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사고원인 파악
목포지청에 수사팀 급파
검찰이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 파악에 들어갔다.
검찰은 16일 오전 발생한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검찰에서도 수사팀을 현지에 보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광주지검 강력부장과 검사 3명이 광주지검 목포지청으로 급파돼 상황 파악과 함께 침몰사고의 원인을 파악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검시와 함께 사고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검사들은 사고현장과 목포 해경에서 경찰의 현장조사와 증거 수집 과정 등을 확인 중이다.
사고의 원인 파악을 위해 선장과 승무원들에 대한 해경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에서도 과실 등의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사고 원인에 따라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처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건 초기부터 검찰이 적극적인 현장 지휘에 나선 것이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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