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6
2024
대한항공은 5일 공군대학과 ‘국방정책 및 국방기술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합의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대한항공과 공군대학은 미래 국방에서 가장 핵심 기술로 꼽히는 공군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중심으로 연구 협력을 진행한다. 향후 상호 공동관심 분야에 대해서도 인적자원을 교류 등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02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와 저피탐 편대기 사업을 하며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핵심인 무인협동전투기(CCA)를 개발해 왔으며 내년 일반 공개를 앞두고 있다. CCA는 유인 전투기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전투기다. 공군대학은 공군 지휘관과 참모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소요 기획에 관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9월에는 대한항공 주관 ‘저피탐 무인항공기 핵심기술 교류회’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유·무인 복합체계, 무인기 감항 인증, 무인기 운용개념 등 전문 분야의 학술
DL이앤씨는 미국 텍사스주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 현장에 핵심 기기인 ‘루프 리액터’(사진)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루프 리액터는 에틸렌 등의 원료를 투입시켜 고분자로 중합시키는 순환식 반응기다. 폴리에틸렌 생산 공정의 핵심 기자재로 꼽힌다.DL이앤씨는 1350톤에 달하는 메인 크레인과 750톤짜리 보조 크레인 등을 동원해 루프 리액터를 안전하게 인양 및 설치했다. DL이앤씨는 루프 리액터를 포함해 베트남에서 운송해온 총 18개, 무게 4264톤 규모 플랜트 모듈을 현장에 설치 중이다. 한편 GTPP는 미국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과 카타르 에너지의 합작 법인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가 발주한 사업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서울 동북부지역 최대 개발사업으로 꼽히는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서울원’ 프로젝트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4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최근 착공한 서울원 프로젝트 개발계획을 공개하는 ‘서울원, 미래를 향한 HDC의 첫걸음’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삶을 담은 거대한 원이란 의미에 맞춰 주거공간부터 호텔 쇼핑몰 업무공간까지 약 15만㎡에 서울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파트와 레지던스 5성급호텔 캠퍼스형사무실 복합쇼핑몰 등을 1㎞ 안에서 연결되는 미래형 융합 타운으로 설계했다.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UN스튜디오와 타운스케이프가 공동 참여했다. 복합용지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직접 운영하는 고품격 ‘웰니스 레지던스’도 들어설 예정이다. 의료서비스 등이 제공돼 은퇴세대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거상품이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서울원은 도시의 새로운 상징이 되고 동북권 활성화를 시작으로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서울
대한항공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인증에서 항공사 부문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KS-SQI는 2000년 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품질평가 모델이다. 대한항공은 8가지의 KS-SQI 평가 항목 가운데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친절성 적극성 이용편리성 차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9월 인공지능(AI) 혁신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플랫폼 구축을 마쳤다. 내년 2월까지 머신러닝과 생성형 AI 등을 접목해 서비스를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올해 보잉의 최신 항공기 B787-10을 도입한 한편 전사적인 ‘서비스개선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고객과 소통하며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동대문·성북구에 ‘위기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한 ‘위기임산부 쉼터’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위기임산부’는 뜻하지 않은 임신, 경제·심리·신체적 문제로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부를 말한다. ‘위기임산부 쉼터’는 영아유기, 출생 미신고 등 각종 사회문제에 대응하고 위기임산부가 출산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주거공간이다. 모성과 아동의 인권보호를 위해 비공개시설로 운영되며, 12월 개소 예정이다. 이를 위해 LH와서울시는 ‘위기임산부 쉼터’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5일 체결했다. LH는 생활편의시설, 병원 등 접근성이 높은 매입임대주택(10가구)을 ‘위기임산부 쉼터’로 지정하고 시세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제공한다. 서울시는 보호 대상 위기임산부를 선정해 출산·양육 및 생계·심리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11.05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대형원전 건설공사 설계를 계약하며 15년 만에 해외 원전사업 포문을 열었다. 현대건설은 4일 불가리아 소피아 국무회의 청사에서 불가리아 원자력공사와 20조원 규모의 코즐로두이 원자력 발전소 신규 건설공사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행한다. 코즐로두이 원자력 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에 대형원전 2기를 추가 건설하는 사업이다. 올해 1단계 설계에 착수하고 2단계인 설계조달시공(EPC) 본계약은 내년 말 체결한 후 2035년 준공 예정이다. 불가리아 전력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코즐로두이 원전은 1974년 상업운전이 시작된 불가리아 최초 원자력발전소다. 노후화된 1~4호기는 폐쇄됐고 러시아에서 개발된 가압경수로형 모델인 5·6호기가 가동 중이다. 이번에 건설할 7·8호기는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노형이 적용될 예정이다.
노후 대비용 투자로 오피스텔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금리인하로 인해 예금투자 수요가 오피스텔 시장으로 일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가 9월 0.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월에도 0.03% 올라 2022년 이후 첫 반등하며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오피스텔 수익률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9월 기준 수익률은 연 4.87%로 5년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금리가 인상되던 2021년부터 예금 금리와 오피스텔 수익률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로 오피스텔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오른 셈이다. 현재 예금 금리가 2% 후반에서 3% 초반으로 형성되는 반면 오피스텔 수익률은 여전히 4%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은퇴 예비 세대들이 예금을 빼서 오피스텔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 하모씨는 “인근 대학병원이 있어 오피스텔 수요가 꾸준했는데 최근 금리인하로 매입 문의가 늘
국토교통부는 5일 롯데쇼핑 온라인 신선식품·식재료 부산 물류센터와 서울 동대문 의류 도매시장 물류센터인 ‘빈블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물류센터’를 올해 제3호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은 첨단자동화 시설·장비·시스템을 도입한 물류센터로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다. 2021년 7월 도입 이후 누적 51개소가 인증을 받았다. 인증받은 물류센터는 첨단장비를 구입하거나 시설 건축에 필요한 비용의 대출이자를 0.5~2%p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는 기업별로 시설자금 1500억원, 운영자금 100억원이다. ‘롯데쇼핑 부산 물류센터’는 데이터 및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수요예측과 재고 관리는 물론, 상품 보관과 배송을 포함한 모든 물류과정을 자동화해 처리할 수 있는 첨단시설을 갖췄다. 격자형 자동창고 설비와 피킹·패킹 로봇 도입으로 적재량과 배송처리 속도를 약 2배가량 높였다. ‘빈블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물류센터’는 서울 도심이라는 지리적 제약을 극복하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8개종의 리모델링 특화평면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단조로운 리모델링 평면한계를 극복하고 평면구성을 다양화하기 위해 증축 부위에 기둥식 구조를 적용한 자유로운 구조를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이 이번에 선보인 리모델링 특화평면은 기존 전용면적 59∙84∙114㎡ 3개 평형과 전면 후면 측면 등 증축 방향에 따라 18개에 이르는 평면으로 선택범위를 대폭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2-베이로 구성되는 59∙84㎡ 타입은 측면 증축을 통해 발코니와 맞닿은 공간의 수를 의미하는 베이를 증가시켜 자연채광이나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전용 114㎡ 평면은 공간 구성을 개선해 다변화했다. 추가로 리모델링 단지에는 처음으로 적용해 주목을 받았던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의 세대분리형(임대수익형) 평면도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기존의 골조를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공간을 다양하게 확장한다는 의미로 리모델링 특화평면 명칭을 ‘EX-Unit’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열차위치’ 안내서비스에 대해 응답자의 93.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 ‘열차위치’ 안내는 운행 중인 모든 여객열차의 현재 위치와 예상도착 시간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앞선 7월 시작해 하루 평균 3만4000여회 접속, 지난달 누적 300만회를 기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1개월 동안 코레일톡에서 만족도 설문조사에 참여한 8633명 가운데 8046명이 ‘만족’ 이상으로 응답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4일까지 일반직(신입·경력직) 34명 및 계약직 3명 등 총 37명에 대한 채용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객실장(경력), 사무영업직 일반, 차량기계·전기, 정보기술(IT), 회계사(전문계약직) 등 10개다. 지원서 접수는 6일부터 14일까지 받는다. 모집 분야와 직무, 전형 방법 및 채용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S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어명소·LX공사)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4~8일 킨텍스에서 ‘제130차 OGC(개방형 공간정보 컨소시엄)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OGC는 전 세계 공간정보 표준을 만드는 국제기구로 전 세계 457개 기업·정부·연구기관 및 대학이 참여한 단체다. 이번 총회에는 피터 래블리 OGC 회장, 조성환 ISO 회장, 이기준 OGC 코리아포럼 의장 등을 비롯해 국내 공간정보 표준 전문가 등 약 300명이 참석해 자율주행·디지털 트윈 등 최신 공간정보 기술 표준화와 관련해 논의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AI for Geo’를 주제로 OGC와 한국 공동 컨퍼런스가 열린다. 최근 AI 기술의 발전으로 국제표준화는 AI 기반 공간정보 기술의 상호운용성을 확보와 효율적인 데이터 공유·활용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역할을 갖게 됐다. 이에 LX와 서울시립대, 스웨덴의 글로벌 정보기술회사인 Hexagon,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인 AIST 등 국내외 기관들이 참
아시아나항공(대표 원유석)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항공부문 1위 항공사로 선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은 5일 개최된 2024 KS-SQI 시상식에서 항공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앞선 9월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에 이어 KS-SQI에서도 항공부문 1위를 달성했다. KS-SQI 조사는 올해 7~9월 전국 5대 도시에 거주하며 최근 1년간 항공편 (편도기준 4회 이상) 이용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시아나항공은 △하계 성수기 미주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 노선 증편 및 재운항을 통한 고객 수요 대응 △’색동 종이비행기 가게’ 팝업스토어 등 고객 편의 확대 △차별화된 기내식 서비스를 통한 특별한 경험 제공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18일까지 접수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TS)가 이달 18일까지 ‘2024 드론 사진·영상 콘테스트’ 작품 접수를 받는다. 응모 주제는 TS 시흥드론교육센터가 위치한 ‘시흥시’의 자연경관과 관광명소, 축제 및 행사 등 하늘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드론 촬영 사진 부문, 드론 촬영 영상 부문이며, 부문별 1인당 1개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응모 대상은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고 드론 촬영에 관심 있는 모든 국민이다. 사진 부문 최우수상에는 100만원, 영상 부문 최우수상에는 200만원을 수여하는 등 각 부문별 16개 작품을 선정한다. 총 32개의 우수 작품을 시상할 예정이며 총 상금 규모는 1140만원이다. 1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부문별 16개 작품을 선정한 뒤 온라인 투표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 작품을 선정한다. 수상작 발표는 12월 10일 공단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www.kotsa.or.kr)를 참고하면 된다.
11.04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교통약자는 1586만명으로, 전년대비 약 18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4일 서울과 부산, 인천, 세종시 등 전국 8개 특별·광역·특별자치시를 대상으로 한 ‘2023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통약자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동반자 어린이 등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을 뜻한다. 국토부는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8개 시와 9개 도로 나눠 2년마다 번갈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를 조사한다. 버스와 도시·광역 및 일반철도 차량, 항공기, 여객선 등 교통수단과 여객터미널, 철도역사, 공항 등 여객시설이 각각 조사 대상이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통약자 수는 총인구 5133만명의 30.9%인 1586만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보다 약 18만명(1.1%) 증가했다. 총인구는 5144만명에서 11만명(0.2%) 감소한 반면 교통약자는 더 늘었다. 유형별로는 고령자(65세 이상)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7월 기준 2만6914건에서 8월 2만1979건, 9월에는 1만2259건을 기록했다. 9월 거래량은 전월 대비 44.2% 축소된 수치다. 수도권 중에서도 특히 서울은 8월 6183건에서 9월 2892건으로 53.2% 줄어 경기 인천보다 감소폭이 컸다. 집값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대출 규제 강화로 매수 동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상승한 매도 호가가 조정되지 않고 버티기에 들어가 계약이 쉽게 성사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현재 추이로 봤을 때 10월 매매 거래량은 9월 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후 연말까지 대출 억제 방침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활발한 거래 움직임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전했다. 거래량은 줄었지만 가격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다만 수도권 집값 상승률은 소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3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마곡 고덕 영등포 용산 등 주요 업무권 밖에서 신규 오피스 공급이 집중되면서 대기업 이전으로 인한 공실률이 확대되고 있다. 4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발표한 ‘2024 3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2.9%로 전분기 대비 0.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실률 상승은 대형 임차사들의 권역 간 사옥 이전이 활발히 이뤄지며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서울스퀘어에 입주해 있던 11번가는 광명으로, 센터필드에 있던 SSG닷컴은 이번 분기 신규 공급된 KB영등포타워로 이전을 결정했다. 현재 강남 송파에 사무실을 운영 중인 쿠팡 역시 구의에 신규 공급 예정인 이스트폴로로의 이전을 앞두고 있다. 대기업의 임대 비용 절감 추세는 CBD(광화문·시청 권역)에 큰 영향을 미쳤다. 3분기 CBD 오피스 공실률은 3.1%로 전 분기 대비 0.5%p 상승했다. 특히 대기업이 임차
현대건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H 시리즈’를 입주가 완료된 힐스테이트 단지에 적용한다. ‘H 시리즈’는 H 클린팜, H 헬시플레져, H 업사이클링 등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봉담에 ‘H 시리즈’를 적용하고 입주민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힐스테이트 단지 내에 ‘H시리즈’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지 내 컬처라운지에 49.5㎡(15평) 규모로 들어선 H 클린팜은 빛 온도 습도 등 식물 생육에 필요한 환경요소를 인공적으로 제어하는 밀폐형 스마트팜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야채를 입주민들에게 나누고 남은 것은 시중에 판매하기도 한다. 입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H 헬시플레져는 커뮤니티 시설 내에 설치했다. 인공지능이 체형 분석을 통해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 기기는 동작 인식 기반 코칭으로 트레이너 없이 혼자 운동이 가능하다. 이 밖에 재활용 분리수거를 돕는 H 업사이클링은 AI 리사이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부터 발주하는 모든 건설사업관리 용역에 ‘건설사업관리기술인(감리원) 적정노임 지급 확인제도’를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건설사업관리기술인(감리원) 적정노임 지급 확인제도’는 LH가 공사발주 때 제시하는 배치기술인의 등급별 노임 최저선 이상이 의무적으로 지급되도록 강제하는 제도다. 적정급여 기준은 매년 말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에서 공표하는 기술인 등급별 일노임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아울러 LH는 적정노임 확인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현장 관리감독 방안도 함께 마련해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는 용역 착수 시 배치기술인별 임금 지급 계획서를 제출해 LH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매월 임금지급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통해 LH는 적정노임 지급 여부를 확인해 미준수 시 계약 해지나 입찰제한 등의 패널티를 부과할 예정이다. LH는 이번 적정노임 지급 확인제도 시행으로 현재 현장에서 근무 중인 2000명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국민들의 교통편익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지난 1일 개최된 한국품질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을 수상했다. 함 사장은 한국 디지털 모빌리티 인프라 전환을 선도하고 도심항공교통(UAM)과 드론, 인공지능(AI) 등과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경영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은 품질경영 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경영인에게 수여된다. 앞서 도로공사는 국제도로연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미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 도로교통 시장 진출기회를 모색 중이다. 도로공사는 그간 업무 추진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우선 5년 연속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 1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수(151명)는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저치다. 10년 전과 비교해서도 교통량은 32% 이상 증가했지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