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는 등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유례없는 긴급 상황이지만 계엄 선포에 따른 정확한 대응 매뉴얼을 알지 못해 국회 상황 등을 지켜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단체장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4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여당
11.11
2024
13~14일 100점 선보여 경기 성남시는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시청 1층 로비에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학령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글 교육과 그 학습성과물에 대한 참여자들의 성취도를 높이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문해, 온 세상이 다가온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성남지역 문해교육기관 17곳에서 50~80세에 한글을 깨친 어르신(100명)들이 배움을 통해 만난 새로운 세상과 변화한 일상을 글·그림으로 표현한 시화 작품 100점을 선보인다. ‘오늘도 공부하러 갑니다(김씨, 성남동, 80세)’ ‘나는 여장부이다(최씨, 성남동, 79세)’ ‘뒤늦은 깨달음(김씨, 단대동, 75세)’ ‘우리 엄마(박씨, 신흥동, 72세)’ 등 시화전 출품작 220점 중 사전 심사를 통과한 작품이다. 이 가운데 ‘오늘도 공부하러 갑니다’는 글을 가르치지 않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을 손 편지로 쓸
9월 말 기준 2만796명 유학생·반도체인력 유입 경기 용인특례시는 11일 외국인 주민이 사상 처음으로 2만명 선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말 전체 인구가 11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등록외국인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등록외국인은 2만796명을 기록, 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2만명을 넘었다. 용인시 등록외국인은 지난 2006년 1만1280명으로 1만명을 넘어섰고 이후에도 계속 증가해 2019년 말엔 1만8982명, 2020년 1월 말엔 1만9196명까지 늘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말 1만6157명까지 줄었다. 이후 코로나19의 위험이 줄어들면서 등록 외국인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22년 말 1만7323명, 지난해 말 1만8995명으로 증가한데 이어 올해 9월 말 2만명을 넘어섰다. 시는 “등록 외국인만으로 1개 동 정도의 인구가 된다는 점에서 등록 외국인 2만명 돌파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용
정명근 화성시장, 미래도시 비전 밝혀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정브리핑에서 화성특례시의 미래비전으로 ‘과학기술인재 특별시, 화성’을 선언했다. 정 시장은 “2040년 인구 160만명의 ‘울트라 메가시티’가 될 화성시가 미래에도 가장 역동적인 성장 도시이며 특별한 도시에는 특별한 비전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미래 과학기술 인재 확보를 위한 세부과제로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4대 과학기술원(KAIST ․ GIST ․ DGIST ․ UNIST) 통합 연구거점 화성에 구축 △화성과학고 마이스터고 설립을 통한 과학기술인재 특화교육 △AI 미래도시를 준비하는 시민·공무원·초중등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교육 확대를 제시했다. 화성시는 이미 2021년부터 카이스트와 사이언스 허브를 운영해 첨단과학기술 분야의 핵심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카이스트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가를 현재까지 480명 배출, 236명
고양아람누리서 9일 개막 음악을 통해 생태와 환경,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DMZ OPEN 국제음악제’가 9일부터 16일까지 고양아름누리에서 열린다. 10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DMZ OPEN 국제음악제’는 ‘디엠지’를 주제로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클래식 음악 축제다. 총 기획은 임미정 DMZ OPEN 페스티벌 총감독이 맡았다. 지난 9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 개막 공연에는 KBS교향악단(지휘 레오시 스바로프스키)과 백건우가 출연해 아리랑 환상곡(편곡 최성환), 스크리아빈 피아노 협주곡과 드보르자크의 8번 교향곡을 선보였다. 특히 아리랑 환상곡은 2008년 평양에서 뉴욕 필하모닉이 연주했던 곡으로 평화와 화합이라는 ‘DMZ OPEN 페스티벌’의 상징성을 담았다. 10일 공연은 영화음악을 소재로 한 ‘시네마 콘서트’로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 안두현), 박종해(피아노), 브랜든 최(색소폰)가 출연한다. 12일에는 중국의 리 비아오
제62주년 소방의날 기념식
기부자 500명에 만원 선물권 제공 연말정산 앞두고 특별행사 마련해 전남 곡성군이 연말정산을 앞두고 11월부터 12월 31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또줘핑~~’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달 10만원 이상 기부자 500명을 무작위 추첨해 1만원 상당 선물 상품권과 지역 쌀을 지급한다. 참여 방법은 고향사랑e음 또는 전국 농협에서 고향사랑기부를 하면 자동 응모되며, 당첨자는 개별 안내한다. 이번 행사는 곡성군 고향사랑기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소액기부자 참여 소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곡성군에 따르면 참여자들은 인스타그램에 ‘소아과 지정기부의 선한 영향력이 좋아 기부’하게 됐거나 ‘연말정산도 필요하고 소아과 개원에 지친 제가 곡성에 기부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곡성군은 현재 인구소멸을 막고 고령화된 지역민들을 위한 사업으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시즌2 – 소아과 전문의 채용’과 ‘어르신 돌봄을 위한 마을빨래방’, ‘유기동물 보호센터 운영지원’ 지정기부
신설 9곳, 전환 3곳 희망 경기도교육청은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공모에 모두 12개 지역이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과학고 신설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고양 광명 구리 김포 시흥 이천 용인 평택 화성 9곳이고 부천(부천고) 성남(분당중앙고) 안산(성포고) 3곳은 일반고 전환을 희망했다. 공모 신청서는 신설과 전환 중에서 선택해 교육지원청별 학교 1곳만 제출하도록 안내했다. 경기형 과학고는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지역특화형 과학고이다. 지난 9월 경기형 과학고 신규지정 공모 계획 발표 후 많은 지자체들이 관심을 보이며 유치전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과학고 교육과정 운영 및 학교 설립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고 설립 실현성과 특화형 교육과정 등을 고려해 예비지정 학교 수를 결정하고 심사기준에 맞게 공정한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1단계 예비지정 결과는 이달 말 발표한다. 이후 2단계 특수목적고 지정·운영위원회를 거쳐 3단계 교육부 장관 동의 요청을 진행해
11.08
전국 지자체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임신 중인 공무원 우대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크게 재택근무와 특별휴가 일수를 늘리는 ‘인사·복무제도’ 개선과 임산부 직원을 배려해 달라는 전용 통화연결음, 전용의자 제공 등 ‘근무환경’ 개선으로 나뉜다. 8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정부는 임신하거나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에 ‘하루 2시간’을 쉬는 모성보호·육아시간을 주도록 하고 있는데 지자체마다 임산부 직원을 위한 추가 정책을 내놓고 있다. 경기도는 최근 임신 중인 직원에게 특별휴가 10일을 추가로 부여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7월엔 임신기 직원의 모성보호휴가를 5일에서 20일로 확대했다. 모성보호휴가(20일)에 특별휴가(10일), 전국 공통의 임신검진휴가(10일)까지 더하면 총 ‘40일’을 쉴 수 있다. 도는 지난 5월 ‘4·6·1 육아응원근무제’를 도입해 임신한 직원이 하루 2시간 모성보호시간을 활용해 주 4일 동안 6시간 근무하고 주 1회 재택근무
‘꼬신내’ ‘고기가 좋아’ ‘고기는 사랑이죠’ ‘머리짱’…. 서울 도봉구 쌍문동 지하철 4호선 쌍문역 3번 출구에서 이어지는 골목으로 들어서면 정겨운 풍경이 펼쳐진다. 기름집 정육점 미용실에 옛날 상호 흔적만 남은 식료품가게, 점포와 점포 사이에 노점처럼 자리잡고 있는 금·은방 등이 정겹다. 1980·1990년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쌍문시장에 ‘복고’ 감성이 더해졌다. 딱지치기 땅따먹기 등 골목에서 아이들이 즐겼던 놀이에 달고나체험 풍선미술 등이다. 인근 어린이집에서 장보기 체험을 나온 아이들부터 소일거리처럼 시장에 나선 노년층 주민까지 흥겹기만 하다. 22년째 한 자리에서 전파사를 운영한다는 상인은 “당장 내 장사에 도움이 되는 건 아니지만 오랜만에 떠들썩하니 좋다”며 “함께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8일 도봉구에 따르면 구는 민선 8기 들어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바뀌고 있는 유통환경과 소비흐름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가 추진하고 있는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경기장 건설이 잇따라 무산되면서 대회가 ‘빛 좋은 개살구’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충청권 지자체들은 U대회를 유치하며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로 ‘스프츠 인프라 구축’을 내세운 바 있다. 8일 충청권 4개 시·도 등에 따르면 이들 지자체가 U대회를 준비하며 추진했던 경기장 가운데 절반 이상 건설이 무산됐다. 당초 이들 지자체가 U대회를 유치하며 내세웠던 목표는 개막식과 폐막식이 각각 열리는 대전 종합운동장과 세종 종합운동장, 충남 국제테니스장, 충북 다목적체육관, 세종시 체육관·수영장 등의 건설이었다. 현재 이들 주요 경기장 6개 가운데 실제 건설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곳은 충남 국제테니스장과 충북 다목적체육관 2개뿐이다. 나머지 4개의 체육시설은 U대회 이전 건설이 무산됐다. 대전시는 당초 U대회 개최에 맞춰 대규모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을 건설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스포츠타운
부산·경남이 지지부진하던 행정통합에 재시동을 걸었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8일 오후 2시 30분쯤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출범식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공론화위원회 활동계획 보고와 기본구상안 초안 발표 등 순으로 진행된다. 공론화위원회는 시·도민 중심의 상향식 행정통합을 이끈다. 민주적인 의견 수렴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시·도민 대표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공론화위원회 위원은 학계 상공계 시민단체 시·도의회 부산시구청장군수협의회·경남도시장군수협의회 등 양 시·도에서 15명씩이다. 위원장은 양 시·도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앞으로 공론화위원회는 행정통합 홍보를 비롯해 권역별 토론회 개최 등 시·도민 공론화 과정을 진행한다. 이후 여론조사를 통해 시·도민 의견을 수렴해 공론화 결과를 양 시·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과 경남은 공론화 과정에서 제시되는 기본구
인천시민의 ‘경제 필수품’으로 사랑받던 인천e음(인천사랑상품권)의 주요 지표들이 민선 8기 이후 2년여 만에 일제히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문세종 시의원이 7일 인천시 경제산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현재 인천e음 사용자 수는 80만5722명, 결제액은 2033억원이다. 이는 민선 7기 후반기인 2022년 1월 이용자 수 176만5912명, 결제액 5215억원에 비하면 절반 넘게 줄어든 수치다. 인천e음의 추락은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예견됐다. 인천시장이 교체된 직후인 2022년 7월 이용자 수 120만 5005명, 결제액 3710억원으로 감소세였던 인천e음은 그해 12월 이용자 수 97만7869명으로 100만명 아래로 떨어졌고, 결제액도 2606억원으로 반년 만에 반토막이 났다.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던 인천e음은 급기야 올해 9월 현재 사용자 수와 결제액 모두 민선 8기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e음
옛 경북도청 후적지가 대구도심융합특구로 최종 승인됨에 따라 대구시가 도심에 특화된 산업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대구시는 옛 경북도청 후적지에 대한 대구도심융합특구 지정 및 기본계획(안)을 국토교통부가 최종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대구시는 정부의 국정 핵심목표인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4대 특구 중 지난 6월 지정된 기회발전특구에 이어 도심융합특구를 정식으로 지정받게 됐다. 시는 4대 특구 가운데 교육발전특구는 시범 지정됐고 문화특구는 오는 12월 지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된 옛 경북도청 후적지에는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산업, 주거, 문화 등을 고루 갖춘 고밀도 복합공간이 조성된다. ‘대구형 판교테크노밸리’가 목표다. 옛 경북도청 후적지는 산업혁신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체 약 14만㎡를 개발해 이 곳에는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글로벌 연구개발존(2만1354㎡), 창업기업과 기업종합지원센터 등이 입주할 혁신기업존(2만1344㎡)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시의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치밀한 준비로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내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닷새째를 맞는 올해 서울시의회 행감은 여느 때보다 열띤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오세훈 시장과 소속당이 같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통상 시장과 같은당 시의원들은 감싸주기나 적당한 질의로 넘어가기 일쑤지만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혜영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시가 무보수 명예직인 홍보대사 중 일부에게 보수를 제공한 사실을 지적했다. 김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확보한 최근 5년간 홍보대사 보수지급 자료에 따르면 시는 아이돌 그룹 뉴진스에 2억4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전체 홍보대사 52명 가운데 23명에게 1회 이상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조례상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같은 문광위 소속 김형재 국민의힘 시의원은 서울시 홍보용 굿즈사업의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현재 서울시가 브랜드 홍
서울 은평구 주민들이 통일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고 이호철 소설가 발자취를 느끼며 독서와 인문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은평구는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치유공간 ‘이호철 북콘서트홀’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호철 북콘서트홀’은 불광동에서 50여년간 작품 활동을 해온 고 이호철 작가의 문학적 유산을 기리는 공간이다. 문학 활동과 통일을 염원하는 정신을 기리고 주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복합 예술문화 공간을 조성했다. 북콘서트홀에는 고인의 유물과 작품을 비롯해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책을 비치했다. 한국문학과 예술작품도 전시한다. 한쪽 벽면에는 작가의 문학 기원을 구현한 10톤 화물열차가 자리하고 있다. 작가가 ‘탈향’에서 그렸던 한국전쟁 당시 불안정한 피란생활을 상징하는 작품이다. 구는 북콘서트홀 조성을 기념해 지난 7일 문학계 인사와 출판 관계자, 주민 등을 초청해 개관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작가의 생전 모습을 인공지능으로
서울 관악구가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에 매년 30만원을 쏜다. 관악구는 보호자들 양육부담을 덜기 위해 ‘깡충깡충 성장양육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관악구는 저출생시대에 현실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 ‘성장양육지원금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추가경정예산 10억원을 확보했다. 지원금은 이달부터 받을 수 있다. 2세와 3세 4세 영유아를 둔 가정은 연 1회 30만원을 받게 된다. 현재 기준으로 따지면 2020년 1월 이후 2022년 12월까지 출생한 영유아다. 관악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보호자는 영유아가 지원을 받는 시점을 기준으로 6개월 이상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지원금은 관악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골목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 효과가 있다. 지역 내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 가운데 음식점 병원 약국 등에서 사용할 수 있고 문화·교육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희망하는 주민은 ‘정부24(보조금24)’
경기 안산시는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과 교류의향서를 체결, 단원 김홍도 작품을 프랑스박물관(MBKATC)에 전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7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날 오전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의 줄리앙 베이유 부의장을 포함한 대표단과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줄리앙 베이유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 부의장을 포함한 6명의 대표단이 참여했다. 양 대표단은 지난 10월 시에서 이루어진 양측의 첫 만남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지속 가능한 개발·경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은 파리 광역 ‘그랑파리 메트로폴’을 구성하는 12개 지방자치단체 공동체 중 하나다. 13개의 ‘꼬뮌’(기초지자체)으로 구성된 동부행정구역은 경제·문화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기업과 연구시설 등이 소재해 있어 파리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앞서 안산시는 지난 4월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 협력 지방자치단체
합성사진 보내고 QR접속 유도 5만 달러 상당 암호화폐 요구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피해가 대상을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는 인천의 지방의원들이 범죄의 표적이 됐다. 7일 인천시 서구의회 등에 따르면 서구의회 소속 일부 구의원들이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이 담긴 협박성 메일을 받았다. 메일을 받은 구의원은 송승환·이영철 의원으로 지난 3일 각각 딥페이크 불법 합성 사진이 첨부된 메일을 받았다. 메일에는 “당신의 범죄 증거를 갖고 있다. 문자를 보면 당장 연락하라”는 협박성 글과 함께 이들 의원 얼굴을 합성한 나체의 남성이 여성과 누워있는 사진이 담겼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발신자는 이후 불법 합성물을 삭제해주는 대가로 5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요구하며 정보무늬(QR코드)를 보내 접속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의원은 추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메일 자료 등을 토대로 인천 서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한 구의원은 “의회 누리집에 공개된 사진
제이서해안고속도로(주) 군·경·소방 등과 공동 대응 평택-시흥간 고속도로를 관리·운영하는 ‘제이서해안고속도로’(대표이사 주현)는 지난 6일 오후 평택방향 장안졸음쉼터 인근에서 재난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훈련은 겨울철 기습 폭설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능력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 훈련은 폭설에 따른 고속도로 전면 차단과 대규모 차량 고립 등의 상황에서 신속한 인명구조 및 사고수습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번 폭설 대응 훈련에는 화성시와 화성소방서, 화성서부경찰서, 국군 51사단(169여단 2대대) 등 15개 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여했다. 구난차와 제설차 등 42대의 차량과 장비도 동원됐다. 훈련은 평택-시흥고속도로 평택방향 7.5㎞지점에서 운행중이던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사망자 등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고속도로가 전면 차단돼 많은 차량이 고립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은 초기상황 전파와 상황판단, 긴급구조 진
11.07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2027년까지 1조원 규모의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방치돼 있는 빈집과 폐교를 정비해 지방소멸 대응에 활용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지방의회의 숙원이었던 의회사무국 3급 직급도 신설한다. 정부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6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열고 이 같은 지방소멸 대응정책을 논의했다. 이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2027년까지 1조원 규모의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자금을 비수도권 창업 기업에 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벤처와 스타트업은 초기 투자가 중요한데 자금력과 네트워크를 갖춘 벤처캐피털의 90%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있다. 비수도권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은 전체의 21%에 불과하다. 정부는 우선 모태펀드의 지방분야 출자규모를 올해의 2배인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지자체·지방은행·지역거점기업 등에서 출자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