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3
2024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정책집행 과정에서 입찰관리 잘못 등으로 사업이 중단되는 등 27개 예산집행에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1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회계연도 결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예정처는 해수부가 △어업지도선 건조 중단으로 인한 국고손실 및 임무수행 공백 발생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사업 지연 △어촌뉴딜300사업 공정관리 부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지연 등의 사업 과정을 점검해 개선책을 국회에 보고하도록 권고했다. 내일신문은 국회 예정처 결산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관련 기사를 게재한다. 차세대 쇄빙연구선,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등 해양수산부의 주요 사업이 표류하면서 관련 총사업비도 늘어나고 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해수부에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추가 지연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선 호황기 속 쇄빙선 건조할 곳 못찾아 =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독일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이
전전기추기체계로 안정적 전력분배 통합마스터 기술로 스텔스기능 향상 한국형 구축함(KDX) 후속 사업으로 진행하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을 두고 경쟁 중힌 한화오션이 핵심 건조기술을 모두 확보했다하며 공정한 경쟁을 요구했다. KDDX는 순수 우리 기술로 건조돼 기존 구축함 기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받는 국산 이지스함이다. 완전히 전기로만 움직이는 전전기(全電氣) 함정추진체계가 도입되며, 국내 최초로 통합마스트가 적용된다. 23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회사는 차세대 전전기 함정 운용을 위한 주요 기술인 ‘함정 통합전력시스템 제어 및 해석 기술’ 과제를 완료하면서 전전기추진체계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전력분배 체계를 갖췄다. KDDX는 25MW급 대용량·고출력 추진 전동기를 탑재하는 전전기함정이다. 전전기함정은 함에 탑재되는 무기·추진체계 등 모든 장비와 소요되는 동력을 전기로 대체했다.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낮은 소음과 진동으로 수중방사소음을 줄여
세계 컨테이너해상운임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이 친이란 후티 반군이 통치하는 예멘의 북부 항구도시 호데이다를 전격 공습하는 등 시장 불안정 요인도 남아있다. 22일 한국해양진흥공사(KOBC. 이하 해진공)가 발표한 K-컨테이너운임종합지수(KCCI)는 일주일 전보다 1.7% 내린 5044를 기록했다.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이다. KCCI는 4월 22일 이후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주 13주만에 하락했다. 부산항을 출발하는 13개 글로벌 항로 중 북미서안 지중해 등 7개 항로 운임이 내렸다. 북미서안 항로는 그동안 상승세를 주도한 항로다. 일본항로는 지난주와 같았다. 북미동안 북유럽 오세아니아 중국 동남아 등 5개 항로는 상승했다. 주요 항로 중 북유럽 항로 운임이 여전히 상승국면에 머물러 있는 게 눈에 띈다. 상하이해운거래소가 발표하는 상하이운임지수(SCFI)도 일주일 전보다 3.6% 내린 3542.4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하락했
07.22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정책집행 과정에서 입찰관리 잘못 등으로 사업이 중단되는 등 27개 예산집행에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1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회계연도 결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예정처는 해수부가 △어업지도선 건조 중단으로 인한 국고손실 및 임무수행 공백 발생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사업 지연 △어촌뉴딜300사업 공정관리 부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지연 등의 사업 과정을 점검해 개선책을 국회에 보고하도록 권고했다. 내일신문은 국회 예정처 결산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관련 기사를 게재한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로 호평받은 해양수산부의 대표적 사업 중 하나다. 필요성과 성과를 인정받아 후속사업으로 어촌신활력사업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3조원 규모의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문제점들도 제기됐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해수부에 대한 결산분석 보고서에서 △사업지별
07.19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정책집행 과정에서 입찰관리 잘못 등으로 사업이 중단되는 등 27개 예산집행에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1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회계연도 결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예정처는 해수부가 △어업지도선 건조 중단으로 인한 국고손실 및 임무수행 공백 발생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사업 지연 △어촌뉴딜300사업 공정관리 부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지연 등의 사업 과정을 점검해 개선책을 국회에 보고하도록 권고했다. 내일신문은 국회 예정처 결산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관련 기사를 3차례 게재한다. 국회 예정처 보고서에 따르면 해수부는 어업지도선 건조사업, 중국어선의 한국 영해 침범과 불법조업에 대응한 원거리해역 대응 등을 입찰관리 부실, 민간어업인과 소통 부실 등으로 계획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정책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허위 입찰서류 제출한 업체 선정 = 어업지도관리 사업은 수산자원보호 등을
부산항만공사(BPA)는 17~19일 일본 항만당국과 함께 삿포로와 아키타에서 현지 화주와 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환적화물 유치를 위한 부산항 설명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항과 이시카리만신항 아키타항 등 일본 지방항만 사이 항로 활성화와 일본 지방항으로 가는 제3국 화물을 부산항으로 환적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다. 1~5월 부산항과 일본항만 간 수출입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하락했다. 그동안 하락폭이 적었던 환적화물도 6.1%나 감소했다. 공사는 일본 내에서 트럭으로 운송되던 지방화물을 부산항으로 신규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아키타지역 화주가 중국 북미 유럽에서 수입하는 화물을 부산항에서 환적한 뒤 아키타항으로 반입하면 요코하마 등 주요 항으로 수입한 뒤 아키타까지 트럭운송하는 것보다 물류비를 줄일 수 있다. 중국북미유럽으로 수출할때도 부산항에서 환적하면 요코하마 등 일본 주요항을 이용하는 것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에 6m 길이 컨테이너 1만3000개를 실을 수 있는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들어왔다고 18일 발표했다. 인천항 개항 이래 최대 규모 선박이다. 공사에 따르면 17일 국내 최대 규모 선사 HMM 이 운영하는 인천~미주 직항 서비스 ‘태평양 남서부항로’PSX에 투입된 1만3788TEU급 선박 ‘HMM에메랄드’호를 시작으로 1만3000TEU급 선박으로 개편된 HMM루비 HMM펄 HMM사파이어 HMM토파즈 HMM오팔 HMM터키 등이 순차적으로 주 1회 인천항을 기항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1만3000TEU급 선박 투입으로 물동량이 약 4만TEU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미주 간 직항 서비스를 찾는 수출입 물류기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과 연결된 컨테이너 항로는 2022년 69개에서 지난해 70개로 늘었다. 기항 선박도 183척에서 169척으로
해상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대양해군 역할이 필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바다최고위과정 총원우회가 이철규(국민의힘·강원도 동해태백삼척정선) 이헌승(국민의힘·부산진을) 의원과 함께 17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한 ‘해상공급망 안정화 방안’ 토론에서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들은 한 목소리로 대양해군의 역할을 강조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철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의 70%가 수출에서 나오는 국가이고, 수출입물동량의 99%는 바다를 통해 운송된다”며 “해상공급망이 안정되지 않으면 수출입이 흔들리게 되고, 우리나라는 큰 타격을 입게 된다”고 지적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의원도 “홍해사태를 경험하면서 대양해군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한다”고 밝혔다. 김인현 고려대 교수(법학전문대학원)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금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공급망 불안정 원인에 대한 대응방안을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으로 각
국립한국해양대가 부산에 기반을 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장정에 나섰다. 류동근 해양대 총장은 7일부터 15일까지(현지시간) 미주지역 해양대 동문 기업과 기관을 방문해 △대학 글로벌화를 위한 방안 △졸업생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 등을 논의하고 협력체계를 만들어 가기로 협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양대에 따르면 류 총장 일행은 8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동문 기업 포맨쉬핑 김기태 대표와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등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ACI 법률그룹 김진정 변호사와 졸업생들의 미국 취업 지원방안을 상의했다. 동문들이 근무하고 있는 유센터미널을 방문해 한국의 해양물류산업 발전을 주제로 토론했다. 10일엔 휴스턴 총영사관을 방문, 정영호 총영사와 ‘한-텍사스 경제 협력 방안’과 해양대 학생들의 텍사스 진출에 대해 검토하고 교환학생 교류를 위해 텍사스 A&M대학 갤버스턴 캠퍼스를 견학했다. 또 미국선급협회(ABS)에서는 데
07.18
HD현대가 특수선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역량을 강화한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17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함정기술연구소 개소식에 참여해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함정을 중심으로 특수선 시장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함정기술연구소를 세계 최고 함정 기술의 요람으로 만들어 우리나라가 글로벌 방산 4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함정기술연구소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함정기술센터를 확대·개편했다. 인력은 현재 50여명에서 2027년까지 150여명으로 확대하고 관련 예산도 추가한다.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조직으로 운영된다. HD현대에 따르면 미래기술연구원은 HD현대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미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해 그룹 주요 사업군에 필요한 응용 기술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HD현대는 신설된 함정기술연구소를 거점으로 △함정 전동화 △무인함정 개발 △함정
해양경찰청이 국가위성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과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17일 국가 위성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 대한 감시역량과 상호기술수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임무수행을 위한 위성촬영정보 공유 △위성운영·활용 업무 노하우 공유 △대형재난 또는 긴급상황 발생 시 위성촬영지원 등을 협력한다. 해경은 2022년부터 초소형 위성사업을 시작, 2030년까지 레이더(SAR) 위성과 광학(EO) 위성을 군집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초소형 위성체계는 기상과 낮·밤의 영향을 받지 않고 상황을 인식할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의 공간정보 구축이나 재난상황 파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021년 발사한 국토위성 1호를 활용해 한반도 및 세계 주요 지역을 촬영·가공한 정보를 공공·민간이 활용할 수 있게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국토 위성
07.17
‘중형 탱커선’ 경쟁력 강화 이달초 6척 추가 수주 경남 창원시에 있는 케이조선이 16일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추진선을 선주에게 인도했다. 선박 이름은 ‘아크릭 턴’이다. 케이조선은 ‘MR 탱커’(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시장에서 240척이 넘는 선박을 인도했지만 LNG 이중연료추진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인도는 창사이래 처음이다. 케이조선은 강점을 보인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부문에서 LNG이중연료추진선 건조와 인도에 성공하면서 친환경 선박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케이조선에 따르면 이번에 인도된 LNG 이중연료추진선은 LNG와 선박용 연료유를 동시에 사용해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길이 182.9m, 넓이 32.2m, 깊이 19.1m로 최고시속 14.5노트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한편, 케이조선은 지난 1일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6척을 추가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5400억원 규모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크리소)가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 처음 개최한 후 올해 7회를 맞이하는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는 드론 자율주행 로봇 해양장비 등 무인이동체 산업· 기술 동향이 소개되고, 분야별 국제 컨퍼런스 교육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올해는 17~19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한다. 크리소는 이번 엑스포에서 1991년부터 수행한 해양무인이동체분야 연구 성과와 현재 수행 중인 다양한 연구사업을 소개한다. 여기엔 △열악한 해양환경을 실시간 가상현실로 구현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중작업이 가능한 해양로봇 가상물리운용시스템 △수중 보행·유영이 가능한 수중로봇 △무인수상선-수중자율이동체 복합체계 운용 기술 △인공지능 기반 무인선 상황인식 및 자율운항 기술 개발 △부력엔진 원천기술 개발 등 해양모빌리티와 해양무인체계 분야 혁신적인 연구성과 등이 포함된다. 또 해양무인체계 해양모빌리티 신시장 선도를 위한 미래 기술
하림그룹 해운계열사 팬오션은 15일 초복을 맞아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삼계탕 기부·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팬오션은 서울노인복지센터와 2011년 처음 연을 맺고 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사진 팬오션 제공
수협중앙회와 해양수산부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어촌에서 휴가보내기 캠페인을 펼쳤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6일 방송인 남희석씨 등과 함께 서울 강남구 SRT 수서역에서 ‘여름휴가 어촌에서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들은 역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어촌 관광 안내 책자 ‘바다 여행 70선’과 수산물을 무료로 나눠주며 어촌 방문을 권유했다. ‘바다 여행 70선’에는 70개 어촌마을 관광지와 수산물 맛집 정보 등을 담았다. 남희석씨는 수협중앙회 공식 유튜브 ‘어(漁)서오이소’에서 전국 일선 수협을 방문해 지역 수산물 알리기를 하고 있다. 노 회장은 “해외로 가지 않아도 가까운 어촌을 찾아 고즈넉한 풍경 속에 여유를 즐기고, 지역 고유의 풍미가 있는 수산물도 맛 볼 수 있다”며 “여름휴가 기간 어촌을 많이 찾아주면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협중앙회는 여름 방학을 맞아 ‘어촌체험캠프’ 참가자를 21일까지 모집한다.
한화오션이 HMM에 인도해야 할 선박 납기를 못 지켜 지체보상금을 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렸다. 16일 한화오션과 HMM 등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올해 6월 30일까지 HMM에 인도하기로 계약한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납기를 맞추지 못했다. 당초 3월부터 6월말까지 6척을 순차적으로 인도하기로 했지만 제때 인도된 선박은 없다. 현재까지 2척을 늦게 인도했고, 4척은 건조 중이다. 2021년 6월 29일 계약한 6척 수주금액은 8881억원이다. 같은 기간까지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HMM에 인도하기로 한 HD현대중공업은 5척을 인도했고, 남은 1척을 26일 인도할 예정이다. 최근 시운전을 하며 인도 전 점검을 진행했다. HMM은 선박 인도지연으로 눈을 뜨고 기대이익을 놓치고 있다. 세계 컨테이너선시장은 후티반군의 상선 공격으로 글로벌 선사들이 수에즈운하 대신 남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 운항하면서 해상운임이 오르고, 운항가능한 선
07.16
컨테이너해상운임이 상승세를 멈췄다. 후티반군의 상선 공격으로 수에즈운하가 막히면서 전개된 ‘홍해사태’ 이후 두번째 조정기에 들어설지, 아니면 하락·보합세로 이어지지 않고 다시 상승할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몇 주간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KOBC)는 15일 부산발 13개 글로벌 항로 운임지수를 종합한 K-컨테이너운임지수(KCCI)가 일주일 전보다 0.04% 하락한 513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월 22일 이후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 13주만에 꺾였다. 하지만 하락폭은 크지 않았고, 지수는 여전히 5000선 위에 있다. 13개 항로 중 북미동안 북유럽 동남아 등 7개 항로 운임은 여전히 상승했지만 북미서안항로가 운임 상승세를 멈춰 세웠다. 15일 북미서안 운임은 일주일 전보다 2% 감소했다. KCCI에서 북미서안 운임 비중은 15%로 가장 크다. 중국항로 비중도 15%지만 거리와 물동량에서 북미서안항로와 비
07.15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해양·환경 관측을 담당하는 천리안위성 2B호 마스코트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이날부터 9월 2일까지다. 천리안위성 2B호는 인공위성 공전주기와 지구 자전주기가 같아 지구에서 볼 때 정지한 것처럼 보이는 정지궤도 위성이다. 하나의 위성에 해양탑재체(GOCI-Ⅱ)와 환경탑재체(GEMS)를 보유해 아시아와 한반도 지역 해양·환경감시, 기후변화 관측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공모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천리안위성 2B호(해양·환경) 특색이 나타나는 이미지를 제작해 이메일(nosc@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을 수여하고 수상작은 해양조사원 등의 위성 관련 사업과 정책을 홍보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공단이 포스코와 바다숲 활성화사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해수부와 공단은 지난 12일 기후변화에 대응한 바다숲 활성화를 위해 포스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과 함께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공단에 따르면 4개 기관은 포스코의 성공적인 바다숲 사업을 위해 △실무협의체 세부 추진방안 △수산자원조성과 블루카본 증진을 위한 기술개발·확대 방안 △포스코 소재지 대상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 발굴·협의 등을 논의했다. 또 △바다숲 조성요소 기술개발 △생물다양성 증진 △블루카본 확대를 위한 협력 등 바다숲 활성화를 민·관 협력에 더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4개 기관은 지난 4월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20억원(국비 10억원, 포스코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포항 인근 해역에 2.99㎢ 규모 바다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들은 광양권역까지 협력을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철강 부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한 ‘2024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선박검사 디지털 혁신의 정책 효율성 등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15일 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총 96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공단은 △모바일 기반 선박엔진 원격검사 도입 △선박검사 전자증서 발급시스템 구축 등 ‘선박검사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단은 선박검사원이 출장·방문으로 진행하던 기존 검사 방식에 원격검사를 결합했다. 지역·날씨 등 환경적 요인으로 검사를 제때 하지 못하는 등 여객선사나 어업인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지난해 6월 국내 선박검사기관 최초로 선박엔진에 대한 원격검사를 도입하고, 인천과 목포에 원격검사실을 구축하는 등 인프라 확보에 힘썼다. 올해부터는 원격검사 대상을 2톤 미만 소형어선 3만여척까지 확대했다. 종이로 발급되던 선박검사 증서도 전자증서 형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