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4
2024
HJ중공업(대표이사 유상철)이 해경의 3000톤급 친환경 대형 경비함을 수주하며 국내 조선업계에서 함정 건조 명가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HJ중공업은 조달청이 발주한 해경의 3000톤급 경비함 1척 제조 사업을 917억원에 수주하고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HJ중공업이 건조하게 될 3000톤급 경비함은 길이 117m, 폭 15m로 최고 28노트(52km/h)의 속도를 낼 수 있는 디젤엔진과 전기모터의 고성능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이 탑재되며 고장력강을 이용한 최신 선체 설계가 적용된다. 또 최대항속거리가 1만km에 달해 30일간 운항이 가능하며, 내파성과 항해성이 우수해 원양해역까지 수색 구조 예인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HJ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통해 대형 경비함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동사는 지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해양경찰청 소속의 태평양급 경비함인 3000톤급 5척을 건조해 인도한 바 있다. 이번 경비함 역시 국
유럽순방 반도체외교 성과 한국 반도체산업전망 공유 “이번 유럽순방에서 3조원 유치, 인력양성 이런 성과도 있었지만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들과 한국 반도체산업의 전망 등을 공유하고 같이 가야 할 파트너로 인식하게 된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취임 후 첫 유럽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김동연 경기지사는 한국 반도체산업의 발전을 위해 세계적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김 지사는 지난 1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후 동행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출장 전에 공부를 많이 했다”며 “투자 성과도 중요하지만 반도체산업의 장래를 어떻게 할까, 미래 먹거리를 어떻게 할까 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번 유럽순방의 가시적 성과는 3조원의 투자를 이끌어낸 것이다. 김 지사는 지난 10월 3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네덜란드 알레르 ASM 본사 회의실에서 ‘상생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11.01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접경지역 지자체들의 대응이 강경해졌다. 경기도에 이어 인천 강화도 대북전단 살포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경기도와 파주시는 실제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던 행위를 물리력으로 저지했다. 대북전단이 북한의 오물풍선과 소음방송의 빌미를 주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강화군은 1일부터 군 전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지난 7월부터 이어진 북한의 소음방송으로 주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북한을 도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재난안전관리기본법 41조에 근거한 조치다. 이 조항은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에 대한 위해 방지나 질서 유지를 위해 위험구역을 설정하고, 사람들의 출입 또는 행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박용철 신임 강화군수가 지난달 16일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박 군수는
복합문화센터에 1호점 개소 예정 전남 무안군은 지난달 30일 무안군가족센터와 ‘무안군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 운영 및 시설 관리를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무안군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은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희망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협력사업인 ‘신한 꿈도담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간 대수선과 기자재 지원을 받았다. 무안군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은 이달 무안군 복합문화센터에 개소할 예정이며, 안전하고 쾌적한 돌봄 장소 제공과 돌봄 품앗이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군에 첫 공동육아나눔터가 문을 열게 돼 기쁘다”면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 문화를 구축해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무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재선거 당선 후 업무파악 효율적인 업무 추진 강조 10.16 재선거에 당선된 조상래 곡성군수가 취임 후 첫 업무보고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업무를 진행했다. 1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업무보고회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부서별 전체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 전반의 이해를 돕고 공약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역점으로 추진하는 68건 현안사업과 현재 활발하게 진행 중인 199건 계속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하고, 점검이 필요한 사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영 △주거환경 개선사업 △곡성스테이션1928 운영 & 돌아오지촌 조성사업 △축산악취개선사업 △곡성토란도란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운곡특화 농공단지 조성사업 △삼인동 산림휴양숲 조성사업 △새로운 소득과수 육성 및 생산단지 조성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등이다. 아울러 △전 군민 무료 버스 운행 △곡성 전지역 정원 프로젝트 △스마트팜 거점 조성사업
2030년까지 협력업체 부품구매 등 청년 인턴십 등 채용 기회도 확대 ‘반도체 외교’를 위해 네덜란드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ASM을 찾아 2030년까지 3조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이끌어냈다. 경기도내 대학 졸업생들의 우선채용 기회 제공과 인턴십 프로그램 연계 등 청년들의 채용기회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3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알메르에 있는 ASM 본사에서 정명근 화성시장과 함께 히쳄 엠사드 대표(CEO), 폴 베르하겐 재무총괄이사(CFO) 등을 만나 경기도와 화성시 ASM 간의 ‘상생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ASM은 우선 경기도내 공급업체와 협력(1조5000억원 부품구매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ASM이 도내 기업들에게서 사들이기로 한 물건은 증착장비를 만드는데 필요한 부품들이며 ASM 매출규모로 볼 때 구매액은 매년 수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협약에는 경기도민과 경기도 소재 대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고용
10.31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한 체류인구가 실제 거주인구만큼 카드를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생활인구 효과다. 소멸위기 지자체들이 생활인구를 잘 활용하면 지역경제의 활로를 모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된 셈이다. 3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올해 2분기 생활인구는 2850만명으로 지난 3월보다 350만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체류인구는 약 2360만명, 등록인구는 약 490만명이다.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가 4.8배 많았는데, 이는 지난 1분기(4.1배)보다 증가한 수치다. 체류인구 중 타 시·도 거주자 비중은 강원(82.4%)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수도권에서 유입된 인구가 많았다. 체류인구의 평균 체류일수는 3.2일, 숙박일수는 3.4일이다. 최근 6개월 내 재방문율은 34.7%다. 2분기 생활인구 분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신용카드 사용내역이다. 6월 기준 체류인구의 평균 카드 사용액은 1인당 약 11만5000원이다. 지역 총 카드 사용
전남도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인식 개선과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영상물 제작과 공익광고 운동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남에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네팔 등 여러 국적과 문화적 다양성을 가진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외국인 주민 증가율은 54.5%로 전국 평균 증가율 11.8%를 크게 웃돌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처럼 외국인 주민이 급격하게 늘면서 문화적 충돌을 줄이고 사회적 통합 필요성이 한층 중요해졌다. 도는 짧은 영상물과 공익광고 운동을 통해 외국인에 대한 차별을 방지하고, 상호 이해를 넓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성공적으로 정착한 외국인 이야기를 통해 편견을 줄이고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영상물은 모두 5편으로 각각 5분 내 짧은 분량으로 제작되며, 이달 말부터 지상파 방송을 통해 순차적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영상물 방영과 공익광고 운동이
10월 31일~11월 2일 킨텍스서 532개 기업, 612개 부스 운영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주관하는 ‘제27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4)’가 31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지페어 코리아’는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 전문 전시회다. ‘재밌게 산다’라는 슬로건으로 11월 2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선 생활용품 건강·헬스 뷰티 식품 등 소비재에서부터 인공지능(AI)·IT 등 미래산업 분야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뷰티관 △식품관 △생활용품관 △건강·헬스관 △미래산업관 5개 테마관에서 532개 기업이 612개 부스를 운영하고 해외 30개국 등 국내외 구매자 900여명이 참석한다. 첫날 스타트업 8곳이 자사 기술력과 시장성을 소개하는 ‘IR 피칭데이’가 진행된다. 중국의 왕홍(인플루언서)과 협력해 K-뷰티 제품의 중국 진출을 돕는 라이브커머스와 유튜브 라이브
‘2024 DMZ OPEN 국제음악제’ 11월 9~16일 고양아람누리에서 DMZ를 주제로 한 클래식 음악축제 ‘2024 DMZ OPEN 국제음악제’에 전 세계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몰려온다. 오는 11월 9~16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음악제에는 백건우, 박혜상, 윤홍천, 드미트리 우도비첸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KBS 교향악단 등이 참가한다. ‘오래된 시작’ ‘영화와 삶에 대하여’ ‘나무와 종이 그리고 리듬’ ‘현과 건반의 숙론’ ‘진지한!’ ‘다양한!’ ‘유빌라테! 운명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11월 9일 개막공연에는 KBS교약항단(지휘 레오시 스바로프스키)과 백건우가 출연해 아리랑 환상곡(편곡 최성환) 스크랴빈 피아노 협주곡과 드보르자크의 8번 교향곡으로 화합의 장을 펼친다. 아리랑 환상곡(최성환)은 2008년 평양에서 뉴욕 필하모닉이 연주했던 곡으로 평화와 화합이라는 ‘DMZ OPEN 페스티벌’의 상징성을 담고 있다. 10
정책금융의 혁신에 기여한 공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발전 유공 혁신금융부문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신보는 “혁신기업 지원과 모바일 앱 ‘이지원(Easy One)’ 구축, 금융시장 안정화, ESG 금융 확대, 탄소중립 실천 기업 지원 강화, 디지털 격차 해소와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을 적극 추진, 정책금융의 혁신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신보는 1996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1호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 창립 28주년을 맞은 올해 2월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최초로 누적 50조원의 보증을 지원하는 등 경기도 지역경제의 지속 성장을 돕는 경기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혁신금융부문 표창은 그동안 경기신보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도내 기업들의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 매우 뜻깊다”
중위소득 150% 이하 등 신청 가능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 광주시 송정동에 건설중인 ‘광주송정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 모집을 3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주택유형으로, 거주기간은 최장 30년이다. 광주송정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오피스텔(공공준주택)로 건설되며, 이번 공급물량 전체 88호 중 60%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고령자 등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40%는 일반공급한다. 경기광주역(경강선 지하철)이 가까운데다 인근에 시청, 법원, 행정복지센터와 대형마트 등 생활 기반시설이 잘 조성돼 있다. 또, 송정초, 경화여중·고, 광주고 등 교육 여건도 좋다. 광주송정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은 11월26~29일 GH주택청약센터 (https://apply.gh.or.kr)를 통해 청약 할 수 있다. 입주자 모집과 관련한 신청자격, 임대료, 입주자선정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G
전통공예문화연구회와 미술협회 마련 전남 담양군은 지역 예술단체에 창의적인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지역의 문화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대나무박물관 갤러리에서 다양한 전시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11월과 12월에는 지역예술단체가 주관한 2개의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먼저 전통공예문화연구회가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함께하는 우리’를 주제로 지역작가와 장애인들이 함께하는 창작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12월 2일부터 12월 7일까지 담양미술협회 회원전을 열어 8개 분과 25명의 작가가 다양한 전시로 관람객과 소통한다. 한국대나무박물관은 지난 1998년 개관 이후 대나무공예품 전시, 만남의 광장 등 연간 관광객 4만명이 방문하는 대나무공예 문화탐방 명소다. 현재 대나무와 관련된 각종 체험학습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작품전시를 시작으로 전시 공간을 지역문화예술단체 및 동아리 회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인
11월 2일부터 연말까지 최대 4000원 할인 제공 전남 함평군은 연말을 맞아 공공 배달앱 ‘먹깨비’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 2일부터 연말 할인권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간 배달앱 대비 중개 수수료가 낮은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이용해 지역 음식점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했다. 함평군은 행사기간 ‘먹깨비’ 앱에서 1만5000원 이상 주문 때 사용할 수 있는 4000원 할인권 300매 가량 제공한다. 할인권은 예산 소진 때까지 1인 1일 1회 한정으로 배달 및 포장 주문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먹깨비’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 스토어에서 ‘먹깨비’를 검색해 내려 받고, 배달지역을 함평군 설정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또 지역 내 가맹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은 먹깨비 고객센터(1644-7817)를 통해 간편하게 가맹 등록을 할 수 있다. 함평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비상대응체제 등 5개 사항 “경기도민 안전이 최우선” 유럽순방 중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30일 자정(현지시간, 한국시간 31일 오전 8시) 네덜란드의 숙소에서 납북자 가족들의 대북전단 살포 계획과 관련해 긴급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전단발송 가능지역 순찰강화 등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에게 전단 살포 예정지인 파주 임진각 상황을 보고 받은 뒤 다섯가지 사항을 특별 지시했다. 특별지시 사항은 파주 이외 대북전단 발송 가능지역 순찰 강화와 △한반도 긴장고조에 따른 도민안전을 도정의 최우선 목표로 할 것 △안전 안내문자, 언론브리핑 등 정확한 정보 제공과 적극적인 소통 △비상 대응체제 수립 및 업무 담당자 비상근무 실시 △특사경 파주시청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이다. 김 지사는 “오늘 새벽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한반도 긴장이 어느때보다 고조되고 있다”며 “출국 전 대성동 등 접경지역 주민들을 만나 생활불편에 대한 얘기를 듣고 왔는데
반도체 등 5개 분야 우호협력 구축 김동연 “첨단기술 선도할 혁신동맹” 경기도가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와 첨단미래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투자유치를 위해 네덜란드를 방문한 경기도 대표단은 30일 오후 2시 45분(현지시간) 노르트브라반트주 주청사에서 ‘경기도-노르트브라반트주 우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정명근 화성시장, 이나 아데마(Ina Adema) 노르트브라반트 주지사와 마르테인 반 그뢰위트하위센 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와 이나 아데마 주지사는 MOU에 서명하고 기념선물을 교환했다. 이에 따라 양 지방정부는 반도체 기후테크 스마트농업 청년청소년교류 문화예술 5대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대한민국과 네덜란드에서 첨단산업·기술의 선두에 서 있는 두 지방정부의 협력관계를 저는 ‘혁신 동맹’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반도체와 더불어 제가 가장 중점을 두고
10.30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세계 5대 뛰어난 도시’. 경기 고양시가 최근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도시의 새 브랜드다. 올해 초 영국 BBC방송을 통해 고양시의 가치와 잠재력이 알려지면서 고양시 공직자들은 물론 주민들까지 자긍심이 한껏 고양됐다. 고양시가 이처럼 도시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시민들을 위한 소소한 정책들이 힘이 됐다. 이동환(사진) 시장은 취임 이후 줄곧 “도시를 성장시키는 것은 시민을 생각하는 소소한 정책”이라고 강조해왔다. 표지판 하나 세울 수 없는 좁은 골목길에 ‘노면 버스정류소’를 만들고 군데군데 깨지고 울퉁불퉁했던 보도블록을 누구나 걷기 좋은 ‘대형 보도블록’으로 교체해 나가는 것도 소소한 정책이 도시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건설공사장에 스마트 안전장비를 설치하고 보행자 안전통로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든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매주 인공지능(AI) ‘말벗 로봇’의 안부전화 한통으로 우울감을 해소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도
인구 2만8000여명 남짓한 전남 진도군(군수 김희수·사진)이 ‘소통과 혁신 행정’으로 지역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대파를 활용한 로코노미로 지역 농수산물 상품가치를 높여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를 합성한 신조어로 지역특색을 활용한 상품이나 공간을 말한다. 진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소통행정이다. 여느 지방처럼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노출된 진도군은 소통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양방향 소통 행정체계’를 도입했다. 지난해 3월 공공앱을 개발해 행정 정보를 빠짐없이 공개했다. 주민들은 공공앱을 통해 버스나 배 출발시간을 살피고 복지혜택을 누린다. 공공앱을 이용하는 주민은 현재 1만명 정도이며 계속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홀로 사는 주민들을 위해서는 ‘스마트 마을방송 체계’도 만들었다. 마을방송은 대체로 마을회관에 있는 확성기를 이용한다. 밭이나 논 바다에서 일하는 주민들이 소외되기 십상이며, 마을에서 멀리 떨어
지방공무원이 육아휴직한 기간 전부를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육아휴직수당 지급 상한액도 기존 15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으로 인상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방공무원 임용령’ ‘지방연구지도직 규정’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30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우선 자녀를 양육하는 지방공무원이 육아휴직한 기간 전부를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둘째 이후에만 최대 3년까지 경력을 인정하지만, 첫째 자녀의 경우 1년만 인정해주고 있다. 현재 150만원인 육아휴직수당 지급 상한액은 최대 250만원으로 올린다. 그동안 월급의 80%까지만 주던 육아휴직수당은 6개월까지 상한액 내에서 100% 지급한다. 7개월 이후엔 월급의 80%를 준다. 육아휴직을 대신해 시간선택제 전환근무를 하는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육아기 근무 시간 단축수당’의 자녀 연령기준은 8세(초등학교 2학년)에서 12세(초등학교 6학년)로 늘린다. 지방공무
광주신세계가 종합버스터미널 부지(10만711㎡)를 인수해 추진하는 ‘백화점 확장과 터미널 복합개발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는 29일 회의를 열고 종합버스터미널 부지를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로 지정했다. 도시계획시설인 버스터미널을 다른 용도로 개발하려면 ‘광주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에 따라 대상지 지정 및 개발 계획, 공공기여 등을 확정 짓는 협상절차를 밟아야 한다. 앞서 광주신세계는 지난 8월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복합화사업 개발계획안’을 광주시에 제출했다. 전체 사업비는 4조원 이상이며, 지난 2월 버스터미널 부지를 4700억원에 인수했다. 광주신세계 개발 계획안에 따르면 1단계로 2028년까지 버스터미널 문화관을 철거하고 백화점을 신축하며, 2단계로 2033년까지 터미널을 지하화하고 호텔과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을 짓는다. 또 3단계로 2037년까지 주거복합시설을 신축한다. 공동위원회는 이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