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5
2024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년 하반기 설계에 들어가는 공공주택부터 층간소음 1등급 기술을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공공주택 설계부터 적용하는 만큼 상당수가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세종시 가람동 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내 국내 최대 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을 찾았다. 실제 아파트와 똑같은 환경을 만들어 놓고 바닥구조를 시험할 수 있도록 한 이곳의 이름은 ‘데시벨(dB) 35 랩’이다. 정운섭 LH 스마트건설본부장은 “도서관에서 속삭이는 소리 수준인 1등급 소음 기준이 37 데시벨”이라며 “데시벨 35 랩이라는 이름은 좋은 기술로 1등급 소음보다 층간소음을 줄여보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층간소음 바닥구조 1등급은 의자 끄는 소리 같은 경량 충격음과 아이들이 쿵쿵 뛸 때 나는 중량 충격음이 아래층에 전달될 때 소음이 37dB 이하여야 받을 수 있다. 1등급은 바닥 슬래브를 210mm에서 250mm로 두껍게 하고 소음 흡수를 위한 완충재 성능을
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의 "누적 탑승객이 지난 22일 기준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최단기간인 20개월 만에 이룬 결과이며 지난 9월 500만명 돌파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도입과 취항노선 확대에 따라 운항재개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12대의 기재를 도입했다. 총 15대의 항공기가 국내선 3개 노선, 국제선 20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국제선 4개 노선에 추가 취항할 예정이며, 2026년까지 항공기 27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신규 취항하는 등 노선 네트워크도 더욱 다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현대엔지니어링이 23일 열린 서울 강서구 ‘방화3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방화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615-103번지 일원 방화재정비촉진구역에 지하 28개동 1476가구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도급액은 약 6920억원으로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각 사 지분율은 각각 50%(3460억원)다. 사업지는 지하철5호선·공항철도·김포골드선·서해선이 지나는 김포공항역과 지하철9호선 공항시장역과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 설계사 smdp와 협업해 외관특화 디자인을 적용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 수주 1조원을 넘어섰다. 8월 강남구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으로 9월 동작구 사당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17일 안산시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차례로 수주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대한항공은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인천~일본 구마모토 노선 재취항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아소 구마모토 공항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KE777편은 이날 오후 운항을 처음 재개했다. 이는 27년만에 운항을 재개한 것으로 대한항공은 1991년 4월 일본 구마모토에 신규 취항했으나 1997년 이후 운항을 중단했었다. 대한항공 임직원과 주요 내빈들은 KE777편 이륙에 앞선 기념 행사에서 인천~구마모토 노선의 성공적인 재취항을 축하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11.22
아시아나항공은 캐빈(객실)승무원 8명이 사내포상금으로 수령한 100만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승무원들은 지난 4월 8일 제주행 기내 승객의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 자칫 기내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이를 발견하고 즉시 소화 조치를 했다. 승무원은 절차에 따라 상황전파 및 승객이동 등 신속한 조치를 취했고, 항공기는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안전대처 우수사례로 단체포상과 함께 포상금 총 100만원을 지급했고, 해당 승무원들은 포상금을 의미 있는 곳에 전달하기로 마음을 모아 기부 의사를 밝혔다. 해당 항공기 오찬희 선임사무장은 “고객들이 기내동전모으기 캠페인에 참여 중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포상금을 기부하기로 8명의 승무원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에 대한 경찰 고발을 취소했다. 한화오션은 2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군사기밀 유출 혐의로 HD현대중공업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취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3월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 군사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임원 개입 여부를 수사해 달라며 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전격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장 취소에 앞서 김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사전 교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국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함정 기술과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해 세계 최고 성능의 함정을 건조해야 하는 상황에서 서로 고소고발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맞췄다. 한화오션 측은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의 실적기 전력화로 해양 안보를 확보하고 세계가 대한민국 조선업을 주목하는 가운데 해양 방산 수출 확대라는 목표를 위해 고발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어린이를 위한 재난안전 사회공헌사업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 현대건설은 21일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와 함께 경북 울진군 죽변초등학교에서 ‘재난대피교육 및 재난안전 안전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올해 한국수력원자력 신한울 3·4호기 건설현장이 있는 경북 울진군을 사회공헌활동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1일부터 22일까지 울진을 포함한 경주 포항지역 총 11개 초등학교에 재난 경안전모 3100개를 전달하고 전교생 대상 재난 안전교육과 재난대피 모의훈련도 진행했다. 어린이용 경안전모는 소재와 접이 방식을 개선해 보호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재난안전 교육시간에는 안전모 착용법과 어린이들이 쉽게 재난 대피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지진송 학습, 구조 손수건을 활용한 모의 대피 훈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로 5년차를 맞는 이 사업은 재난에 취약한 초등학생과 교사에게 재난안전모를 보급하고 안전교육과 모의 대피훈련을
정부가 도심항공교통(UAM)의 실증 지원을 위해 외국등록 항공기의 국내 중복등록과 도심 실증비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항공 4개법 가운데 UAM 운영에 필요한 일부 규정을 유연하게 적용해 실증사업 참여 기업을 지원한다. 지금은 외국에 등록된 항공기를 국내에 중복등록할 수 없지만 UAM 실증에 한해 국내 중복등록이 가능하도록 기체 등록 규제를 완화했다.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도심 내 실증비행도 허용한다. 단 비도심지에서 안전 테스트를 거치고, 추가 검증을 통해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아울러 UAM에 적합한 새로운 안전규정을 마련해 사고나 장애발생 시 보고체계도 만들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스마트챌린지 BIM 수상 현대건설이 건설정보모델링(BIM) 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21일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 BIM 분야에서 최우수혁신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우수한 스마트 건설기술 보급과 확산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5개 기술 분야 유관기관이 주관하는 경연이다. 현대건설은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4년 연속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우송대 태성에스엔아이 글로텍 유코아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형 BIM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국내 건설사업관리 환경 최적화 통합관리 기술 및 프로세스’를 제시했다. 이 기술은 ‘월곶~판교 6공구’ 현장에 적용해 △BIM 기반 설계 안전성 검토 △4D 시뮬레이션 활용 월간 안전교육 △AR 활용 안전관리 △BIM 기반 시공계획 검토 등을 실증해 장 관리 활용성을 입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19일에는 ‘BIM AWARDS 2024’의
11.21
앞으로 현대차·기아 운전자는 고속도로를 달릴 때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전방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현대차·기아는 경기 성남시 EX-스마트센터에서 ‘공공-민간 협력 교통안전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교통 데이터를 공유해 더 안전한 도로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도로공사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을 통해 수집한 사고 발생, 전방 속도, 갓길 차로, 하이패스 개폐 등의 정보를 현대차·기아와 나눈다. 현대차·기아는 사고 추정 구간과 정지·역주행 차량 발생 구간 등 차량이 주행하면서 수집하는 위험 상황 관련 정보를 도로공사와 공유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기아 고객은 실시간으로 수집된 사고·교통 정보를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고, 도로공사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 관리를 강화할 수 있게 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포드·기아 등 5개 차종 국토교통부는 포드코리아 기아 르노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5개 차종 5만818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드 익스플로러 3만1634대는 앞 유리 양쪽 외장재가 장착 불량으로 주행 중 분리될 가능성이 발견돼 18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기아 카렌스 2만3090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2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르노 SM3 Z.E. 등 2개 차종 3156대는 고전압 배터리의 내부 셀에서 미세한 단락이 나타나 충전 중 또는 충전 이후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제기돼 25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 스텔란티스 지프 그랜드체로키 300대는 크랭크샤프트 톤 휠(차량 바퀴 회전속도 감지 장치)의 내구성이 부족해 엔진 동력 상실로 이어져 사고를 빚을 가능성이 발견돼 다음 달 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
2만여가구 조사 결과 국토부, 수사 의뢰 올해 상반기 주택청약 및 공급 실태를 점검한 결과 총 127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가 적발됐다. 이 가운데 107건은 청약자격을 얻기 위해 주소지를 옮긴 ‘위장전입’ 사례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적발된 건을 경찰청에 수사 의뢰하고, 17건은 당첨취소 처리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분양 단지 가운데 부정 청약이 의심되는 단지 40곳 2만3839가구를 조사한 결과다. 주택법 위반으로 확정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형사처벌과 계약취소, 10년간 청약제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점검에선 특별공급 청약자격이나 무주택 기간 점수를 얻기 위해 주택을 소유한 배우자와 허위로 이혼하는 ‘위장이혼’ 사례가 3건 적발됐다. 시행사가 부적격 당첨되거나 계약포기한 로열층 주택을 미분양분 선착순 공급으로 가장해 불법 공급한 사례도 16건 나왔다. 한 시행사는 로열층에서 부적격 당첨 물량이 나오자 저층에 당첨돼 계약을
11.20
올해 추진되는 도시정비사업 중 최대 재개발단지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시공권을 놓고 삼성과 현대가 맞붙었다. 20일 한남4구역재개발주택조합에 따르면 시공사 선정 입찰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최종 참여했고 내년 1월 20일 시공사를 선정한다. 한남4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 16만여㎡ 부지에 51개동의 공동주택 233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3.3㎡당 공사비는 940만원으로 전체 예정공사비는 1조5723억66000만원에 달한다. 미분양 우려가 없는데다 공사비가 최근 시공도급계약액 중 최고치에 달해 시공사 선정 전까지 삼성과 현대의 물밑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에 특화 설계를 적용해 역대급 차별화 제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와 협업해 한강변 전면 배치된 4개동에 층별로 회전하는 듯한 나선형 구조의 원형 주동 디자인을 적용했다. 삼성물산은 이 디자인을 특허 출원했다.
국토부 정책방향 발표 GTX B·C 연내 착공 교통 양극화 해소 임기반환점을 맞은 윤석열 정부가 남은 임기 2년 반 동안 국토균형발전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내후년인 2026년부터는 수도권 공공분양주택 청약 물량을 연간 3만가구씩 공급하고 3기 신도시와 신규택지 주택공급 속도도 높이기로 했다. 또 수도권과 지방의 교통 양극화 해소에도 나서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담은 국토교통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밝혔다. 국토부는 재건축 부담금 완화 등 규제를 합리화하고, 안전진단 없이도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해 사업에 속도를 낸 점을 성과로 꼽았다.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로 서울 지역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단지는 2018∼2022년 연평균 4.4개에서 지난해 71곳으로 대폭 늘었다.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최근 발표한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 등 총 21만5000가구 규모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내년 상반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부터 이달 15일까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유해 화학약품 등 위험물질 운송차량 정기단속을 실시해 총 20건의 법규 위반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차량 30대 이상을 보유한 운송사 법인 79곳(총 4226대)을 대상으로 111차례 걸쳐 실시했다. 적발 사항은 위험 물질 운송 차량이 장착해야 하는 단말장치의 정상작동 상태 미유지(15건), 사전운송계획서 미제출(5건)이다. 위험물질을 운송하려는 차량은 사전에 운송물질 종류·기종점·노선 등을 포함한 운송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위치정보 단말장치를 장착한 차량이 상수원 보호구역 등 통행제한구간에 진입할 경우 운전자에게 실시간 알림 경고와 관계기관에 해당 운송차량의 진입 사실을 알리게 된다. 국토부는 적발 차량에 대해서는 시도에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요청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20년부터 위험 물질 운송 차량 단속을 벌여 왔다. 올해
11.19
국토교통부는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스마트건설 EXPO’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 협의체 출범식,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총회 등 주요 행사가 포함된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5개 분야에서 총 105개 팀이 경연을 펼친 행사다. 각 분야 최우수상 5팀에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이미지 개선 협의체에는 건설 관련 협회·학회와 국토부가 참여한다. 공동위원장인 정충기 대학토목학회장이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건설 관련 학과 대표 학생들이 ‘우리가 바라고 만들어갈 건설’을 주제로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엑스포 기술 전시장에서는 △건설정보모델링(BIM) △탈현장건설(OSC) △건설 자동화 △스마트 안전 △디지털 센싱 △빅데이터 및 플랫폼 등 6개 분야 핵심 기술이 소개된다. 대·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혁신 기술도 함께 선보인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아파트 브랜드 자이(Xi)를 22년 만에 개편하면서 경영 시험대에 섰다. 허 대표는 지난해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로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후 경영권을 넘겨받았다. GS건설은 18일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진행된 ‘자이 리이그나이트’(Xi Re-ignite) 행사에서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BI)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허 대표는 회사의 핵심 가치를 ‘신뢰와 품질’이라고 언급했다. 허 대표는 향후 경영계획에 대해 “두번의 위기가 있었다”며 “무리한 수주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중동 플랜트건설 수주와 지난해 검단 주차장 붕괴사고에 따른 경영위기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허 대표는 “건설업은 타업종에 비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업종이고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사고로 인해 큰 피해를 입기도 한다”며 “안전과 품질을 강화해 기업 가치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래건설산업의 전환이 필요하다
정부가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2년 연속 동결하고 부동산 시세 변동만 반영해 산정한다. 이에 따라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은 문재인정부가 수립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도입 전인 2020년 수준으로 3년째 고정하게 된다. 앞서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폐기하겠다고 밝혔지만 법안 통과가 불투명해지면서 내린 ‘동결’ 조치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수정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기존 현실화 계획을 적용할 경우, 올해 대비 내년 공시가격이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부동산 보유세 부담증가와 복지수혜 축소 등 현실화 계획의 부작용이 재현될 것으로 예상돼 계획 수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정방안에 따르면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2020년 수준인 공동주택 69.0%, 단독주택 53.6%, 토지 65.5%로 적용한다. 공시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 등을
LH, 화성동탄2 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지구에 종합병원과 주상복합시설을 함께 유치하기 위한 ‘종합병원 건립 패키지형 개발 사업’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익 시설인 의료 시설 용지와 주상복합 용지를 패키지로 공급하는 내용이다. 화성동탄2 의료시설 용지, 도시지원시설 용지, 주상복합 용지 2개의 총 4개 블록, 19만㎡ 부지가 공급된다. 공모에는 최소 700병상을 보유한 종합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이 필수 참여해야 한다. LH는 의료복합타운을 포함한 블록별 개발·운영 계획부터 종합병원건립 일정계획을 모두 심사해 내년 3월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www.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1.18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자본금 확충을 위해 이달 말 최대 7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다. 앞서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말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HUG의 채권 발행에 제동을 걸었으나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예정대로 진행한다. HUG는 지난 14일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9일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26일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 30년 이상으로 회계상 영구채로 분류돼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공모 희망 금리는 연 3.5~4.1%다. 전세사기, 깡통전세 보증금을 대신 돌려주느라 2년 연속 3조원대 영업손실 발생에 따른 조치다. 17일 HUG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은 4조291억원, 사고 건수는 1만8687건이다. 올해 보증사고액은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사고액(4조3347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보증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을 때 HUG가 자체 자금으로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