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2025년이면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건강이 악화되면 요양병원·요양원에 입소한 뒤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우리나라 노인 삶의 방식이 되어버렸다. 인생의 마지막까지 존엄한 삶을 누리다가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이루기 힘든 꿈이 됐다. 이제 거주지에서 여생을 보내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등 다양한 방식이 나와야 한다. 노인실태를 조사하면 노인 60% 가량이 거동이 불편해도 살던 곳에서 여생을 마치고 싶다고 답한다.
내일신문은 창간 30주년 기획으로 기로에 선 대한민국의 노인 요양돌봄을 3회에 걸쳐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1부 실태 진단(6일), 2부 대안 모색(10일), 3부 실행 전략(11일) 순으로 살펴본다.

1부 노인 요양돌봄 실태 진단

▶ 노후 보내고 싶은 곳은 '살던 집' 젊은층·고소득층은 '실버타운' 2023-10-06

▶ [① 내일신문 창간기획 여론조사] 요양원-병원, '돌봄 받고 싶은 장소' 선호도 밀려
▶ [인터뷰│김미나 경기노인종합상담센터장] 대가족 경험한 한국 노년, 외로움 깊어
▶ "이리 재밌고 좋은데, 매일 만나자"

▶ 노인층 편입 '베이비부머세대' … '돌봄 다양화' 원해
▶ [인터뷰 | 조명자 요양원 안가기모임 회원] 내 집에서 스스로 행복한 '죽음 선택하기'

▶ [② 노인학대 47개 사건 72개 판결문 분석] 요양시설 종사자들에 의한 집단폭행·방임 심각
▶ 가정 외 노인학대, 생활시설이 최대
▶ 요양원 CCTV 설치 의무화에도 설치율 82%
▶ 국제법상 '노인 요양시설 강제수용' 안돼

▶ [③ 복지예산 털어가는 요양시설] 280억원 빼돌린 요양병원 사무장 고작 징역 4년
▶ '독박돌봄' 간병살인으로 이어진다

▶ [④ 노인 요양돌봄 진단과 대안] 돈 적게 쓰는 것도 아닌데 노인돌봄은 왜 형편없나

▶ 2023 내일신문 창간특집 여론조사 결과보고서

2부 노인 통합돌봄 새 바람

▶ 노인돌봄 통합지원 지자체 86곳으로 확산 2023-10-10

▶ [① '건강한 노인돌봄' 사례를 찾아서 1] 의료·돌봄 전문팀, 거동불편 어르신 찾아간다
▶ 민간과 공공 협력으로 돌봄 개발 자신감
▶ 빈틈없는 건강돌봄으로 지원 틈새 메워

▶ [① '건강한 노인돌봄' 사례를 찾아서 2] 입원과 동시에 '재가 돌봄' 설계
▶ 안심주택 거점으로 '마을돌봄' 실험
▶ "해피엔딩 돌봄건강 학교로 오세요"
▶ 환자 집 초인종 누르는 방문의료사람들
▶ 지역의사회가 통합돌봄 정착에 앞장선다

▶ [② '건강한 노인 돌봄' … 이런 요양기관이면 좋겠다] 낙상·욕창·냄새·신체억제 없는 존엄한 생활 보장
▶ '집 같은 환경 만들자'는 철학 지켜

▶ [③ 건강한 노인돌봄, 요양보호사 '부족' 대비해야] 장기요양 수급자 급증, 2027년 7만5천명 부족 예상
▶ 존엄케어 실천하는 요양원 모형 추구

▶ [④ 건강한 노인돌봄, 요양보호사 '근로조건' 개선에서] 15년 일하나 이제 시작하나 똑같이 최저임금 받아
▶ "요양원 운영 계속해야 할지 회의"
▶ [전문가 기고] 존엄한 노년, 평온한 돌봄을 위한 행복한 노동

3부 노인돌봄 정책 해답을 찾아서

▶ [①노인돌봄 선진국 일본 나고야 현지 취재] 80대 치매 증세 할머니와 70대 건강한 노인의 공존 2023-10-11

▶ 본 생활지원은 '자택' … 치매 프로그램은 '시설'
▶ 일본, 2025년 치매 노인 700만명 예상
▶ '의료·돌봄·요양까지' 원스톱서비스

▶ [② 네덜란드 케어팜에서 배운다] 중증 치매노인 농장활용 돌봄, 만족도 높아
▶ [인터뷰] "고령자 개인 데이터 기초, 예방 중심 돌봄"

▶ ③ 건강한 '노후돌봄' 위한 실행 전략] 기존 자원 효율적 재배치로 통합돌봄틀 구축
▶ 전주 노인 건강지킴이 전국 일자리사업 선정
▶ 통합돌봄 6개 법안 발의 … 대상·재원 쟁점
▶ [인터뷰│염민섭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장기요양으로 질적 도약

▶ [④ 안정적 노후소득 준비] 주택연금 활용해 '주거안정' '생활비 마련'
▶ 2050년 노인 1900만, 판 커진 요양산업

▶ [⑤ 노인의 존엄한 삶을 위해 - 전문가 특별좌담] 주거·의료·복지 통합 구축해야 돌봄 효율 높아져
▶ 의료인이 보는 존엄한 죽음의 조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