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
2024
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운반선 내에 특수 화재진압 장비를 도입했다. 전기차를 포함한 자동차 해상운송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화재 발생시 신속한 진압을 위해서다. 현대글로비스는 관통형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EV드릴랜스’를 자사 자동차운반선에 보급했다고 24일 밝혔다. EV드릴랜스는 전기차 화재 시 차량 아래쪽에서 배터리팩까지 직접 구멍을 뚫고 물을 분사해 화재를 진압하는 장비다. 소화전에서 호스로 공급하는 물이 강한 압력으로 터빈을 돌려면 드릴이 작동해 2분 안에 차체 하부와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고 물을 직접 분사해 30분 내 화재를 진화한다. 이러한 장점으로 EV드릴랜스는 속속 현장에 도입되고 있다. 앞서 9월 현대차그룹은 EV드릴 랜스 250대를 소방청에 기증한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EV드릴랜스를 해상운송 환경에 적합하도록 개량해 자체 소유 자동차운반선에 우선 보급한다. 이후 용선(임대 선박)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상반기 기준 사선(자체 소
10.23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부문 창원 사업장 방문 이후 5개월 만에 현장을 찾았다. 김 회장은 22일 첨단기술 연구개발 전진기지인 경기 ‘한화 판교 R&D 캠퍼스’를 찾아 기술 혁신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화 판교 R&D캠퍼스는 한화비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 비전넥스트 등 제조 계열사의 각종 신기술이 탄생하는 곳으로 한화그룹 미래기술 개발 중추다. 김 회장이 한화 판교 R&D 캠퍼스를 찾은 건 올해 두번째다. 김 회장은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3월)와 한화로보틱스 연구소(4월)를 방문하는 등 기술 개발 현장 점검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 회장은 “반도체는 국가 기간산업으로 첨단기술 혁신을 견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 산업”이라면서 “국격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술 현장 점검에 이어 김 회장은 구내식당에서 일반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한양이 경기 김포시 북변동에 공급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조감도)가 계약 2주만에 완판됐다. 23일 한양에 따르면 이 단지는 정당계약과 예비입주자 추첨·계약에 이어 20일 진행된 선착순 계약 시작 당일 100% 분양을 완료했다. 총 3058가구 중 일반분양이 2116가구로 이례적인 분양성적이 관심을 끌고 있다. 김포시 북변4구역을 재개발한 이 단지는 입지적 강점과 김포 최대 커뮤니티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청약에서는 114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266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최고 경쟁률 36.17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양은 수도권 정비사업 성공을 계기로 향후 수주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응해 취약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연말까지 고위험 교량을 선별하고 제방에 대한 안전점검 재정비에 나선다. 또 내년 하반기까지 시설물 안전등급에 대한 산정기준 재검토와 취약 시설물 안전관리 기준강화를 위한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시설물 안전관리 체계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거쳐 집중호우 대비 취약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교량은 세굴(하천 바닥의 패임)이 주요 사고 원인으로 분석돼 연말까지 고위험 교량을 선별한 후, 시설물 관리주체들이 내년 6월까지 세굴조사를 실시하도록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제방은 홍수로 인한 붕괴 등에 대비해 안전점검 기준을 재정비하고, 관리주체들이 월류·누수·침하 등 여부의 조사도 실시토록 할 예정이다. 시설물(1~3종)에 따라 1·2종에 대해선 정밀점검과 정밀진단 시 세굴조사 기본과업화 등도 추진한다. 제방은 홍수 발생 시 여유고 확보 여부와 누수 침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기존 노후 교량 교체에 최적화된 ‘프리스트레싱 하로형 교량’(PSRC 하로교)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PSRC 하로교는 긴장재를 활용해 구조체에 압축력을 부여함으로써 처짐과 부재에 생기는 저항력을 감소시키는 기술인 ‘프리스트레싱’이 종·횡방향에 모두 적용돼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 아치형 거더(대들보)를 활용해 기존 하로교의 단점인 개방감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경량화된 구조로 교량의 경간 길이를 연장할 수 있어 교각 수 감소에 따른 미관 개선 효과도 있다. 건설연은 PSRC 하로교가 특히 중·소형 하천 교량 교체 공사에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성토 작업 없이도 교량 높이를 조정할 수 있어 경제성이 높고, 하부 공간을 넓게 확보해 하천 흐름 개선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다. 홍수와 같은 재해 대응에도 효과적이며, 저중량 구조 덕에 공사기간(10%)과 공사비(30%)를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김병석 원장은 “중·소형
2만6천㎡ 규모 2028년 착수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2일 광명시청에서 광명시와 ‘KTX광명역 일원 철도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공간혁신구역’으로 선정한 광명역 주차장 부지 등 2만6000㎡ 면적의 역세권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간혁신구역은 유휴부지 등 지자체가 신청한 부지를 도심의 성장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토부가 건축물 용도와 용적률 등의 규제를 완화시켜주는 특례구역이다. KTX광명역 부지는 산업경제 활동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교통거점지역으로 인정받아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개발구상 및 타상성 조사와 개발가이드라인 수립’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노후 주차장 부지에 대해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광명시는 관련 인허가 등 행정사항에 대해 지원 및 협조하기로 했다. 해당 부지는 내년도 개발계획 수립을 시작해 사업자 공모, 설계·인허가 등을 거쳐 2028년부터 본격개발에 착수할 계
10.22
서울 도심권 주요 빌딩이 매물로 등록되면서 빠르게 주인이 바뀌고 있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이 내놓은 남산스퀘어빌딩(옛 극동빌딩) 매각이 성사됐다. KKR은 태영건설과 함꼐 공동소유한 에코비트도 매각에 성공하면서 기대 수익률을 충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HDC자산운용이 남산스퀘어빌딩을 7000억원 초반대에 인수하기로 했다. 입찰에서 HDC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고 현재 실사가 진행 중이다. HDC자산운용은 정몽규 HDC그룹 회장 세자녀가 지분을 갖고 있어 가족 회사로 분류된다. HDC그룹의 호텔HDC는 파크하얏트서울·안다즈서울 강남 등 특급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중구 퇴계로에 있는 남산스퀘어는 지하 3층~지상 23층, 연면적 7만5252㎡ 규모로 리모델링이 마무리된 건물이다. 업무시설 2만2479㎡ 증축도 가능하다. 현재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근로복지공단 등 공공기관이 임차해 있으며 공실률은 약 1%대다.
715가구 분양가상한제 적용 원건설은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에 공급하는 ‘오산세교 힐데스하임’ 견본주택을 25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오산세교 힐데스하임’ 은 세교2지구 A20블록에 지하 2층 ~ 지상 25층 9개동, 전용 69 ~ 84㎡ 총 7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교2지구에서 마지막으로 입주하는 민간분양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오산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충족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6일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세교2지구는 오산시 궐동 금암동 초평동 탑동 가수동 일대 연면적 280만7000㎡에 계획인구 4만4000여명, 1만8000여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지난해 11월 세교3지구가 신규택지
(주)한진이 탄소감축 로드맵 수립과 불법 야생동물 거래 방지를 위해 한국WWF(세계자연기금)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한진은 21일 한국WWF와 탄소감축 및 불법 야생동물 거래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불법 야생동물 거래 방지를 위한 운송규정 수립,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 캠페인 참여 등을 통해 환경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한국도로공사는 튀르키예에서 열린 나카스-바삭세히르 도로투자사업의 금융약정식에서 한·튀르키예 공동 컨소시엄이 수주를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약정식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비롯해 유럽부흥개발은행, 이슬람개발은행 등 국제금융기관 대표자, 사업 주간사인 현지 건설업체와 함께 한국 컨소시엄으로 삼성물산, 해외도시개발인프라지원공사(KIND), KDB인프라자산운용의 고위급 관계자가 참석했다. 나카스-바삭세히르 도로사업은 이스탄불 8개 간선도로 정비사업 중 마지막 구간이다. 31.3㎞ 구간에 4~8차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며 민관협력 사업으로 모두 2조1000억원을 투입해 2년 4개월 동안 공사한다. 건설 완료 뒤에는 15년 6개월간 민간운영을 거쳐 튀르키예 정부에 이전된다. 삼성물산은 고속도로 건설 중 설계와 조달에 참여하고 민간 운영은 도공이 맡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 컨소시엄은 건설과 운영을 포함해 5800억원 규모의 신규 해외 수주고를 올렸다
우미건설이 25일 경기도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에 위치한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투시도)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오산세교2지구 최대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는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59·72·84㎡, 총 1532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세교3지구 개발과 연동해 신도시급 기반이 마련된다. 정부는 이곳을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지에 위치한 입지 특성을 고려해 ‘자족형 커넥트시티’로 개발, 반도체 배후도시로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 GTX-C노선 연장이 추진 중인 1호선 오산역과 터미널이 있는 오산역환승센터가 세교2지구와 인접해 있다. 오산역에는 동탄도시철도(동탄 트램)가 계획되어 있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분당선 연장 및 수원발 KTX정차도 추진되고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미건설은 남향
현대건설이 호주 에너지·건설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현대건설은 21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및 주택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최영 현대건설 뉴에너지 사업부장과 조 삭아치 남호주 무역투자장관을 비롯한 양측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남호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인프라 개발과 신성장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건설과 남호주 주정부는 △수소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주택 개발·시공 등의 사업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찾는다. 남호주는 2023년 기준 사용전력의 74%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 중이며 2027년 탄소중립,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 전환에 투자하고 있다. 수소프로젝트에 대한 규제 절차를 간소화하는 법안을 발표했고 210억호주달러 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계획·추진 중이다. 현대건설은 남호
코레일유통은 이택상(사진) 대표가 ‘2024년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에서 도전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전한국인본부가 주최하고 서울시, 대한노인회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 국회 박물관 강당에서 ‘도전의 날 및 K-청년 정신 확산’을 주제로 열렸다. 도전한국인본부는 일상속의 도전인을 발굴하고 도전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설립됐다. 역경을 극복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과 기관에게 수여하는 ‘도전한국인’ 대상을 수여한다. 이 대표는 지역사회 발전과 국민 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LX한국국토정보공사(LX·사장 어명소)와 서울시가 효율적인 입체도시 관리 환경조성 등 입체지적 활성화에 나섰다. LX는 21일 서울시와 ‘효율적인 입체도시 관리 및 입체지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입체지적 등록 및 활용 모델 개발 △효율적인 입체도시 관리를 위한 법·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고 효율적인 입체도시 관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입체지적시스템 연계활용 지원과 지적제도에 관한 연구·기술개발 및 교육 등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LX는 지적측량 기술과 입체지적 등록관리 강화를 위해 개발된 입체지적시스템을 서울시에 시범 운영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삼표그룹이 동절기 내한 콘크리트인 ‘블루콘 윈터’ 성능시험을 진행해 안전성을 검증했다.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경기도 화성시 기술연구소에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콘 윈터’ 적용을 위한 성능 검증 시험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블루콘 윈터’는 영하 10도에서도 타설할 수 있는 국내 유일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다. 삼표산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별도 보양 및 급열양생 없이 표면 비닐양생만으로 타설 48시간 이내에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MPa)이 구현되는 게 특징이다. 1MPa는 콘크리트 ㎠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다. 시연회는 동절기 레미콘 공장의 환경 조건을 그대로 구현하면서 콘크리트를 생산하고 양생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모의부재를 대형 챔버(밀폐된 공간의 온도를 조절 및 유지하는 장비)에 넣어 영하 10도로 48시간 동안 양생에 들어갔다. 삼표 관계자는 “화성 안양을 포함해 광주 안성 동서울 남양주 송도 등 각 공장에서 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포항시·한국해비타트와 ‘세대공감 나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 내 유휴공간을 재개발해 아동·청소년부터 고령층까지 전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세대통합형 문화공간과 지역 육아지원 거점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포항시는 사업공간 제공, 운영 및 사업비 일부(1억원)를 부담하고 한국해비타트는 사업공간을 조성한다. LH는 프로그램 총괄 및 재정지원(10억원)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10.21
국토교통부가 철도 안전규정을 위반한 서울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가철도공단에 과징금 7억8000만원을 부과한다. 국토부는 18일 열린 행정처분심의위원회(심의위)에서 상반기에 발생한 철도사고와 관련해 서울교통공사 3억6000만원, 코레일 3억원, 국가철도공단 1억2000만원에 대한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심의위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6월 9일 3호선 연신내역에서 발생한 작업자 사망사고(1명)에서 안전수칙을 위반했다. 작업 범위 내 모든 전기설비를 단전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일부만 단전했고, 고전압 전선을 취급할 때 절연장갑 등 장비를 미착용해 이를 위반한 것으로 봤다. 코레일은 지난 4월 18일 서울역 승강장에서 무궁화 열차가 승강장에 진입하던 중 승객 탑승을 위해 정차 중인 KTX 열차를 추돌한 사고가 문제가 됐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 화학공사로부터 1조원 규모의 ‘미네랄비료 플랜트’ 프로젝트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 동쪽 450㎞ 떨어진 제2도시 투르크메나밧에 미네랄비료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연 35만톤 인산비료, 연 10만톤의 황산암모늄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부대시설을 짓는다. 대우건설은 정확한 공사금액과 기간 등에 대해서는 본계약 체결에 따라 추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번 낙찰자 선정을 통해 신규 시장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본격 진출하며 중앙아시아 지역에 첫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로 대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EPC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를
이중근(사진) 부영그룹 회장이 21일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회장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노인 연령 상향, 재가 임종제도 등 저출생·고령화 사회의 인구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1000만 노인의 권익을 대변해 노인 처우 개선과 노인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개발하며 대한노인회가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어르신 단체로 모양을 갖추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대한노인회 발전을 위해 △노인 연령 상향 조정 △재가 임종제도 추진 △인구부 신설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및 노인회 봉사자 지원 등 4가지 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이 회장은 초고령화 사회에서 근본적인 노인 인구 관리를 위해 노인 연령을 연차적으로 상향 조정해 나갈 것을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대부분의 노인이 요양원에서 임종을 맞이하고 있다며 ‘재가(在家) 임종제도’를 추진해 노인들이 가족들과 함께 손잡고 집에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셀프주유소에서 실제 주유한 금액보다 초과 결제되는 사례가 많아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태준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광주시을)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최근 5년 간 고속도로 셀프주유소에서 발생한 결제 오류는 3만1294건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초과결제금액은 18억6014만원에 달했으며 지금까지 소비자에게 돌려주지 않은 금액은 6000만원(2042건)이었다. 결제오류 발생이유는 카드 사용한도, 체크카드 잔액부족과 관련이 있었다. 현재 결제시스템은 카드사가 선결제 이후 실제 금액을 추가 결제한 뒤 앞선 선결제 금액을 취소하는 방식이다.(선결제→재결제→취소) 하지만 카드 사용한도가 남아 있지 않는 이유 등으로 재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선결제 금액으로 승인하게 된다. 이와 관련 한국도로공사는 재결제 카드 승인이 거절된 경우 주유소 직원에게 알림이 가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 사실을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