근에 고립·은둔 청년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청년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할 공간 조성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구는 “청년들간 소통과 문화활동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와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전용 공동체 공간을 조성했다”며 “청년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중랑청년청은 먹골역 5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에 이르는 연면적 466.22㎡ 건물에 다양한 청년 맞춤형 공간을 배치했다. 청년에 특화한 프로그램을 위한 방부터 영화를 관람하거나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 등이다
서울 관악구가 구인기업과 구직자 만남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면과 비대면 취업박람회를 병행해 개최한다. 관악구는 현장 채용 기회와 비대면 장점을 모두 살린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 2년 열린 취업박람회에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평균 9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기업까지 대거 참여해 250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는 불경기로 취업시장이 움츠러들고 있다고 판단해 온라인 채용관 운영기간을 늘린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까지 5주간이다. 구는 또 관악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업해 구인구직 수요가 높은 보건복지서비스 전문 기업이 참여하는 보건복지 채용관을 마련했다. 인성검사와 자기소개서 자문상담,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프라인 채용관은 다음달 4일 구청 강당에서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기업 채용담당자와 현장면접 외에 관련 기관 취업지원 프로그램 안내, 면접 이미지 자문, 개인 색 진
서울 동작구가 영유아부터 아동 부모까지 가족 구성원들에게 한곳에서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작구는 상도동 옛 상도국주도서관 부지에 연면적 1288㎡ 규모로 가족문화센터 신청사를 건립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작가족문화센터는 기존 가족센터 기능에 아동 돌봄시설인 키움센터를 더해 복합화한 가족문화복지 공간이다. 구는 센터를 기반으로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책쉼터 카페 공동체마당 등이 자리잡은 1층은 주민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다. 2층은 영유아 돌봄을 위해 특화했다. 오감자극 놀이 프로그램 등 영유아 발달단계에 맞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3층은 ‘꿈키움센터 상도’로 꾸몄다. 맞벌이가정 초등학생 등을 위한 공간이다. 예체능 활동과 가족단위로 참여하는 요리교실, 다문화가정을 위한 언어교실 등을 운영하게 된다. 4층부터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교육실과 휴게공간,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전문 심리상담공간 등이 자리
09.25
서울 양천구가 1988년 개청 이래 처음으로 지역 중심가 거리를 막고 전체 주민들이 하나되는 대동제를 연다. 양천구는 다음달 27일 2호선 신정네거리역 일대 왕복 6차선 거리 600m 구간을 전면 교통통제하고 ‘제1회 양천가족거리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천구는 그간 크고 작은 동단위 마을축제 중심으로 10여개 문화행사를 열어왔다. 하지만 전체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자랑할 만한 대표 축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구는 주거중심 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가족’ ‘세대공감’ ‘거리놀이터’를 품은 축제를 열기로 했다. 동단뒤 잔치가 마무리되는 시점을 감안해 10월 마지막주 일요일로 잡았다. 구는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가족과 주민간 화합을 이뤄낼 수 있는 대동제 개념의 거리축제를 기획했다”며 “목동 신정동 신월동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 중심부인 신정네거리역 일대를 축제 장소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축제 주제는 ‘모두가 즐거운 세대공감 한마당’
서울 강서구가 민간자원을 연계해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용돈을 준다. 강서구는 24일 화곡동 구청에서 ‘시설생활아동 용돈·도서 구입비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는 서울시에서 지원금을 주고 있다. 하지만 생활물가가 높아져 학업에 필요한 책이나 물품을 구입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라는 게 강서구 판단이다. 강서구는 민간자원을 연계해 필요한 재원을 마련했다. 기업에서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고 구는 이를 활용해 보육원과 가정형 돌봄시설인 그룹홈 등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 95명을 지원할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이달부터 내년까지 기존 서울시 용돈 보조금에 연령별로 지원금을 매월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초등학생은 4만원,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각각 8만원과 10만원이다. 대학생에게는 15만원을 지급한다. 구는 “기존 서울시 지원금과 비교하면 최대 66%까지 늘어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강서구는 지역 내 민간자원 연계
“내 생애에 만날 수 있을까 싶은 집이예요. 올 때부터 마음먹었어요. 여기가 내 마지막 집이다 하고.” “너무너무 만족해요. 어떤 효자도 이렇게는 못할 거야.” 서울 마포구 창전동 주민 김추영(82)씨와 김선옥(78)씨는 한 건물 내 위·아래층에 사는 이웃이다. 둘다 지난 6월 새 집에 이사와 둥지를 틀었다. 이전 집보다 환경도 한결 좋아졌지만 무엇보다 가끔 식사를 함께하고 소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동년배가 생겼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사회복지사가 상주하며 생활을 챙겨주고 매주 한차례 악기를 배우며 음악 치유를 한다. 두사람을 포함해 남성 7명과 여성 2명이 방은 따로, 주방과 거실 욕실은 공유하며 생활한다. 25일 마포구에 따르면 지난 5월 창전동에 문을 연 ‘효도숙식 경로당’에 대한 입주자들 만족도가 높다.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고립된 생활을 하는 저소득 홀몸노인을 위해 시작한 공동생활시설이다. 1호 효도숙식 경로당은 기존 정보화교육장 건물 2개 층을
구로구 ‘지페스티벌’ 서울 구로구 구로동 안양천변 일대에서 사람과 기술 문화가 어우러질 전망이다. 구로구는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안양천 고척교와 오금교 일대에서 지역 최대 축제인 ‘2024 구로지(G)페스티벌×스마트 정원 빛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주민과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는 축제’ ‘사람과 기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축제’ ‘지역과 세계가 함께하는 문화교류 축제’를 목표로 한다. 구는 ”곳곳에서 스마트 정원 빛축제, 프랑스 문화축제, 구로책축제, 로봇·인공지능 세계 등이 펼쳐진다”며 “사람·기술·문화로 하나되는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7일 저녁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 콘서트가 이어진다. 축제 하루 전인 26일 저녁에는 오금교 생태초화원에서 정원 빛축제 점등식을 한다. 빛축제는 다음달 26일까지 예정돼 있다. 빛축제와 연계한 구로가든페스타가 2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열리고 28일부터 이틀간은 프랑스 문화축제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