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법무·검찰 평균재산 16억원
1억이상 재산 증가 고위간부 9명 … 황교안 장관 1억3700만원 늘어
지난해 법무·검찰 분야 재산공개 대상자의 평균 재산은 16억여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 재산 17억2000여만원보다 8000만원 정도 줄었다. 행정부 전체 공개대상자 평균(12억9200만원)보다는 3억4600만원 가량 많다.
법무·검찰 분야 재산공개 대상자 46명 중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공직자는 봉 욱 법무부 법무실장으로 지난 한 해 동안 5억 8000여만원이 늘어났다. 총 재산은 13억 7000여만원으로, 장인 사망으로 인한 상속 재산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신고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보다 1억3700만원 늘어난 22억6500여만원을 등록했다. 급여저축과 전세보증금 증가로 재산이 늘었다.
지난해 1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법무부와 검찰 고위간부는 9명이다.
10억원 이상 자산가는 30명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자산 총액이 20억원을 넘는 사람도 13명(28%)이나 됐다.
재산 총액으로는 김경수 대구고검장이 63억 80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보다 6800여원 가량 증가했다.
그 뒤를 이은 이득홍 부산고검장은 지난해보다 1억3900만원 증가한 40억3621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정점식 대검 공안부장(38억467만원), 김강욱 의정부지검장(35억315만원), 조은석 청주지검장(33억557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오세인 서울남부지검장은 -5억396만원을 신고해 가장 적은 재산 등록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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