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0
2025
송파구 운영권 이관 6월부터 개방 예정 낡은 시설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 등을 이유로 운영이 중단된 신천어린이교통공원이 1년만에 주민 품으로 돌아온다. 서울 송파구는 서울경찰청에 신천어린이교통공원 운영 이관을 요청해 20일 성사됐다고 밝혔다. 잠실6동에 위치한 신천어린이교통공원은 1982년 근린공원으로 결정돼 1983년 12월 국내 첫 어린이교통공원으로 문을 열었다. 40여년간 송파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에서 아이들이 교통질서를 익힐 수 있는 교육장으로 운영해왔다. 하지만 시설이 낡아 구조물이 떨어지는 등 안전문제가 대두되면서 지난해 5월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어린이놀이터가 포함된 공원이 폐쇄되자 주민들은 구에 재개방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송파구는 토지 소유권을 갖고 있지만 관리운영 주체가 송파경찰서로 이원화돼 있어 어려움이 컸다. 구는 지난달부터 관계 기관과 수차례 간담회를 열고 실무협의를 거쳐 20일 운영권한을 넘겨받았다. 구는 공원 개방을 위한 후속조치를 곧 시작한다. 5월
동작구 전용창구 도입하고 2026년까지 1000억 지원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들이 구청 방문 한번이면 융자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동작구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동작구지회 등 4개 협회 회원들을 위한 ‘융자 신청 전용창구’를 도입할 에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전용창구에서는 단 한차례 구청 방문으로 일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과 신용보증재단 등을 여러차례 찾아가는 번거로움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구상했다. 구는 이를 통해 처리기한도 기존 2주에서 1주로 단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작구는 전용창구 마련에 앞서 무이자 특별보증 한도를 확대했다. 지난 14일 신용보증재단과 4대 시중은행이 ‘소상공인 무이자 특별보증 융자지원’ 협약에 서명을 했다. 이 자리에서 신용재단 이사장과 4대 은행 지점장은 보증재원 출연과 특별보증 지원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지난해보다 38억원 늘어난 300억원 규모다. 무이자 특별보증은 최초 1년간 적용된다. 2~4년차에는 이자 일부를 지원한다. 동작구에 사업장을
“감정적인 언어가 난무하고 제어가 어렵다는 걸 느낍니다. 현장을 방문해 보면 위험을 체감할 겁니다.” “응급·중환자실 확보하고… 그런 일이 발생하면 안되겠지만 대량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한 대비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가까워지는 가운데 연일 찬·반 집회 인파가 몰리고 있는 서울 도심부 자치구에 초비상이 걸렸다. 인파 관리와 함께 돌발상황을 고려한 안전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공무원들은 선고 전날부터 사흘간 비상근무를 하기로 했다. 헌법재판소가 위치해 있는 종로구는 19일 경찰 소방 의료 등 12개 기관과 함께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인파 밀집지역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각 기관이 해야 할 역할을 공유하고 철저한 공조체계를 재확인하기 위한 자리다. 구와 의회를 비롯해 경찰 소방 세무서 교육지원청 등에서 참여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지난 석달간 탄핵절차가 진행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역대 최장기간 심리를 진행한 만큼 사회적 혼란이
서울 서초구에서 운영하는 전자현수막을 하루 10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초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자게시대 광고단가를 80% 낮춘다고 20일 밝혔다. 전자게시대는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활용한 전자현수막이다. 양재역 강남역 교대역 등 유동인구와 교통량이 많은 7곳에 설치돼 있다. 최대 15초 분량 광고를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표출한다. 서초구는 홍보가 절실한 소상공인들 부담을 덜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요금 인하를 결정했다. 기존에는 10일 요금이 5만원이었는데 1만원으로 80%나 깎았다. 하루 기준 1000원이다. 지역에 연고를 둔 소상공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구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소상공인 확인서를 첨부하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부담없이 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소상공인이 이용해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서울 강동구가 취약계층 1인가구 주민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챙긴다. 강동구는 생전정리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19일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생전정리서비스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홀몸노인을 위한 사업이다. 주민들이 지난 삶을 돌아보고 생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동구와 함께 서울주택도시공사 강동주거안심종합센터, 5개 복지관과 사회적협동조합 멋진인생웰다잉까지 총 8개 기관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IMG01] 강동구는 그간 진행해온 ‘사전장례주관의향서’ 사업에 주력한다. 지난 2023년 구에서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기초수급자인 홀몸노인이 장례를 주관해줄 사람을 생전에 지정하겠다는 의향서를 작성하도록 돕는다. 지난해 총 1118건을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대상 연령을 55세까지 확대한다. 구는 “특히 이번 협약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관리하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1인가구 주민에게 사전장례주관의향서 사업을 알리
서울 강북구가 4.19혁명을 연극으로 풀어낸다. 구는 강북문화재단 주최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419연극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유동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연극제는 지역에 위치한 국립4.19민주묘지를 기반으로 민주주의와 문화를 결합한 사업이다. 강북구의 정체성을 담아낸다는 취지다. 앞서 구는 지난해에는 4.19합창제를 열었다. 오는 28일과 29일 극단 도시락이 ‘하이타이’로 연극제 문을 연다. 지난해 춘천연극제에서 우수작품상과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지난 2023년 강북페스타 선정작이기도 하다. 이어 4월 4일과 5일 강북구 청년들이 의기투합한 작품을 선보인다. 강북 청년 연극 포럼이 준비한 실험극 ‘투표함에 빠져 허우적대던 파리는 보았을까?’다.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극도 기다리고 있다. 극단 하땅세가 다음달 11일부터 이틀간 ‘시간을 칠하는 사람’ 공연을 한다. 3년에 걸쳐 창작·제작한 작품으로 광주광역시 동구 국
용산구 전담반 기능강화 공예관에 현장 상황본부 서울 용산구가 대통령 탄핵선고와 관련된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집회현장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용산구는 지난 1월 9일 구성한 ‘구민 불편 해소 전담 대책반(TF)’ 기능을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과 돌발상황 대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집회 현장 안전관리부터 강화한다. 탄핵 선고일 전날부터 상황이 종료되는 날까지다. 선고 예고일부터 한남동 용산공예관 4층에 현장 상황본부를 설치해 운영한다. 인구 밀집 등으로 인한 통신장애에 대비해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재배치하고 관련 기관관 신속한 공유체계를 확립했다. 지하철 역사 주변 등에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한남대로 82 앞 보도에는 시·구 합동 현장의료소를 설치한다. 의사와 간호사 등 10여명이 경미한 부상자 치료를 담당한다. 2개 팀 총 16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반은 응급상황에 대처한다. 구는 집회 과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
03.19
종로구 450㎏ 이상 견디도록 서울 종로구가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때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 맨홀에 추락 방지장치를 더한다. 종로구는 맨홀 뚜껑이 빗물에 쓸려가면서 안전사고와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상황을 예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주요 사업 대상지는 광화문을 비롯해 자하문로 삼청로 인사동길 삼일대로 북촌로 돈화문로 창경궁로 대학로 청계천로 등이다. 해당 장치는 맨홀 뚜껑 아래쪽에 설치하는 그물형 철제 구조물이다. 450㎏ 이상 하중을 견딜 수 있게 제작됐다. 구는 이를 통해 하수가 역류하면서 뚜껑이 열리더라도 추락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로구는 지난 2022년부터 맨홀에 추락 방지시설을 설치해 왔다. 다만 1만개가 넘는 모든 맨홀에 설치하려면 많은 예산과 시간이 필요한 만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올해는 저지대 침수위험지역 전역에 우선 설치한다. 낡은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하면서도 해당 장치를 추가한다. 준설작업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역류사고 자체를 예방하는
동작구 8시까지 연장 1인가구 안심계약 일환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1인가구 주민들이 저녁시간에도 전문가와 함께 전·월 물건을 보러다닐 수 있게 됐다. 동작구는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심계약 도움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인중개사로 서비스는 관내 공인중개사로 구성된 주거안심매니저를 활용한 사업이다.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1인가구 주민들이 현장을 방문할 때 동행하고 계약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달부터 현장동행 서비스를 평일 오후 8시까지 연장했다. 직장 학업 등으로 평일 업무시간이나 토요일 낮시간대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지역에 거주하거나 동작으로 이사 예정인 1인가구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1인가구포털을 이용하거나 구 복지사업과에 전화하면 된다. 동행 일정 조율도 가능하다. 매니저 4명이 순환 근무하면서 현장에서 주거 환경과 위험 요소를 점검하
도봉구 쌍문동 쌍수교 서울 도봉구가 초등학교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길목에 있는 다리 난간을 없앴다. 도봉구는 쌍문1동 백운초등학교 인근 쌍수교 난간을 제거했다고 19일 밝혔다. 난간 일부가 사라진 자리에는 어린이 안심 통학로가 들어섰다. 주민들이 지난 7년간 숙원해온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지난 2018년 우이천을 가로지르는 쌍수교가 건설된 이후 백운초등학교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은 불안한 발걸음을 해왔다. 차도와 보도가 구분돼 있지 않아 차량과 섞여 다리를 건너야 했기 때문이다. 항상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기도 했다. 공사가 필요했지만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인도교 덱을 보강하고 난간을 제거해야 하는데 안전성 확보와 관련 규제가 걸림돌이 됐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봉구가 본격적으로 나섰다.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교량점검부터 실시했다. 면밀하게 현장을 분석하고 교량 구조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였다. 이후 완벽한 시공 방법을 찾고 2월부터 공사에 착수, 초
송파구 원어민 영어교실 강화 “사교육비 경감·차별없는 교육” 서울 송파구가 유아 영어학원을 대체할 수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조성한다. 송파구는 지난 2023년 시작한 ‘어린이집·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을 올해 더욱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부 ‘2024년 유아 사교육비 시험조사’에 따르면 전체 영‧유아 중 절반 가량인 47.6%가 사교육을 받고 있다. 유아 영어학원인 영어유치원은 이른바 ‘4세 고시’를 치르고 입학해야 하는데 월평균 154만원 비용이 든다. 송파구는 영어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차별 없는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어린이집‧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을 시작했다. 구는 “초저출산 시대에 맞춰 주민 수요를 충족하는 선제적 대응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원어민 영어교실을 한층 세부화해 심화교육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도 늘렸다. 지난해 직장어린이집까지 지원을 확대해 송파지역 4·5세 원아 전체가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국공립과 민간 직
정원오 구청장 ‘지방정부협’ 회장 선출 1·2기 이어 4·5기까지 연임, 정책 선도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둥지내몰림을 위한 지방정부 협의기구를 다시 이끌게 됐다. 성동구는 지난 16일 정 구청장이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와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5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협의회는 성동구를 비롯해 전국 33개 지자체로 구성돼 있다. 둥지내몰림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6년 6월 구성했다. 관련 법 제·개정에 관한 제언, 둥지내몰림 방지에 대한 홍보와 사회적 공감대 확산 등에 힘을 모으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초대에 이어 2기 회장을 지냈고 지난 4기에 이어 지난 16일 자로 5기 임기를 시작했다. 총 5기 중 4기 회장을 지내는 셈이다. 성동구는 정 구청장이 둥지내몰림으로 인한 페해를 막기 위해 선도적으로 정책 등을 펼쳐온 결과로 분석한다. 실제 성동구가 선도적으로 나서면서 협의회에서는 각종 결실을 맺었다.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과 ‘지
‘호우경보!’ “삐~~~~~!” 서울 중랑구 주민 ㄱ씨가 사는 반지하 주택. 올 여름 큰 비가 내릴 경우 ㄱ씨 집 안에 설치된 전광판에 붉은 글씨와 함께 경고 음성이 들리게 된다. 중랑구 풍수해상황실에서 전파한 문구와 음성이다. 중랑구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침수 취약가구에 호우 예·경보 안내판을 설치한다. ‘중랑구는 ‘보이고! 들리는! 호우 예·경보시스템’을 도입해 재난상황에 대한 맞춤형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행정안전부는 지진 태풍 호우 실종 등 다양한 재난정보를 휴대전화 문자로 전송하고 있다. 각 지자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침수 취약가구 입장에서 보면 호우와 관련 없는 정보까지 과다하게 받게 돼 정작 긴급상황에 처해도 위험을 인지하기 어렵다. 밤이나 새벽에는 문자 확인이 어려워 신속한 대처에 한계가 있다. 중랑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예·경보시스템을 고안했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구 풍수해대책상황실에서 전광판을 통해 경고문구와
서울 성북구 장위동 231-236 일대에 공동주택 1386세대가 새롭게 들어선다. 성북구는 일대 4만9520㎡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역 지구로 정식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위치도 참조). 정부는 역세권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에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도심복합사업을 도입했다. 공공이 사업을 시행하고 용적률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성북구는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해 장위12구역을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했다. 주민 공람을 시작으로 여러 절차를 밟아온 끝에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중앙토지수용위원회 등을 거쳐 공식 지정됐다. 예정대로면 2027년 복합사업계획이 승인되고 2029년 착공하게 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해당 지역에는 공동주택 1386세대가 들어선다. 이 지역은 개통 예정인 동북선 신미아역과 북부간선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장위뉴타운 등 재개발이 완료된 인근 구역 기
서울 구로구가 의사소통에 불편을 겪는 언어·청각장애인 등을 위해 보완대체의사소통도구 활용을 본격화한다. 구로구는 이달부터 민원 현장에 관련 책자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보완대체의사소통(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은 말이나 글로 언어를 구사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대신 사용할 수 있다. 수화 의사소통판 낱말카드 등 다양한 방식을 사용해 장애인뿐 아니라 의사소통에 도움이 필요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하는 도구는 그림와 글자판 형태 책자다. 구로동 구청 민원여권과를 비롯해 16개 동주민센터와 보건소, 17개 공공도서관과 13개 지구대·치안센터까지 주민들이 자주 찾는 현장에서 활용하게 된다. 구는 자체 예산 300만원을 투입, 책자 99권을 구매한 뒤 이달 초 배부했다. 책자는 기관 업무 특성에 맞춰 다르게 구성돼 있다. 보건소 책자는 소변검사 등 검사 순서와 예방접종 접수방법 등이 그림으로 묘사돼 있
서울 동대문구가 대학생들을 위해 부동산 계약서 작성 체험을 마련했다. 19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청년들이 안전하게 부동산 거래를 하도록 돕기 위해 대학교로 찾아가서 계약서 작성 체험을 진행한다. 계약서 작성 체험은 부동산 계약에 대한 청년들 이해를 높이고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실수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청년들은 현장에서 부동산 계약서 작성과 공적 장부 확인방법 등을 익히고 임대차 제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무료로 법률상담도 가능하다. 지난 18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첫 계약서 작성 체험을 진행했다. 구는 이어 오는 20일 서울시립대학교를 찾아가고 다음달 9일 경희대에서 청년들을 만난다. 관심 있는 청년들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 부동산정보과에 사전 상담신청도 가능하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청년들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2127-4193 김진명 기자
03.18
양천구 본격 개발 채비 서울 양천구가 목동 중심부에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양천구는 ‘목동 919-7, 8’ 매각과 관련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구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총 면적 1만9172㎡인 해당 부지는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조성된 공유재산이다. 목동중심지구 내 핵심 부지로 지하철 5호선과 국회대로 서부간선도로가 인접한 교통요충지다. SBS와 CBS, 현대백화점과 행복한백화점 등 주요 방송국과 대형 유통시설이 밀집된 양천구 주요 상업지역이기도 하다. 목동 919-7은 25년 장기 대부계약에 따라 홈플러스 목동점으로, 목동 919-8은 주차장과 견본주택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입지 여건에 맞는 중심 기능과 개발 필요성이 늘 제기됐다. 양천구는 홈플러스와 계약이 지난해 11월 만료됨에 따라 부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개발방안을 구상했다. 지상층 건물은 지난해 12월 마무리했고 지하층은 향후 철거한다. 홈플러스측은 지난달 구에 원
송파구 17일 개장식 서울 송파구 주민들이 잠실유수지에서 파크골프와 육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송파구는 파크골프장과 육상트랙을 조성하고 17일 개장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잠실유수지 체육시설 일대 부지를 활용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방치돼 있던 공간이다. 주민들은 파크골프를 즐기려면 경기도 양평이나 강원도 화천 등까지 원정을 가야 한다며 자체 시설을 희망했다. 구는 지난 2023년 부지 검토부터 설계와 완공까지 지속적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 파크골프장은 1만㎡ 부지에 9홀로 조성했다. 인조잔디를 사용해 유수지 기능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유지관리가 쉽고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게 했다. 구는 “9홀 모두 길이와 모양을 다르게 해 다른 파크골프장과 달리 다양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며 “실제 이용할 주민들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달리기 열풍을 고려해 육상트랙도 함께 조성했다. 파크골프장 바깥쪽에 2300㎡ 규모로 400m용 4개와 100m 직선주로를 배치했다.
동작구 1인당 최대 20만원 서울 동작구가 중·고등학생 수학여행 경비를 쏜다. 동작구는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수학여행 경비 지원은 다수 학부모들 건의사항을 반영한 정책이다. 구는 “각 가정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는 학창시절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학교별로 신청하면 이달 중 총 5억5821만원을 지원한다. 중학교 15곳과 고교 4곳까지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19개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2839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비용은 학생이 실제 부담하는 수학여행 여비에 한한다. 학교별로 1개 학년, 재학 중 1회를 지원 기준으로 정했다. 다만 주소지가 동작구가 아닌 학생은 혜택을 받지 못한다. 동작구는 이와 함께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창의적인 프로그램에 보조금을 중점 투입한다. 독서 토론과 인문학 수업, 학생 심리정서 지원, 어린이 1인 1악기 교습 등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학생들이 수학여행에서 깊은 사고와
동대문구 이색 건강교실 서울 동대문구가 남성 노인만을 위한 이색 건강교실을 연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노년층 주민을 위해 진행한 ‘동백꽃 프로젝트’를 올해는 남성 대상 ‘톰과 제임스를 위한 건강교실’로 바꿔 새롭게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보건소 소속 의사와 방문간호사가 경로당을 찾아 진료와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하는 ‘동백꽃 프로젝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동백꽃’은 ‘동대문구에서 100살까지 꽃처럼 살자’는 의미다. 올해는 상대적으로 건강관리가 소홀하고 프로그램 참여율이 낮은 남성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한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참여자들은 ‘톰’ ‘제임스’ 등 영어 이름으로 활동한다. 흥미를 높이고 참여자들이 친밀감을 형성하도록 고안한 방식이다. 65세 이상 남성 인구가 가장 많고 복지관과 협력체계 구축이 상대적으로 쉬운 장안1동이 우선 대상이다. 장안1동에는 장안종합사회복지관이 있다. 방문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