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2024
지방공항들이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다. 청주공항은 3년 연속 여객 수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고, 김해공항은 지방공항 최초로 5000㎞ 이상 장거리노선 취항을 앞두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와 지자체들은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살려 지역발전으로 이어가기 위해 노선 다각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6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청주공항은 올해 1~9월 국제선 수송실적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269%까지 늘었다. 실제 청주공항의 1~9월 이용객은 352만4000명으로 이 가운데 국제선 이용객이 111만7000명을 기록했다. 전체 이용객 수는 지난해 1년간 이용객 수(369만5000명)와 비슷하고, 국제선은 이미 지난해(52만2000명)의 두 배를 넘어섰다. 남은 4분기 실적을 고려하면 2022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다시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공항은 에어로케이 등 항공사 7곳이 국내선 제주뿐 아니라 국제선 정기 7개국 13곳, 부정기 4개국 5
“전북이 준비하면 다르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겠습니다.”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 전주의 전북대학교 일원에서 열린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동포 경제인(한상)과 해외진출을 노리는 국내 기업인 3000여명이 참여해 교류하는 행사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재외동포청이 출범한 후 국내에서 치르는 첫 대회인데다 컨벤션·호텔 등에서 치르던 기존 대회와 달리 대학운동장과 공연장을 주무대로 활용하는 실험적 대회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전북자치도는 “전북기업의 비즈니스 영토 확장과 더불어 동포 기업인들이 모국의 맛과 멋을 만끽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북자치도와 재외동포청은 올해 대회 주무대를 전북대학교 안에 설치했다. 대운동장에 대형 천막시설(8200㎡)을 설치해 240개 기업의 상품과 상담을 위한 전시부스 330개를 마련했다. 개회식장은 대학 공연문화시설인 삼성문화회관을, 만찬장과 회의장은 대학 실내체육관과 진수당에 각각 마련했다. 숙소로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신축 허가에 앞서 진행할 2차 교통영향평가 심의 때 감속차로 개설과 소유권 등을 놓고 특혜 논란이 재현될 전망이다. 16일 광주시와 북구 등에 따르면 더현대 광주 복합쇼핑몰 신축 허가에 앞서 교통개선 대책 등을 심의하는 2차 교통영향평가가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다. 지하 6층, 지상 8층 연면적 27만4079㎡ 규모인 더현대 광주는 오는 2027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열린 1차 심의 때 교통량 폭증에 따른 대책으로 왕복 4차선(1-35대로) 도로에서 복합쇼핑몰로 들어가는 출입구에 감속차로(셋백, 길이 150m·폭 3m)를 설치해 기부채납하라는 보완 결정이 나왔다. 또 복합쇼핑몰로 좌회전 진입을 허용하는 조건으로 현대백화점 부담으로 교량(길이 58m·폭 23m) 신설을 요구했다. 당시 현대백화점은 대통령 공약으로 광주에 진출했다는 점 등을 들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고, 이 중 교량 신설은 복합쇼핑몰 부지를 현대백화점에 매각
200년에 한 번 있을 유례없는 폭우로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빗물처리 대책 수립 의무가 있는데도 아무런 대책 없이 손을 놓은 지자체가 71곳 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우수유출저감대책 수립대상 지자체 총 166곳 중 계획을 수립 중이거나 수립하지 않은 지자체가 71곳으로 나타났다. 자연재해대책법 제19조와 제19조의2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5년마다 재해예방을 위해 빗물을 가두거나 흐르도록 하는 우수유출저감대책을 수립해야 하고, 매년 이에 따른 우수유출저감시설 사업계획을 세워 행안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현재 대책 수립 의무가 있는 9개 광역자치단체와 157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수립 중인 곳은 42곳, 수립하지 않은 곳은 29곳이었다. 충북 괴산(2011년), 경북 영양(2012년), 경북 포항(2013년), 충북 옥천(2013년)의 경우 대
경기도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1가구 1발전소’ 미니태양광 사업을 통해 6941가구에 3409㎾ 용량의 미니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주택 베란다나 지붕 등 놀고 있는 공간을 활용해서 축구장 5개 넓이의 태양광 발전소를 지은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둔 셈이다. ‘1가구 1발전소’ 미니태양광 사업은 도비 40%, 시·군 40~50%의 보조금 지원과 일부 자부담을 통해 가정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집 베란다에 870W급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설치비 180만원 중 36만원만 자부담하면 된다. 크기가 작은 미니태양광은 다양한 공간에 설치할 수 있어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에너지 복지, 핸드폰 무료 충전과 에너지 교육 등에 활용됐다. 파주시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6월 베란다에 미니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고 7~8월 전기요금이 지난해 대비 3만원 이상 줄었다”고 말했다. 시간당 435W를 생산하는 미니태
10월 25~26일 창평면 맛과 전통 멋, 여유 준비 전남 담양군은 오는 10월 25~26일 창평면에서 ‘2024 제11회 창평 전통음식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맛과 전통의 멋 그리고 삶의 여유’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6년 만에 개최된다. 창평면은 모처럼 개최하는 축제에 맞춰 경관과 기반시설 등을 정비하고 있다. 창흥학당 일원에서 진행되는 축제는 오는 25일 오전 11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트로트 신동 김성록을 비롯해 각종 축하 공연이 열리며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음식 경연대회 등의 마을 잔치 한마당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판매 공간을 운영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도 조성했다. 또 보물찾기와 행운권 추첨, 대한민국 식품명인의 음식 시연 행사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해 행사장을 채운다. 박종봉 창평면 축제추진위원장은 “전
지금까지 982억원 확보해 올해 1000억원 이상 기대 전남 무안군은 지난 3분기까지 중앙부처와 전남도에서 주관한 국·도비 공모사업에서 모두 982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금액은 지난해 확보한 767억원보다 많으며, 연말까지 1000억원을 넘어 설 전망이다. 그동안 무안군은 지자체 노력에 따라 성과가 나타나는 공모사업 특성에 맞춰 중앙부처와 국회를 꾸준히 찾아 예산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서삼석 민주당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많은 국·도비 공모사업을 확보할 수 있었다.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무안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497억원)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58억원) △일로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60억원)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30억원) △무안국제공항 관문지구 간판 개선사업(2억8000만원) 등 27개다. 정부의 세수 부족으로 지자체 예산 축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많은 공모사업을 확보에 내년 예산 운영이 훨씬 쉬워질 전망이다. 앞서
27일 섬진강기차마을에서 15개팀 경연에 참여 예정 전남 곡성군이 어린이대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27일 곡성섬진강기차마을 장미공원에서 전국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 가족은 쿡(cook)가대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곡성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활용해 맛있는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에 앞서 지난 9월 13일부터 10월 14일까지 참여자 15개 팀을 모집했고, 오는 17일까지 서면심사를 거쳐 최종 참가팀을 확정한다. 곡성군은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곡성 농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개발하고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24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 기간에 경연대회를 개최해 온 가족이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요리의 완성도와 맛, 대중성과 창의성 등을 전문가가 객관적으로 심사해 수상자를 결정한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곡성만의 새로운 요리를 개발해 음식관광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출 창출력, 양호한 재무구조 등 평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무보증채권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 평가에서 각각 최고 등급인 AAA, A1 등급을 획득, 2010년부터 올해까지 15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GH는 지난 1997년 설립 이래 택지, 산업단지 개발과 주택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자본금은 설립 당시 1244억원에서 현재 1조7545억원으로 14배, 자산규모는 1656억원에서 15조9551억원으로 96배 급증했다. 또 신규사업에 대한 철저한 사업성분석과 검증, 계속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사업수지 관리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바탕을 둔 리스크 관리체계를 확립해 창립 이래 한번의 적자도 기록하지 않았다. 김세용 GH 사장은 “안정적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고령자에 대한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무주택 직장인들을 위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등을 추진해 더 많은, 고른, 나은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경기도, 안산·평택서 시범사업 16일부터 한달 간 신청 접수 경기도는 외국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구매전용 무기명카드 발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사업’을 도입했고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등록 외국인과 국내 거소신고를 한 외국국적동포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휴대전화가 없거나 언어장벽의 문제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사업’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여성청소년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해 생리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무기명카드를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지역은 도내 전체 외국인 여성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안산과 평택이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참여 희망 11세 이상 18세 이하 외국인 여성청소년은 10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중복 확인 절차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인당 월 1만3
예정부지 매입계약 성사 경기 화성시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 동탄사업본부와 화성시립미술관을 위한 토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번 예정부지 매입을 통해 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의 실질적인 첫 단계를 밟게 됐다. 이어 내년에 건축설계공모를 진행하는 등 예정된 일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토지매입을 위해서는 1년에 3번 열리는 경기도지방재정투자심사(투자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화성시는 전략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사전 타당성평가와 경기도 투자심사를 동시 진행해 각각 진행하는 것보다 약 6개월 가량 토지매입 시기를 앞당겼다. 이 과정에서 시는 해당 심사 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문체부 평가결과 자료를 제공하는 등 위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시는 시립미술관 건립을 통해 100만 특례시에 어울리는 도시 이미지와 문화적 가치를 한층 높여나갈 방침이며 2028년 개관을 목표로 미술관 건립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미영 화성시 문화
광명3동 무지개 협동조합 국토부서 설립 인가 받아 경기 광명시 제1호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탄생했다. 광명시는 “광명3동 주민으로 구성된 광명3동 무지개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무지개협동조합)이 지난 1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란 도시재생사업으로 공급된 생활인프라를 유지·관리하며 주민들에게 필요한 재화·서비스를 공급하는 조직으로 일반 협동조합보다 공익성이 한층 강화된 사회적협동조합이다. 무지개협동조합은 광명3동 도시재생사업의 시작인 2019년 국토부 공모 ‘소규모 재생사업’ 선정부터 올해 마무리되는 ‘뉴딜도시재생사업’까지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해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 지역축제 등을 운영하며 역량을 키워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3월 16일 창립총회를 갖고 국토부 설립인가를 신청, 최종 설립 승인을 받았다. 홍성자 조합 이사장은 “지금까지 사업 참여 기회를 준 광명시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힘
늘봄전담실무직원도 학교별 1명 이상 배치 경기 늘봄학교가 ‘학교 중심’에서 ‘늘봄공유학교’로 전환되고 2025년부터 늘봄전담실장과 늘봄전담실무직원이 배치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도 늘봄학교 운영계획을 15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우선 늘봄전담실을 구축해 학교 안팎의 교육자원을 연결하고 늘봄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늘봄공유학교’를 확대할 방침이다. 늘봄공유학교는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늘봄 과정을 전담하는 경기공유학교의 일환이다. 도교육청은 또 임기제 교육연구사로 2년 임기인 늘봄전담실장을 425명 선발해 내년 각 학교에 배치한다. 2026년에도 200명을 추가 선발해 학교 2~4곳에 배치할 예정이다.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행정업무를 담당할 늘봄전담실무직원도 1335명 선발한다. 교육공무직,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교사, 단기근로자 등을 실무직원으로 채용해 학교별 1명 이상 배치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학생 맞춤, 시간 맞춤, 지역 맞춤(교육격차해소
10.15
전국 4개 기초자치단체장을 새로 뽑는 10.16 재보궐선거 판이 예상보다 커졌다. 전통적으로 전남 영광·곡성은 더불어민주당, 부산 금정과 인천 강화는 국민의힘 강세지역이지만 이번 선거 양상은 사뭇 달라졌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텃밭 수성을 자신할 수 없는 혼전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영광, 야권 3자 대결 초접전 = 전남 영광과 곡성군수 재선거는 야권 후보간 접전이 예상된다. 지역여론을 종합하면 영광은 초박빙 승부가, 곡성은 민주당 우세 속에 조국혁신당이 맹추격하는 양상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당력을 총동원해 막판 지지표 결속에 나섰다. 전국적 관심을 모은 영광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모두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당초 예상과 다르게 장세일 민주당 후보와 장 현 조국혁신당 후보, 이석하 진보당 후보간 3자 구도가 형성되면서 사전투표율이 43.14%까지 치솟았다. 이는 2022년 지방선거 때보다 2% 정도 높은 수치다. 특히 투표율이 낮은 재
10.16 재보궐선거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초박빙 승부로 변했다. 선거를 하루 앞두고 있지만 어느 지역도 한쪽의 우세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15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 강세지역인 전남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재선거는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의 공세에 흔들리고 있다. 영광은 민주·혁신·진보 후보간 3자 대결이 펼쳐지면서 사전투표율이 2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 높아지는 등 지지층 결집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체 유권자가 4만5000여명에 불과해 읍·면별 지지율과 투표율이 승부를 가를 만큼 미세한 선거가 됐다. 곡성은 민주당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조국혁신당 후보의 추격이 매섭다. 정당별 결집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반대로 부산 금정구청장과 인천 강화군수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고전하고 있다. 전통적 보수 강세지역이지만 야권 추격이 만만찮다. 금정은 야권의 후보단일화 이후 판세가 초박빙 접전으로 변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조 국 조국혁신당
맞춤형 복지 연계 10명 운영비용 9배 실적 거둬 경기 안양시는 ‘체납자 실태조사반’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모두 17억6000만원의 징수실적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3월 15명으로 구성된 체납자 실태조사반은 현장조사를 통한 체납사유 분석, 납부 안내문 전달, 전화상담, 복지연계 지원 등의 활동을 해왔다. 우선 체납자 5530명을 방문조사해 5억3000만원을 징수했고 소액체납자 2만1287명에게 전화상담 및 납부독려를 통해 12억3000만원을 징수했다. 이는 해당 기간 실태조사반 운영비용(2억원)의 약 9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난해보다 실태조사반 인원은 줄었지만 효율적인 징수활동을 통해 징수액은 전년(13억9000만원)보다 3억7000만원이나 증가했다. 아울러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생계형 체납자 10명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했다. 체납자 실태조사반은 체납자에 대한 획일적인 징수 활동에서 벗어나 생계가 어려운 이들에게는 복지 연계를, 상습 체납자에게는
엄지은 성화영 선수 메달 획득 경기주택도시공사(GH) 여자 레슬링팀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승전보를 울렸다. GH는 14일 경남 함안군 함안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레슬링 여자일반부 자유형 경기 첫날 62kg급 엄지은 선수가 금메달을, 68㎏급 성화영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고 밝혔다. GH 여자 레슬링팀 주장이면서 플레잉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엄지은 선수는 결승에서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이한빛 선수(전북 완주군청)를 경기시작 53초만에 폴승으로 제압하고 전국체전 10회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엄 선수는 2008년 제89회 전국체전부터 8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베테랑으로, 지난해 104회 대회에서 정상을 탈환한 뒤 올해 대회 2연패이자 전국체전 10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체고 소속으로 제98회와 제99회 대회에서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던 68kg급 성화영 선수는 한 체급을 올려 출전하는 부담을 이겨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
국비 10억5329만원 확보해 내년 261곳 태양광발전 지원 경기 용인특례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국비 10억 5329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부터 평가등급을 A~E 등급으로 나눠 국비를 차등 지원하는데 시는 최우수 등급(A)을 받아 국비를 최대로 확보한 데다 올해까지 6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5년간 사업 추진 실적이 좋은 데다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사후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등 사업관리를 철저히 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 10억5329만원을 포함해 모두 30억원을 들여 처인구 포곡읍·양지면·동부동 일원 주택과 일반건물 등 261곳에 태양광 발전설비 980㎾와 지열발전설비 542.5㎾, 태양열 집열판 76㎡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공모에 참여한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다. 향후 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가동되면 연간 1845
경기도·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미술관 일원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18일 경기도자미술관 일원에서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도자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국제도자학술회의는 국내외 도예가 및 전공자는 물론 도예에 관심 있는 모든 도민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2024경기도자비엔날레’의 대표 학술행사다. 전문가 주제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도자예술의 미래에 대해 함께 탐구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올해 학술회의 주제는 ‘투게더_잃어버린 협력의 기술’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협력’의 진정한 의미와 미래 가치를 공유하고 경기도자비엔날레의 발전 방향과 차기 비엔날레의 비전을 논의한다. 학술회의는 임미선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예술감독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도예와 지속 가능성’ ‘우정과 공존’ ‘디지털시대의 도예’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서는 참여자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도자예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학술회의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 11월 2일 시흥 갯골공원 경기도는 오는 11월 2일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리는 ‘경기도민과 함께 기회 돌봄(기회와 돌아봄)’ 행사에 참가할 1000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장애인 기회소득’ 또는 ‘360° 어디나 돌봄’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과 가족이며 16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갯골생태공원 내 3㎞가량의 산책로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쓰담걷기’와 스탬프 찍기를 활용한 ‘봉공이를 찾아라’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쓰담걷기’는 환경개선 활동으로 경기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자원봉사 실적과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받을 수 있고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가 이를 수행할 경우 기회소득 가치활동 인증 배지도 얻을 수 있다. 이밖에 포토존 운영, 장애인 생산품 판매, 장애인 기회소득 스마트워치 점검, 마술공연 및 키링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수어공연 등도 준비된다. 참가 희망자는 16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