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
2024
김동연 “숫자중심 경제 한계, 사람중심경제로 가야” 러셀 “AI능력 통제해야 …인간과 공존·협력이 과제” 윌슨 “AI는 인류 도덕적 가치 지키는 쪽으로 가야” ‘2024년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2024 3GTF)’이 24일 고양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경기도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 포럼은 스위스 다보스포럼처럼 매년 주제를 달리해 대전환의 발상이 필요한 글로벌 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번 포럼 주제는 ‘AI와 휴머노믹스’로, 세계적 석학과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5일까지 열린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개회사에서 AI가 주도하는 대전환의 시대를 이끌 새로운 길로 ‘휴머노믹스’를 제안했다. 김 지사는 “AI를 포함한 기술의 진보, 기후변화, 급변하는 국제정치, 세계 경제 질서의 변화가 글로벌 대전환을 만들고 있으며 세계 각국은 각자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이런 시기에 대한민국은 경제 양극화와 불균형, 정치적 갈등과 분열, 대결로 치닫는 남북관계에 이르기까지
사단법인 이웃을돕는사람들(대표이사 호산스님)은 24일 로타리 햇빛아카데미 개원식 및 유관기관 협약식을 31일 의정부 정혜사 포교원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개원식 및 협약식에는 호산스님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 시장, 국제로타리 RMCH Asia, 정혜사 주지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는 협약식(의정부시, 이웃을돕는사람들, 국제로타리 RMCH Asia)이 진행되며, 2부는 현판식 및 개원식, 3부는 정혜사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로타리 햇빛아카데미는 소외된 다문화 가정에 꿈과 희망을 가져다 주기 위한 사업이다. 국제로타리클럽의 지원을 받아 사단법인 이웃을돕는사람들에서 운영한다. 다문화가족에게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증 및 각종 상담사 민간 공인자격증을 취득해 취업하도록 돕고 다문화 가족간의 화합과 소통, 융합을 위해 문해력교실, 직업교육교실, 힐링상담센터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비는 국제로타리 글로벌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의정부제일요양보호사 교육원과 서나무상담센터등과의 협력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타임슬립 1919’ 운영 경기 화성시는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가족 체험프로그램 ‘타임슬립 1919’을 다음달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고 2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미션게임 플랫폼 ‘리얼월드’를 기반으로 디지털 기술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하여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참여 신청은 당일 안내데스크에서 현장 접수로 진행한다. 참여자들이 독립운동가가 돼 1919년 화성 3.1운동의 역사적 사건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모바일 게임을 통해 상설전시관과 야외 역사문화공원을 넘나들며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미션을 완수하고 최종 임무를 달성하면 특별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또 부모와 자녀가 함께 팀을 이뤄 미션을 수행하면서 가족 공동체와 지역 연대감을 증진시켜 준다. 특히 포스트 메모리 세대들이 게임을 통해 역사적 사건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화성시 독립운동의 의미와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
지방관광공사로는 최초 ESG 경영전략 등 포함 경기관광공사(공사)는 국내 ‘지방관광공사(RTO)’ 가운데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실천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공사의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성과를 담고 있다. ESG 경영을 핵심으로 환경보호, 지역사회와 상생,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환경영역에서는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운영을 통해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에너지 관리, 환경영향스크리닝 강화 등 탄소저감활동에 대한 성과를, 사회영역에서는 안전보건관리시스템(ISO45001)을 기반으로 안전보건 활동과 협력사 ESG 행동규범 제정, 동방성장 지원활동 및 사회공헌 성과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영역에서는 투명하고 독립적인 지배구조 구축을 위한 윤리경영 및 정보보안 활동에 대한 전략과 실천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보고서는 공사가 지난
국문 자음 ‘ㅂ’과 알파벳 ‘b’ 혼합 국·영문 혼합 시도 … 높은 점수 경기 부천시는 시의 통합도시브랜드가 독일 디자인어워드(GDA) 우수커뮤니케이션디자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69년부터 시행된 독일 디자인어워드는 국제디자인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거나 초청받은 작품에만 참가 자격을 부여해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부천시 통합도시브랜드는 부천의 국문 표기 초성인 ‘ㅂ’과 영문 표기의 첫 알파벳 글자 ‘b’를 결합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공개됐다. 부천시 통합도시브랜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도시 아이덴티티 개념을 도입하고 부천시만의 명확한 언어 기호인 이름을 기반으로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초의 국영문 혼합 브랜드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도시의 특징인 다양성, 연결성, 역동성을 반영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시상식은 2025년 2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민의 기대와 핵심 가치를 녹여
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처음으로 아파트 리모델링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수원시는 최근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영통구 영통동 963-2) 리모델링 주택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97년 준공된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6~20층, 16개 동, 1616세대 규모다. 리모델링을 완료하면 지하 4층·지상 18~21층, 19개 동, 1858세대로 242세대가 늘어난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20년 12월 조합을 설립했다. 공동(경관·건축·교통) 위원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6월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해 조합설립 후 3년 10개월 만에 사업승인을 받았다. 앞서 시는 리모델링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22년 12월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변화한 여건에 맞게 재정비한 바 있다. 현재 수원에서는 모두 8개 아파트 단지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콩 등 첫 해외수출 안산시 기념자리 마련 경기 안산시는 지난 23일 대부포도 샤인머스캣 3.5톤을 홍콩·대만·베트남 등에 수출한 것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조인선 군자농협조합장, 포도 농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포도연구회 소속 농가에서 대부 포도의 첫 수출을 축하하며 관계자를 격려했다. 대부 포도는 서해의 바람과 습도,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 등 포도 생장에 적합한 환경에서 성장해 맛과 품질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샤인머스캣 재배면적이 확대되면서 가격 하락으로 인한 지역 포도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대부 포도는 해외 수출을 통해 포도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안산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장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조인선 군자농협조합장은 “수출 물량의 안정성 확보와 생산유통 과정의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맛과 품질 등 해외 소비자의 기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국내·외 결연도시와 협력 강화 경기 광명시가 전 지구적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경과 이념을 초월한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 광명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국내·외 상호결연도시를 초청. 탄소중립을 주제로 ‘광명시 탄소중립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광명시 개청 이래 최초의 국제포럼이자 지방정부 차원에서 탄소중립을 주제로 결연도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첫번째 국제 협력의 장이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시대에 지방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광명시는 국내·외 결연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국제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 연대를 다질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국제포럼으로 국내·외 결연도시들과의 연대를 한층 더 강화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적극 강조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경기도 빈집활용 시범사업 신혼부부 등 입주자 모집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평택시 이충동에 건설중인 ‘평택이충 통합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 7세대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주택이며 거주기간이 최장 30년이어서 안정적인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평택이충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경기도 빈집 활용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 공급물량 전체 7호 가운데 6호는 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족에게 우선공급하고 1호는 주거약자에게 공급한다. 평택이충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서정리역과 평택고덕IC 등이 인접해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 주택 인근에 서정리초 장당초‧중 이충고 등이 있다. GH는 11월 4~7일 GH주택청약센터(https://apply.gh.or.kr)를 통해 청약신청을 접수한다. 입주자 모집과 관련한 신청자격, 임대료, 입주자선정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GH 경기주택도시공사 GH주택청약센터(https
국내 최대 규모 수출 전문 전시회 530여개 기업, 800명 바이어 참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를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재밌게 산다’라는 슬로건으로 뷰티 식품 생활용품 건강·헬스 미래산업 5개 테마로 구성되며 모두 530여개 기업이 참가, 600개 부스를 운영한다. 아울러 △수출·구매상담회 △IR피칭 △FTA활용 해외시장 진출 세미나 등을 마련해 중소기업에는 해외 판로를, 스타트업은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소비재 수출상담회에서는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왕홍’과 함께하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참가기업 중 상위 30개사의 우수제품을 선정하고 제품을 별도 전시한 어워즈 존도 구성했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지페어 코리아’는 약 8
스마트 전자고지 서비스 시행 불법주정차, 전용차로 위반 등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불법 주정차 및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사전통지를 전자문서(카카오톡 문자메시지)로 발송하는 ‘스마트 전자고지 서비스’를 1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전자고지 서비스는 등기우편을 제때 받지 못하거나 차량 소유주의 등록 주소와 실제 거주지가 달라 수령이 지연돼 반복 단속되는 등 종이 고지서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마련했다. 스마트 전자고지는 별도 신청 없이 주정차 및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부과 대상자에게 과태료 알림을 발송(평택시 종합관제사업소 또는 031-8024-5390)하면 본인 확인 및 전자고지 동의 절차를 거쳐 과태료를 열람할 수 있다. 1차 카카오톡 미수신 또는 미열람자에게는 2차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문자메시지 미열람자 및 수신 거부자는 등기우편(종이 고지서)을 발송한다. 카카오페이와 연동돼 간편납부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선희 평택시 종합관제사업소장은 “스마트 전자고
23일 착공식 개최 2026년 3월 개교 경기 의왕시 백운밸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건립사업이 23일 착공식을 갖고 공사를 시작했다. 의왕시 학의동 1105번지에 신설되는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는 2026년 1월 건물 준공 후 교과수업을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백운밸리 주민들은 입주 시부터 지속적으로 학교 신설을 요구했지만 백운밸리 세대수 부족, 인근 백운중학군의 유휴교실 문제 등으로 추진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김성제 시장이 임태희 교육감을 직접 만나 시에서 중학교 부지 및 건물을 지어 교육청에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임 교육감이 긍정적으로 답변함에 따라 학교 신설이 급물살을 탔다. 지난해 11월엔 의왕시-군포의왕교육지원청-백운PFV 3자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추진에 나섰다. 이어 올해 5월 열린 2024년 정기2차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에서 백운밸리 내 중학교 신설 안건이 ‘적정’으로
30일 분당구보건소에 개소 디지털 공공헬스케어 선도 경기 성남시는 오는 30일 야탑동 분당구보건소 내 정신건강 인공지능(AI) 체험관 ‘마인드 피트니스(Mind Fitness)’ 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체험관은 시가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 간 3억원을 지원받아 조성됐다. 앞으로 시민의 마음건강 관리와 역량을 강화하는 디지털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체험관은 42.6㎡ 규모로 1층 AI 디지털 체험존에서는 △우울감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위드버디’ 앱 △집중력 강화 게임형 태블릿 ‘카그모 탭’ △가상현실(VR)활용 플레이존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자유롭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2층 가상현실(VR) 체험존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주의력집중 강화기기 ‘카그모 테스트’와 ‘카그모 업’을 통해 혁신기술의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특화공간이다. 시는 체험 결과 집중관리가 필요한
정무수석 윤준호 전 의원 국회의원 출신 2명 내정 경기도는 신임 경제부지사로 고영인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고 내정자는 21대 국회의원(안산단원갑) 당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과 원내부대표를 역임했다. 앞서 2010~2012년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맡기도 했다.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고 내정자는 22대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정무수석에는 윤준호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윤 내정자는 부산 해운대을 지역구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도는 행정안전부 협의 등 채용절차를 거쳐 다음달 초 경제부지사와 정무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다. 경제부지사 소속 협치수석과 소통협치관에는 김봉균 전 도의회 비서실장과 손준혁 전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이 각각 임명됐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인 “국회의원 출신 2명이 동시에 집행부에 입성하는 것은 경기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정무력이 크게 강화된 만큼 국회·경기도의회와 소통에 큰 도움
총인구의 4.8% 역대 최다 외국인근로자 증가세 영향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수가 24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국민의 4.8% 수준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우리나라도 조만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5%를 넘어 다인종·다민족 국가에 진입하게 되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행정안전부가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국내에 3개월 이상 장기 거주한 외국인주민 수는 총 245만9542명이다. 이는 해당 통계가 처음 발표된 2006년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2022년 226만명을 기록한데 이어 2년 연속 기록을 갱신했다. 이 같은 외국인주민 수는 17개 시·도 가운데 인구 규모 순위 7위인 대구(237만9188명)보다 많고 6위인 경북(258만9880명)보다는 작은 수준이다. 외국인주민의 주요 특징을 보면 우선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주민이 18만
10.24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에 속도가 붙으면서 통합을 논의 중인 다른 지자체들의 마음이 급해졌다. 수도권에 대응할 지역 거점 경쟁에서 주도권을 대구·경북에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4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경남이 가장 다급해졌다. 실제 대구·경북 통합 논의에 자극받은 부산시는 미뤄진 공론화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두 지자체는 우선 다음달 중 공론화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당초 10월 중순으로 예정됐지만 전국체전 일정 때문에 다소 늦어졌다. 하지만 대구·경북이 2026년 7월 통합지자체 출범을 공식화한 만큼 속도를 더 늦출 수 없게 됐다. 정부의 지원과 특례가 대구·경북으로 몰릴 경우 수도권에 대응할 거점을 구축하려던 부산·울산·경남의 위상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부산시는 위기감이 더 크다. 대구·경북이 계획대로 2026년 7월 대구경북특별시로 출범할 경우 서울에 이은 제2 도시 지위를 내줄 수도 있는 상황이
광주광역시에 복합쇼핑몰 건설을 추진 중인 ‘더현대 광주’가 인도에 도로를 만드는 교통개선대책을 제시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 같은 방안은 보행자 중심도시(대자보 도시)를 추진하는 광주시 정책에도 역행해 광주시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신축 허가에 앞서 교통개선 대책 등을 심의하는 2차 교통영향평가가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다. 지하 6층, 지상 8층 연면적 27만4079㎡ 규모인 더현대 광주는 오는 2027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 열린 1차 심의 때 교통량 폭증에 따른 대책으로 대로 1-35호선(폭 35m)과 중로 1-가호선(폭 23m)에서 복합쇼핑몰로 들어가는 출입구에 감속차로(셋백, 폭 3m)를 설치해 기부채납하라는 보완 결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더현대 광주는 지난 22일 주간선도로인 대로 1-35호선과 중로 1-가호선에 각각 감속차로를 만드는 개선방안 등을 제출했다. 문제는 개
곡성몰 10억원 달성 20% 할인 지역 농가와 업체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전남 곡성군 온라인 쇼핑 곡성몰이 10월 개점 1주년과 동시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4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개점한 곡성몰은 운영 첫해 안정적인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현재 110여 개 농가와 업체가 입점해 500여 종의 고품질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회원은 1만3000여명이며,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곡성몰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개점 1주년, 매출 10억 달성 기념’ 전 품목 2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삼행시 특별행사’를 통해 20명에게 단감 5kg을 증정한다. 안정적인 정착 비결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홍보활동이 큰 역할을 했다. 신년과 추석, 가정의 달과 곡성세계장미축제 때 맞춤형 특별전을 열었고, 제철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했다. 특히 9월부터는 매주 수요
‘고택과 선비문화’ 주제로 강연 ‘고택과 선비문화’ 주제로 강연 인문학교육과 전통정원특구 전남 담양군은 오는 29일 오후 4시 담양문화회관에서 주민을 위한 열린 강좌 ‘21세기 담양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가사문학과 정자문화를 기반으로 한 인문학의 고장인 담양의 선비문화에 대해 이해하고자 기획됐다. 국가 균형발전위원회 문화관광전문위원을 초청해 진행하는 이번 강연은 소극적인 선비 인식에서 벗어나 조선 왕조의 의사결정을 주도한 적극적인 선비 인식을 제기하고, 고택에 담긴 조선시대 선비문화를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고 내일을 설계하는 시간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강사는 김구철 교수다. 김 교수는 KBS 정치부, 경제부 기자를 시작으로 민생경제정책연구소장, 경기대학교 특임교수를 지냈다. 현재는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경영정책대학원 객원교수와 한양경제신문 주필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는 ‘선비문화를 찾아서(2021)’ 등이 있다. 담양군 관
28일부터 11월 22일까지 시·군 14곳 돌며 공청회 12월 최종안 발표 예정 경기도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서부권 7곳과 동부권 7곳 등 14개 시·군에서 ‘서부·동부 SOC 대개발’ 공청회를 차례로 연다고 23일 밝혔다. ‘서부 SOC 대개발’은 안산 등 도내 서부지역에 2040년까지 22조9000억원을 투입해 6개 도로와 9개 철도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는 내용이고 ‘동부 SOC 대개발’은 남양주 등 동부지역에 2040년까지 43조3000억원을 투자해 18개 도로와 13개 철도를 확충하는 계획이다. 도와 시·군과 협치로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개발로부터 소외된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2월 2·6일 각각 동부권과 서부권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을 열고 개발 구상을 밝혔다. 4~5월에는 14개 시·군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시·군 관계자 위주로 간담회를 갖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8월부터는 ‘민간개발 지원센터’를 운영해 시·군의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