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
2024
영어듣기 시간 중점순찰 14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관리를 위해 경찰이 대교모 경력을 동원한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수능 문제지 호송, 시험 당일 정문 앞 질서유지 및 교통관리, 시험장 주변 연계 순찰, 답안지 호송 등에 경력 1만256명을 투입한다. 문제지 호송은 전국 17개 시도 1282개 시험장 노선별로 경찰관 2명 및 순찰차 1대가 맡는다. 수능 종료 후 답안지 호송도 같은 경력이 수행한다. 수능 당일 각 시험장 정문에는 입실 시간인 오전 8시 10분까지 경찰관 2명이 고정 배치된다. 수능이 치러지는 중에는 시험장 주변 연계 순찰을 통해 시험장 내외 소란 등 우발사태에 대비한다. 특히 영어 영역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 중점 순찰을 해 소음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11.12
압수된 거액의 현금을 빼돌린 현직 경찰관들이 나란히 재판에 넘겨졌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3부(최순호 부장검사)는 전날 서울강남경찰서 소속 A경사를 업무상 횡령 및 야간방실침입절도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 경사는 강남경찰서 압수물 창고에 보관 중이던 현금 3억원을 총 20차례에 걸쳐 횡령하거나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A 경사는 올해 6~7월 압수물 관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압수물 창고에 있던 압수된 현금 7500만원을 8회에 걸쳐 갖고 나와 선물투자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타부서로 옮긴 후에도 물건을 찾아야 한다는 등의 이유로 압수물 담당자로부터 보관창고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총 12회에 걸쳐 현금 2억2500만원을 갖고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A 경사가 압수물 관리 담당자로 지정됐음에도 경찰 과학수사플랫폼(SCAS) 접속과 관련한 권한을 부여받지 않고 전임 담당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접속해 압수물
▲송석렬씨 별세, 유병흥·병우·병시·병희·형직 모친상, 강동훈(전 BBS 방송본부장·전 아시아투데이 총괄상무이사) 장모상, 강보인(채널A 기자) 외조모상 = 충남 서산시 우리요양병원장례식장 1호실 목련실, 발인 11월 14일 오전 7시, 장지 충남 서산시 인지면 애정리 선영, 010-6215-9445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고 인터넷 대부 중개사이트를 통해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연이율 1000%(10배)부터 최대 5만5000%(550배)의 초고금리 이자를 뜯어낸 일당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12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전날 대부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총괄관리책(자금책) A씨 등 일당 5명을 구속기소 했다. 이들을 도와 상담이나 계약서작성 업무를 한 10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제천·단양·영월지역 중고교 선후배 사이로, 2021년 6월부터 올 7월까지 대부 중개사이트에 광고 글을 올린 뒤 연락한 피해자들에게 대출을 해줬다. 일당은 피해자들에게 7570차례에 걸쳐 단기·소액으로 총 59억2643만원을 대부하고, 법정이자율(원금의 20%)을 초과한 이자 합계 33억7594만원을 수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체적인 범죄 유형을 보면 생계비 등 급전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30만~100만원의 소액을 빌려준 뒤 일주일 후 50만~140만
검찰이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향후 수사 방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관여 의혹, 지난 대선과정에서의 여론조사 조작 의혹, 창원 국가산업단지 선정 개입 의혹 등 명씨를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의혹들로 검찰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방검찰청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전날 명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고령군수 예비후보 배 모씨, 대구광역시의원 예비후보 이 모씨 등 4명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4일 오후 창원지법에서 차례로 열린다. 명씨는 지난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창원의창 지역구에 공천되도록 도와주고 20여차례에 걸쳐 김 전 의원의 세비 9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명씨는 또 자신이 실질적으로 운영한
검찰이 카카오모빌리티(카모)의 ‘호출차단·몰아주기’ 혐의에 대해 5일 연속 압수수색을 하면서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모의 ‘매출 부풀리기 의혹’에 대한 수사가 추가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2부(장대규 부장검사)는 지난 5~8일, 11일 연속으로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카모 사무실과 카카오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의 연일 압수수색은 사건 관련한 컴퓨터와 전산자료 등이 방대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의 영장에 의한 압수수색에 카모측이 일일이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 시간이 걸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검찰 등에 따르면 카모는 택시 호출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회사 가맹택시인 ‘카카오T 블루’에 호출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쟁 가맹 택시 사업자에게 영업비밀 제공을 요구하고 이를 거절하면 호출을 차단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카모의 콜 차단 혐의에 대해 과징금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대량으로 만든 불법 제조공장에 대해 몰수 선고가 내려졌다. 11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식품의약범죄조사부에 따르면 약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형제에 대해 지난달 31일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형 안 모씨에게 징역 2년, 안씨의 동생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불법 의약품 제조공장(건물과 토지 포함)에는 몰수를 선고한 1심 판결이 유지됐다. 앞서 검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업해 비아그라 불법 제조공장에 대한 자산 동결 조치를 위해 임의 처분을 막는 민사상 가처분을 신청했으며 지난 4월 받아들여졌다. 검찰 관계자는 “종래 성매매가 이뤄진 건물 등이 몰수된 사례들은 있었으나 범행 장소로 제공된 부동산에 대한 몰수 판결이 선고된 사례가 흔치 않다”면서 “특히 비아그라 불법 제조공장에 대한 몰수 판결이 선고된 것은 최초의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성매매 제공 건물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특례규정에 따라 몰수보전을 통해
경찰이 인플루언서 김태이(본명 김인식)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1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일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월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한편 김씨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로 2022년 티빙 예능프로그램 ‘환승연예2’에 출연한 바 있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박정현 김현정 정진욱 김남근 임미애 김윤 전진숙 김남희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조승환·최형두(국민의힘) 의원 △차규근·서왕진(조국혁신당) 의원, 정혜경·윤종오(진보당) 의원,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등 15명을 올해의 국정감사 우수 의원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실련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국정감사는 윤석열정부 이후 세 번째이자 제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로 의미가 컸으나, 민생을 위한 정책 국감보다는 역대급 정쟁으로 치달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들 의원들에 대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정책 국감에 힘썼다”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정책 대안의 개혁성 구체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9점 척도로 점수화하고, 정략적 발언이나 비합리적 질의는 제외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행정안전 분야에서는 박정현 의원이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디지털 성범죄 대응 강화를 요구한 점이 평가됐다.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가 최근 공군 제17전투비행단에서 발생한 성폭행 미수 사건과 관련해 군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추가 고발을 예고했다. 군인권센터는 11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7비행단은 사건 발생 다음 날인 지난달 25일 성폭력 피해 사실을 확인했으나 피·가해자 분리가 즉각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공군의 ‘늑장 보직해임’으로 2차 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했다. 센터에 따르면 가해자인 전대장(대령) A씨가 ‘정신적 트라우마’를 이유로 분리 조처를 하루 미뤄달라고 요청한 뒤 이튿날 부대로 출근했으며 회식에 참석했던 부하들에게 전화하거나 사무실로 불러 면담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센터는 A씨가 부하들에게 “너네가 봤을 때 (피해자가) 많이 취했다고 생각했지?” “다른 사람도 2차에 오라고 의사를 물어보게 했는데 혹시 피해자에게 연락받은 것이 있나” 등의 질문을 했다고 지적했다. 센터는 “부하들은 실제로 이 상황을 매우 불편해했고, 상당한 압
지난 주말 서울시청 인근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주최로 진행된 ‘전국노동자대회·1차 퇴진 총궐기 대회’에서 일부 참가자와 경찰 사이에 벌어진 충돌과 관련해 책임공방이 치열하다. 경찰은 지난 9일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과정에서 조직적 불법행위가 이뤄진 정황이 있다며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반면 야권과 민주노총은 의도적으로 무리하게 마찰을 일으킨 건 경찰이라며 강압적인 공권력으로 광장을 틀어막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공권력으로 광장 틀어막겠다는 의도” = 민주노총과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는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연행된 조합원 10명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양 위원장은 “경찰이 집회장 진입도, 시민들의 통행도 가로막고 혼란과 폭력을 유발해 많은 시민과 노동자들이 부상을 입었다”며 “폭력으로, 강압적인 공권력으로 광장을 틀어막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정
11.11
한성대, 서울청년기지개센터에 쌀 1톤 후원 청년 자립과 사회 참여 지속적 협력 약속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지난 8일 서울청년기지개센터(센터장 김주희)에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쌀 기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새로운 사회적 연결과 기회를 모색하는 서울지역 청년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온정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한성대는 10kg 쌀 100포대(총 1톤)를 기부하며, 청년들이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성대측에서 이창원 총장, 장명희 교학부총장, 이주형 ESG 센터장이 참석했으며 서울청년기지개센터에서는 김주희 센터장, 정인환 기획부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양측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 지원과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는데 뜻을 모았다. 김주희 센터장은 “한성대의 따뜻한 나눔이 우리 청년들에게 큰 힘과 격려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청년들이 다양한 관계를 형성
검찰의 특수활동비(특활비)와 특정업무경비(특경비)가 전액 삭감될 처지에 놓였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증빙자료 미제출 등을 이유로 예산 삭감에 나섰기 때문인데 법무부는 특경비 사용명세 등 자료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국 주요 검찰청이 지난해 사용한 특경비의 집행일시·금액·장소 등 세부 지출 내용을 법사위에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법무부가 검찰의 특경비 사용 내역을 국회에 제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 8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내년 검찰 특활비 80억900만원뿐 아니라 특경비 506억9100만원까지 전액 삭감하기로 의결한 데 따른 조치다. 이날 민주당은 ‘내역이 입증되지 않는 돈은 전액 삭감한다’는 방침에 따라 내년 검찰 예산에서 특활비와 특경비를 전액 삭감하는 안을 법사위에서 단독 의결했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예산 심사에서 ‘네 돈이라면 그렇게 쓰겠나’라는 물음표를 갖고 심사했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10일 폭발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해 5시간여 만에 모두 꺼졌다. 하지만 포항제철소에서 화재 등 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지역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10일 경북소방본부와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쯤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소방 당국이 2시간 10여분 만에 초기 진화를 마쳤다. 특히 굉음을 동반한 폭발이 발생하면서 일부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발생 5시간 만에 모두 진화됐다. 화재로 공장 내부에 있던 근무자 1명이 손과 얼굴에 가벼운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사망자 등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3파이넥스공장은 지난 2014년부터 연산 200만톤 규모의 쇳물을 만들고있다. 이는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전체 쇳물의 10% 수준이다. ◆“전체 조업에는 차질 없을 것” = 파이넥스는 포스코가 자체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한 제철 공법
지난 1년간 청소년 사이버도박을 단속한 경찰이 문제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특별단속을 1년 연장했다. 경찰청은 지난해 9월 25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전국 시·도청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청소년 대상 사이버 도박 특별단속을 벌여 19세 미만 청소년 4715명을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속된 청소년은 없었다. 같은 기간 전 연령대에서 9971명이 검거됐는데, 이 중 청소년이 절반(47.2%)이나 됐다. 그동안 경찰은 매년 불법 사이버도박을 집중 단속해 사이트 운영자와 고액·상습 도박 행위자 위주로 검거해왔다. 그러나 청소년 도박 중독의 폐해 심각성이 사회 문제화되면서 지난해 9월부터 시도청 사이버수사대 중심으로 ‘청소년 대상 사이버 도박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직전 단속기간(2022년 9월~2023년 9월)의 162명보다 무려 2784% 늘어난 4672명의 청소년이 검거됐다. 이는 사이트 운영자 등을 제외한 도박 행위자를 기준으로 한 수치다. 이들
11.09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 현재, 전 세계는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 문제로 인해 큰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생분해성을 가지면서 기존 페트병을 대체할 미생물 기반의 플라스틱 생산에 성공해서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시스템 대사공학을 이용해 PET(페트병) 대체 유사 방향족 폴리에스터 단량체를 고효율로 생산하는 미생물 균주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유사 방향족 다이카복실산은 고분자로 합성시 방향족 폴리에스터(PET)보다 나은 물성 및 높은 생분해성을 가지고 있어 친환경적인 고분자 단량체로서 주목받고 있다. 화학적인 방법을 통한 유사 방향족 다이카복실산 생산은 낮은 수율과 선택성, 복잡한 반응 조건과 유해 폐기물 생성이라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단량체는 고분자를 만드는 재료로 단량체를 서로 연결해 고분자를 합성한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은 대사공학을 활용, 아미노산 생산에 주
11.08
11일 6시부터 개편 전국 유일 교통방송인 TBN이 2024년 추동계 개편을 맞아 공익기능을 강화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서범규) TBN교통방송은 오는 11일 6시부터 추동계 개편에 들어간다. 이번 개편에서는 구선아 아나운서가 ‘굿모닝코리아(주중 06:00~06:55)’의 진행자로 복귀하고, 기존 박진희 진행자는 ‘즐거운 주말 아침(주말 06:00~07:55)’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어 주말 오전 10시에는 박찬송 진행자가 ‘TBN뮤직쇼’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김효진양상국의 ‘12시에 만나요(주중 12:00~13:55)’를 비롯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코너를 집중 배치하고, 주말 새벽에 ‘TBN 명예의 전당’을 편성해 그동안 TBN이 자체 기획, 제작해 ‘한국방송대상’ 등 대외 수상작인 우수한 다큐브로그램을 재방송한다. 특히, 이번 개편부터 ‘김경식의 오토쇼 으라차차(주중 11:00~11:55)’를 공동체라디오 관악FM(표준FM 100.3MHZ)과 공동 제작으로 서울 지역의 청
‘제2회 기후테크 네트워크 모임’ 개최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은 지난 7일 라까사호텔 서울에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테크 활성화: 기후테크 생태계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제2회 기후테크 네트워크 모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임은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국내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은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음에도 각종 규제와 지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학계·연구기관·정부의 협력을 통한 정보 공유와 협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지작한다. 이번 네트워크 모임에서는 이런 기후테크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수경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서울시 기후테크 산업 동향과 주요 실증사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식스티헤르츠 김종규 대표이사, 이온어스 허은 대표이사, 리뉴어스랩 이재용 대표가 각 기업의
“살려달라”며 우는 자녀의 영상을 딥페이크로 제작하고, 부모 등에게 해당 허위 영상을 보내며 금전을 요구하는 ‘딥페이크 사기’ 사례가 발견돼 경찰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지난 10월 외국인 A씨는 스마트폰에 한국을 여행하던 딸이 방 안에 감금된 채 울면서 “살려달라”고 하는 영상을 전송받았다. 영상을 보낸 상대방은 “당신 딸을 납치했다. 딸을 살리고 싶으면 합의금을 보내라”고 부모를 협박했다. 부모는 이 사실을 영사관에 알렸고, 영사관에서는 한국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국 경찰은 즉각 딸의 안전을 확인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다행히 이 사건에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해당 영상에 등장한 딸의 모습이 딥페이크 기술로 만들어진 가짜였다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인공지능(AI) 기술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심각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도 7일 이번 사건을 공개하면서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
보이스피싱 조직 등으로부터 의뢰받고 불법 문자 메시지를 대량 발송해 온 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전 국민에 총 28억 건이나 전송됐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5월부터 지난달까지 문자전송 업체 6곳을 단속해 ‘A문자’ 대표 김 모씨를 비롯한 운영자들과 직원, 시스템 개발자 등 총 20명을 전기통신사업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김씨 업체는 2015년부터, 나머지 업체는 2021~2023년부터 건당 14~20원을 받고 총 28억건에 달하는 보이스피싱 미끼 문자·불법 의약품 광고·도박 사이트 광고·성매매 광고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8월 기준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가 5692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전 국민이 약 50건씩 수신한 셈이다. 이들 6개 업체가 올린 범죄수익은 총 485억4000만원에 달하며, 김씨가 보유한 현금·가상자산 48억8000만원 등 49억5500만원가량은 현재 동결 절차를 밟고 있다. 대량 문자전송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