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6
2024
2025년 하반기 완공 목표 기존 도급사 가처분 기각 경기 수원시는 수원시의회 청사 건립 공사를 중단한 도급사와 계약 해지 후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수원시가 시의회와 함께 구성한 ‘시의회 청사 T/F 정책추진단’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의회 신청사 건립사업은 공동 도급사 중 동광건설㈜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동광건설㈜은 공사를 포기한 반면 또 다른 공동도급사인 ㈜삼흥은 법적 근거 없이 ‘공기 연장,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며 공사 재개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 수원시는 시의회청사 T/F 정책추진단을 구성해 두 시공사와 계약을 해지한 후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삼흥은 ‘계약해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최근 법원이 이를 기각, 수원시의 계약 해지 요구가 정당하다는 것을 인정했다. 수원시는 소송과 별개로 그동안 공사비 정산 절차를 지속적으
‘스마트시티엑스포 월드콩그레스’ 스마트시티분야 세계 최대 행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전국 도시개발공사 최초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엑스포 월드콩그레스(SCEWC)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SCEWC는 2011년부터 매년 스페인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분야 전시박람회로 지난해 104개국, 1100여 기업이 참가하고 2만5000명이 참관했다. 올해 행사는 5~7일(현지시간) 사흘간 열린다. GH는 ‘S.M.A.R.T GH’를 캐치프레이즈로 안전(Safe) 관리(Managing) 기후위기 대응(Adaptive) 포용정책(Resilient) 첨단기술(Technical) 5가지 테마로 60㎡ 규모의 단독관을 꾸려 주요사업을 전시했다. 안전분야는 친환경 스마트 건축기술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모듈러주택, 관리분야는 고독사 방지 생활관리플랫폼인 AI 케어 플랫폼, 기후위기 대응분야는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광명학온 NET-ZERO공원, 포용정책분야는 GH의 지분적
정부 신규 공공택지에 오전·왕곡 포함 187만㎡에 1만4000가구 입주 계획 경기 의왕시는 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계획에 오전동과 왕곡동 일대(오전왕곡지구)가 포함되자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시에 시는 산업용지 등 자족 기능과 광역교통망을 확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국토부가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오전동 오매기지역 54만㎡와 왕곡동 133만㎡ 등 오전왕곡지구 187만㎡에 1만4000가구가 2031년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모락산·백운산자락에 위치한 오전왕곡지구는 녹지가 많아 대부분의 지역이 1971년 12월 29일부터 53년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왔다. 시는 그동안 이곳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왔지만 그린벨트로 묶인 곳이 많은 데다 자본금 출자, 행정절차 지연 등의 문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날 국토부 발표로 그린벨트가 해제되고 공공주택지구가 조성되면 이 지역의 주거환경과 교통체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바이오 특화단지 성공적 조성 위해 경기 시흥시는 5일 시청에서 서울대학교,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및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관련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전력계통본부 부사장, 신영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장기간 표류했던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비롯해 배곧지역 전력공급시설 설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및 서울대병원 등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에 필요한 전력공급을 위해 3개 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사업은 송도국제도시 전력 공급을 위해 2026년 6월까지 신시흥변전소부터 신송도변전소까지 7.367㎞ 구간에 지하 70~80m 깊이로 터널을 파서 송전선로(345㎸)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송전선로가 지나는 시흥 배곧신도시 주민들이 반대하자 시흥시도 한전에 사업 재검토를 요구하면서 한전의 사업 신청을 불허했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신약 7개 제약사 기술이전 등 협의 경기도 용인의 신약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신약 ‘제다큐어’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다국적 동물의약품 회사 등 7곳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제다큐어 제형 일부를 변경했으며 미국 화이자의 자회사인 화이자 센터원에서 제다큐어를 생산하는 포괄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지엔티파마는 “화이자 센터원에서 제다큐어 완제의약품 생산이 완료되면 해외시장 진출이 개시된다”며 “이를 위해 3개의 다국적 동물의약품 회사를 포함한 7개 제약회사와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하고 북미 유럽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엔티파마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중표적 뇌세포 보호 신약 제다큐어는 사람의 알츠하이머병과 유사하게 인지기능장애를 앓고 있는 반려견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돼 2021년 2월 국내 최초 합성신약 동물용의약품으로 승인을 받았다. 현재 국내
16개 자치구·군 대상 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부산 남구가 토지행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6일 시가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토지행정업무 종합평가’ 결과 남구가 토지행정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뽑혔다고 밝혔다. 남구는 도로명주소 분야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남구는 토지행정업무 중 △토지행정종합 △공시지가 △부동산중개업관리 △지적관리 △공간정보 등 세부항목들을 평가해 합산한 것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특히 남구는 지적측량 업무처리와 지적업무 시책추진 등 지적관리 부분에서 다른 구·군에 비해 점수가 월등히 높았다”고 말했다. 이 평가는 부산시가 매년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토지행정업무 분야 최고 평가다. 특히 남구는 지난해에도 토지행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로써 남구는 16개 구·군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이라는 영예도 안았다. 남
내년 본예산 38조7000억원 편성 올해보다 7.2%↑… 지방채 발행 “총체적 위기 대통령이 해명했어야” 김동연 경기지사는 5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과감한 확장재정을 펼치고 사람중심경제 ‘휴머노믹스’로 우리의 위기극복 DNA를 다시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내년도 본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은 사실상 긴축예산으로 당면한 위기에 대한 고민도, 해법도 보이지 않는다. 경기도는 정부와 다른 길을 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내년 예산안의 키워드로 ‘기회·책임·통합’을 제시했다. 그는 “‘기회·책임·통합’ 예산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격차, 교육격차, 기후격차, 지역격차를 해소하는 동시에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우고 국민통합의 길을 걷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일반회계 34조7260억원, 특별회계 3조9821억원 등 모두 38조7081억원 규모의 2025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
고흥 등 1632억원 확보 전남형 만원주택에 활용 전남도가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1632억원을 배정받아 4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고흥과 신안군이 행정안전부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기초계정 투자계획서 평가에서 우수 시·군에 선정돼 최대 금액인 160억원을 각각 받게 됐다.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두 곳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광역자치단체는 전남이 유일하다. 이로써 전남도는 4년 동안 모두 6312억원(광역 1490억·기초 4822억)을 확보했다. 전남도는 이 기금을 활용해 전남형 만원주택(1000호)과 공공산후조리원(4개소) 등 저출생 위기 극복 및 청년 정주 여건 마련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가 지난 2022년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89개소)과 관심지역(18개소)에 10년간 해마다 1조원을 지원하는 재원이다. 광역기금은 인구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정액 배분하고, 기초기금은 투자계획과 인구감소지수
빈집 여부 등 파악 8일부터 27일까지 전남 담양군은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담양군 2만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5년마다 진행하는 가구주택기초조사는 내년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 설정을 위해 전국 모든 거처와 가구 기초정보를 확인하는 절차다. 통계청이 주관하고 지자체가 협력해 진행하는 대규모 국가통계 조사다. 이번 조사는 담양 내 2만1000여 가구 명부를 대상으로 하며, 주소 및 거처 종류, 빈집 여부, 옥탑 및 지하 여부, 주거 시설, 농림어가 여부 등 14개 항목으로 이뤄진다. 조사요원이 직접 방문해 작성하는 현장 조사와 콜센터를 통한 전화조사를 병행해 실시한다. 조사 자료는 통계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통계 목적 외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비밀이 엄격히 보호된다. 담양군 관계자는 “국가통계의 기초 정보를 파악하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적극적인 응답을 바란다”고 말했다.
11.05
신입 5급 사무관 절반 가까이가 이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는 ‘낮은 보수’가 가장 컸고, 그 다음으로 ‘보람 없음’이 뒤를 이었다. 5급 사무관은 7·9급 등 다른 직급으로 들어온 공무원들보다 공공봉사 동기가 높았지만, 반대로 이직 때는 공공기관보다 민간기업이나 교직(연구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행정연구원은 4일 ‘2023년 공직생활실태조사’를 토대로 한 신입 사무관 이직 의도와 이유를 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실제 최근 공직사회가 떠나고 싶은 직장이라는 인식은 최근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인사혁신처가 실시한 ‘공직생활실태조사’에서 ‘나는 기회가 된다면 이직할 의향이 있다’에 긍정(그렇다+매우 그렇다)으로 답한 공무원은 43%에 이른다. 2021년과 비교하면 무려 9.5%p 증가한 수치다. 특히 5급 사무관의 경우 이직 희망이 49.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급 사무관들의 이직 의도도 눈여겨볼만하다. 5급은 6급 이하 신입 공무원에 비
정동익(사진) 전 사월혁명회 상임의장이 제6회 조용수언론상을 받는다. 민족일보기념사업회(이사장 원희복)는 오는 6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정동익 전 의장은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 중이던 1974년 10월 자유언론실천선언을 주도하다 해직됐다. 이후 ‘한겨레’ 창간 작업에 참여했다. 1985년에는 당시 금서였던 ‘김형욱 회고록’을 출간해 고초를 겪었다. 그는 한국출판문화운동협의회 의장, 민주언론운동협의회 의장을 지냈고 현재까지 ‘사월혁명회보’를 제작하고 있다. 이밖에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협의회 공동대표,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감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감사, 6.15 남측위원회 공동대표, 사월혁명회 상임의장을 역임했다. 사업회는 “수상자는 언론민주화운동과 출판자유 투쟁 등 양심의 자유, 사상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위해 투쟁한 주인공”이라며 “수상자의 열정은 ‘민족일보’가 추구했던 사시와 정확히 일치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정
해외 함정수출 확대 협력 HJ중공업(대표이사 유상철)과 한화시스템이 해외 함정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HJ중공업은 양사 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해외 함정 및 관련 장비 수출을 공동 추진한다. HJ중공업은 함정 건조 전반에 대한 기술을 제공하고 한화시스템은 함정 전투체계와 레이다 등 함정의 첨단 핵심 장비를 공급한다. HJ중공업이 건조를 맡게 될 함정은 해군의 참수리급 고속정(PKMR), 윤영하급 고속함(PKG)과 해경의 해우리급(300톤), 태극급(500톤), 한강급(1000톤), 제민급(1500톤), 태평양급(3000톤급) 경비함 등이다. HJ중공업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해외시장 재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74년 국내 함정부문 방위산업체 1호로 지정되었던 HJ중공업은 1979년 인도네시아에 미사일 고속정(PSK, Patrol Ship Killer) 4척을 수출한 국내 최초 함정 수출
도민참여형 건립사업 50곳 발굴, 5곳 준공 경기도는 ‘공공용지 활용 햇빛발전소 확대 지원(공유부지 RE100)사업’에 참여한 도민이 2만3000명을 넘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용지를 활용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하고 그 이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것으로, 유휴 공공용지를 협동조합에 임대해 도민들이 직접 발전사업자로 태양광 발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도민들은 재생에너지 발전에 투자한 배당 수익으로 경제적 혜택을 얻는 동시에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할 수 있다. 공공기관은 별도의 예산투입 없이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유휴 공공부지를 통해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다. 올해 2월 도청 북부청사 본관 옥상을 시작으로 △포천종합운동장 △시흥시 방산버스공영차고지 △호원실내테니스장 △내손체육공원 등 모두 5곳에 햇빛발전소가 준공됐다. 경기국악원과 경기도건설본부 2곳에도 올해 추가로 발전소가 준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올해 30곳의 새로운 사업
유료 관광객 16만 여명 다녀가 입장료 등 13억5000만원 판매 전남 함평군 가을 축제인 ‘2024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17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지난 3일 막을 내렸다. 4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번 국향대전은 ‘함평 국화의 겨울 이야기’를 주제로 국화로 만든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등으로 성탄절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연출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다양한 행사와 체험거리가 마련돼 관람객 발길을 사로잡았다. 축제장에선 가을&겨울 음악회와 주민 경연대회, 청소년 축제와 국화 시화전 등이 펼쳐졌다. 또 국화차 시음과 가상현실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중앙광장과 국화분재작품전시관에는 신품종을 활용한 15가지 수형과 국화 분재 120점이 조성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축제에선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체험행사,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돼 축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를 통해 입장료 수입을 포함해 모두 13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
오는 15~17일 남악중앙공원 일원 전남 무안군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청년이 함께 꿈꾸고 도전하는 YD페스티벌을 남악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즐거움이 터진다! 무안 YD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수험생과 치열한 취업난 속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년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축제는 15일 개막식과 축하공연에 이어 16일 거리 행진과 1대1 춤 경연대회, 초청공연 및 힙합 공연, 마지막 날인 17일 전국 록 경연대회 등으로 진행한다. 특히 거리 행진을 토요일로 변경해 청년과 대학생을 비롯해 직장인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거리 행진 구간에는 만국기를 설치해 상가와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고, 해병대 의장대와 군악대 등이 참여해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행사장을 찾는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드레스코드(흰색상의와 청바지) 행사를 진행해 무릎 담요와 고구마, 무안황토랑쌀 등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길거리 농구
도시 소비자 100명 참가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 전남 곡성군은 지난 3일 삼기면 통명산 체험마을에서 도시 소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과 농부, 소비자를 만나다’를 주제로 ‘팜 파티’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팜 파티’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 합성어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과 소비자를 연결해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교류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행사 장소도 흑찰옥수수를 비롯해 토란 등을 재배하는 불로치농장으로 정했다. 곡성군과 전남농업기술원 지원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 명품 농산물인 미니찰옥수수를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소비자 100여 명을 초청해 찰옥수수와 토란을 구워먹는 장작구이와 토란 인절미 매치기, 막걸리 시음과 힐링 산책 등 체험행사와 이야기 연주회 등으로 진행했다. 이날 팜 파티 참여자들은 “농민과 교류하고 직접 체험해 보니 곡성 농산물을 더욱 신뢰하게 됐다”면서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월급쟁이부자들·박차컴퍼니 개인정보보호법 위반해 월급쟁이부자들(주)과 ㈜박차컴퍼니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해 수천만원의 과징금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이들 업체에 대해 과징금 6069만원과 과태료 108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월급쟁이부자들은 운영 중인 재테크 관련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가 해킹 공격을 당해 데이터베이스(DB) 내 10만7518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조사 결과 이 업체는 내부망과 인터넷망 사이에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않았고, DB 관리자 계정의 비밀번호조차 설정하지 않고 있었다. 개인정보위는 이 업체에 과징금 5110만원과 과태료 270만원을 부과하고, 이를 공표토록 명령했다. 또 중고 렌터카 매매 중간플랫폼 업체인 박차컴퍼니도 해커의 공격을 받아 회원 4004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 특히 유출된 정보에는 회원의 장애등급 등 민감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공기업 중 유일 A등급 4단계 건설 기대 반영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의 국제신용등급 평가에서 최종신용등급 Aa2를 유지하고, 독자신용등급은 한 단계 상향된 A3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를 통해 국제신용등급 평가를 진행해 왔으며, 직전 평가에서는 최종신용등급 Aa2 및 독자신용등급 Baa1을 취득한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 공사는 최종신용등급 Aa2를 유지했으며, 이는 대한민국 정부와 동일한 수준의 신용등급으로서 ‘신용등급 우수’를 의미한다. 독자신용등급은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공사의 독자 신용도를 의미하며, 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기존 Baa1 대비 한 단계 상향된 A3를 취득하게 되었다. 공사가 취득한 독자신용등급 A3는 국내 공기업 중 최고 수준으로, 공기업 중 독자신용등급에서 A등급 범주(Aaa~A3)를 취득한 곳은 인천공항공사가 유일하다. 공사는 최근 여객수요 회복과 재무지표 개선 등이
김포 인근 특수학교 경주 등에서 1박 2일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박 2일간 김포공항 인근 발달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서진학교 중·고등 졸업반 학생 22명과 경주로 졸업여행을 다녀왔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졸업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여행은 평소 학교 밖 야외활동 경험이 많지 않은 학생들이 항공‧철도‧버스 등을 이용해 국내 명소 곳곳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사업이다. 이번 여행에는 공사를 비롯해 (사)따뜻한하루, 서울서진학교 자원봉사자 등 20여명이 동행했다. 졸업여행단은 김포~포항경주공항 항공노선을 이용해 천마총 첨성대 핑크뮬리군락지 등 경주의 문화유산과 명소를 둘러보고, 야경으로 유명한 동궁과 월지, 옛 정취와 젊음이 공존하는 황리단길 등 1박 2일간 경주의 가을을 만끽했다. 김덕규 서울서진학교 교장은 “한국공항공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향후에도 지역 연계 교육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김포
11.04
부산교육대학교총동창회장에 박종필 전 부산교총 회장이 임명됐다. 부산교육대학교총동창회는 2일 부산교육대학교 그랜드홀에서 개최한 총동창회의 날 행사에서 박종필 동문을 차기회장으로 선출하고 이·취임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박 회장은 부산교대 21회로 재학시설 총학생장을 지냈다. 1985년 승학초등학교 교사를 시작한 이후 38년간 교직생활을 했다. 2023년 2월 금정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퇴임한 이후 화신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와 부산지역사회교육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재직시절 장학사와 장학관, 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해 부산교육의 현장과 행정을 두루 잘 알고 있는 현장교육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박 회장은 부산교대가 2년제에서 1981년 4년제로 바뀐 이후 졸업생들 중 첫 동창회장이다. 박 회장은 “동문들의 기대와 우려의 마음을 무겁게 받들겠다”며 “선후배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총동문회 발전에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