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4
2024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대맛의거리가 패션모델들이 옷차림을 뽐내는 런웨이(runway)로 깜짝 변신한다. 광진구는 오는 26일 ‘능동로 패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잔치는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졸업 패션쇼를 재현하는 자리다. 학생들이 개성 넘치는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출품작은 총 55점이다. 청년들이 각자의 색깔을 입힌 참신한 작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대학생 모델 28명이 저녁 7시부터 또래들 작품을 입고 관객들을 만난다. 행사 도중 광진구 청년축제인 ‘2024 청춘대로’ 개막을 알리는 선언식과 비보이 공연이 열린다. 앞서 오후 2시부터는 건대 의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소품을 판매하는 장터가 예정돼 있다. 패션쇼 이후에는 최고의 의상을 가리는 ‘당신의 스타일에 투표하세요’와 시상식이 이어진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무궁한 창의력과 예술성이 돋보이는 학생들과 협력해 특별한 패션쇼를 준비했다”며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할 멋진 무대를 많은 분들
09.23
서울 중구로 전입하는 주민들이 동장과 직접 소통하며 생활 속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중구는 전입한 주민들 적응을 돕기 위해 동장 직속 소통전화인 ‘동내폰’을 2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 동의 언제나 든든한 내편 폰’이라는 의미다. 중구에 최근 신규 주거단지가 들어서면서 젊은층과 1인가구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구는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동장들이 전입가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동장들은 전용 전화를 활용해 전입 주민에게 환영 문자부터 보낸다. 생활에 불편함을 없는지 안부도 챙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일상적으로 동내폰을 운영한다. 쓰레기 배출 시간 등 생활에 필요한 정보부터 민원 사항까지 해결할 수 있다. 중구는 이와 함께 동별로 전입한 주민들 환영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알아두면 좋은 행정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통해 동네에 대한 애착을 키울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
서울 서초구가 10차선 반포대로에서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서초구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2024 서리풀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15년부터 매년 9월 열리는 서리풀페스티벌은 지난해까지 98만여명이 찾은 대표적인 가을 음악축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축제 주제는 ‘서초는 음악의 모든 것(서초 is the Music A-Z)’이다. 국내 최정상 연주자부터 생활예술인까지, 고전음악부터 케이팝(K-Pop)까지, 운영진부터 자원봉사자까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의미를 담았다. 음악문화지구 중심축인 반포대로 일대가 무대가 된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서초3동 사거리에 이르는 2만8500㎡ 규모다. 구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어린이와 가족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구는 “차 없는 반포대로 10차선 도로를 누비며 마음껏 먹고 즐기는 자유로운 일탈과 치유의 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특히 오전과 밤 시간대를 활용한 이
“아드님, 어머니 한번 안아주세요. 눈도 맞춰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 그건 못해요. 한번도 안해 본 일이에요.”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학교 인근 한 사진관.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삼삼오오 기념사진을 남기는 가운데 성수동 주민 박영자(74)씨가 50줄에 들어선 둘째 아들과 함께 사진관을 찾았다. 직전에 아들 양복을 사고 점심까지 함께한 참이다. 어머니와 아들은 각자 증명사진과 생애 첫 가족사진도 찍었다. 박씨는 “티브이 옆 사진 놓는 곳에다 둘 것”이라며 흐뭇해했다. 아들은 “운전면허증을 새로 발급받을 때 쓰면 좋을 것 같다”며 증명사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3일 성동구에 따르면 구는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해 ‘어르신 고민해결 소원성취함’ 사업을 진행 중이다.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사업인데 민선 8기 복지분야 구청장 공약에 포함돼 있기도 하다. 구는 “소원을 성취하고 그 과정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 도봉구가 여성과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봉구는 방학2동과 창동에 안심귀갓길 2개 노선을 신규로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 참조) 새로 추가된 안심귀갓길은 방학2동 시루봉로와 창동 노해로다. 민·관에 경찰까지 힘을 모아 대상지를 선정했다. 도봉경찰서에서 범죄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주민으로 구성된 골목길 모니터링단이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도로를 밝히는 표지병을 비롯, 반사경 안심벨 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이로써 도봉구 전역에 총 10개 안심귀갓길이 운영 중이다. 경찰과 함께 안심귀갓길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혼자 귀가하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서는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지원한다. 도봉동 방학동 쌍문동 3개 거점에 대원 6명을 배치했다. 올해는 주민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방어 교육을 실시했다. 도봉여성센터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초까지 상황별 실습 위주로 교육을 진행
09.19
“갑자기 앞이 잘 안보여요. 지금 쓰고 계신 안경을 제가 사용하면 안될까요.” “어 그게…” “목걸이 예쁘네요. 오늘 좀 빌려주실 수 있나요?” “빠른 배송으로 금방 구매할 수 있어요. 가격도 얼마 안되구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푸트름 교육연구소. 20·30대 청년 10여명이 둘씩 짝을 지어 ‘거절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지혜롭게 거절하는 방법을 연습할 필요가 있다”는 강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지만 말이 더뎌지고 웃음을 참지 못한다. “생각보다 너무 어렵다”고 이야기가 모아진다. 동화책을 매개로 한 심리상담을 배우는 이들이다. 그림책 치유 활동가를 비롯해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 등이 자신의 일을 한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모였다. 19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청년들이 취미생활을 직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체험교육을 준비했다. 일반적인 창업교육과 달리 하루 혹은 1주일 가량 각종 체험을 하고 희망하는 경우 소규모·소자본 창업을 하도록 돕는 ‘청년창업 체험교육’이다. 건
“주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내도록 연휴도 반납한 채 응급진료 현장을 지키고 계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추석 명절동안 연휴를 반납한 채 응급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에게 고개를 숙였다. 19일 성북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추석 당일인 17일 하월곡동 보건소를 찾아 관계자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성북구는 의료파업사태에 따른 진료 공백에 대한 주민들 우려가 매우 높다고 판단해 보건소 내에 ‘응급진료상황실’과 ‘비상진료반’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명절연휴인 16일부터 18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층 안내실과 7층 의약과에서 추석에도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했다. 4층에서는 의료진 3명이 1차 진료를 진행하기도 했다. 앞서 구는 ‘2024년 추석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시행 중이다. 민생 교통 생활 안전 4대 분야와 공직기강 확립을 중심으로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생활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09.13
서울 영등포구가 청년의 날을 맞아 특별한 잔치를 준비했다. 영등포구는 오는 21일 당산동 영등포 아트홀에서 청년들의 열기와 활력을 가득 담은 ‘영등포 청년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 참조). 매년 9월 세번째 토요일은 청년의 날이다. 청년의 권리를 보장하고 청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영등포구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청년 세대 성장을 응원하고 소통한다는 의미에서 축제를 준비했다. ‘행복한 청년의 날(HAPPY YOUTH DAY), 청년의 생일 축하해!’를 주제로 잡았다. 축제에서는 음악과 마술 개그 등 공연과 함께 구청장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구는 특히 ‘청문청답(청년이 묻고 구청장이 답한다)’을 통해 청년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이 청년들의 솔직한 생각과 의견을 들을 준비를 하고 있다. 청년들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탄생 월에 따른 입욕제 만들기, 알·쓰(알코올
서대문구 증축 마무리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즐겨 찾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카페 폭포’가 한결 넓어졌다. 서대문구는 서울 대표 관광명소로 발돋움한 카페 폭포 증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최근 2층을 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서대문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카페 폭포는 안산 자락길 홍제폭포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4월 개장한 이후 현재까지 120여만명이 방문했고 사회적 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구는 “각종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게재된 카페 폭포 관련 동영상 조회 수가 올해 상반기에 2000만회를 넘어섰다”며 “31개 나라 시민들이 즐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대문구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증축을 준비했다. 구는 새롭게 마련한 2층 공간에서 각종 전시와 예술 공연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인근에 있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카페 폭포 분점인 ‘카페 안산’도 열었다. 카페 폭포는 가을을 맞아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6일 추
양천구 ‘락 페스티벌’ 서울 양천구가 항공기 소음에 시달리던 주민들에게 강렬한 음악을 선물한다. 양천구는 오는 28일 신월동 야구장에서 ‘2024 양천 락(樂)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양천 락페스티벌’은 주로 목동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신월동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문화축제다. 공항 소음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주민과 시민 누구나 열린 공간에서 음악을 즐기도록 한다는 취지로 준비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외부 예산을 확보해 의미를 더했다. 한국공항공사 ‘공항 소음피해지원 공모사업’과 서울시 ‘자치구 축제 지원 및 육성사업’이다. 구는 1부에는 청년층이, 2부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음악을 준비했다. 공연은 전 좌석 무료로 즐길 수 있다. 28일 오후 1시 50분부터 선착순 40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신월동 지역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항공기 소음으로 누적된 주민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락 페스티벌을
09.12
서울 금천구가 추석 명절에 환경미화원에게도 휴가를 준다. 금천구는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생활쓰레기 수거를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추석 연휴를 맞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청소대행업체가 휴무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일반생활 쓰레기와 음식물류, 재활용품 등 쓰레기를 주민들이 배출해도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금천구는 이 기간을 활용해 환경미화원들에게도 휴식시간을 주기로 했다. 구에서 청소를 맡긴 업체에 소속된 환경미화원이 근무를 시작하는 건 오는 18일 밤부터다. 주민들은 연휴 기간 중 배출하지 못한 생활 쓰레기를 18일 오후 6시부터 내놓으면 된다. 쓰레기 수거 중단에 대응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청소대책반을 운영하고 환경공무관 비상근무를 실시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17일까지 야간에는 청소대행업체 기동반이 주요 도로와 쓰레기가 다량 배출되는 지역을 점검하며 주민들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추석 연휴
"이런 자리가 만들어졌다는 것만으로 너무 좋습니다.” “서울 전체에서 예산이 삭감됐디고 했는데 별도로 예산을 마련했어요, 정말 칭찬하고 싶어요.” 서울 강북구 주민들이 느린 학습자 주민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12일 강북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부터 ‘느린학습자 학습·심리·정서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공감대 형성을 우선으로 지역사회 전체가 느린학습자 아이들을 품겠다는 구상이다. ‘느리게 학습을 따라가는 아이’를 뜻하는 느린 학습자는 ‘경계선 지능’과도 엇비슷한 의미로 쓰인다. 지적 장애 수준은 아니지만 평균보다 지적 능력이 낮고 그만큼 학습에서도 뒤처지는 상황이다. 강북구는 코로나19 시기에 비대면 학습이 이루어지면서 학습이 느려지는 아이들이 급증했다고 판단한다. 그만큼 공공에서 개입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아동·청소년 느린학습자와 같이 걷는 법'이라는 주제로 대토론회를 연 이유다. 구는
09.11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장을 봤다. 성북구는 이 구청장이 지난 10일 장위동 전통시장에서 과일 떡 등 제수용품을 성북사랑상품권을 이용해 구매했다고 11일 밝혔다 성북구는 앞서 지난 3일과 10일 성북사랑상품권을 5% 할인해 발매했다. 각 80억원과 100억원 어치다. 선착순 5%는 캐시백까지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을 구입할 때 5% 할인을 받는 동시에 사용하면 선착순으로 사용금액 5%를 돌려 준다. 구는 성북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10% 할인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성북구는 대목인 추석을 맞아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안전하고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장의 특색에 맞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길음시장에서 4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온누리상품권, 7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증정이 대표적이다. 전통놀이 체험권이나 장바구니 등이 기다리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음식 물품 등을
서울 용산구가 주민을 비롯한 시민들이 독립운동을 한층 가까이 느끼도록 돕는다. 용산구는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효창공원에서 가을 맞이 역사문화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유산 사적 제330호인 효장공원은 독립운동 성지라고 할 수 있다. 김 구 선생을 비롯해 이봉창 열사와 윤봉길·백정기 열사,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인 이동녕·차리석·조성환 선생까지 애국선열 7명 유해가 안장돼 있다. 용산구는 가을을 맞아 문화유산을 야간에도 즐기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용산 문화유산 야행을 비롯해 역사가족영화제와 독립음악회 등이 기다리고 있다. 저녁 10시까지 진행되는 용산 문화유산 야행이 특히 눈길을 끌 전망이다.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話) 4가지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야경 공연은 선열 영정을 모신 사당 ‘의열사’ 앞마당에서 열린다. 용산에서 나고 자란 이봉창 의사의 삶을 주제로 한 연극 ‘봉창’, 숙명여자대학교 음악치유대학원 클
09.10
“회사 내에서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구청장·부구청장까지 함께하는 자리라고 하니 긴장되고 부담됐어요.” 서울 광진구 행정지원과에 근무하는 박주영 주무관. 비슷한 시기에 생일인 직원들과 함께 오랜만에 ‘생일잔치’를 했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집에서건 회사에서건 간단한 인사를 건네고 마는데 올해는 달랐다. 그는 “친한 동료들이 ‘특별한 생일을 보내자’고 제안해 망설이면서 참석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며 “주변에 참석 안하면 손해라고 자랑해야겠다”고 덧붙였다. 10일 광진구에 따르면 구는 두달에 한번꼴로 생일을 맞은 직원들을 위한 소박한 잔치를 연다. 민선 8기 들어 김경호 구청장이 주민만큼이나 공무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데 따라 마련하는 자리다. 꾸준한 소통을 통해 수요자 중심 처우개선이나 역량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취지다. 생일잔치는 두달에 한번 꼴로 열린다. 지난해에는 홀수 달에 생일을 맞은 직원들을 챙겼고 올해
서울 송파구가 발달장애인 가정에 전담 미용사를 파견한다. 송파구는 이들 가정을 대상으로 ‘우리집 전담 미용사’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 참조), 전담 미용사 지원은 송파구가 올해 처음으로 발달장애인 가정을 위해 준비한 사업이다. 송파구에 등록된 발달장애인은 지난 7월 현재 2467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세번째로 많다. 하지만 미용실을 이용할 때 비장애인을 중심으로 한 시설은 물론 따가운 주변 시선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다. 송파구는 특히 발달장애인 주민들이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이들이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담 미용사를 고민했다. 부모와 조부모가 전담 미용사가 되도록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형태다. 지난 2월부터 두달간 상반기 교육을 진행했는데 총 16명이 참여해 기본 미용기술을 배웠다. 주민들은 심화반을 운영해달라고 요구할 정도로 호응이 컸다. 실제 참여자들은 “아이에게 전담 미용사
서울 도봉구 주민들이 지역 내 6개 전통시장에서 진행하는 행사 등 각종 내용을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도봉구는 6개 시장 정보를 담은 통합 누리집을 구축하고 주민들 이용이 빈번한 공간에 게시한 정보무늬에 담았다고 10일 밝혔다. 통합 누리집에는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 편의를 위한 각종 정보를 담았다. 시장 위치와 주차장 편의시설 점포현황 배송정보 결제방법 등이다. 특히 추석명절을 앞두고는 특별행사 정보도 담았다. 구는 “전통시장 상인회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달 시장별 최종 디자인 작업을 마무리 했다”며 “활기차고 편리한 현대적인 전통시장 이미지를 갖추는 한편 젊은 고객층을 유인할 방안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내용은 각 전통시장은 물론 동주민센터와 마을버스 등에서 정보무늬로 확인할 수 있다. 구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구에서 운영하는 홍보매체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전통시장이 더욱 사랑받는 공간이 될
09.09
서울 서초구가 금연구역과 흡연구역 위치를 정보무늬(QR코드)로 안내한다. 서초구는 금연·흡연구역 정보무늬 안내판 사업을 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흡연 다발지역 98곳에 정보무늬 안내판을 시범 도입했다. 가로 20㎝, 세로 30㎝ 규격이다. 중앙에 정보무늬를 크게 삽입하는 동시에 상단에는 금연표시 그림을 눈에 띄게 배치했다. 접속하면 반경 200m 이내에 있는 실외 금연·흡연구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안내판마다 현재 위치 정보가 생성돼 있어 별도 동의 등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다”며 “무분별한 흡연으로부터 주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구상했다”고 설명했다.(사진 참조) 1년간 운영했는데 주민들 호응이 컸다. 금연구역 내 흡연이 줄었기 때문이다. 흡연 다발지역인 강남고속터미널 주변에 안내판 12개를 설치한 이후 단속 건수가 25% 가량 줄었다. 부착 전인 2022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5653건이었는데 부착한 이후
서울 성북구와 도봉구 노원구 등 7개 자치구가 경원선 철도 지하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 자치구는 용산역부터 도봉산역까지 경원선이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하는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선도사업과 종합계획에 반영되는 걸 목표로 한다고 8일 밝혔다. 7개 자치구는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을 위해 지난달 23일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 구성을 위한 구청장 회의를 진행했다. 노원구와 도봉구 동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용산구 중랑구까지다. 자치구간 상호교류를 통해 사업 추진 방향과 지하화 사업에 대한 공동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회가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초대 협의회장으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 앞서 7개 자치구는 지난 5월부터 두차례에 걸쳐 경원선 지하화 추진을 위한 실무회의를 열었다,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되려면 해당 노선의 전 구간, 또는 일정 구간 이상에 대한 연속성 여부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
서울 종로구가 도심 교통혼잡 해소에 주민 편의를 더한다. 종로구는 주민과 지역에 연고를 둔 사업체 직원까지 대상으로 한 ‘종로 나눔카’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종로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22년 8월 고유차량 사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에서 나눔카 주차면을 배정하고 사업 홍보를 담당하면 해당 업체에서는 차량 배치를 맡는 형태다. 주민은 물론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시민까지 누구나 나눔카 어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저렴한 가격으로 24시간동안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종로구민회관 부설주차장에 4대, 신문로 공영주차장에 1대를 배치하고 이후 지정 장소에 차량을 반납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도입한 이후 지난 8월까지 총 1500여명이 나눔카를 이용했다. 구는 사업 확대를 위해 공동주택 등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주차면 제공 동의와 배치 신청을 받고 있다. 공동주택 등 입주자 대표나 주차면을 제공하는 주민이 종로구 교통행정과에 신청하면 된다. 종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