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2024
29일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9일 수원 광교 신청사에서 이천시와 ‘이천시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세용 GH 사장과 김경희 이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이천지역 개발을 위한 신규사업 후보지 발굴과 이를 위한 행정지원, 기업 유치 및 산업용지 실수요 확보 등 지역발전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재 이천시를 비롯한 경기 동부권 일대는 수도권정비계획과 팔당호 수질보전 관련 규제 등으로 상대적으로 부족한 생활 인프라 및 일자리 문제를 겪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GH와 이천시가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발전에 디딤돌이 될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9일 광명시 국제포럼 개최 국내외 11개 지방정부 참여 국내외 탄소중립 선도 도시들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지방정부로부터 확장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경기 광명시가 29일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2024 탄소중립 국제포럼’에 참여한 국내외 11개 도시는 이날 ‘기후변화 대응 협력 강화에 관한 선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탄소중립 국제포럼은 광명시가 국내외 결연도시와 탄소중립 목표 실현 방안을 논의하고 지방정부 간 협력강화 방안을 찾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국제행사이다. 포럼에는 독일 오스나브뤼크, 미국 오스틴, 중국 랴오청, 일본 야마토시, 충북 제천시, 전북 부안군, 전남 신안군, 전남 영암군 등 광명시와 자매결연한 국내외 도시가 참여했다.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회원 도시인 서울 은평구와 경기 오산시도 함께했다. 참가 도시들은 공동 선언에서 “기후 위기로부터 지속 가능한 삶을 지키기 위해 국경을 초월한 협력과 정보
수소 하루 1.8톤 생산 주택·병원 등에 공급 경기 안산시가 수소의 생산부터 공급까지 가능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하고 ‘수소 시범도시’로서 첫발을 뗐다. 안산에서 생산한 수소가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되면 수소차를 충전하거나 주택에 난방과 온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안산시는 29일 오후 안산도시개발에서 ‘수소 시범도시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안산시는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울산시, 전북 완주시·전주시와 함께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된 뒤 총 477억원(국비 200억원, 도비 60억원, 시비 217억원)을 투입해 2020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4년 8개월 간 수소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인프라 구축사업은 수소의 생산 저장 이송 활용 안전관리 5개 ‘기본요소’와 대부도 내 풍력발전과 연계한 ‘특화요소’로 나눠 진행됐다. 안산도시개발 내 유휴부지에 하루 1.8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LNG 수소추출기, 총 13.15㎞의 이송용 파이프라인을 설치했다. 시는 이렇게 생산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 예술과 자연의 안식처 접목 2024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가 오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 곡성 섬진강동화정원과 미실란, 푸른낙타 갤러리 등 곡성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이 주최하고 전남도와 곡성군, 주한 이탈리아문화원, 독일국제퍼포먼스네트워크(NPN)가 후원한다. 축제 주제는 ‘퀘렌시아(Querencia)’다. 퀘렌시아는 투우장에서 상처 입은 소가 잠시 쉬며 힘을 회복하는 곳을 의미한다. 이번 예술제가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진행되면서 현대인에게 ‘쉼터’와 ‘회복’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자신만의 진정한 ‘퀘렌시아’를 찾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주제를 선정했다. 국내 유일, 최장수 국제실험예술제로 자리매김한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는 올해 노르웨이 독일 미국 브라질 영국 에스토니아 인도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헝가리 등 다양한 국가의 예술가들과 함께한다. 또 오케스트라 연주와 춤 등 다양한 분야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일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가 제16회 다산목민대상 대상(대통령상)을 받았다. 경기 고양시(시장 이동환)와 전남 진도군(군수 김희수)은 본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내일신문과 행정안전부는 30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열고 상장과 상패를 수여했다. 대상을 받은 수영구는 365일 어디서나 누구나 풍부한 문화를 누리는 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야외 술집이 즐비하던 민락수변공원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함으로써 가족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했고, 상설공연과 벼룩시장 등을 운영해 주민 누구나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휴식처로 바꿔놓았다. 고양시는 거주 기능 위주인 도시 환경을 바꾸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이끌어내는 등 자족기능 강화에 역점을 둔 정책들을 펼쳐 성과를 냈다. 진도군은 지역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해 지역의 특산품을 활용한 비즈니스 상품 개발 정책이 돋보였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2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전시회 방문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 것” 첨단산업 투자유치 등을 위해 유럽을 찾은 김동연 경기지사는 29일(현지시간) 유럽시장 개척에 나선 경기지역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독려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센터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전시회’를 찾았다. ‘비즈니스 엑스포’에 버금가는 이 전시회에는 경기도를 비롯해 인천 전남 등 국내기업 약 300곳이 참여했다. 경기도에선 참여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80곳의 중소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김 지사는 경기도관 내 부스 20여곳을 둘러보며 중소기업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기업인들도 김 지사에게 사진촬영을 요청하며 자사 제품을 적극 소개했다. 김 지사는 라면 자동 조리기계 등을 생산하는 ‘크리쉐프’(경기 남양주), 빨간색 대형 랩핑로봇이 물체주위를 돌며 자동으로 포장하는 기술을 선보인 ‘명신물산’(경기 파주) 등 톡톡 튀는 제품들을 보고 연신 “신기하다”
10.29
정부가 30년만에 행정체제 개편에 나섰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자치분권 전문가들은 이번 기회에 지방자치의 근본인 주민자치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행정체제를 개편해야 한다고 한다. 한발 더 나가 선진국들처럼 아예 읍·면·동을 기초지방정부로 격상, 주민 참여와 직접 민주주의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정부, 30년만에 행정체제 손본다 = 행정안전부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미래위)’는 지난 22일 대구엑스코에서 ‘행정체제개편 권고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대구·경북권 의견을 수렴했다. 미래위는 지난 5월 민선지방자치 30주년(2025년)을 맞아 정부 차원의 행정체제 개편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미래위는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충청 호남 경남 중부 5개 권역을 돌며 지역의견을 수렴한다.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연말까지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권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미래위는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정치적 수사에 머물고 있는 지방자치를 근본부터 바꾸려면 행정체제 개편이 불가피한데 대안 중 하나가 읍·면·동을 기초지방정부로 격상하는 것입니다.” 김정희(사진)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공동대표는 “읍면동 자치단체화로 침체된 지방자치의 활로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주민자치위원회나 주민자치회가 실질적인 주민자치기구가 아닌 행정의 들러리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지금의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자기 결정권, 책임성이 부여돼 있지 않아 실질적인 주민자치 조직으로 보기 어렵다”며 “실효성 있는 주민자치를 하려면 읍면동을 기초지방정부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기초지자체 인구규모는 지방자치 선진국의 자치단위가 1만명 안팎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너무 크다는 점도 읍면동 지방자치화가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실제 읍면동 평균 인구는 1만4000여명으로 프랑스의 기초자치정부 ‘코뮌’(1797명) 독일 ‘게마인데’(7140명
정부가 부당한 악성 정보공개 청구에 대한 종결처리가 가능하도록 정보공개법 개정에 나선다. 지난 5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악성민원 방지와 민원공무원 보호 대책의 일환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개정안이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행정안전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정보공개법)’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우선 정보공개법의 제도 취지에서 벗어난 부당하거나 과도한 청구에 대한 종결처리 근거를 마련했다. 부당·과도한 청구는 처리하지 않고 곧바로 종결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또 이미 접수된 정보공개 청구와 동일한 청구가 다른 기관에서 이송될 경우에도 해당 청구를 종결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했다. 동일 내용으로 반복되는 청구는 종결 처리 통지도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 같은 개정안은 청구 내용이 부당하거나 과도한지를 결정하는 판단기준이 불명확하다는 점에서 논란의 소지가
11월 2~3일 군민체육관 자생란 2000여점 전시해 전남 신안군은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신안군민체육관에서 2024 대한민국 자생란대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잎을 보면서 난(蘭) 꽃을 상상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대전은 멸종위기에 놓인 우리나라 희귀 난과 식물을 보호하고, 자생란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자생한 2000여 점을 선보인다. 신안군은 우리나라 자생란 보고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 10회 이상 정기 새우란 전시를 이어왔다. 특히 대한민국자생란협회와 협약을 맺고 2021년부터 자생란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신안새우난초’로 군화를 새롭게 변경하는 조례를 개정하는 등 자생식물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대전은 국민참여상과 난 경매, 난 치료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유튜버·여행기자단 초대 여행 국향대전과 지역명소 등 소개 전남 함평군이 가을 대표 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과 지역 관광명소를 알리기 위해 유튜버 및 여행기자단 초대 여행 등 활발할 관광 홍보를 펼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24 도시군 권역별 공동 관광마케팅’ 사업 일환으로 함평군이 인접한 시·군과 협력해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초대 여행에 참여한 유튜버 ‘김치귀신 마이’가 제작한 함평 관광 홍보 영상이 공개 하루 만에 3만7000회 조회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영상은 국향대전 축제장을 비롯해 천지한우비빔밥거리와 돌머리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생동감 넘치는 화면으로 담아냈다. 이외에도 긴 영상 2편과 짧은 영상 1편이 함께 제작돼 함평의 매력을 한층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용천사와 모악산 꽃무릇공원 등 함평의 특색 있는 명소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함평의 관광자원을 널
가족 방문객 3만6000명 찾아 가을 어린이 축제로 인정받아 전남 곡성에서 열린 ‘제24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가 지난 27일 성공적으로 끝났다. 방문객 3만6000여명이 다녀갔고, 가을 어린이 축제로 안착했다. 29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어린이축제에 방문객 3만6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객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축제 기간 중 평일이 이틀이나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축제는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섬진강기차마을에서 평생 잊지 못할 신나는 추억을 남기는데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어린이 뮤지컬을 비롯해 로봇과 공룡, 마술과 풍선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행사를 확장 배치했다. 특히 올해 축제 정점은 지역과 전국 어린이들 300여 명이 펼친 개막 거리행진과 개막선언이었다. 전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유모차와 어린이 거리행진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다르게 12세 이하
예방정보 7%만 정부에 의존 안실련, 참사 2주기 인식조사 이태원참사가 발생한지 2년이 지났는데도 국민 3명 중 2명은 정부의 대응이나 후속대책에 대해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명 중 1명은 압사사고에 대한 교육이나 홍보에 대해 정부가 제공하는 정보에 의존하기보다는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이태원참사 2주기를 맞아 실시한 ‘이태원참사 2주기 대국민 안전의식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202명 중 134명(65%)은 이태원참사 관련 정부의 대응과 후속대책에 부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불만족하다는 응답이 87명, 매우 불만족하다는 응답이 47명이었다. 또 이태원참사와 같은 압사사고에 대한 정보를 개별교육을 통해 수집한다는 응답자가 202명 중 102명에 달했다. 이어 TV·인터넷·신문 등이 89명으로 뒤를 이었다. 정부 누리집이나 홍보물 등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자는 14
김동연 지사, 유럽순방 첫날 오스트리아 경제장관과 합의 경기도가 오스트리아와 반도체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협력채널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첨단산업 투자유치 등을 위해 유럽순방에 나선 김동연 경기지사는 28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마틴 코허 오스트리아 노동경제장관과 만나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회담에서 “오스트리아는 많은 ‘히든챔피언’(세계시장 점유율 1~3위인 강소기업)을 가진 산업강국”이라며 “오스트리아 기업의 경기도 진출 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오스트리아 강소기업들의 경기도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협력분야로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제약 신재생에너지 화장품(뷰티) 등을 제시하고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해 상호 협의채널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의 제안에 코허 장관은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코허 장관은 “해당 분야들은 오스트리아에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로, 서로 중점 분야에
28일 비엔나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기조강연 김동연 경기지사가 ‘대한민국 판갈이 전략’으로 ‘사람중심경제(휴머노믹스)’를 역설했다. 김 지사는 28일 오후 6시(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국제센터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기조강연에서 “어느 정도 삶의 양적 조건이 충족된 지금은 (과거의) 성공경험을 버리고 개발연대 경제운영의 틀을 바꾸지 않으면 새로운 장으로 도약하기 힘들다”며 이 같이 말했다. ‘휴머노믹스(Human+Economics)’는 김 지사가 제시한 후반기 경기도정 핵심 전략이자 대한민국 정책 비전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휴머노믹스’ 정책의 키워드를 ‘기회’ ‘균형’ ‘신뢰’ 세가지로 요약했다. 그는 “기회라는 개념의 핵심은 ‘중산층’을 키우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뉴ABC’(우주항공-바이오-기후테크)와 ‘구ABC’(인공지능-배터리-반도체)의 조화를 이뤄내 경제파이를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경제격차 교육격차 기후격차 국
10.28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수결손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액이 결정됐다. 감액 규모는 예상보다 절반으로 줄었지만 지자체들이 받을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가 국회 지적에도 불구하고 추경 편성이 아닌 불용 방식을 택해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가 28일 발표한 ‘국세 재추계 결과에 따른 지방교부세 조정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예산 대비 지방교부세 감소액 4조3000억원 중 약 49% 수준인 2조1000억원을 교부하기로 했다. 불용액은 2조2000억원이다. 정부는 지난해에도 세수결손액 11조6000억원 가운데 3조4000억원을 다른 재원에서 충당해 실제 7조2000억원을 최종 감액(불용)했다.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세수를 조정해 감액 규모를 줄인 셈이다. 하지만 올해 결손액 4조3000억원을 모두 해결하지는 못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교부세 감액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우려가 잇따르자 “올해 예상되는 지방교부세 결손액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부산대학교와 실버 질환과 관련해 방사선 의·과학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와 부산대학교 BK21 실버질환 바이오소재 활용플랫폼 혁신 인력양성팀은 지난 25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 실버질환 관련 첨단 방사선의과학에 관한 정보 공유 및 상호 협력 ▶ 실버질환 관련 의료산업화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 전문 인력 양성 및 취업을 위한 상호 노력 ▶ 기타 양 기관 사업단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에 관하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양승윤 부산대학교 교수는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문지식과 기술을 교류하고 우리나라에 필요한 맞춤형 방사선 바이오 연구와 의료산업화에 기여하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홍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장은 “양 기관의 역량을 결집하면 미래혁신 의료 기술 개발과 전문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간암 치료용 방사성 미립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영암군 숲숲협동조합이 오는 11월 4일부터 10일 영암읍 대동공장 문화재생사업지 2번 창고에서 ‘제1회 숲숲영화제 폐막식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안부 청년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돼 생태를 주제로 활동하고 있는 숲숲협동조합은 지난 12일 월출산 도갑사에서 사찰과 영화가 어울리는 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폐막식과 전시회는 영화제와 생태 작품 전시로 진행한다. 먼저 오는 11월 7~9일 열리는 숲숲영화제 폐막식에선 폐허로 남은 공간을 주제로 한 영화 3편이 상영된다. 7일 ‘말하는 건축가’를 시작으로 8일 ‘광천동 김환경’, 9일‘ 땅에 쓰는 시’ 등이 관람객을 찾아간다. 이들 영화는 공간의 과거를 회상하는 것을 넘어 그 공간을 매개로 과거와 현재가 만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11월 4일부터 10일까지는 청년작가 생태 작품 전시가 함께 열린다. 전시 참가 작가들은 창의적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새로운
첫날 관광객 41%, 판매액 2배 증가 ‘갈대로드 탐험대’ 등 강진만 소개 전남 강진군 대표 축제인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 축제’가 지난 26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올해 갈대축제는 ‘갈대의 추억, 살아있는 생태, 어린이들의 놀이터’를 주제로 지난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강진만생태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축제 첫날 방문객은 2만8704명으로 지난해 2만294명보다 41% 늘었다. 또 농특산물과 청자 판매 실적도 6455만원으로 지난해 3291만원 보다 크게 증기해 대박을 예고했다. 지난 26일 강진만생태공원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강진 중앙초등학교 6학년 학생 등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축제장을 빼곡하게 채운 120개 공간 중 지역을 알리고 판매하는 공간이 눈길을 끌었다. 청자 판매, 지역 농특산물 판매, 사이버 주민 모집, 푸소 안내 등 주민 소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강진만 생태공원 홍보관에서는 남도장터 채널을 통해 ‘
29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진행 다양한 매체로 만난 추상미술 선봬 전남 무안군 오승우미술관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2024년 마지막 기획전 ‘抽象, Abstract, 추상’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세기 현대미술에서 추상미술은 주요한 경향이지만 사회적 현실과 무관하게 여겨지거나 어려운 미술로 인식됐다. 이번 추상미술 기획전은 다원적이고 다층적인 의미로 확장하고 있는 동시대 추상미술 양상이 어떻게 근대주의(모더니즘) 한계를 극복하면서 전개되고 있는지 조망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추상(抽象)’의 어원적 의미와 동양 사상의 전통성, 그리고 서구 영향을 받은 추상미술(abstract)의 역사를 살펴보고 확장된 동시대 작품을 통해 어떻게 추상미술이 진화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접근해 볼 수 있다. 기획전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강운 신도원 임남진 정송규 정정주 조영대 최정윤 한정식 작가를 초대해 회화뿐만 아니라 사진 영상 건축적 구조물과 LED 조명 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