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4
2025
성동구 일부 구간에서 ‘보행 안전거리’ 본격화 서울 성동구가 성수동 연무장길 일부 구간에서 토요일이면 자동차 통행이 제한된다. 성동구는 지난해 시범 도입한한 ‘성동형 보행 안전거리’를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연무장길 일대는 주말과 공휴일에 보행량이 집중되고 차량이 혼재돼 사고 발생 우려가 큰 지역으로 꼽힌다. 성동구는 지난해 ‘성동형 보행 안전거리’를 도입해 한시적으로 운영해 왔다. 거주자와 상근자 차량과 이륜차 통행만 일부 허용하는 방식이다. 구는 “보행량이 가장 많은 구간과 시간대를 분석해 해당 구간 자동차 통행을 한시적으로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차 없는 거리’로 운영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주민과 상근자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4월 27일 연무장길 21~연무장길 56-1구간에서 시범 운영했는데 주민과 상근자 82%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를 토대로 8~11월 총 12회에 걸쳐 연무장5길 4~연무장길 56-1구간과 연무장5길 7구간에서 ‘성동형 보행 안
명예도로 조성 가옥에 안내판 서울 마포구가 대한민국 제10대 대통령인 고 최규하 전 대통령을 명예도로로 기린다. 마포구는 서교동 최규하 가옥을 널리 알리는 의미도 담아 인근에 명예도로 ‘최규하길’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규하 전 대통령은 직업공무원을 지낸 뒤 차관 장관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된 첫번째 인물이다. 서교동 최규하 가옥은 그가 국무총리로 임명된 1973년부터 2006년 서거할 때까지 거주한 곳이다. 지난 2008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마포구는 가옥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명예도로명을 부여해 더 많은 사람들이 최규하 전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기억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최규하길’은 가옥이 있는 동교로15길 1부터 동교로15길 18까지 약 90m 구간이다. 구는 ‘서울 서교동 최규하 가옥’과 ‘최규하길’을 알리는 안내판을 설치한다. 안내판에는 한국어와 영어를 병기해 외국인들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바닥에는 ‘최규하 서체’로 디자인한 ‘최규
동작구 ‘아이사랑안심카’ 서울 동작구가 위험한 등굣길을 오가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전용 차량을 운영한다. 동작구는 초등학생들 통학 안전을 지키는 ‘동심카’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동작아이사랑안심카’다. 동심카는 사당2동 언덕배기에 위치한 아파트단지와 인근 주택에서 동작초등학교까지 등하교하는 어린이를 위해 운행한다.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도입한 ‘동작복지카’ 운영 범위를 확대했다. 구는 “900m에 달하는 통학로 대부분 언덕이고 대로와 인접한 구간도 있어 안전사고 발생을 우려하는 학부모들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차량을 이용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차량은 평일 등굣길에는 오전 8시 15분과 35분 두차례 운행한다. 하굣길에는 오후 1시 20분에 한차례만 운행한다.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을 위해 동작7호점도 경유한다. 탑승 정원은 18명이다. 안전요원 1명이 동행해 안전한 승하차를 돕는다.
유난히 겨울바람이 매서웠던 지난해 12월. 서울 강서구 발산1동주민센터에 박양세(88)씨가 전동휠체어를 몰고 방문했다. 수십년전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고 국가 지원을 받아 생활하는 그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이즈음 동주민센터를 찾는다. 매달 나오는 수급비를 차곡차곡 모았다가 목돈으로 만들어 전달하기 위해서다. 한해 전보다 100만원 많은 800만원을 맞추려 급여 지급일이 되자마자 은행을 들른 참이다. 24일 강서구에 따르면 박씨같은 주민들 덕분에 구가 3개월간 진행한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에서 48억원 가량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다. 서울시 자치구를 통틀어 역대 최대다. 강서구는 임대주택이 많아 경제적으로 힘든 주민이 많은데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반색한다. ‘곳간’이 아니라 ‘쌈지’와 ‘돼지저금통’에서 인심이 난 셈이다. 강서구는 지난해 11월 모금을 시작하며 경기둔화 등으로 후
서울 강남구가 신혼부부와 청년 1인가구에 지원하는 전월세 대출이자를 두배로 늘렸다. 강남구는 지원액 상한액을 100% 상향 조정하고 다음달 14일부터 5월 30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강남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거비용이 높아 정착에 어려움이 있다. 구는 특히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전월세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년간 310가구를 지원했다. 올해는 대출이자 지원을 강화한다. 신혼부부는 연이자 최대 300만원, 청년은 200만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최장 3년까지 지원한다. 소득 기준도 완화했다. 부부 연소득 9700만원 이상이라는 하한선을 없애고 상한선도 1억3000만원으로 1000만원 높였다. 청년은 소득 하한선 없이 연소득 6000만원 이하로 단순화했다. 구는 더불어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 새로 신청하는 신혼부부와 청년을 우선 선정한다. 신혼부부는
서울 양천구가 낡은 동주민센터를 순차적으로 재건축한다. 양천구는 이 가운데 지은지 33년 된 신월1동주민센터 재건축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월1동주민센터는 1992년 건립돼 청사가 낡고 비좁다. 장애인이나 노약자 접근성이 떨어지고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공간이 부족해 신축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양천구는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공공청사를 더하기로 하고 본격적으로 재건축에 나섰다. 현재 마을마당공영주차장이 새 청사 부지다. 구는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4998㎡ 규모로 오는 2028년 7월 준공한다는 목표다. 지하 1층과 2층은 주차장이고 1층부터는 주민센터 공간이다. 4층 생활체육센터와 함께 옥상공원 등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동주민센터 탈바꿈에 가장 속도를 내고 있는 신정2동은 이달부터 임시청사로 옮겼다. 목1동은 올해 말 착공하고 신월2동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와 설계공모 등을 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낡은 동주
서울 관악구를 대표하는 청년문화공간이 한층 넓어졌다. 관악구는 ‘신림동 쓰리룸’ 확장 이전을 완료하고 지난 21일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운영을 시작한 신림동 쓰리룸은 관악청년청과 더불어 관악구에서 체계적으로 청년정책을 추진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원룸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하도록 ‘제3의 방’을 제공한다. 그동안은 민간시설을 빌려 써왔는데 지난해 8월 준공된 대학동 청년안심주택 내 청년활력공간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구는 기부채납 받은 청년주택 내 일부 공간을 다시 청년들에 내주기로 했다. 지상 1층부터 2층에 걸친 연면적 461.44㎡ 규모다. 1층 신림라운지와 신림부엌은 청년들 휴식과 모임, 1인가구 식생활 지원 등을 위한 공간이다. 2층에는 개인·집단상담실부터 집수리 목공예 등을 함께하는 신림공방이 자리하고 있다. 영상 관련 작업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과 시청각 시설을 갖춘 교육실 신림서재도 2층
03.21
동작구 ‘구민대학’ 연계 서울 동작구가 동마다 대학 캠퍼스를 마련한다. 동작구는 구민대학 동 캠퍼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주민들에게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평생교육법이 개정되면서 동 평생학습센터 운영이 의무화됐다. 동작구는 주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동주민센터를 거점으로 정하고 ‘동작구민대학’과 연계해 캠퍼스 형태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생활권에 기반한 교육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상반기에는 6개 동에서 시범 운영하고 하반기에 전체 동으로 확대한다. 지난 20일 사당2동 캠퍼스에서 제막식을 열었다. 박일하 구청장을 비롯해 수강생과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해 자축했다. 사당2동을 포함한 동 캠퍼스는 구민대학과 같은 학사일정을 진행한다. 1학기에는 4개 학과 6개 강좌가 예정돼 있다. 동별로 수요조사를 통해 기초코딩, 알기 쉬운 부동산재테크 등 기존 자치회관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강좌를 마련했다. 구는 특히 동 캠퍼스마다 학습매니저를 배치해 강의 보조와 학
자매도시 부에나파크 22일까지 6일간 방문 미국 캘리포니아주 부에나파크 청소년들이 서울 성북구에서 다양한 한국체험을 하고 있다. 성북구는 청소년 문화교류와 도시간 교류 확대를 위해 부에나파크시 대표단이 지난 17일 성북구를 찾아 오는 22일까지 6일가 머무른다고 21일 밝혔다. 부에나파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군에 속한 도시다. 인구 8만여명 가운데 20%가 한국계로 군 내 대표적인 한인 거주지역이다. 지난해에는 중심가 일부를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지정해 전 세계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다. 두 도시는 2014년 우호교류를 맺었고 2017년 8월 자매도시로 발전했다. 이듬해 청소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부터는 청소년 문화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조이스 안 시장과 코너 트라우트 부시장, 조종권 자매도시위원장을 비롯해 고등학교 청소년 대표단 등 총 20명이 함께했다. 고교생 10명은 특히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석관고등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 국어 영어
금천구 지역방송과 협업 저소득 중증장애인 대상 서울 금천구가 지역방송과 손잡고 저소즉 중증장애인에 유료방송 이용요금을 지원한다. 금천구는 저소즉 중증장애인들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해 딜라이브와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160여개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상품 요금을 공동 지원한다. 기본요금 월 1만1000원과 방송케이블 설치비 전액을 나눠 부담하는 방식이다. 주민들은 지상파 방송을 비롯해 드라마 어린이 등 160가지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금천구에 주민등록을 하고 실제 거주하는 생계·의료수급자 가운데 중증장애인 300가구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기사가 방문해 케이블을 설치하고 당일부터 무료 방송을 이용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부담 줄이고 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저소득 주민들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종로구 가맹사업 규제완화 국내외 관광객들 발길이 잦은 서울 종로구 북촌과 익선동 등지에서 편의점과 커피전문점 운영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종로구는 이들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위해 가맹사업 건축규제를 푼다고 21일 밝혔다. 종로구는 지난 2016년부터 일부 가맹사업에 대한 영업을 제한해 왔다. 지나친 상업화로 임대료가 급증하는 둥지내몰림 현상이 발생하고 독창적인 생활·문화 점포가 사라지면서 지역 정체성을 잃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래 취지와 다르게 가맹본부에서 가맹점주에게 불리한 계약조건을 적용해 민원이 발생했다. 재가맹비를 인상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구는 지난달 ‘가맹사업 영업허가 업무처리 기준’을 마련하고 소매점(편의점)과 휴게음식점(커피전문점)에 한정해 입지를 허용키로 했다. 대상지는 북촌 익선동 혜화·명륜동 부암동에 경복궁 서측까지 5곳이다. 변경된 가맹사업 용도가 기존과 동일해야 하고 변경된 영업면적(위치 포함)이 기존 면적 이내여야 한다. 가맹
서울 강서구가 민간과 손잡고 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이 주택을 복구하도록 지원한다. 강서구는 20일 화곡동 구청에서 전문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화재 피해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해당 기업은 그을음과 냄새 제거를 위한 특수청소와 도배 등 피해 주택 복구를 지원한다. 비용으로 따지면 1500만원 상당이다. 강서구는 주민들이 복구기간 지낼 수 있는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심리상담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화재 피해를 입은 소외계층 주민들을 위해 지역사회도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주민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동 희망드림단’에서 피해 가구 청소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우리은행 강서구청지점은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 화재발생일 기준으로 강서구에 거주하는 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인 주민은 피해 복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주택이 30~70% 소실되는 반소 이상 피해를 입은 가구에 한한다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청년 공무원들과 함께 책을 읽고 구 정책과 연계하는 토론을 한다. 동대문구는 지난 19일 구청장실에서 ‘두드리머(Do-Dreamer) 독서토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두드리머’는 창의적인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연차가 낮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꾸린 모임이다. 2022년부터 시작해 현재 3기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공간혁명’을 읽고 토론한 데 이어 이달에는 ‘나, 건축가 구마 겐고’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용두동 구청 광장을 지역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구상이 주를 이뤘다. ‘쉼을 위한 비움의 공간’이나 어린이 특화공간 조성 등이다. 유우진 도시경관과 주무관은 “여러 현장을 둘러보면서 ‘이 공간을 만든 사람은 어떤 마음으로 설계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작가의 건축 철학처럼 신념과 사명감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드리머 3기는 오는 8월까
서울 용산구가 기부채납을 활용해 공공산후조리원을 마련한다. 용산구는 저출생 시대에 산모와 신생아 건강을 챙기기 위해 지역에 공공산후조리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 20일 이태원동 구청 정책회의실에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운영과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박희영 구청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장,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구는 5개월에 걸친 용역을 통해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타당성을 분석하고 최적의 위치를 선정할 방안이다. 운영 기본계획도 구체화한다. 용산구는 앞서 지난해 11월 보건소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보건시설건립지원티에프(TF)팀’이다. 박 구청장은 “기존 현금 지원 방식은 민간 산후조리원 이용료 상승을 초래하는 부작용이 있다는 분석이 있다”며 “산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도입을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개발된 땅 일
서울 도봉구가 아픈 나무를 진료하고 치료법을 주민들과 공유한다. 도봉구는 오는 10월까지 ‘생활권 수목진료 민간컨설팅’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상담은 수목진료 민간 전문가 ‘나무병원’에서 맡는다. 병해충 감염 등 피해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과 처방, 정확한 농약사용 방법 등을 안내한다. 공동주택 단지나 학교숲 사회복지시설 청소년시설 등 주민들 생활권에 있는 녹지 등을 대상으로 한다. 비용은 전액 무료다. 오는 10월까지 구 공원여가과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을 빨리 마감할 수 있다. 도봉구는 상담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라 도시생활권 수목에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병해충 피해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주민들에게 올바른 관리법을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수목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내에 건강한 생태 환경을 만들도록 관련 사업과 정책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3.20
오언석 도봉구청장 학생과 함께 홍보전 ‘네가 있어서 힘이 나! 고마워.’ ‘소중한 나! 너! 우리!’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이 주민 공무원 학생들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홍보전에 나섰다. 도봉구는 오 구청장이 20일 오전 창동 자운초등학교 등굣길에서 홍보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오 구청장과 구 공무원을 비롯해 자운명예경찰단과 도봉경찰서 관계자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자운명예경찰단은 자운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학교폭력 예방 문구를 적은 팻말을 들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학교는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즐거운 곳이 돼야 한다”며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안전한 학교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오 구청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천구 ‘온기온톡’ 서울 금천구가 사회적 고립 가구를 대상으로 카카오톡을 활용한 안부 확인에 나선다. 금천구는 카카오톡이나 문자를 발송해 읽음 여부로 안부를 확인하는 ‘온기온(ON)톡’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온기온톡은 전화나 방문, 가정에 설치하는 안전망을 거부하는 청·중장년 주민들 특성을 고려해 추진했다. 생활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고독사 예방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매주 1회 해당 주민에게 ‘온기톡’을 보내고 대상자가 읽지 않으면 전문상담사가 전화를 하는 방식이다. 다음날 최종 수신 여부와 특이사항이 구와 동주민센터에 통보되고 이후 동주민센터에서 지속적으로 대상자 안부를 확인한다. 대화방과 통화 내역을 분석해 질병과 특이사항 등 이력을 관리한다. 구는 행정 관련 정보나 동주민센터 행사 등 안내에도 개인 대화방을 활용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1인가구가 증가하고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한 현재 고독사는 더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
관악구 신림3구역 5월부터 입주 예정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이 막바지 재개발 현장을 직접 챙겼다. 관악구는 박 구청장이 지난 19일 조합·시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신림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신림동 316-55번지 일대 신림3구역은 4월 준공 예정이다. 3만5136.4㎡ 부지에 총 571세대 아파트가 들어선다. 98세대는 임대아파트로 공급된다. 지난 2008년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17년 사업시행계획인가가 났고 2022년 착공했다. 신림재정비촉진지구 내 재개발구역 중 가장 빠르게 사업이 진행된 곳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준공과 입주 전 일정 등 공사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아파트와 도로 공원 등 각종 기반 시설을 꼼꼼히 살폈다. 막바지에 접어든 공사와 관련해 재해와 사고 없는 안전한 마무리, 주민들이 안심하고 입주할 수 있는 주택단지 조성을 당부했다. 구청장 방문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건축 기계 토목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점검단이 입
박강수 마포구청장 실뿌리복지동행 일환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홀몸노인 집 환경개선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했다. 마포구는 박 구청장이 19일 상암동 실뿌리복지동행단과 함께 ‘상암 사랑이(e)음’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 세탁서비스 등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실뿌리복지동행단은 ‘실뿌리’처럼 주민들 삶에 촘촘히 스며들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11월 출범한 기구다. 동별로 50명 안팎이 참여해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 중 상암이음은 상암동에서 진행하는 특화사업이다. 주거환경개선과 스마트팜 운영 지원, 효도밥상 운영 지원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박강수 구청장을 비롯해 상암동 실뿌리복지동행단 10여명이 기초생활수급자인 홀몸노인 가구를 찾았다. 겨울 침구를 세탁하고 집안 정돈 등을 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실뿌리가 튼튼해야 원뿌리가 잘 자라고 원뿌리가 튼튼해야 아름다운 꽃을 피
성북구 자체 발간 서울 성북구가 공공과 민간에서 복지업무를 하는 실무자들을 위한 지침서를 내놨다. 성북구는 보다 효율적으로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복지서비스 업무 매뉴얼’을 자체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침서는 올해 기준 성북구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복지사업의 지원 기준과 신청 절차, 담당 부서 등을 총망라한 책자다. 12개 부서에서 운영하는 93개 복지사업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기초생활보장부터 장애인 지원, 아동·청소년 보호, 노인 복지와 주거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했다. 실무자가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서비스를 안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성북구는 지난 2009년부터 복지 지침서를 제작해 17년째 이어오고 있다. 해마다 달라지는 정책과 사업을 반영해 동주민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에서 활용하도록 한다.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시설과 의료기관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구는 20개 동주민센터를 비롯해 복지관과 종합병원 사회사업실, 민간 복지시설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