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2024
서울 은평구가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마음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은평구는 아동·청소년과 부모 혹은 양육자를 대상으로 ‘우리아이, 마음챙김’을 진행하기로 하고 오는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우리아이, 마음챙김’은 실패와 갈등을 겪기 시작한 아이들과 부모 혹은 양육자를 위한 과정이다. 다음달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응암보건지소에서 진행한다. 전문가가 선별한 마음챙김 활동을 하고 가정에서 실천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마음챙김 모험의 시작’ ‘나와 친구되기’ ‘부모와 함께 고요의 마음 느끼기’ ‘친절 감사로 연결된 우리 가족’으로 구성돼 있다. 3·4회차 과정은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마음챙김 과정이 부모와 자녀의 일상 속 회복탄력성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동·청소년과 부모·양육자들 마음건강을 위한 다양한 심리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351-
서울 금천구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종자를 빠르게 찾는 체계를 구축한다. 금천구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활용해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동이나 치매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실종되는 경우 짧게는 3시간, 길게는 24시간이 지나면 발견할 확률이 크게 떨어진다. 금천구는 실종자 수색에 속도를 내기 위해 서울시 공모사업을 통해 인공지능을 결합한 체계를 마련했다. 구는 시흥동 구청 지하 1층 통합운영센터에 해당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종자 사진이나 인상착의 정보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폐쇄회로 텔레비전 영상을 분석해 이동경로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형태다. 실종자를 찾기 위한 황금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해당 시스템은 ‘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와도 연계할 수 있다. 서울시와 112 상황실에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고 경찰이 실시간으로 실종자를 뒤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는 일정기간 시범운영을 한 뒤 미비한
10.14
서울 마포구가 보스턴마라톤대회에서 태극기를 달고 출전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던 고 서윤복 선수를 기리는 명예도로를 조성했다. 마포구는 지난 12일 지하철 2호선 이대역 5번출구 앞 소광장에서 제막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서윤복 선수는 영화 ‘1947 보스톤’ 주인공으로 친숙한 인물이다. 마포구는 서윤복 선수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모교인 숭문고등학교가 있는 대흥로 1.1㎞ 구간을 지난 9월 ‘서윤복길’로 고시했다. 대흥로 89부터 196까지다. 도로에는 선수의 업적을 담은 안내판을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해 내걸고 도로명판 6개를 설치했다. 14일 제막식에는 박강수 구청장을 비롯해 서윤복 선수의 가족과 주민 등이 참석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황영조 선수와 ‘1947 보스톤’에서 선수 역할을 맡았던 임시완 배우는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마포구는 명예도로 지정과 함께 이대녹지 쉼터를 ‘서윤복 쉼터’로 바꿔 방문객들이 보스턴마라톤 당시의 영광을
서울 강남구가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집회 현수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강남구는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조례를 개정하고 지난 한달간 강남역과 선릉역 일대 현수막을 모두 정비했다고 14일 밝혔다. 현행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집회 현수막은 관할 경찰서에 집회신고만 하면 내걸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집회를 열지도 않으면서 장기간 현수막을 걸어놓는 사례가 빈번하다. 도시 미관을 해치고 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기 일쑤다. 강남구는 현행 법에는 이를 철거할 근거가 없어 대처가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3월 조례를 개정했다. ‘집회 현수막의 표시방법’ 조항을 신설해 실제 집회나 행사가 열리는 기간에만 설치하도록 한 것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지자체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 개정 이후 가장 민원이 많은 강남역과 선릉역 일대 현수막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강남역 1·2번 출구와 도로에는 17개의 현수막이
서울 송파구가 주한 외국인과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맛’을 전수한다. 송파구는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한국음식 요리교실(코리안푸드 쿠킹클래스)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송파구는 서울농수산식품공사와 손잡고 매년 가락시장에서 한식 요리교실을 열고 있다.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송파구의 매력을 알린다는 취지다. 올해 수업은 15일과 16일 이틀간 가락몰에서 열린다. 각종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는 독일 출신 요리전문가가 수업진행을 맡는다. 참여자들은 요리에 앞서 3시간에 걸쳐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받은 뒤 6개 조로 나뉘어 음식을 만든다. 구는 "지난해 닭볶음탕과 파전에 이어 올해는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채식음식인 잡채와 김치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총 25개국에서 48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구는 소통에 불편이 없도록 영어로 진행하는 한편 중국어 일본어가 가능한 관광도우미를 곳곳에 배치해 길 안내부터 수업 보조까지 맡길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한 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한 작가와 아버지 한승원 작가 고향인 광주·전남에선 기념관 건립, 문학박람회가 추진되고 제주에선 한 강 작가가 4.3을 다룬 작품을 펴낸 점을 강조하며 축하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열리는 책 축제에 ‘한강 특별전’이 마련되고 전국 서점가가 북적이는 등 ‘한강’ 열풍이 불고 있다. 14일 전국 지자체들에 따르면 광주·전남에선 한 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사업과 축하 행사 등이 펼쳐진다. 우선 전남도는 해마다 문학박람회를 만들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11일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이를 기념하는 ‘전라남도 문학박람회’를 해마다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이 조선시대 윤선도 정 철 김인후 선생부터 김남주 조정래 이청준 김영랑 박화성 한승원 작가에 이르기까지 한국문학의 정신적 토양이자 지평을 넓혀온 문학의 고장임을 알리고 깊이를 더하기 위해 박람회를 개최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 노원구가 자살과 우울 성 등 노년층이 느끼는 문제를 심리극으로 선보인다. 노원구는 노년층 상담사례발표회 ‘나의 무대, 나의 이야기’를 준비해 다음달 무대에 올린다고 14일 밝혔다. 노원구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노년층 전문 상담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노년세대가 겪는 각종 문제와 관련해 상담을 진행하고 심리안정 프로그램과 사례관리 등을 진행한다. ‘나의 무대…’는 센터를 찾은 주민들이 직접 배우가 되는 심리극이다. 자신이 마음 속으로 품고 있는 문제를 생생하고 현실감 있게 전달, 공감대를 형성하고 심리적 치유를 얻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집단상담을 실시한다. 노원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 12명이 지난 10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참여 중이다. 심리극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참여자 모두 동등하게 주제를 탐색하고 이를 통해 감정을 공유하고 해법을 찾도록 한다. 정신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해 상담 신뢰도와 전문성을
10.11
서울 금천구가 배달노동자 안전을 챙긴다. 금천구는 지난 10일 시흥동 구청 물첨벙쉼터 앞에서 배달업 종사자 이륜자동차를 무상으로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륜차 점검에는 금천구 외에도 서울노동권익센터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등이 함께했다. 구는 지난 5월에도 이륜자동차 무상점검을 시행했는데 배달업 종사자들 호응이 컸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소속 전문가들이 겨울철 눈길에 대비해 이륜자동차 제동·조향 장치를 정밀 점검하고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체하는 방식이었다. 배달노동자를 다수 고용하는 기업에서는 배기가스를 줄이는 연료 첨가제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소모품을 지원했다. 친환경 이륜차에 대한 지원 강화 방안이다. 금천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서울근로자이음센터는 행사장 한켠에서 무상점검을 기다리는 노동자들을 위한 휴게·소통공간을 운영했다. 관련 기관에서 나와 생계·취업지원과 건강상담 안내를 한 뒤 안전용품을 지원했다. 금천구는 이륜차 무상점검에 이어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배달업
서울 양천구가 항공기 소음으로 학습권을 침해받는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양천구는 오는 25일까지 ‘공항소음피해지역 장학생’ 262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공항소음피해지역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장학금은 총 4억원이다. 구는 ‘일반 장학금’과 운동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운동부 장학금’, 소음피해가 높은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소음피해 가중지역 장학금’으로 구분해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장학금’은 10월 7일 현재 양천구 공항소음대책지역과 인근에서 1년 이상 거주한 고등학생과 대학생에 지급한다. 각각 83명과 150명이 대상이다. ‘공항소음포털’ 내 소음지도나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동주민센터를 통해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구는 해당 지역에 거주한 기간과 다자녀가정 등 기준을 적용해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200만원이다. 다만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수혜를 받은 학생과
서울 구로구가 1인가구 주민들이 안심하고 전월세 계약을 하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구로구는 부동산 전월세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진행하는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움서비스 중심에는 공인중개사 자격을 보유하고 현장 경험과 부동산 지식이 풍부한 주거안심매니저가 있다. 전월세 계약상담부터 집 보기 동행, 주거지 탐색 지원, 주거정책 안내 등 맞춤형 상담을 한다. 기존에는 주 2회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야간이나 주말에 이용을 원하는 주민들을 위해 확대하기로 했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간동안 구로동 구청 1층 부동산정보과 상담창구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전화 상담도 가능하고 주거안심매니저와 사전 협의를 통해 야간과 주말에도 동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로구로 전입할 예정이거나 지역에 사는 1인가구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부동산 계약으로 인한
10.10
서울 종로구가 ‘북촌 특별관리지역 지정’ 사례를 세계 도시와 공유했다. 종로구는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코르도바에서 열린 ‘제17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세계총회’에서 북촌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유산도시기구는 81개 국가 220개 도시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2년마다 총회를 열어 세계유산 관련 주요 정책을 논의하고 유산 보호와 보존을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 이번 총회 주제는 ‘역사도시 내 거주 적합성 향상’이었다. 분야별 전문가를 비롯해 시장단 공무원 등이 참여해 머리를 맞댔다. 총 4회에 걸친 학술회의에서 캐나다 퀘벡과 멕시코 푸에블라를 포함한 도시별 사례를 공유하고 역사도시 내 새로운 프로젝트 방향성을 제시했다. 종로구는 27일 회의에서 사례를 발표했다. 도시 새 단장을 위한 탑골공원 대수선을 비롯해 쓸모없고 흩어져 있던 작은 땅을 정원화한 사례,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도록 도울 주민과 학생 교육과정 운영 등이 포
‘모란이 피기까지는 / 나는 아즉 기둘리고 있을 테요 / 찬란한 슬픔의 봄을’ ‘인생이 가을같이 / 익어가오 / 자네 소리 하게 / 내 북을 치지’ ‘나는 독을 차고 / 선선히 가리라 / 막음 날 내 외로운 / 혼을 건지기 위하여’ 서울 중랑구 망우동 산57-1. 망우리역사문화공원이다. 관리사무소 겸 전시실 찻집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중랑망우공간을 지나 숲길을 따라 10분쯤 걷다 보면 왼편으로 시야가 확 트이며 새롭게 조성한 묘역이 눈에 들어온다. 지난 8월 19일 부인 안귀련 여사와 함께 묻힌 시인 영랑 김윤식의 묘다. 기성세대에게 친숙한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비롯해 다소 낯선 ‘북’과 ‘독(毒)을 차고’까지 천지인을 뜻하는 두개 시비와 묘비에 적힌 시구(詩句)가 반갑다. 시비 옆면에 적힌 작품 제목 ‘오메 단풍 들것네’ ‘돌담에 소색이는 햇발같이’에서는 남도 사투리도 느껴진다. 10일 중랑구에 따르면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김영랑이 34년만에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서울 도봉구 해외무역사절단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봉구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인축제에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도봉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한인축제에 참여해 지역 제품을 해외시장에서 선보였다. 당시 성과에 힘입어 해외무역사절단을 꾸리고 판로개척에 참여하는 업체에 전시공간 임차료와 통역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원정길에 나섰다. 한인축제 등에서 양말 2만8000 켤레와 친환경 의류 540벌을 판매해 4만 달러에 달하는 실적을 올렸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판매 실적을 통해 확인한 소비자 선호도와 취향을 바탕으로 제품을 준비하고 현지 시장을 공략한 점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25일 개최한 수출상담회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현장에서 수출협약 3건을 체결했고 5만 달러 상당 수주 상담을 진행했다.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것만 1만 달러
10.08
서울 성북구 곳곳이 예비간호사들 현장실습지로 탈바꿈했다. 성북구는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성북구는 앞서 지난 9월 고려대 간호대학과 임상실습 협약을 체결하고 재학생 교육을 위한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고려대 간호대 4학년 63명이다. 지난달 30일부터 9주간에 걸쳐 실습을 하고 있다. 구는 이 기간동안 지역사회간호학을 비롯해 정신간호학 등 임상간호 전반에 관한 이론과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예비 의료인 양성에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공공보건사업을 전담하는 보건기관의 역할과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북구보건소 담당 공무원이 구에서 실시하는 지역보건사업과 방문건강관리사업을 비롯해 각 분야 보건교육 등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지도한다. 학생들은 보건소를 비롯해 동주민센터에서 간호사가
서울 강북구가 북한산 등반객과 주민들을 위해 인수동 장미원골목시장에서 삼겹살과 생맥주가 어우러지는 깜짝 잔치를 연다. 강북구는 북한산과 인접한 장미원골목시장 특성을 활용해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야호~ 장미원’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야호~’는 올해 들어 네번째로 열리는 강북 여울장터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동네 명소를 순회하면서 다양한 주제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달고나! 삼양’ ‘캠핑 인(in) 가오리’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이번에는 장미원골목시장에서 판을 펼친다. 골목시장 위치를 고려해 등산과 산행을 주제로 잡았다. 행사장 안내소부터 산장처럼 꾸미고 ‘장미원 약수터’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음료를 제공한다. 이날 골목시장에서 1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한 등산객과 주민에게는 삼겹살 1인분과 생맥주 한잔을 제공한다. 600명 선착순에 한한다. 장미원골목시장은 여울장터에 앞서 지난 4월부터 경희사이버대학교 외식조리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에 볼거리가 추가됐다. 마포구는 동교동 레드로드 발전소 내에 홍보관·전시실을 개소하고 7일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레드로드 발전소는 지난 5월 문을 연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지역 문화예술 창작자들이 상주하면서 활동할 수 있도록 ‘메이커스 부스’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전시 체험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주민과 관광객에게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새롭게 선보인 홍보관과 전시실은 홍대 레드로드의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 레드로드 역사가 담긴 사진과 함께 낙서처럼 그리는 그림(그라피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마포구는 “방문객들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며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7일 개관을 축하하는 기념식에는 박강수 구청장을 비롯해 마포문화관광협의회, 홍대걷고싶은거리 상인회와 홍대소상공인번영회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레드로드 방문객들을 맞는 발전소에 ‘작
서울 동작구가 출산장려정책 일환으로 지원하는 신생아 보험료 지원을 둘째까지 확대한다. 동작구는 신생아 상해·질병 보험료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 동작구는 그간 셋째 이상 자녀를 대상으로 1인당 매달 2만원 이내 보험료를 5년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보험을 통해 재해로 인한 골절 등 진단비와 영유아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아토피피부염 식중독 등 입원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암 치료 등 통원비, 질병과 화상치료를 비롯해 중대한 어린이 질병 수술비와 장해진단비도 포함돼 있다. 기존에는 56가구가 혜택을 받았는데 지원 대상이 10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기준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이 563가구에 달하기 때문이다. 올해 1월 출생한 아이까지 소급해서 혜택을 준다. 구는 “둘째부터 지원하는 곳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동작이 유일하다”고 전했다. 보험료 지원 신청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
10.07
6개 대학이 인접해 있고 하루 유동인구가 9만명에 달하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일대가 종로구 혜화동에 버금가는 새로운 대학거리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지난 4일 ‘신대학로 조성을 위한 대학생 학술포럼’에서 신촌 일대를 의료·창업·문화 중심의 미래 성장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7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신(新)대학로는 경의선 지하화와 연세대학교 앞 성산로 입체복합개발과 연동된다. 서울역에서 수색역에 이르는 경의선 5.8㎞ 지하화는 지난 1월 국회에서 통과된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사안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 지하화 선도사업 대상을 선정하겠다고 밝혔고 경의선을 포함한 6개 구간이 1차로 포함됐다. 성산로 복합개발은 서울시가 지난 4월 발표한 ‘서북·동북권 신성장 거점 신속추진 사업’ 일환이다. 서대문구는 두 사업을 연계해 상승효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신대학로는 경의선 지하화 구간 중 신촌역 일대에 조성한다. 연세대학
사무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부동산 중개사무소에서 지원한다. 서울 관악구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별빛나눔터 중개사무소’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별빛나눔터’는 1인가구와 홀몸노인 등에게 다양한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지역 내 62개 부동산 중개사무소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이 접근하기 편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공구 복사기 팩스 등을 비치해 무료로 공유하는 방식이다. 정부24에서 확인·발급 가능한 각종 부동산 관련 민원서류도 열람하거나 발급받을 수 있다. 2022년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지난 8월까지 연인원 3142명이 이용했다. 생활공구 대여 178건, 사무기기 공유 1523건, 부동산 서류 열람 1441건이다. 생활공구는 21개 중개사무소에서 빌릴 수 있다.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망치 드라이버 전동드릴 등 15종을 갖추고 있다. 다만 신분증을 지참해야 빌릴 수 있다. 부동산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봉구청 앞 광장이 책과 놀이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도봉구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구청 광장을 야외도서관으로 꾸미고 주민을 맞는다고 7일 밝혔다(사진 참조). 야외도서관에는 독서공간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터, 서가 등을 배치한다. 캠핑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텐트 10동을 설치해 독서공간을 마련하고 야간에도 태양광 조명을 밝힌다. 서가에는 연령대별 주제별로 책 1300여권을 비치한다. 광장에 앞서 조성한 스마트도서관이 보유한 500여권까지 총 1800여권을 현장에서 빌려 읽을 수 있다.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도 더한다. 11일에는 소리극 낭독이 있고 14일과 15일에는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일은 어린이를 위한 날이다. 동화책 그림 그리기, 우산 만들기 등이 예정돼 있다. 13일에는 야외도서관을 운영하지 않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청광장을 주민들을 위한 독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며 “선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