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오전 선체진입 실패
세월호 침몰사고 이틀째인 17일, 해경·해군 합동구조대가 위험을 무릅쓰고 수시로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지만 선체진입조차 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과 해군은 17일 오전 3시와 7시 전후로 두차례 선체 진입을 시도했으나 와류 등으로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잠수부가 투입되는 구조활동은 물의 흐름이 없는 정조시간대에 이뤄지지만 이날 합동구조대는 물때와 관계없이 수시로 선체수색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칫 무리한 수색작업이 구조대 인명손실로 이어질 우려도 제기된다. 구조대는 본격적인 구조작업을 이날 낮 1시 전후 정조시간대에 다시 시작한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확인된 구조자는 모두 179명, 사망자는 단원고학생과 여교사, 선사직원 명 등 총 9명이다. 입원은 101명으로 중증이 5명, 경증 96명이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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