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2024
경찰이 핼러윈 주간에 경찰 복장·장비(코스튬)를 판매하거나 입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이태원 참사 당시 대응이 늦어진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된 ‘경찰 코스프레’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청은 이달 25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3일까지 핼러윈(10월 31일) 전후 2주간 무분별한 유사 경찰 제복과 장비의 유통과 사용을 막기 위해 온라인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온라인 판매업체 54곳과 중고거래 사이트를 중점적으로 단속하며, 위법 행위 적발 시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특히 경찰은 판매자뿐 아니라 판매 행위가 이뤄지는 사이트 운영자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기로 했다. 경찰은 사안의 경중과 사례 수에 따라 거래사이트 운영자의 방조 행위에 대해 수사 의뢰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 21일 한국온라인쇼핑협회(KOLSA)에 핼러윈 주간 판매업체 관리를 강화하고 관련 용어 검색을 차단 조치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또 25일에는 주요 중고거래 사이트
10.28
KAIST(총장 이광형)는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에서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2024 KAIST 테크페어(Tech Fair)’를 개최한다. 이번 테크페어에서는 AI·반도체 박막기술·바이오 등 최신 유망기술 8종을 KAIST 교수진이 직접 소개한다. 또 기술이전 상담회와 교원창업 IR 및 투자 상담으로 기업들에 맞춤 자문도 제공한다. 장세풍 기자
독도 관리·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가 독도 문제에 정권 따라 눈치보기를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수부 공식 블로그를 조사한 결과 지난 2년간 ‘독도의 날’(10월 25일) 게시물이 한 건도 없었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해수부는 매년 공식 블로그에 독도의 날을 기점으로 특집 게시물을 올렸지만 2022년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이란 제목의 게시물을 올린 게 마지막이었다. 또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해수부 블로그에 독도의 해양생명 자원 등 독도 주제 게시물이 한 해 평균 11건 게재됐으나 지난해와 올해는 각각 ‘0건’이었다. 임 의원은 “해수부가 윤석열정부의 ‘독도 지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양영토 주권 수호의 주무 부처인 해수부는 공식 블로그에 독도 게시물을 올리지 않은 경위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도형 장관은 경위설명을 하는 대신 “독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경찰청과 공동 개최한 ‘2024 교통안전 홍보작품 공모전 수상작을 28일 공개했다. 올해 42회를 맞는 교통안전 홍보작품 공모전의 각 부문별 대상은 △광고영상 ‘오늘의 배려가 만드는 내일’(정서현), △광고포스터 ‘STOP, 일단 멈춰주세요’(정상필) △사진 ‘행복IC’(이상신) 등이다. 공단은 수상자에게 경찰청장 상장을 수여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 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희생자 기억·소통 공간인 ‘별들의 집’이 이전한다. 28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는 공간으로 마련된 별들의 집이 임시 장소를 벗어나 내달 3일 인근 장소로 이전한다. 시민대책회의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의하면 지방자치단체가 유가족 단체에 추모 및 기억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있다”면서 “그 일환으로 다음 달 3일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 등과 협약서 문구를 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관계자도 “이번 주 유가족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이전 장소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전할 공간은 현재 중구 부림빌딩 인근, 종로구 광화문 주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족들은 지난 6월 16일 서울도서관 앞 야외에 있던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현재 위치로 이전하면
법률적으로 담배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합성 니코틴의 올해 수입량이 최근 5년 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규제와 과세를 앞두고 업계가 이를 회피하기 위해 합성 니코틴을 사들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합성 니코틴 수입량은 316톤이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입량(216톤)보다 46.3% 많은 것이다. 합성 니코틴 수입량은 2020년 218톤에서 2021년 98톤으로 줄었다가, 2022년 121톤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수입량은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다. 국회 등에서 합성 니코틴을 담배에 포함하려는 움직임이 일자 수입량이 늘었다는 것이 박 의원의 분석이다. 월별로 보면 합성 니코틴 수입량은 지난 6월까지 월평균 26.8톤에 그쳤다. 하지만 개정안이 발의되기 시작한 7월부터 수입량이 월평균 51.7톤으로 늘었다. 현행법상 합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과 불법 여론조사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명씨에 앞서 주변 인물에 대한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방검찰청 형사4부(김호경 부장검사)는 전날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등기상 대표 김 모씨를 소환조사했다. 지난 25일 검찰이 김씨 자택과 별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지 이틀만이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위해 미래한국연구소가 실시했다고 알려진 여론조사 비용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실제 운영자가 누구인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한국연구소는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 후보를 위해 81회에 걸쳐 여론조사를 했다고 알려진 곳이다. 등기부상으론 김씨가 미래한국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명씨가 운영한 것으로 의심받는 업체다. 최근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씨가 윤 대통령에게 여론조사를 제공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 4명의 연임안이 임기 만료 직전 처리되면서 조직 자체가 마비될 뻔한 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만성적인 인력난은 해소되지 않아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 등 주요 수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5일 차정현 수사기획관과 이대환 수사4부 부장검사, 송영선·최문정 수사3부 검사 등 공수처 검사 4명에 대한 연임안을 재가했다. 이들의 임기 만료일인 27일을 이틀 앞둔 시점이었다. 이날 윤 대통령의 연임 재가를 기자들에게 공지한 것은 오후 6시가 넘어서였다. 26~27일이 주말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임기 마지막 날 일과 시간이 지나서야 윤 대통령의 재가 사실을 알린 것이다. 공수처 인사위원회가 지난 8월 13일 이들 4명의 검사에 대한 연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지만 윤 대통령이 두 달 넘게 재가를 미루면서 그동안 법조계 안팎에선 공수처 수사에 대한 대통령실의 불편한 심기가 반영된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0.27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 부군상, 홍정우·지원·재이 부친상=27일 오전 10시 6분,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29일 오전 11시 (02)2030-7902
신간 ‘성장하는 2025년 경제대전망’ “구독경제와 모바일, 기업 생존전략”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이 대학 소속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18일 서울 성수동 고우넷에서 ‘성장하는 2025년 경제대전망’ 신간 사인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우넷(대표이사 허범무) 리더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김대종 교수는 2025년 경제에 대한 심도 있는 전망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미국 대선과 기준금리 인하가 한국경제에 가장 큰 변수”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 시 한국은 고관세에 직면하게 된다.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리고 중국산 부품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모든 기업은 구독경제와 온라인 확대가 생존전략이다”라며 장기전략을 제안했다. 허범무 대표이사는 “2025년 경제전망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가지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고우넷 리더들이 올바른 판단을 내리고, 다가올 경제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10.25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단장 송미경)은 25일 지역 고등학교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2학년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법 특강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역 청년 고용 거버넌스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여대와 지역학교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취업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희망직무에 맞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고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여대는 취업컨설팅 전문가 특강을 통해 △효과적인 기업 및 직무 분석법 △자기소개서 4대 항목별 작성법 △기업분석 매칭 방법 등 다양한 자기소개서 작성 가이드를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송미경 서울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고용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면제 수십 알 몰래 먹여 50대 사망 법원 “피해자 고통 가늠키 어려워” 법원이 모텔에 함께 투숙한 여성에게 다량의 수면제를 먹여 사망하게 한 남성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정도성 부장판사)는 24일 강간살인,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70대 조 모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보호관찰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성욕을 채우기 위해 피해자가 심각한 건강 악화 상태에 빠졌음에도 계속 수면제를 복용시키고 강간했다”며 “피해자가 몸을 가누지 못하고 의식이 흐릿한 상태에서도 저항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과정에서 겪었을 고통과 모멸감은 가늠하기 어렵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처음부터 피해자를 강간살해하려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고, 고령으로 장기간 유기징역을 선고하는 것으로도 무기징역을 선고하는 것과 유사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조씨는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에 나선 영풍 장형진 고문이 석포제련소에서 발생한 환경오염과 중대재해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장 고문은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민과 주민께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영풍이 운영하는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는 각종 유해물질 유출사고와 중대재해가 반복돼 지탄을 받아왔다. 환노위는 그동안 영풍 경영진을 증인과 참고인으로 소환했으나 이렇다 할 개선이 없자 회사 소유주(동일인)인 장 고문을 지난 8일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하지만 장 고문은 일본 출장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은 바 있다. 환노위의 재소환으로 이날 장 고문이 국감 증인으로 출석하자 여야를 막론하고 사과 요구가 이어졌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불법으로 독극물을 낙동강에 무단 배출한 점, 대기오염물질 측정자료 조작,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인한 근로자 사망 등 모든 부분을 봤을 때 (영풍의) 실질적 오너인 장 고문의 대국민 사과가 선행
창원지방검찰청이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가운데 서울중앙지검이 관련 수사에 나서 주목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조민우 부장검사)는 여론조사 조작 및 방조 혐의로 명태균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고발된 사건을 배당 받아 기록 검토에 들어갔다. 앞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23일 명씨와 윤 대통령 부부가 특정 결과를 얻기 위해 여론조사 데이터를 조작하고, 이를 묵인·방조한 혐의가 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사세행은 “명씨는 윤 대통령 당선에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국민의힘 경선과 대선 본선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여론조사 데이터를 조작했다”며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런 조작 행위를 묵인·방조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명씨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81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해 윤 대통령에게 제공하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을 김 여사로부터 약속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명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이 10억원대 숙박비를 체납하고 있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내 빌라에 여전히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측이 밀린 임차료 지급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여러 차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워커힐호텔은 VIP의 장기숙박을 위해 연 단위로 계약을 하는 펄, 제이드,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의 이름이 붙은 초호화빌라 10여채를 운영하고 있다. 노 관장이 거주하는 에메랄드 빌라는 면적이 1505㎡(약 455평)로 가장 크다. 월 숙박료는 7000만원으로, 하루 23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노 관장은 1년 반 가까이 에메랄드 빌라에 머물면서 10억원이 넘는 숙박비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측은 평판 손상을 우려해 내용증명만 보내고 있다. 하지만 숙박비를 받지 않으면 SK네트웍스 경영진은 배임 행위를 하는 것이다. 통상 주택(2개월 이상)이나 상가(3개월 이상)에서 월세를 체납하면 임대인은 임대차 계약을 해지하고, 퇴거 요청을 할 수 있다. 이에 불응하
재계 30위 SM그룹의 우오현 회장이 지역방송 동원의혹 및 임원을 상대로 한 폭언으로 연일 논란을 빚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최대주주 기업의 사적 이해관계에 지역민방이 동원되는 실태를 지적하면서 우 회장이 UBC울산방송을 건설 사업에 동원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통화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파일에 따르면 우 회장은 “(민방협회에) 우리가 도움을 요청하면 무조건 지들 것(사업) 같이 일을 해줘야 돼” “감천동 치(경남아너스빌 시그니처)도 내가 울산방송 XXX사장한테 얘기를 해 놨으니까, 좀 브레이크가 걸리면 그리 말을 해”라고 말했다. SM그룹은 울산방송의 최대주주다. 우 회장은 이달 7일 과방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 동행명령장이 발부됐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지역민방 최대주주가 건설 인허가 등 개인 사업을 위해 방송국을 제멋대로 쓰는 행태를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24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의 이배용 위원장이 출장 기록없이 근무지를 이탈한 사례가 상당수 발견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공무차량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위원장에게 “국교위 출범 이후 주말 공휴일 연가 출장을 제외한 근무일은 409일인데 38일 입차기록이 없다”며 “무단결근으로 의심된다 ”고 지적했다. 국교위 사무실은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본관에 위치해 있다. 정 의원이 입수한 정부서울청사 ‘차량 입차 기록’에 따르면 이 위원장이 출장계를 제출하거나 연가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차량 입차 기록이 없는 날이 38일이었다. 또 정 의원이 국교위를 통해 제출받은 하이패스 사용 내역과 톨게이트 기록 등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출장 공무가 없는 날에 전용차량을 27번 이용했다. 이 중 다섯 차례는 이 위원장이 공식적으로 연가를 사용한 날에 이용됐다. 또한 이 위원장의 전용차량은 2022년 9월 2
10.24
최근 5년간 지하철에서 발생한 범죄가 1만7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9건 이상의 범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지하철 내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갑)이 24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의해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2018년 3903건 △2019년 3957건 △2020년 3088건 △2021년 2946건 △2022년 3589건이 발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잠시 감소했던 범죄 발생 건수가 2022년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5년 범죄의 유형을 살펴보면 강력범죄와 절도, 폭력, 지능범죄 등이 주를 이루며 특히 지능범죄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2018년에 비해 2022년의 지능범죄 사건은 24.79% 증가했다. 5년간 범죄별 총 건수 순위는 △1위 지능범죄(4504건) △2위 기타범죄(3763건) △3위 강력범죄(3555건) △4위 폭력범죄(
두산에너빌리티 소액주주들이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두는 두산그룹(두산)의 사업구조 개편안에 반대하는 트럭시위를 24일 여의도 일대에서 진행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주연대는 이날 시위에서 두산 사업구조 개편을 주주들의 의사에 반하는 불공정한 분할 합병으로 규정했다. 이들은 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 정정 증권신고서를 다시 반려할 것을 요청했다. 시위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두산은 두산에너빌리티를 인적분할해 두산밥캣 지분을 보유한 신설법인을 세우고, 이 신설법인을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해 두산밥캣을 자회사로 두는 사업구조 개편을 재추진하고 있다. 앞서 두산은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를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합병하려 했으나 주주 반발과 금감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에 잠정 중단했다. 두산은 두산로보틱스와 신설법인의 합병 비율을 앞서 제시한 1대 0.031에서 1대 0.043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소액주주들은 여전히 우량
검찰청, 금융감독원 등 정부 기관을 사칭해 금전을 탈취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가 최근 60대 이상 여성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따르면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연령대별로 구분했을 때 60대 비중은 지난해 1~9월 5%에서 올해 1~9월 16%로 증가했다. 반면 가장 피해가 큰 20대 이하 비중은 같은 기간 76%에서 54%로 줄었다. 60대는 30대(7→9%), 40대(3→5%), 50대(4→9%), 70대 이상(5→8%) 등 다른 연령대보다도 증가 폭이 컸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재산을 보유한 60대 이상 고령층의 피해가 늘면서 기관사칭형 수법의 건당 피해액은 지난해 1~9월 1955만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에 4426만원으로 2.3배 늘었다. 전체 기관사칭형 피해 건수 중 1억 원 이상의 다액 피해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281건에서 763건으로 2.7배 증가했다. 특히 60대 이상 여성 피해자 비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