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
2024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열린 ‘2024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LH는 2021년부터 우울증, 저장강박 등 마음건강 문제로 고통을 받는 위기 입주민을 돕기 위해 마음건강 대응체계를 마련하여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총 1128명의 입주민을 지원했다. 전국 1160개 임대주택 단지에 마음건강 위기 입주민 발굴을 위한 마음건강위원회를 설치하고 발굴된 입주민에게는 맞춤형 마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10.10
10일 사내방송 통해 창립기념사 한화그룹 창립 72주년을 맞아 김승연 회장이 10일 사내방송을 통해 창립기념사를 발표했다. 한화그룹 소속 계열사들도 각 사별로 장기근속자 포상 등 창립기념행사를 진행했고 ‘사업보국’의 창업정신을 되새기며 창립 72주년을 기념했다. 한화그룹 창립기념일은 10월 9일이다. 6분 분량의 창립기념사 영상에는 김 회장이 전하는 임직원들에 대한 격려와 당부의 메시지가 담겼다.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순간의 주저가 영원한 도태를 부르는 냉혹한 환경 속에 모든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영환경을 진단했다. 이를 타개할 방안으로 성공 경험 확산을 강조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방위산업에 대해 한화그룹 방위산업을 향한 신념과 지난 도전의 역사를 빛나게 한 성과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통합 원년을 맞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도 2분기 기준 방산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89% 증가한 2608억원을
윤석열정부 2년 동안 주택공급(인허가·착공) 실적이 문재인정부 초기는 물론 코로나19 시기에 비해서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윤 정부는 출범과 함께 임기 내 270만가구 주택공급을 발표했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연희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흥덕)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 정부 초기 2년(2022년 6월~2024년 5월)간 전국의 주택 인허가 실적은 86만7000가구, 착공은 58만3000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문재인정부 초기 2년(2017년 6월 ~2019년 5월) 인허가 116만가구, 착공 100만1000가구에 못 미치는 실적이다. 코로나19 팬데믹 2년 동안에도 인허가는 105만6000가구, 착공은 109만1000가구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윤 정부 인허가·착공 실적은 문 정부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문재인정부 초기 2년간 서울의 주택 인허가 실적은 18만가구, 착공 실적은 16만3000가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2년간 서
부영그룹은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위치한 ‘부영타운’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영타운은 부영그룹 해외법인 부영 크메르Ⅱ가 2만여가구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 중인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로 1474가구를 우선 공급한다. 8일 현지에서 열린 개관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국토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한국형 아파트인 부영타운이 앞으로 프놈펜시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캄보디아 주거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부영타운은 순차 공급해 2만여가구 미니신도시로 조성된다. 특히 단지 내 대규모 ‘우정 캄보디아 학교’가 조성된다. 우선 공급하는 1474가구는 지하 4층~지상 21층 총 4개동 규모, 65㎡ 568가구, 85㎡ 608가구, 117㎡ 298가구다.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 절차를 마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외국인도 계약이 가능하다.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자연환기와 통풍이 원활하다. 단지 내 상가에는 대형 스포
김은혜, LH 내부감사 공개 직무 관련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하거나 자택 인근 식당에서 법인카드를 사적 유용하는 등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들의 일탈 행위가 적발됐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은혜 의원(국민의힘·경기 분당을)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내부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 구체적으로 기계설비를 총괄한 A처장은 2019 년 당시 자신과 함께 특허를 공동 출원했던 B 업체의 대표에게 LH 의 구매계획이 명시된 2등급 비공개 문서를 전달했다. LH 내부 실증실험 공간을 제공하는 등 편의까지 제공했다 . B 업체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LH와 공동으로 ‘복합환기 시스템’ 개발사업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A처장은 공모참여 다음 날 배우자 명의로 B업체의 비상장주식 283 주를 매입했고 과제선정 이후 1103 주를 추가 매입했다 . 이후 A처장은 과제 성공판정 이후 보유주식을 전량매도해 최소 1억2100만원 , 최대 4억1600만원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추
10.08
27일부터 주10회 운항 아시아나항공이 이달 27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주 10회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주 7회(월~일) 운항하던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주 3회(월/수/금) 추가해 10회로 증편한다. 증편되는 아시아나항공 인천-샌프란시스코 항공편은 오후 4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11시 10분에 샌프란시스코 공항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현지시각 오후 12시 40분 출발해 오후 5시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해당 편에는 311석 규모(비즈니스28석, 일반석 283석)의 A350 항공기가 투입된다. 최대 10% 할인이 적용된 항공권 특가 행사와 함께 선착순 300명에게 A350 기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기내 Wi-Fi 쿠폰을 제공한다.
현대로템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발주한 약 828억원 규모의 광양항 자동화 부두 무인이송장비(AGV) 제작·납품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AGV는 화물을 적재해 지정된 장소까지 자동으로 이송하는 무인차량으로, 항만물류자동화의 핵심설비다. 현대로템은 2029년까지 총 44대의 AGV를 비롯해 관제시스템, 충전기 등 관련 인프라 설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해 부산 신항 7부두에 AGV 60대와 관련 인프라를 공급한 바 있다. 이번에 공급할 AGV는 길이 16m, 폭 3m, 높이 2.3m 크기의 대형 항만 AGV다. 최대 65톤의 컨테이너를 운송할 수 있다. AGV에 탑재된 안테나와 항만 바닥에 매립된 센서인 ‘트랜스폰더’가 실시간으로 위치를 교신하며 정교한 운행이 가능하다. 또 독자 개발한 관제 시스템은 AGV가 유기적으로 화물을 운반하고 알고리즘에 기반해 이동경로를 최적화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항만은 물론 스마트 팩
인천·김포공항 내 약국에서 판매 중인 의약품 가격이 시중보다 최대 80%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운하 의원(조국혁신당·비례)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입점해 있는 약국들과 인천·김포지역 약국 32곳의 판매가격(데일리팜 조사결과)을 비교한 결과 공항 내 약국이 시중 평균가격보다 최대 80% 비싼 가격에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 8개 약국에서 판매 중인 의약품 가격은 △게보린정 5500원(시중가 2500원) △훼스탈플러스 4500(2000원) △타이레놀ER 4000원(1700원) △테라플루나이트타임 1만2000원(5000원) △후시딘겔 1만원(4000원)으로 60~80% 비싸게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공항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겔포스엠 7000원(시중가 3000원) △게보린정 5000원 △훼스탈플러스·이지엔6이브 4000원(1500원) △테라플루나이트타임 1만1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황 의원은 “공항이
HL디앤아이 한라가 ‘용인 둔전역 에피트’(조감도) 일부 미계약 가구 선착순 분양에 들어갔다. 8일 한라에 따르면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인기 평면에서 부적격 당첨자로 인해 미계약 가구가 발생했다. 실거주 의무가 없고 중도금 1차 납부 이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용인IC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에서 서울세종고속도로 북용인IC(예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IC가 가깝고,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금어IC도 개통될 예정이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세대 규모 대단지로 반도체 도시인 용인시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된다. 대규모 단지 장점인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2027년 7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는 전용 84㎡에 4억8800만원으로 용인시 평균 매매가 대비 1억2000만원 가량 저렴하다. HL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은 현대건설이 수의계약으로 시공권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4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해 유찰됐다. 앞서 9월 25일 마감된 첫 입찰도 현대건설 단독 입찰로 유찰된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과 수의계약이 성사될 확률이 높아졌다. 현대건설은 신반포2차 재건축에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해 반포 1·2·4주구, 한남3구역에 이은 차별화된 한강변 디에이치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신반포2차 재건축은 총 공사비 1조2831억원 규모로 지하 4층에서 지상 49층까지 12개동, 공동주택 205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포함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강변을 따라 초고층으로 건설돼 인근 래미안원베일리(35층)나 아크로리버파크(38층)보다 높은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프랑스 최초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크리스티앙
10.07
서울 집값이 3주 연속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앞으로 서울 외곽지역과 수도권 주택의 오름세와 매매거래가 빠르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첫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전주(0.02%)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9월 6일(0.03%) 이후 3주 연속 상승세가 둔화하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28주 연속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최근 줄어들고 있다. 9월 상승폭은 둘째주(0.23%) 이후 셋째주 0.16%, 넷째주 0.12%, 마지막주 0.1%를 기록했다. 9월 첫째주 상승폭이 0.3%를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서울은 일반아파트와 재건축 모두 0.01% 상승했다. 마포구와 광진구가 0.06%씩 올랐지만 서대문구(-0.02%)와 동작구(-0.01%)는 전주 대비 하락했다. 반면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 수준에서 움직임이 제한됐다. 시가총액 상위 50위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폭도
임대아파트 가운데 일부는 공용관리비가 일반 민간아파트보다 ㎡당 1000원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희정 의원(국민의힘·부산 연제구)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전국 임대아파트 1704곳의 ‘임대아파트 공용관리비 평균단가’를 받아 국토교통부의 ‘시군구별 아파트 공용관리비 평균단가’와 비교한 결과다. 이 가운데 68개 단지는 ㎡당 공용관리비가 해당 시군구별 아파트 공용관리비 평균단가보다 1000원 이상 비쌌다. 이들 임대아파트 44㎡(13평)에 거주하는 입주민은 월 4만4000원씩, 1년이면 52만8000원을 민간아파트보다 더 부담하는 셈이다. 충북 청주시 ‘청주개신행복주택’(150가구)의 경우 공용관리비 단가는 ㎡당 5380원(2023년)으로 가장 비쌌다. 같은 지역 300세대 미만 일반 아파트 단지의 평균 공용관리비 단가가 1880원인 점을 고려하면 3500원이나 높은 수치다. 서울에선 동대문구 ‘서울휘경행복주택’이 5261원을 기
대한주택관리사협회에서 10년 이상 임직원 공금 횡령 문제가 터져 협회 내부 비리 심각성이 제기됐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손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용인시을)에 따르면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회계를 담당해 온 직원 A씨는 10년이 넘는 근무기간 수억원대의 협회 자금을 빼돌렸다. 지출요청서에 지출증빙을 늘리고, 금액을 올려 결제 받는 수법을 통해 차액을 사적으로 사용했다. A씨는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협회 회계 부실한 회계 처리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A씨의 부실 회계 폭로를 계기로 2012년부터 있었던 회계 내역에 대한 내부감사를 시행하고 있다. 감사는 올해 12월에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횡령으로 의심되는 협회 통장 거래 건수 400건 중 지출결의서 71건을 확인한 결과, 임직원들이 사적 용도로 유용한 금액은 22억7989만원으로 드러났다. 남은 거래 건수 조사 결과에 따라 횡령 금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가상의 인물을 설정
우미건설이 11월 울산광역시 다운2지구에서 ‘우미린 어반파크’(투시도)를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공급된 ‘다운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에 이은 후속 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는 다운2지구 B-4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동, 총 7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는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울산 울주군 범서읍과 중구 다운동 일원 186만2967㎡ 부지를 개발하는 다운2지구 최중심에 들어선다. 단지 앞에는 역사공원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이 계획돼 있다. 특히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입지가 강점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다운2지구 내 신설예정인 유치원과 초·중·고교 부지가 가깝다. 울산-부산간 고속도로,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등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교통망도 갖췄다.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는 1차의 성공으로 이미 검증을 마친 우미린의 차별화된 설계를 진화시켰다. 11개동 중 6개동을 정남향으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지난 5일 제18대 이사장으로 정용식 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사진)이 선임됐다고 7일 밝혔다. 정용식 신임 이사장은 국토교통부 국정감사 일정을 시작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용식 이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토목공학과 학사, 서울대 토목공학과(도시공학과) 석사, 하와이 퍼시픽대 MBA 석사, KDI 정책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제28회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 종합교통정책관, 항공정책실장 등을 역임하며 교통 관련 정책 수립과 국민 현안 해결을 이끌어 왔다. 정 이사장은 “도로,철도,항공 등 국가 교통 안전을 담당하는 TS의 이사장으로 임명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지속적으로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 속에서 새로운 교통안전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10.04
정부가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월세·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까다로운 요건 탓에 전체 신청자 3명 중 1명만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운하 의원(조국혁신당·비례)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8월~2024년 8월까지 청년월세지원사업에 49만5000명이 신청했지만 이 가운데 16만4000명(33%)만이 지원대상에 선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비는 2022년도 예산 중 43억, 2023년에는 212억이 각각 불용처리 됐다.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원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재산가액 4억7000만원 이하), 청년가구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재산가액 1억2200만원 이하) 무주택·독립 청년을 대상으로 월 최대 20만원까지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지급률이 이처럼 저조한 이유는 지급기준 때문이다. 특히 까다로운 소득기준 탓에 하루 8시간, 주5일 최저임금을 받는 청년들조차 지원
국토교통부는 항공사업법을 위반한 국내외 10개 항공사에 대해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3일 밝혔다. 과징금은 사우디항공에 1억원, 카타르항공 1억5000만원이 부과됐다. 사우디항공은 인천~리야드 주 3회 사업 계획에도 인가를 받지 않은 채 6월 27일부터 무단으로 비운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는 사업계획을 변경하려는 경우 국토교통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또 카타르항공의 경우 한·카타르 항공협정상 포괄임차는 허용되지 않지만 지난해 4월~12월 중 인천~도하 화물노선에서 포괄임차운항을 했다. 항공기와 승무원을 포괄 임차한 운항은 양자 항공협정에서 허용된 경우에만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3월 31일~6월 24일 7건의 운항 지연을 인지하고도 승객에게 늦게 안내해 건당 200만원씩 모두 14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항공사는 지연·결항 등으로 예정대로 운항하지 못하면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지체 없이 승객에게 변경 내용을 안내해야 한다. 이밖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 1554명이 추가로 인정됐다. 이로써 지난해 6월 1일 전세사기피해지원특별법 시행 이후 피해지원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모두 2만2503명으로 늘었다.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지난 8월 28일부터 총 5차례에 걸쳐 전체회의를 열고 피해자 신청 2531건 중 1554건을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특별법상 피해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506건은 부결됐다. 전세금반환보증보험에 가입했거나 최우선변제금을 받아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는 299건은 피해 인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선 심의에서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해 이의신청을 낸 287명 중 115명은 피해자 요건을 충족한다는 사실이 확인돼 이번에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됐다. 외국인 피해자는 1.5%인 341명이다. 전체 신청 2만9552건 가운데 76.1%(2만2503건)가 가결됐고, 12.0%(3537건)는 부결됐으며, 8.2%(2418건)는 적용 제외됐다
10.02
정부가 건설공사비 상승률을 2026년까지 연 2% 내외로 관리하고 향후 공사비 상승률을 장기 평균인 연 4% 수준으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비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인건비와 함께 시멘트 값 상승을 꼽는 만큼 정부는 민간이 해외 시멘트를 수입할 때 애로 사항을 해소해주기로 했다. 또 주요 자재·건설기계 분야의 불공정행위 6개월간 특별 점검과 주요 자재별로 수급 안정화 협의체를 가동한다. 정부는 2일 경제관계장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등 전쟁 여파로 건설공사비 지수는 2020년 100에서 2023년 127.90으로 3년간 27.9% 올랐다. 공사비는 올들어 7월까지 1.6% 오르며 상승세가 주춤해졌지만 장기 추세선과 비교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시멘트의 경우 원료 가격이 떨어졌음에도 계속 올라 건설업계와 시멘트업계가 갈등을 빚고 있다. 이에 정부는 주요 자재별로 수
국방부가 전남지역 해상풍력발전 사업 협의 과정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된 장비를 배제하고 특정 해외업체의 레이더 도입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방산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군의 해외 특정레이더 설치 요구 사건을 전남 무안경찰서에 이첩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국민권익위는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전남 신안군 업무를 전남도청이 군 협의 과정에 개입한 혐의 등(직권남용)으로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 군은 직경 5m 가량의 해상풍력발전기가 레이더 작동범위를 제한시켜 인근지역 작전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에 대한 별도의 대책 마련을 요구해왔다. 공군 방공관제사령부는 2021년 500피트 이상 풍력발전기 설치는 레이더 차폐를 유발해 군사작전에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풍력발전기 위치를 이동하거나 고도를 제한했다. 공군 협의에 시간이 지체되면서 전남 신안군 등은 손실을 막기 위해 레이더 추가 설치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업체인 LIG넥스원에서 개발한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