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8
2024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호텔 매매가 크게 늘어났다. 올해 호텔 실적이 크게 증가했지만 코로나 등 외부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 호텔의 불안정한 경영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업들이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가 발간한 ‘2024 호텔 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3분기까지 호텔 거래 시장 규모는 2조16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약 1조8000억원 증가하며 거래규모를 키웠다. 특히 ‘그랜드하얏트 서울’과 ‘콘래드 서울’ 거래가 시장을 주도했다. 현재 ‘신라스테이 서대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해운대 L7 호텔’ 등 우량 매물들이 시장에 나온 상태다. 이들 거래가 성사되면 2025년 호텔시장에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 시내 4·5성급 관광호텔 공급은 올해 서울 관광호텔의 30%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5성급 호텔의 평균 일일 요금은 30만6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객실 점유율도 코로나 대유행 이전 대비
11.15
정부의 대출규제 효과가 주택시장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올라 상승 시세는 확연히 꺾였다. 4주연속 상승폭 축소이고, 실거래 아파트 가격을 보면 하락세가 뚜렷해졌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22주 만에 처음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0.01% 상승)보다 낮아진 0.00%를 기록했다. 수도권(0.05%→0.03%)은 상승폭 축소, 지방(-0.02%→-0.03%)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0.06% 오른 것은 재건축 단지 등에서 상승거래 신고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지만 이를 제외하면 대출규제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으로 거래가 줄었다.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부동산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7만1217건으로 8월 대비 21.9% 감소했다. 월간 거래량 기준 올해 가장 낮은 수치다. 거래금액은 27조2553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법정자본금을 65조원으로 증액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법정자본금은 종전 50조원에서 15조원 늘어난다. LH는 공공임대 관련 사업을 추진하면서 건설·매입비용의 일부를 정부로부터 출자 받아왔다. 11월 기준 납입자본금 누계액은 48조7000억원으로 내년 1분기에는 납입자본금이 법정자본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LH에 따르면 법정자본금이 증액되지 않으면 정부출자금이 추가 납입될 수 없다. 이로 인해 자금조달, 이자부담으로 임대주택사업 손실이 확대될 수밖에 없어 법정자본금 증액을 위한 공사법 개정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국회 통과로 정부 출자에 따라 실제 납입자본금이 증가되면 부채비율 축소 등 재무건전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한준 LH 사장은 “공공임대주택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공사법 개정이 여야 합의로 조속히 처리돼 주택공급 확대, 주거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 주요
아시아나항공은 별도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1조8천796억원, 영업이익은 12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며 기존 기록인 지난해 4분기(1조7817억원)를 5.5% 가량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12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가 3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1431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국제선 여객수요·공급 회복, 화물사업 호조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여객 매출은 일본(+16%), 중국(+13%) 등 중·단거리 노선과 미주(+6%) 노선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1조27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성장했다. 여름철 성수기 수요 증가에 대비해 미국 뉴욕과 일본 오사카·오키나와·삿포로 노선을 증편하고 중국 청두·다롄 노선 운항 재개 등 적극 대응했다. 화물 매
서울 아파트값이 22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서며 향후 주택시장이 안정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아파트가격이 22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서면서 서울 강남권에서도 하락거래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강남 삼성동 ‘삼성힐스테이트1단지’는 지난달 21일 23억7000만원(전용 84㎡·1층)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가 28억5000만원(8층)보다 4억8000만원 떨어졌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난 여름 60억원까지 올랐지만 9월에는 50억원으로 10억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잠실지역 아파트 가격도 한달 만에 3억원씩 떨어진 단지가 등장하는 등 서울 강남권의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1만2032가구) 입주가 27일부터 시작돼 강남권 전세시장도 일단 안정세를 찾고 있다.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 84㎡의 경우 13일 12억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다.
11.14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자기자본비율을 선진국 수준인 20%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세제 혜택을 부여한다. 토지주가 토지·건물을 리츠(부동산투자회사·REITs)에 현물로 출자하면, 실제 부동산이 매각돼 이익을 실현하는 시점까지 양도소득세 납부 시점도 늦춰준다. 정부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PF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부동산 PF 위기’가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이유로는 선진국(30~40%)에 비해 낮은 PF 자기자본비율이 꼽힌다. 우리나라 PF사업은 자기자본비율이 3~5% 수준이라 총사업비의 20~40%를 차지하는 토지 매입 단계에서부터 고금리 대출을 받는다. 3억원만 들고 100억원짜리 사업을 시작하는 셈이다. 이에 정부가 토지주가 토지·건물을 리츠(PF사업)에 현물출자하도록 유도해 PF 자기자본비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금융기관이 PF대출을 해줄 때는 일정 수준의 자기자본비율을 기준으로 정한 뒤 위험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NHC)과 1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CityScape Global 2024’에서 ‘디지털트윈 기술 및 지식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LX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NHC)에 디지털트윈 플랫폼 지식과 경험 공유, 디지털트윈 플랫폼 및 재난관리 운영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또 디지털트윈 서비스 모델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양국의 디지털트윈 산업 발전 협력하기로 했다. LX공사는 디지털트윈 플랫폼인 ‘디지털 국토 플랫폼’을 통한 K-디지털트윈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털 국토 플랫폼’은 국토와 도시정보를 디지털트윈 기반으로 시각화해 분석할 수 있어 도시관리 효율성을 높인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1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부동산 PF제도 개선방안’에는 부동산프로젝트(PF) 시행사의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고 대출 과정에서 사업성 평가를 강화해 해외 주요국처럼 부동산PF 산업구조 선진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 담겼다. 정부는 자기자본비율을 2026년 10%, 2027년 15%, 2028년 20% 상향하는 로드맵과 함께 자본비율이 높은 사업에 대해서는 도시규제 특례와 택지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2021~2023년 추진된 300여개 PF 사업을 분석한 결과 시행사의 자기자본비율은 평균 3.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국 자기자본비율(30~40%)과 비교하면 국내 부동산개발사업 대부분은 대출에 의존한다는 의미다. 부동산 호황기에는 적은 돈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해 막대한 수익을 챙겼지만 경기불황이 닥쳐 사업이 좌초하면서 이에 따른 비용을 ‘사회화’하는 악순환을 되풀이했다. 2011년 저축은행 파산 당시 공적자금 27조원
현대글로비스가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규모 세계 7위 부산신항 인근에 포워딩(화물 운송·주선) 기반시설을 마련해 자동차 외 물류 공급망을 강화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부산신항웅동개발과 부산신항 웅동지구 2단계 배후단지 내 복합물류 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토지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확보한 부지는 총 9만4938㎡(2만8719평)로, 축구장 13개를 합친 규모다. 해당 부지에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야적장과 종합물류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컨테이너 대량 보관이 가능하고 터미널과의 거리가 가까워 수출을 앞둔 컨테이너의 반입·운송 프로세스가 한층 간편화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종합물류센터가 준공되면 수입 컨테이너의 물품 검수부터 보관까지 서비스가 일원화하게 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신항에 대규모 기반시설을 갖춰 해상 수출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해당 물류시설은 현재 개발 중인 진해신항과도 인접해 사업이 확장될 가능
11.13
시온시티플랜은 경기 용인시 언남동 구성역 인근 민간임대아파트 ‘용인 플랫폼 시온시티47’(투시도) 홍보관을 열고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용인 플랫폼 시온시티47’은 지상 47층, 3개동에 415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97㎡로 공급물량의 70%가 84㎡로 구성된다. 2029년 10월 입주 목표로 내년 중 착공 예정이다. 이 단지는 GTX-A 구성역과 수인분당선 구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GTX-A 구성역을 이용 서울 강남 수서까지 14분이면 도착한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구성초 구성중 구성고가 있는 학세권이도 하다.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4-베이 설계(전면 베란다에 방3-거실 배치한 구조)로 실내 쾌적성을 높였다. 동선을 고려한 수납 배치로 공간 효율성도 좋다. 빌트인 시스템으로 식기세척기 자동환기시스템 등을 갖췄다. 이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임대보증금보증을 통해 임차인의 전세보증금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또
서울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지난달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주택 전세자금 대출규제 등 세입자 확보가 어려워지면서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7.4%로 전달보다 2.0%p 하락했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전달보다 6.5%p 하락한 81.2%로 집계됐다. 정부의 강력한 주택담보대출, 전세 대출규제 여파로 입주 잔금 마련과 기존 거주주택의 세입자 확보가 어려워진 상황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다만 인천·경기권은 신혼부부 비율 증가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세가에 힘입어 입주율이 전달보다 1.9%p 상승한 81.8%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부산·경상권(66.9%→67.4%)이 소폭 상승하고 강원권은 보합(53.3%→53.3%)을 보였다. 광주·전라권 7.4%p(68.8%→61.4%), 대전·충청권 2.5%p(67.5%→65.0%), 제주권 0.4%p(67.5%→67.1%) 등 나머지
수도권에서는 집값과 전셋값, 비수도권에서는 고용 불안정과 이에 따른 청년 인구 유출이 출산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토 불균형과 저출산의 관계: 지역별 고용·주거 불안정이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수도권에서는 아파트 매매가격, 전세가격 증가 등 주거 불안정 요인이 합계 출산율과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신생아 수)에 강한 영향을 미쳤다. 고용 불안정 요인이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은 뚜렷하지 않았다. 시군구별 아파트 전세가격이 평균 10% 오르면 합계출산율은 0.01명 감소하고, 조출생률은 0.09명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주거 불안정 요인보다는 지역의 장기적 일자리 전망이나 고용 안정성 문제가 출산율을 낮추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시군구별 청년인구 순유입률이 1%p 감소할 때 합계출산율은 0.03명, 조출생률은 0.2명 감소했다. 국토연구원은 “비수도권 청년들의 경우 주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조원 규모 송전선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11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사우디 전력청과 7억2500만달러(약 1조원)짜리 ‘사우디 리야드-쿠드미 500kV 초고압직류 송전선로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우디 전력망 사업 진출 이후 최대 규모다. ‘리야드-쿠드미 송전선로 건설공사’는 리야드에 위치한 PP14 발전소에서 남부 해안 쿠드미 지역을 잇는 총 1089㎞ 초고압직류송전선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쿠드미 지역에 인접한 369㎞의 1구간을 담당한다. 완공 예정은 2027년 1월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설계·구매·건설 등 사업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 초고압직류송전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AC)전력을 고압 직류(DC)로 변환해 목적지까지 송전하는 기술이다. 교류 송전에 비해 원거리 송전에 따른 에너지 손실이 적고 안정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뛰어나 차세대
11.12
연말 종료 예정이던 친환경차와 심야 화물차에 대한 고속도로통행료 감면 제도가 각각 3년, 2년 더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달 1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통행료 감면 비율은 내년 40%, 2026년 30%, 2027년 20% 등으로 점차 축소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2017년 9월부터 이들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감면해 왔다. 2차례 연장된 끝에 올해 연말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시행령 개정에 따라 적용기간이 2027년 말까지 늘어나게 됐다. 국토부는 친환경차가 늘며 통행료 감면액이 2017년 2억원에서 2021년 219억원, 지난해 626억원 등으로 크게 높아졌지만, 고속도로 통행료가 2015년 이후 9년간 동결돼 도로 유지관리 재원이 제한적인 상황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화물차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은
전북 익산에 자리잡은 국가산업단지인 국가식산품산업클러스터에는 최근 입주를 문의하는 식품기업들이 늘고 있다. 그동안 식품기업들은 식재료 수급을 위해 계약농장이나 전국 각지에 흩어진 자체 생산농지를 운영하며 물류와 에너지비용을 초과 지출해왔다. 하지만 앞으로 이곳에서 직접 농산물을 재배해 클러스터 내 공장에서 식품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농업회사법인들이 만드는 간편식품들도 생산효율이 높아져 농산업 기초 체력도 튼튼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는 12일 전국 1315개 산업단지 안에 건축물 형태 수직농장 또는 식물공장이 입주할 수 있도록 법적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는 제조업 지식산업 등을 입주대상으로 하고 있어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에 해당하는 수직농장은 입주가 허용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7월 스마트농업법 시행령을 제정해 새로운 형태 스마트팜인 수직농장 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산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365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교통안전 체계를 구축하겠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이 교통안전 확보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분야 등 공공서비스 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경북 김천·상주에 위치한 TS 산하시설(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김천드론자격센터·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을 찾았다. TS는 교통사고사망자 수 감소와 자동차 안전도 향상은 물론 자율주행, 드론, 친환경자동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상주교통안전체험센터에서 고령 운전자 신체상태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총 20㎏에 달하는 고령자 체험복을 착용한 상태에서 돌발상황을 가정해 인지·조작·운전 능력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이다. 평소보다 정지 신호에 반응하는 속도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노인 시야를 재현하기 위해 녹내장 체험안경을 착용한 운전체험도 쉽지 않았다. TS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신임 사장으로 김복환(56·사진) 전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이 11일 취임했다. KIND는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개발사업을 지원하는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김 신임 사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리즈대에서 지리정보시스템(GIS)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 도시정책관 등을 거쳤으며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에서 국토교통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정부 간 협력, 유관 기관 패키지 해외 진출 등 공공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또 해외 투자개발사업(PPP) 시장을 개척하고, 사업을 이끌어 ‘원 팀코리아(Team Korea)’의 수주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삼성물산이 이지스자산운용이 개발하는 경기도 안산 데이터센터 투자와 건설에 참여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지스자산운용이 경기도 안산에서 개발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인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사업을 4000억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1만1795m²규모 안산 반월 산업단지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수전용량만 40MW에 달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다. 수전 용량은 데이터센터에서 소화할 수 있는 최대 전력량을 의미한다. 삼성물산은 하남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삼성전자 슈퍼컴 센터, 화성 HPC 센터 등 10여개의 데이터센터를 시공했다. 특히 삼성물산은 데이터센터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침냉각 시스템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설계를 최적화하는 전문적인 역량도 확보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년 만에 운행을 재개하는 대곡~의정부 교외선과 관련해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 이름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외선은 1963년 개통한 뒤 지난 2004년 운영을 중단했다. 올 12월 고양시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약 30km 구간 재운행에 들어간다. 이달 20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해당 패스의 특징을 담은 이름과 의미를 적어 제출하면 된다. 코레일과 경기도, 고양·양주·의정부시가 공동으로 △교외선 철도패스에 맞는 감각 △아이디어의 참신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당선작에게는 교외선을 1년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외선 1년 무료 패스’를 증정한다. 코레일은 교외선 운행 무궁화호를 1일 4000원에 자유석 또는 입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를 내년 2월 출시할 예정이다. 전 구간을 횟수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며 가장 긴 구간(대곡~의정부) 왕복 운임(5200원)에 비해 약 23% 저
당선작에 ‘1년 패스’ 증정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년 만에 운행을 재개하는 대곡∼의정부 교외선과 관련해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 이름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외선은 1963년 개통한 뒤 지난 2004년 운영을 중단했다. 올 12월 고양시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약 30km 구간 재운행에 들어간다. 이달 20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해당 패스의 특징을 담은 이름과 의미를 적어 이메일(korail_tour@kor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코레일과 경기도, 고양·양주·의정부시가 공동으로 △교외선 철도패스에 맞는 감각 △아이디어의 참신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당선작에게는 교외선을 1년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외선 1년 무료 패스’를 증정한다. 코레일은 교외선 운행 무궁화호를 1일 4000원에 자유석 또는 입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외선 전용 철도패스’를 내년 2월 출시할 예정이다. 전 구간을 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