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
2024
전남대 무인도서연구센터는 8월부터 “무인도 가치 재발견, 나와 대한민국이 더 커집니다”는 표어와 함께 ‘무인도 라이브’ 사업을 진행했다. 무인도가 가진 안보와 관광, 생태적 가치에 대한 인식 전환을 통해 각 부문에 적합한 활용 방식을 찾고 이를 확산하는 취지다. 내일신문은 영해기점인 서격렬비도, 국민탐사단이 참여한 3곳의 무인도 체험, 생태가치의 보고인 통영 홍도 탐사 등 그 전 과정을 함께 취재했다. 5회에 걸쳐 나눠 싣는다. <편집자주> “아니 홍도 가는데 목포가 아니고 통영으로 가” 배낭을 싸서 집을 나서는데 아내가 고개를 갸웃하며 묻는다. 남해안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홍도가 두 군데 있다. 천연기념물 제170호 전남 신안 홍도는 ‘붉은 섬’ 홍도(紅島)다. 해안을 이루는 기암괴석들이 붉은 색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 천연기념물 제355호 경남 통영시 한산면 홍도는 ‘큰기러기 섬’ 홍도(鴻島)다. 동네 주민들은 ‘알섬’ ‘갈매기섬’이라고 부른다. 통영시 한산면 매
홍도의 식생은 괭이갈매기들이 둥지로 많이 이용하는 ‘밀사초’ 군락이 가장 우세하다. 그 밖에 ‘돌피’ 군락, ‘손바닥선인장’ 군락, ‘동백’ 군락 등이 있다. 그 이외에도 ‘둥근바위솔’ ‘낚시돌풀’ ‘좀닭의장풀’ ‘털쇠무릎’ ‘사철나무’ 등이 확인되었다. 조류는 대표종인 ‘괭이갈매기’를 비롯해 ‘매’ ‘칼새’ 등이 번식한다. 황로 팔색조 벌매 진홍가슴 붉은배지빠귀 긴꼬리딱새 섬개개비 황금새 등 다양한 조류가 홍도를 이동기에 중간 기착지로 이용한다. 홍도에서 가장 많은 종은 괭이갈매기다. 매년 약 3만~6만개체가 번식한다. 번식기는 보통 4월 초에서 8월 초까지다. 한배에 보통 1개에서 3개, 특별한 경우에는 4개에서 7개까지 알을 낳는다. 약 4주에서 5주 알을 품은 후 부화한 새끼를 약 40여일 키운다. 주요 먹이는 멸치 전갱이 붕장어 꽁치 오징어 등의 바닷물고기이고 바다벌레류나 곤충도 먹는다. 최근 연구 결과 홍도의 괭이갈매기 번식시작 시기가 15년
세계에서 가장 큰 무인도는 캐나다 ‘데번섬’이다. 면적이 우리나라 절반 정도인 5만5247㎢에 이른다. 겨울에 영하 50도 가까이 내려갈 정도로 춥고 비도 거의 내리지 않는다. 1930년대 이전에는 일부 이누이트족이 살았으나 모두 떠나가고 무인도가 됐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무인도는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에 있다. 면적 1.29㎢, 해안선 길이 7km인 ‘선미도’다. 등대가 있어서 사람이 거주하지만 법에 따라 무인도로 분류한다. 인천시는 선미도를 복합관광단지로 개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세기 이후 섬이 해양영토와 EEZ 선포 기점이 되면서 쓸모없는 바위섬으로 인식되던 작은 섬 하나하나가 중요한 가치를 갖게 됐다. 무인도는 해양영토주권을 행사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국토 최외곽에 위치한 무인도에는 영해를 설정하는 기준점이 분포한다. 생태적 경제적 관광적 가치가 큰 무인도도 많다. 해양영토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닌 무인도에 관한 정보는 아직 정확하지 않거나 부족하다.
글로벌 해상무역로에 충격을 몰고 온 홍해위기가 19일로 1주년을 맞았지만 중동정세와 지정학적 갈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미국의 해운조선 전문미디어 지캡틴과 A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9일 25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인도로 향하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에서 나포된 자동차 운반선 갤럭시 리더호의 승무원들은 아직 풀려나지 못하고 있다. 홍해와 수에즈운하를 연결한 해상 항로가 막히며서 선박들은 남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서 항해하고 있다.수에즈운하 통항량은 이전에 비해 60% 가량 줄었고, 희망봉을 돌아가는 선박들이 배출하는 탄소가스는 더 늘었다. 원거리 항해가 이어지면서 선복량 공급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고, 코로나 대유행이 끝나면서 하락하던 해상운임이 다시 치솟았다. 후티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의 가자 전쟁이 시작된 후 미사일과 드론으로 90척 이상의 상선을 공격했다. 선원 4명이 사망했고, 선박 한 척은 나포, 두 척은 침몰했다. 후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러쉬아트페어 특별전 경북 울진에 위치한 국립해양과학관이 1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러쉬 아트페어 : 바다, 반드시 지켜야 한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올해 3회를 맞은 러쉬 아트페어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양과학관은 기후위기와 해양쓰레기로 위협받는 해양생태계에 대한 연구자료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한 작품을 모아 특별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젬마 러쉬코리아 부사장은 “러쉬 아트페어는 전국의 발달장애 아티스트와 함께하며 이들의 능력을 선보일 수 있는 개념있는 전시”라고 말했다. 김외철 해양과학관장은 “해양생태계의 위기에 대해 경각심을 주는 수준 높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동시에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1.18
함정 공동생산 이어 후속 협력 ‘팀 코리아’로 방산협력 확대 HD현대 지난 16일(현지시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4’가 열리고 있는 페루 리마에서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잠수함 공동 개발을 통한 페루 산업 발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세사르 베나비데스 시마조선소장 등 양국 정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양해각서는 본계약 전에 진행하는 가계약으로 다른 3자에 대해 협약 당사자들의 협력의지를 드러내는 효과가 있다. HD현대에 따르면 이번 MOU는 페루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노후 함정 교체 사업의 일환으로, 잠수함 건조 사업 수주를 위한 양사간 협력 강화가 목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과 시마조선소는 페루 해군 맞춤형 잠수함을 개발하고 실질적 현지화와 산업 협력을 해 나갈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중국이 남미 페루에 13억달러를 투자해 대규모 다목적 항만을 개항하자 미국이 관세 부과를 시사하며 견제에 나섰다. 선박이 기항하는 항만이 미·중갈등의 새로운 전선으로 떠올랐다.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보좌관이 트럼프가 중국 상품에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60% 관세를 중국이 페루에 건설한 창카이(Chancay)항을 통과하는 모든 국가의 상품에도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 제안을 한 트럼프 인수팀 고문 마우리시오 클라버 캐논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선임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창카이 또는 이 지역에서 중국이 통제하거나 소유한 항만을 통과하는 모든 제품에는 중국산 제품처럼 60%의 관세가 부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클라버 캐논은 이렇게 하면 중국산 제품이 다른 국가로 들어온 다음 최종 목적지인 미국으로 낮은 관세로 수출되는 ‘환적’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5년 공사끝에 완공한 페루의
고등어잡이 어선 전복으로 실종된 선원들을 수색하고 있던 제주 바다에서 고기잡이 나선 어선이 또 뒤집혀 선장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등어잡이 어선 사고 이후 일주일 만이다. 바다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조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어선 사고와 인명피해를 줄이겠다며 정부에서 발표한 ‘어선 안전관리 대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는 낡고 생산성 떨어지는 어선을 감척하기 위한 예산을 대폭 깎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1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5월 해수부가 발표한 17가지 ‘어선 안전관리 대책’ 중 이날까지 완료한 것은 4가지에 그쳤다. 당시 해수부는 올해 3월 잇따라 발생한 어선사고 이후 한덕수 총리가 주재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대책을 보고·발표했다. 대책은 2027년까지 어선사고 인명피해를 3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조업관리 강화 △사고판단 정확도 및 사고대응 역량 개선 △어업인 행동변화 적극 유도 △안전한 어선 건조 등 4개 분야에 대
11.15
전남대 무인도서연구센터는 8월부터 “무인도 가치 재발견, 나와 대한민국이 더 커집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무인도 라이브’ 사업을 진행했다. 무인도가 가진 안보와 관광, 생태적 가치에 대한 인식 전환을 통해 각 부문에 적합한 활용 방식을 찾고 이를 확산해 가자는 취지다. 내일신문은 영해기점인 서격렬비도, 국민탐사단이 참여한 3곳의 무인도 체험, 생태가치의 보고인 통영 홍도 탐사 등 그 전 과정을 함께 취재했다. 5회에 걸쳐 나눠 싣는다.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무인도를 상상하셨죠? 산에 물도 흐르고 열매도 있고 잡아먹을 것도 있고 … 외국을 포함해 지금까지 다녀봐도 그런 조건을 갖춘 무인도는 없었습니다. 그런 섬이라면 무인도가 아니라 사람이 사는 섬이겠죠?” 윤승철 섬즈업 대표의 말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인다. 무인도에는 물이 없다. 1박2일 동안 1인당 4리터의 생수를 지급했다. 이 물로 식사를 준비하고 이도 닦고 세수도 했다. 행사의 첫번째 원칙은 ‘안전’. 혹시
무인도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는 SNS 검색 ‘무인도 컨텐츠 도달자 수’에서 잘 나타난다. 2019년 104만2198명이었던 도달자 수가 2020년에는 259만2980명으로 250% 늘었다. 채널별 피드량은 유튜브가 56%로 1위, 다음은 인스타그램 24%, 블로그 17%, 트위터·페이스북 3%였다. 무인도 동반자 형태는 친구·동호회가 62%로 1위, 다음은 가족 21%였다. 방문 목적은 생존·체험이 제일 많았고 다음은 캠핑·비박, 힐링·여행 순이었다. SNS 맨션과 태그를 분석한 결과 인기 무인도 1위는 사승봉도(인천 옹진), 2위는 황도(충남 보령), 3위는 소쿠리섬(경남 창원), 4위는 죽굴도(전남 완도), 5위는 갈도(경남 통영)였다. 그 다음은 상공경도(인천 옹진), 납도(경남 통영), 사렴도(인천 중구), 토끼섬(경남 사천), 초도(경남 통영) 순이다. TV 예능프로그램에서 알려진 섬들이 많다. 창원 소쿠리섬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칠레 페루 에콰도르 등 5개국 19명의 잠수함 관련 주요 군 관계자들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 15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야로스와프 지미안스키 폴란드 해군 총장, 세사르 마우리시오 하라미요 페루 잠수함 사령관이 포함된 방문단은 장보고-III 배치(Batch)-II 잠수함 건조 현장과 기술인력 양성기관인 기술교육원,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는 연구시설 등을 둘러봤다.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가상현실(VR) 도장 체험도 진행했다. 한화오션은 해외 군 관계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잠수함 건조 기술력과 납기 준수 역량, 안정적인 잠수함 운용능력 유지를 위한 승조원· 정비요원 교육훈련 계획도 설명했다. 폴란드는 지난달 토마스 슈브릭 해군사관학교장에 이어 지미안스키 해군 총장 등 주요 군 관계자가 잇따라 방문해 폴란드가 추진중인 오르카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갖게 했다. 한화오션은 또 남미지역 군 관계자들과 남미 지역 정세와 현지 요구
한국해양교통안전(KOMSA)이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어선어업 업종 선박들에 대한 집중관리를 추진한다. 선박화재 예방을 위한 소형 선박용 누전경보시스템도 개발하기로 했다. 공단은 15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공단은 지난 8일 제주도 해상에서 발생한 고등어잡이 어선 침몰 사고 이후 ‘해양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정부 사고수습 지원과 합동 안전점검에 참여하고 있다. 공단은 우선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 4개 어선어업 업종 선박 200척을 집중관리한다. 공단에 따르면 선박 사고율이 높은 4개 업종은 고등어잡이를 주로 하는 대형선망(사고율 4.6%), 바다장어를 주로 잡는 근해통발(4.6%), 근해자망(4.4%), 연·근해안강망(2.3%) 등이다. 공단은 대상 선박에 안전물품을 보급하고 선박종사자를 위한 현장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선박이 밀집해 정박 중인 항·포구를 중심으로 화재·폭발사고를
매출 4188억원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이 3분기 영업이익 67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대한해운 매출액은 4188억원이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425억원, 2667억원이다. 대한해운은 전용선대의 운항 효율성 증대, 부정기선의 영업 활성화와 함께 주택 분양 실적에 힘입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4%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매출액은 영업활동 강화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25% 올랐지만, 선박 정기 입거수리 진행과 영업활동에 따른 용선료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9%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한수한 대한해운 대표이사는 “유럽과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됨과 동시에 글로벌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어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지만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재무구조 개선, 노후선대 개편 같은 내실 있는 경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섬은 바닷물로 둘러싸여 있으며 밀물일 때에도 수면 위에 있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육지를 말한다.’ ‘유엔해양법협약(UNCLOS)’ 제121조 1항이다. 밀물 때 바닷물에 잠기는 암초는 섬으로 보지 않는다. 지구 표면의 70.8%는 바다이고 지구의 모든 육지는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섬과 대륙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학술적 정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섬과 대륙의 구분은 오랜 세월 이어져온 약속과 관습에 따른 것이다. 관습적으로 그린란드(Greenland)보다 넓으면 대륙이라고 하고 그린란드부터는 섬이라고 한다. 그린란드보다 큰 남극이나 호주는 대륙으로 분류한다. 섬의 크기에 따라 큰 섬은 도(島, island), 작은 섬은 서(嶼, islet)로 구분한다. 크고 작음의 정확한 기준은 없다. 둘을 합쳐서 도서(島嶼)라 한다. 섬의 분포 상태에 따라 제도(諸島)·군도(群島)·열도(列島)·고도(孤島)로 나누기도 한다. 빙하기 때 육지였던 섬은 ‘대륙섬(陸島)’이라고 하고 계속
11.14
해양수산부가 인도·태평양지역 해양협력을 주도하며 글로벌 해양수산 중추국가 도약을 추진하겠다고 13일밝혔다. 해수부는 이날 윤석열 정부 임기 후반기를 맞아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해양수산 분야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글로벌 해양수산 중추국가 도약을 위해 내년 4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차 ‘아워오션컨퍼런스’(OOC)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해양분야 정상급 행사로 세계 100국 이상의 고위급과 국제기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2028년 열리는 제4차 유엔 해양총회를 국내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외교 노력도 기울이기로 했다. 2027년 부산항과 미국 시애틀·타코마항을 잇는 세계 최초 태평양 횡단 녹색해운항로를 구축하고 덴마크 호주 싱가포르 등으로 확대해 세계 해상운송의 탈탄소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해외 항만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해외물류거점은 현재 5개소에서
11.13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첨단항공과장 김기훈 코오롱그룹 ◇대표이사 내정 및 승진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 사장 허성 ◇대표이사 내정 [중국지주사] ▲대표이사 사장 유석진(겸.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대표이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자동차사업부문 대표이사 부사장 강이구(겸.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 ▲신사업부문 대표이사 전무 최현석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상무 정덕용 [코오롱ENP] ▲대표이사 사장 김영범 ◇임원승진 [(주)코오롱] ▲전무 이수진 ▲상무 박성중 ▲상무보 최유정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전무 박연호 ▲상무 공원석 김선태 나영일 배진철 이민혁 ▲상무보 김재철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전무 문희숙 안태준 ▲상무 손형오 ▲상무보 김정은 김지택 [코오롱글로벌] ▲부사장 송혁재 [코오롱글로텍] ▲상무보 권영훈 [코오롱ENP] ▲상무보 김종오 [코오롱생명과학] ▲상무보 송영선 [로터스카스코리아] ▲상무보 김찬기 [코오롱미래기술원] ▲상무 최헌식
고려해운이 컨테이너선 2척을 HD현대삼호에 발주했다. 고려해운의 신조 발주는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13일 고려해운과 HD현대삼호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6일 8700TEU급 컨테이너선 두 척 건조계약을 맺었다. 8700TEU급은 6m(20피트) 길이 컨테이너 8700개를 실을 수 있는 규모다. 계약금액은 3176억원, 2027년 3월 선박을 인도하는 조건이다. 고려해운은 선복량 16만1723TEU 규모로 알파라이너 발표(7월 기준) 세계 선복량 15위에 이르는 중견 선사다. HMM(세계 8위) 84만952TEU에 이은 국내 2위 컨테이너 정기선사로 아시아 역내(인트라아시아)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HD현대삼호는 3분기 1776억원 영업이익을 올리며 HD한국조선해양 계열의 효자 기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1% 성장했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수사인 HD한국조선해양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이 전국 8개 해양수산 시민단체 등과 수중 및 해안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13일 해양재단에 따르면 지난 11일 경북 포항 방석항에서 진행한 캠페인에 참여한 단체들은 방석항 수중에 버려진 어구와 간이해변 일대의 해양 플라스틱 등 355㎏을 수거해 분리·처리했다. 캠페인에는 재단이 ‘해양수산 가족이 함께하는 바다지기 후원사업’을 통해 지원한 7개 단체의 자원봉사자 37명과 ‘수협은행과 함께 하는 바다꾸러기 키움사업’으로 선정된 학천초등학교 해양동아리인 미·인·도 블루오션 3명 등 총 44명이 함께 했다. 포항지역 활동 단체인 경북해양환경해설사연합회와 학천초등학교를 비롯 울진(오션캠퍼스) 강릉(SEA.P.R) 광양(해양수산교육원) 부산(부경대학교 해양수산연합동아리, 생태문화교육허브봄) 제주(오션케어) 등 전국에서 고루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캠페인을 주관한 오션캠퍼스 석다현 이사장은 “전국의 활동가들이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연대한다는 것 자체
KT가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 ‘Y수능 페스타’를 14일부터 시작한다. 올해 수능을 마친 고객은 스타벅스 쿠폰팩 이벤트부터 KT닷컴 구매 혜택, KT 멤버십 수능 혜택, SNS 부적 이벤트까지 다양한 혜택을 챙길 수 있다. 사진 KT 제공
한화오션이 미국과 조선산업 협력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은 12일 미국 해군 7함대에 배속된 급유함 ‘유콘’(USNS YUKON)의 정기 수리사업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을 공식화한 이후 나온 첫 번째 유지·보수·정비(MRO)사업 수주다. 한화오션은 지난 8월 국내 조선소로는 처음으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함의 MRO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세 달 만에 두 번째 수주에 성공했다. 회사는 올해 미 해군 7함대 군수지원센터 싱가포르사무소에서 발주한 MRO 2건을 모두 수주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1994년 3월 취역한 유콘함은 전장 206m, 전폭 29.6m로 배수량은 3만1000톤급 규모다. 한화오션은 내년 4월까지 수리해 미국 해군 측에 다시 인도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의 미국과 조선협력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 인수 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