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진영곤 감사위원 4.4억원 재산 증가
황찬현 감사원장은 장남 고지거부 … 최재해 감사위원은 재산보다 빚이 많아
감사원 고위간부 중 진영곤 감사위원이 재산액과 증가액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재산 34억원, 증가액 4억4000만원이다. 재산이 증가한 주요 이유는 장인 장모로부터 경기도 포천시 대지와 임야 등 10곳의 땅을 부동산을 대거 증여받았기 때문이다.
황찬현 감사원장의 재산은 본인 명의 주택 1채를 비롯해 총 11억원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재산은 3억2000만원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장녀와 차녀가 각각 3000여만원씩 있던 재산을 갖고 혼인해 등록대상에서 제외됐다. 장남은 독립생계 유지로 올해 재산신고에서는 고지거부했다.
유진희 감사위원과 문호승 제2사무차장도 각각 22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유 위원은 14억원의 예금과 배우자와 모친 명의 아파트 각 1채씩을 재산으로 등록했다. 지난해 재산증가액은 3000여만원을 신고했다.
문 차장은 본인명의의 경기도 파주시의 밭(답)과 서울 영등포구 공장, 강남 아파트 2채, 고양시 아파트 1채, 배우자 명의의 공장, 창고 등 17건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예금액은 줄었으나 부동산 값이 올라 1억1000만원의 재산증가를 신고했다.
김영호 사무총장도 9억원의 재산에 1억5천만원의 증가액을 신고했다. 증가사유로 본인과 배우자, 신규 취업자녀 2명의 소득 저축이 늘었다고 밝혔다.
최재해 감사위원은 본인명의 아파트와 4000여만원의 예금이 있지만, 금융기관 채무가 3억4000만원이나 돼 총재산은 -6천여만이라고 신고했다. 지난해에도 빚이 3000여만원 늘었다. 채무증가 이유로는 구리시 갈매동의 신규아파트 분양대금과 자녀의 유학자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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