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1
2025
서울 동대문구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 중 또하나는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다. 이문동에 소재한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손잡고 진행하는 ‘외대쌤 영어 브리지’는 그 중 핵심이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초등학생들 영어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앞서 동대문구는 지난 2월 외국어대와 ‘초·중등 전환기 영어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외국어대 영어교육 연구진은 교안을 개발한다. 외대 학생은 ‘외대쌤’이 돼 동대문구 아이들과 만난다. 쌤들은 교육 목표와 교수법 교재활용 등 사전 교육을 이수한 뒤 수업을 진행한다. 연구진은 직접 수업을 살피면서 표준화된 교육이 가능하도록 자문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말 본격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지역사회와 학부모도 동참한다. 학부모 선호도 조사를 통해 모은 의견은 기획 초기단계부터 적극 반영하고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는 아이들 영어 성취 수준을 점검하고 학습과정에서 발견되는 어려움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조언
03.31
4월 11일까지 앞서 물품지원 서울 성북구가 31일부터 산불 피해지역을 위한 특별모금에 나선다. 성북구는 다음달 11일까지 공직자와 주민 단체 등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한다고 31일 밝혔다. 모금을 통해 마련한 성금은 지정 기탁을 통해 피해 주민 긴급 구호와 이재민 지원, 복구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구는 “대형 산불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지역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 지자체가 사회적 공헌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성금 모금에 앞서 성북구는 영남 산불 피해지역에 각종 물품을 전달했다. 패션봉제회에서 의류와 수건 각 1000여점, 신발 300여점을 기탁해 왔다. 동주민센터에서 모은 주민들 후원 물품도 피해지역으로 향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산불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은 영남지역 주민들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를 입은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구성계획 구호품 긴급지원·특별 모금도 서울 동작구가 산불 피해가 큰 지역에 복구작업을 지원할 봉사단을 파견한다. 동작구는 공무원과 주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꾸린다고 31일 밝혔다. 동작구는 앞서 지난 28일 경북 청송군 이재민을 위해 300만원 상당 구호품을 우선 전달했다. 옷 담요 세면도구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물품 50상자를 비롯해 음료수와 컵라면 간식류 각 1000개씩이다. 오늘부터는 다음달 14일까지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특별모금을 실시한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기부금 모금도 한다. 동주민센터 내에 전용창구를 개설하고 지역 내 기업에 물품 기부를 요청할 예정이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동작구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구성한다. 구 공무원과 주민단체 협회 등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해 신속히 꾸린다는 방침이다. 지원단은 산불이 진압된 곳에 파견해 구호 활동과 복구 작업 등을 지원한다. 향후 피해가 수습되면 지역별 직거래 장터를 개
도봉·성북·강북·노원 서울 도봉구를 비롯해 성북 강북 노원까지 동북4구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1000만원을 지원한다. 동북4구 행정협의회(회장 오언석 도봉구청장)는 경북 의성과 안동에 복구 지원과 이재민 구호를 위해 1000만원 지원을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의에는 오언석 회장을 비롯해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참석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 제안으로 대형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재난구호 지원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동북4구는 특별재난지역 중에서도 가장 피해가 큰 안동과 의성에 각각 500만원을 지원한다. 성금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주거 지원, 구호 물품 구입 등에 사용된다. 앞서 동북4구는 지역 공동 발전을 모색하고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행정협의회를 꾸렸다. 분기마다 회의를 열어 지역 현안 해결에 머리를 맞댄다. 오언석 회장은 “대형산불 지원을 위해 뜻을 함께해주신 성북 강북 노원에 감사드린다”며 “하루
용산구 ‘정보광장’ 구축 ‘허가 사전신청’ 기능도 지난 24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된 서울 용산구가 주민들을 위해 원스톱으로 각종 자료를 제공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용산구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토지거래허가 정보광장’을 구축하고 31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용산구는 지역 내 모든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되면서 혼선을 막기 위해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구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에 주요 내용을 알기 쉽게 게시하고 6월 예정했던 정보광장을 공개를 앞당겼다. 구 누리집 내에 구축한 정보광장에서는 토지거래허가 지정 현황 확인부터 허가 대상 여부와 건축물 용도 조회, 허가 신청 상담을 할 수 있다. 지도와 함께 지정 구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국토교통부 체계와 연계해 대상 여부와 건축물 용도를 간편하게 조회하도록 했다. 특히 토지거래허가 사전 신청 기능이 주목된다. 주민이 정보광장에서 허가 대상 여부와 건축물 용도를 조회한 뒤 신청하면 담당자가 검토한 뒤 허
서울 중구 주민들이 버려진 양말목으로 열쇠고리를 만들고 폐비닐을 활용해 필통을 제작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중구는 쓰레기연구소 ‘새롬’에서 새활용 체험교육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지난 2021년 10월 쌍림동에 개관한 ‘새롬’은 자원순환 문제에 대한 교육과 실천을 이끄는 전국 첫 ‘쓰레기연구소’다. 전시 체험은 물론 찾아가는 교육과 주민활동가 양성, 단체 견학 등을 통해 주민들이 환경 보호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중구가 지난해 서울시 재활용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2년 연속 쓰레기 감량 최우수구로 선정되기까지 숨은 공로자”라고 설명했다. 새활용 체험교육은 다음달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예정돼 있다. 매달 1·4주 목·금요일에 총 12회 진행할 계획이다. 폐기물을 활용해 생활소품을 만드는 공예 수업이 핵심이다. 자원순환의 가치와 폐기물 처리실태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이 곁들여진다. 4월에는 양말목을 새롭게
서울 중랑구 주민들이 이웃을 위한 기부에 보다 손쉽게 동참할 수 있게 됐다. 중랑구는 주민이 함께하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16개 동주민센터마다 ‘기부나눔상자’를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나눔상자는 ‘40만 주민이 40만 주민을 돕는다’는 취지로 출발한 중랑형 복지모형 ‘중랑 동행 사랑넷’ 일환이다.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을 모아 상대적으로 살림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하고 주민들 발걸음이 편한 동주민센터에 지난 26일 일제히 상자를 설치했다. 구는 “행정의 손길이 채 미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우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기부 참여는 주민뿐 아니라 누구나 가능하다. 각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상자에 통조림 라면 즉석식품 등 장기 보관이 가능한 식품을 넣으면 된다. 비누 치약 여성용품 등 생활용품 기부도 가능하다. 동주민센터는 주민들이 내놓은 물품을 모아 중랑푸드마켓으로 전달한다. 이후 검수와 분류 과정을 거쳐 푸드마켓을 이용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서울 양천구가 거동이 불편한 노년층에 돌봄과 가사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에 나선다. 구는 장기요양기관 보호사가 보다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수당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장기요양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돌봄 종사자들은 불안정한 고용과 낮은 임금, 감정노동 등 열악한 여건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런 만큼 수요는 늘지만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양천구는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예산을 확보해 올해부터 처우개선 수당을 지급한다. 연 10만원이다. 구는 “돌봄 종사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사기를 진작하고 처우개선을 돕겠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수당 지급 대상은 양천구에 있는 장기요양기관에서 지난해 100시간 이상 근무한 보호사다. 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양천구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휴업 신규지정 등을 제외한 164개 기관에서 근무하는 2188명
서울 금천구 초등학생들이 반려동물을 위한 보금자리 만들기에 도전한다. 금천구는 ‘건축사와 함께하는 어린이 건축학교’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어린이 건축학교는 초등학생들이 삶과 밀접한 건축과 도시환경에 대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직접 실습하며 건축을 체험하도록 마련한 과정이다. 교육은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사전에 신청한 6개 학교에서 445명이 참여한다. 당초 2개 학교 200명을 계획했는데 학교측 호응이 커 2배 이상 늘렸다. 금천구 건축사회 소속 전문가가 이론 강의와 모형을 만드는 체험시간을 운영한다. 특히 아이들은 조를 나눠 반려동물을 위한 보금자리를 제작하게 된다. 도면을 보고 입체모형을 제작하는 방법과 건물 요소를 디자인하고 장식하는 방법을 배운다. 모형을 조립해 입체형태로 만들고 조명까지 달면 반려동물용 건축물이 완성된다. 구는 학생들이 이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협동심을 기르면서 건축의 기본 원리와 공간 설계 기초를 익
03.28
영등포구 ‘달려라 정원버스’ 서울 영등포구 주민들이 집 앞에서 다양한 정원문화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영등포구는 이동형 정원문화센터인 ‘달려라 정원버스’를 오는 31일 당산근린공원에서 시범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달려라 정원버스’는 문래동과 영등포동 정원문화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이동형 센터다.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정원문화를 체감하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첫 정원버스는 오는 31일 오후 2~5시 당산근린공원에서 진행된다. 반려식물 클리닉부터 화분 분갈이, 베고니아 철쭉을 활용한 나만의 화분 만들기 등 과정이 기다리고 있다. 전문가가 올바른 식물 식재 방법과 관리 요령을 알려주고 참가자들은 직접 식물과 교감하며 정원을 가꾸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다음달부터는 본격적으로 달려간다. 학교 복지관 기업체 등을 찾아가 일일강좌 생활원예 식물관리교육 등을 진행한다. 대형 화분 분갈이 서비스도 한다. 정원문화센터
“별거 별거가 다 있네~. 그동안 복지관만 갔는데 부지런히 다녀야겠어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주민 이경희(79)씨는 집에서 왕복 1시간 30분 가량 걸리는 송정동까지 매일 출퇴근하듯 다니기로 했다. 스마트헬스케어센터가 새로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좋은 기계도 많고 우리들한테 맞춰서 해준다니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송정동 주민 박영례(75)씨는 “밖에 나가지 않고도 날마다 맨발걷기를 할 수 있겠다”고 반색했다. 28일 성동구에 따르면 구는 사근동에 이어 송정동까지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열었다.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 중인데 그 일환이다. 요양시설이 아닌 동네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한다는 취지다. ‘성동에 살아요’라는 구호도 ‘성동에 오래 살아요’로 바꿨다. 지난해 12월 65세 이상 인구가 전 국민의 20%를 넘어서며 전문가들 예상보다 빠르게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성동구도 지난달 기준으로 노인이
서울 서대문구에서 곱창집과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주민은 물론 지역에 연고를 둔 기업까지 수익금을 이웃과 나누기로 했다. 서대문구는 ‘서대문 나눔1%의 기적’에 동참하겠다고 협약을 맺은 점포와 기업이 119곳까지 확대됐다고 28일 밝혔다. 나눔1%는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서대문형 나눔문화 사업이다. 지난 2023년 10월 첫 협약을 맺었는데 지난해 11월 1년만에 100호점까지 확대됐다. 최근에는 101호점부터 119호점까지 공동 협약을 맺었다. 올해부터는 참여 대상을 ‘나눔가게’에서 기업 단체 병원 등 ‘나눔기업’으로 확대 운영한다. 그만큼 참여 업체들 면면이 다양해졌다. 심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선도기업과 예술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교육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무용단이 설립한 사단법인이 올해 첫 협약에 동참했다. 곱창집 갈빗집 공인중개사사무소 등도 나눔가게에 이름을 올렸다. 서대문구는 주민들도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나눔1% 참여업체
서울 용산구가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농구를 통해 소통하도록 돕는다. 용산구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다음달부터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한 농구교실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용산구의 경우 다문화 청소년 인구가 서울시 평균보다 약 2배 가량 많다. 초등학생 4.7%, 중학생 3.2%, 고등학생 1.41%다. 서울시 전체로 따지면 각각 2.89% 1.51% 0.68%다. 구는 “다문화 청소년들은 언어와 문화 차이,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친구들과 어울리기 어려워 사회적으로 고립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농구교실은 인종 종교 연령에 관계 없이 청소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사회에 적응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총 48회 과정을 계획했다. 매주 한차례 2시간씩 이어진다. 6~8월에는 서울 연고 프로팀과 협업해 전·현직 선수들이 특별강습에 나선다. 여름방학을 이용한 전지훈
03.27
양천구 3곳에 ‘스마트 로봇존’ 서울 양천구가 주민들이 공원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로봇이 배달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양천구는 양천·파리·오목공원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로봇존’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로봇존’은 로봇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는 특화 구역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실증사업을 통해 공원 내에서 재활용품 수거와 순찰을 담당하는 로봇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로봇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배달 로봇’까지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 배달 로봇은 공원 인근 상권과 연계해 오는 7월부터 선보인다. 고객이 로봇 배달 플랫폼(앱)을 이용해 주문·결제하면 가맹점에서 조리한 뒤 로봇을 호출해 배달하는 방식이다. 구는 서비스 운영에 앞서 다음달 2일까지 ‘배달 로봇 작명 공모’를 진행한다.구 누리집이나 구청 로비에 전시된 로봇 정보무늬(QR코드)를
광진구 1인가구 맞춤지원 34개 사업에 44억원 투입 서울 광진구가 1인가구 주민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하고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진구는 다양한 정책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광진구 1인가구는 8만5851명이다. 전체 가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50.5%를 차지한다. 2020년 7만8614가구였는데 그 사이 3.6%p나 늘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1인가구 비율이 6번째로 높다. 광진구는 지난해 36개 사업에 28억원을 투입해 1인가구 주민들을 챙겼다. 올해는 약 1.5배 늘어난 44억원을 1인가구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건강 안전 주거 경제를 비롯해 사회적 관계까지 5대 분야로 나눠 총 34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1인가구 주민들 삶을 더 촘촘하게 살핀다는 구상이다. 건강부터 챙긴다. 밥상물가가 많이 올라 부담이 커진 미취업 청년들에게는 도시락을 지원한다. 매달 한차례씩 밀키
성동구 1000명분 서울 성동구가 조속한 산불진화와 진화대원 안전을 기원하는 주민들 마음을 담아 경북 의선 현장에 간식차를 ‘급파’했다. 성동구는 자원봉사센터에서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1000명분 간식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22일 경북 의성과 안동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한 뒤 현장에서 진화를 위해 활동하는 공무원과 봉사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간식차를 기획했다. 따끈한 차와 간식을 전하며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자는 취지에 걸맞게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당신을 온 마음 다해 응원한다’는 글귀도 내걸었다. 당초 26일 하루를 예정했는데 현장에서 호응이 커 27일까지 연장했다. 배문찬 이사장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조속히 화재가 진압되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삶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 소식을 누리소통망에 공유하며 현장 관계자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정 구청장은 “물리적 거리
행정부 소속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이 2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이 하락하고 가족 재산을 공개하지 않는 고지거부를 해도 1년 새 평균 재산이 6000만원 이상 늘었다. 급여저축으로 늘어난 금액만 5349만원이다. 177억원이나 재산이 줄었지만 여전히 1000억원이 넘는 자산가도 있다. ◆일반 국민과 비교하면 4배 가량 =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행정부 소속 정무직과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등 2047명 재산공개 내역을 27일 공개했다. 국립대학 총장과 공직 유관 단체장, 지방자치단체장과 광역의회 의원, 시·도 교육감도 공개 대상자에 포함된다. 올해 대상자들이 신고한 평균 재산은 20억6314만원이다. 본인 이름으로 된 재산이 10억8952만원으로 가장 많고 배우자 8억368만원, 직계 존·비속 1억6994만원이다.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은 일반 국민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국민 가구당 평균 재산은 부채를 포함해 5억4022만원이다.
서울 마포구 주민들이 반려견과 함께 한강변에서 야영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마포구는 상암동 반려동물 캠핑장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반려동물 캠핑장은 마포구가 지난해 난지한강공원 내에 ‘도심 속 캠핑’을 주제로 조성한 반려견 놀이시설이다. 캠핑용 덱과 함께 중·소형견 대형견이 따로 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갖추고 있다. 소풍을 즐길 수 있는 공간에 반려동물을 위한 샤워실 건조실 등도 갖추고 있다. 구는 “반려견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한강이 보이는 곳에서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포구는 반려견과 가족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낡은 텐트와 시설물을 교체하는 등 개선공사를 진행했다. 더불어 주민들 호응에 발맞춰 올해는 더 많은 프로그램과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5월에는 어린이날을 기해 반려견 운동회를 포함한 축제를 열고 7월과 8월에는 지난해 시범운영때
주한 대사 부인들이 서울 강남구 의료관광에 ‘엄지 척’을 연발했다. 강남구는 지난 26일 주한대사부인회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초청설명회(팸투어)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강남구는 지역 의료관광 소개에 이어 의료를 주제로 한 토크쇼, 개인과 어울리는 색 진단, 피부 진단과 맞춤형 자문, 의료관광 체험 등을 진행했다. 구는 “협력 의료기관이 보유한 우수한 기반시설과 지역 내 다양한 한국문화의 매력을 각국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저속 노화’를 주제로 진행한 토크쇼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환자에게 식품을 약처럼 처방해 입소문이 난 전문가가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의료관광에 포함시키자는 의견을 내놨다. 시술이나 수술이 아니라 건강한 식단이나 생활습관 교정 등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얘기다. 강남구와 협력하고 있는 의료기관 4곳에서 대사 부인들에게 공간을 개방했다. 의료시설 내부를
03.26
동작구 거동불편 주민 대상 서울 동작구 주민들이 동주민센터를 한번만 방문해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동작구는 다음달부터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통상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려면 신청때와 수령때 두차례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외출이 어려운 노년층이나 중증장애인들이 재발급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유다. 동작구는 주민들 불편을 덜기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주민센터 방문 횟수를 1회로 줄인 게 핵심이다. 동작구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주민이나 중증장애인이 대상이다. 자연 훼손되거나 2006년 11월 이전에 발급받아 위·변조 방지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경우 찾아가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본인이나 가족이 동주민센터에 서비스를 요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집으로 찾아가 신청접수를 한다. 다만 발급된 주민등록증을 찾을 때는 본인이 직접 동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구는 특히 재발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