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8
2024
국가철도공단(이사장 이성해)은 대구권광역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철도시설물 안전성과 열차운행 적합성 검증 등 시설물검증시험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설물검증시험은 철도노선 개통 전 시험열차를 투입해 단계별로 속도를 높이면서 △철도시설물의 안전상태 △철도차량의 운행 적합성 △차량과 시설물의 인터페이스(연결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이다. 대구권광역철도는 총사업비 2092억원을 투입해 기존 경부선을 개량해 경북 구미에서 경산 사이 61.9km를 잇는 최초 지방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이다. 이달 28일부터는 실제 영업상태를 가정한 영업시운전에 돌입하며 열차운행체계와 철도종사자의 업무숙달 등을 점검한 뒤 12월 중순 개통할 예정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GS건설은 1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협력사와 함께하는 ‘그랑 파트너스 피에스타’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허윤홍 대표와 협력사 대표 80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허 대표 취임 후 처음 진행되며 2004년부터 사용한 행사명 ‘자이 시이오 포럼’을 ‘그랑 파트너스 피에스타’로 변경했다. GS건설이 7월 선포한 새로운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GS건설은 상생 협력을 위해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선 지급’ ‘안전담당자 배치 및 비용 지원’을 운영하면서 협력사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GS건설 안전혁신학교’에 협력사 현장소장 및 안전담당자를 교육에 참여시켜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GS건설은 협력사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150억원 규모 경영지원금과 300억원 규모 상생펀드를 조성해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현대건설이 빌딩정보모델(BIM)을 기반으로 한 가상환경(VR) 안전교육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대건설은 시공 중인 인천 하나드림타운 그룹본사 현장에서 BIM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현장을 정밀하게 구현한 ‘현장맞춤형 VR 안전교육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설계도면을 바탕으로 BIM을 모델링하고 이를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VR로 변환했다. 교육시기와 일치하는 공정을 현장 VR에 반영하는 방식을 채택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물상태와 공정에 맞는 가시설 중장비 자재 현장설비들을 배치해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교육 환경을 만들었다. 현대건설이 현장 공정과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구현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안전교육은 모든 동일한 안전교육 자료(PPT)에 현장 사진을 추가 첨부해 교육하는 정도로 복잡한 건설현장 구조나 주의할 작업물 위치 등을 제대로 전달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현대건설은 ‘AI를
쌍용건설이 적도기니 바타(BATA) 국제공항을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지 준공식에 적도기니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요인과 내외빈, 바타 시민들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김기명 글로벌세아 그룹 부회장과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 등 최고 경영진도 참석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적도기니 대통령은 축사에서 “쌍용건설은 공항을 우리에게 다시 선사했고 이 나라 건설분야에서 최고 수준 품질기준을 제시하며 신뢰할 수 있는 기업임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바타는 적도기니 아프리카 서부 지역에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제2도시이며 대륙으로 이어지는 관문이다. 이번에 준공한 바타 국제공항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 2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 승객 터미널과 부속동 주차빌딩 접속도로 등으로 구성된다. 수하물 처리시설, 탑승교 등 제반 시설을 포함하여 36개월에 걸쳐 완공됐다. 이번 공사는 시공사가 프로젝트 기획 단계부터 설계와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디자인 앤드 빌드’와 ‘패스트 트랙
정부가 도심 굴착 공사장 등 지반침하(싱크홀) 고위험 지역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지하안전관리 특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특별점검반은 국토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서울시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지하안전협회 등이 참여하며 민관 합동으로 구성됐다. 점검은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현장을 포함해 지하 굴착을 수반하는 철도, 도로공사장 등 고위험 구간 94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지반 침하가 많은 서울 강남과 최근 8차례 침하가 발생한 부산 사상의 특별 고위험 현장이 11곳 포함돼 있다. 국토부는 흙막이 공법, 차수 공법 등 지반 침하 예방을 위한 계획·시공·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기간은 11월까지 약 2개월간이며 필요시 연장한다. 점검 현장 인근 도로에 대한 지반탐사와 노후 하수관로 폐쇄회로(CC)TV 조사도 진행한다. 국토부는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 보강 방법을 제시할
정부가 사전청약을 받아놓고 사업을 포기한 민간아파트 청약 피해자에게 청약통장 부활과 가입이력을 인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청약당첨 지위복구가 필요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사전청약 취소 피해자들이 청약당첨과 사업취소 기간 사이 청약통장을 유지했다면 채울 수 있었던 가입기간과 납입횟수를 인정해주겠다고 17일 밝혔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C28블록, 파주 운정3지구 B3·4블록 등 5개 단지의 626명이 대상이다. 앞서 국토부는 사전청약 취소 피해자들의 청약통장을 부활시켜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청약에 당첨되면 청약통장 효력은 즉시 정지되기 때문이다. 당첨이 되더라도 청약통장을 해지하지 않은 경우 통장 부활 이후 돈을 넣으면 가입기간과 납입횟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문제는 청약통장을 해지한 피해자다. 청약통장을 다시 살려도 청약당첨과 사업취소 기간 사이 3년가량의 공백이 발생한다. 17일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지적되면서 국토부는 청약통장을
10월 수도권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비수도권 지수는 하락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규제 강화와 주택담보대출 금리인상 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10월 전국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전달보다 4.6포인트 하락한 81.6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이 수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전망을 좋게 보는 업체 비율이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수도권은 1.3포인트 상승한 107.4를 기록했지만, 비수도권은 대부분 지역의 지수가 하락하면서 5.9포인트 내린 76.0에 그쳤다. 특히 경기 지역의 지수가 전월 대비 8.0포인트 상승한 110.5를 기록했고, 인천은 3개월 연속 변동 없이 기준선(100)을 유지했다. 서울의 지수는 전달보다 4.0포인트 하락하긴 했지만,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111.9)을 유지했다.
10.17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방재시험연구원(원장 이승우)과 '전기차 화재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전기차 화재 급증으로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에 따라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예방과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배터리 열폭주 화재 확산 실험, 전기차 실규모 화재진압 성능검증 실험(하부 및 관통 주수 기술) 등의 결과와 연구정보를 공유한다. 또 실험 기반시설 및 전문가 협력을 통해 고속도로 전기차 화재에 대해 적극대응하기로 했다. 조남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화재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국민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아시아나항공이 해외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윙즈’ 브랜드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다.‘드림윙즈’는 공모전을 통해 해외탐방기회를 제공하는 꿈 지원 프로젝트다. 아마추어 미디어 제작자를 선발해 해외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취항지 여행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콘셉트로 재탄생했다. 김선철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민간항공조종사협회(ALPA-K)와 함께 18일 인천·김포공항에서 ‘난기류 사고 예방 좌석벨트 착용 캠페인’을 실시한다. 협회 소속 조종사들이 공항 이용객에게 비행 중 상시 좌석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삽화로 표현한 홍보 엽서를 직접 나눠준다. 국토부의 ‘벨트 체크’(Belt Check) 온라인 이벤트 참여도 독려한다. 국토부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관련 영상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난기류로 기체가 크게 흔들리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적 항공사 항공기에서 보고된 난기류는 총 1만4820건으로, 2019년 상반기보다 78% 증가했다. 다만 기내에서 가급적 항상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난기류에 따른 부상 등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국내에서 그간 발생한 8건의 난기류 사고는 모두 승객이 이동 중이었거나 승무원이 객실 서비스를 하느라 좌석벨트를 매지 않은 상태에서 일어났다.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집단취락 지역에 계획된 기반시설 설치 집행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517곳 해제지역 가운데 실제 집행된 곳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손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용인시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국의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집단취락 1517곳의 도시계획시설 집행률이 평균 44.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취락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개발제한구역 내 행위제한으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와 사유재산권 제약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2001년부터 전국 7대 도시권 내에 약 1800여곳의 집단취락을 해제해왔다. 주택 20가구 이상, 면적 1만㎡당 10가구 이상의 밀도를 갖는 취락이면 해제할 수 있으며, 해제 취락에 대해 정비를 포함한 주민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에 따르면, 집단취락 해제지역에 대해 취락의 현
DL이앤씨가 창립 85주년을 맞아 숲가꾸기 활동 일환인 도토리 나무심기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50여명의 임직원들은 앞서 15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도토리나무를 심으며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가 건강한 숲으로 회복하는 데 힘을 보탰다. DL이앤씨는 과거 사명이 ‘대림(大林)’이었다는 점에서 이날의 ‘큰 숲’을 가꾼 활동과 관련한 창립기념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16일 열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HUG의 방만한 운영을 질타하며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쓰여야 할 HUG의 재정·권한이 악성 임대인에게 악용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릴 높였다. 윤종군 의원(더불어민주·경기 안성시)은 HUG가 보증금 수십억원을 미반환한 ‘악성 임대인’에게 채무 상환을 조건으로 보증을 신규 발급해줬고, 이를 믿었던 9명의 세입자가 전세 사기 피해를 봤다며 “HUG의 보증 발급이 금지되는 경우에 해당하는 임대인에게 어떻게 보증이 나갈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악성 임대인을 철저히 감독해 보증을 안 나가게 했다면 피해를 보는 후속 임차인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사업 운영의 근본 목적을 상실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악성 임대인을 재범 가능성이 높은 범죄자에 비유하며 악성 임대인 조치 계획을 따지자 유병태 HUG 사장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6일 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 강병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열차 당일배송 택배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물류 트레인’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생활물류 트레인은 기존 경부선(부산 오후 12시 35분→서울 오후 6시 10분) 무궁화호 열차에 화물전용 객차를 추가 연결하는 방식으로 평일(월~금) 하루 1회 운행한다. 도로 상황이나 기상 여건에 구애받지 않아 안정적 운영이 용이하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당일배송이 가능하다. 역사 간 이동은 코레일이, 역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배송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맡는다. 코레일은 우선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경부선 상행열차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시하고, 운영 방안과 사업성을 검토해 차츰 노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물류 집하장이나 분류장소 등 생활물류 기반시설 조성에 철도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10.16
코레일유통(대표 이택상)은 15일부터 5곳 KTX역사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백년소상공인이 만든 ‘백년가게’ 밀키트 판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운영된 우수 소상공인 점포를 말하며 ‘백년소공인’은 제조업력 15년 이상의 소공인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각각 지정했다. 이번 백년소상공인 상품판매는 7월 코레일유통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됐다. 제품 판매 KTX역사는 용산·부산·대전·광주송정·동대구역 등 5곳이며 백년소상공인이 만든 추어탕 삼계탕 쫄면 등 7종류의 제품이다. 한편 코레일유통은 ‘중소기업명품마루’(서울·대전·광주송정·동대구역)에서 이달 1일부터 백년소공인 제품 전용판매존을 새롭게 마련해 백년소공인 9개사의 김 한과 차 등 약 52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선철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지난 9일 필리핀 뉴클락시티 서민주택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KIND·세경산업과 현지 건설사 SCIC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KIND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민관합동개발(PPP) 사업으로 진행되며 협상완료와 계약체결 시 10층 아파트 12개동, 총 3320가구를 짓게 된다. 사업 지역인 뉴클락시티는 향후 행정기관 이전까지 예정된 중요 신도시이며 기지전환개발청(BCDA)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앞서 KIND와 세경산업은 현지 유력 건설사인 SCI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지전환개발청(BCDA)에 서민주택 건립을 제안한 바 있다. BCDA는 약 2개월간의 질의응답과 정보확인 이후 이사회에서 이들의 제안을 통과시켰다. KIND는 BCDA와 올해 2월 전반적 도시개발 협력 관련 MOU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 7일 추가 업무협약을 통해 양국 유관기관 간 협력을 공식화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지면 높이를 측정하는 기준 중 하나인 지오이드의 국내 모델 정밀도가 한층 높아진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의 최신 정밀 높이를 반영한 국가 지오이드모델(KNGeoid24)을 16일부터 새롭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오이드란 바닷물의 평균 높이를 육지까지 연장한 가상의 모습으로,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해발고도’의 기준면이다. 지구상 특정 지점의 위도와 경도, 고도와 깊이를 측정하는 측지 좌표의 기준으로 삼는다. 기존 국가 지오이드모델은 2018년 공개 이후 측량기기 드론 건설장비 등 다양한 GNSS 수신기에 탑재해 건설·토목공사와 위치기반 산업의 GNSS 높이측량에 활용됐다. 이번 국가 지오이드모델은 최신 국가기준점의 정밀 높이값을 반영해, GNSS 높이측량의 정밀도를 향상시켰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최신의 국가 지오이드모델은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모든 국가 지오이드모델(버전별, 주요 측량장비 제조사별)을 전부 제공 중이다.
10.15
최근 6개월간 아파트 등 공동주택 하자 판정 건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 20곳에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권 내 건설사 4곳이 포함됐다. 국토교통부는 15일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에 신청된 공동주택 하자처리현황과 주요 건설사별 2024년 하반기 하자판정결과를 공개했다. 하심위는 2019년부터 연평균 4400여 건의 하자 분쟁사건을 처리했다. 올해는 8월까지 3525건의 하자를 처리해 예년 보다 약 20% 더 많은 분쟁사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8월 현재까지 하심위에 접수된 하자분쟁 건수는 총 3119건이었다. 2022년 3028건, 지난해 3313건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 말 4679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하자 여부를 판단하는 ‘하자심사’는 2019년부터 지난 8월까지 총 1만2771건이었다. 이 중 실제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은 64%(8197건) 수준이다. 주요 유형으로는 △기능 불량(14.01%) △들뜸
1·4호선, 경의중앙선 55개역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이달 31일까지 55개 수도권전철역을 대상으로 역명부기 사용기관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역명부기란 역세권 주요 기관의 인지도 향상과 이용고객 편의를 위해 역명과 기관의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것을 말한다. 대상역은 수도권전철 1호선 42개(경부 경인 경원선), 4호선(안산선) 7개, 경의중앙선 6개 등 모두 55개역이다. 신청자격은 △역 주변의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 △대학‧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미풍양속을 해치거나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는 기관 등이다.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접근성 △공공성 △선호도 △가격평가에 대한 서류심사와 지자체 의견수렴, 국가철도공단과 학회 등 내·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거쳐 역마다 1개 기관을 선정한다. 선정된 역명은 내년 1월부터 계약기간에 따라 1~3년 동안 출입구 역명판, 승강장 안내표지 등에 표기되며 열차 방송으로도 안내된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
국내 공항에서 항공기 착륙 후·이륙 전 이뤄지는 항공기 견인, 수하물 하역 등의 지상조업 작업 도중 발생한 차량접촉사고 등 안전사고가 지난 4년여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연희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시흥덕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항 지상조업 안전사고는 지난 2020년 14건에서 2021년 17건, 2022년 27건, 지난해 36건으로 늘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21건이 있었다.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사고 총 115건을 공항별로 보면 항공 교통량이 가장 많은 인천국제공항에서 54건(47%) 발생했다. 김포공항 28건(24%), 제주공항 13건(11%), 김해공항 10건(9%) 등이다. 작업자나 항공기 견인차량(토잉카) 운전자 등의 부주의로 인한 발생이 90% 이상이었다. 국토부는 앞서 2021년 말 지상조업사 영업 허가 심사 항목에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 근로환경 개선 노력 등을 포함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