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는 등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유례없는 긴급 상황이지만 계엄 선포에 따른 정확한 대응 매뉴얼을 알지 못해 국회 상황 등을 지켜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단체장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4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여당
11.18
2024
서울시의회가 시정질문을 통해 존재감 부각에 나선다. 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18일부터 3일간 시정질문이 이어진다. 이번 시정질문엔 모두 시의원 20명이 나선다. 국민의힘 의원도 13명이나 단상에 오른다. 여야를 막론하고 임기 반환점을 돈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에 대해 예리한 지적을 쏟아낼 전망이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강산(민주당) 의원은 서울시향 비상임이사 위촉 논란을 지적할 예정이다. 최근 오 시장은 공석인 서울시향 비상임이사 자리에 박근혜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실형을 살았던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앉혔다. 서울시는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라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위촉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3일차 질의자로 나설 행안위 소속 박수빈(민주당) 의원은 오 시장 핵심참모인 유창수 행정2부시장을 겨누고 있다. 유 부시장이 대표로 재직했던 건축사 사무소가 서울시와 자치구 용역을 수주했던 이력 등을 근거로 시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부시장 업무 영역과
부산시가 준공영제 도입 이후 17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에 나섰다. 부산시는 17일 ‘빅데이터기반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을 통한 노선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에 착수했고 최근 마무리 단계다.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은 2007년 준공영제 도입이후 처음 실시된다. 장거리 노선과 배차간격 증가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자체 실시한 노선개편에 관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4.7%가 노선개편 시 가장 원하는 것은 장거리 노선 조정과 배차간격 단축이라고 설명한다. 그동안 기장군 강서구 등 도시 외형 확장에 따른 장거리 노선 증가로 시내버스 운행 시간은 2007년 평균 109분에서 지난해 기준 161분, 평균 배차간격은 10분대에서 17분으로 크게 증가했다. 다만 노선개편은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노선 조정을 통해 9개 노선을 신설하고 21개 노선을 변경한다. 이용객이 매우 적거나 중복되는
국립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가 대학 통합에 전격 합의하면서 전남지역 숙원사업인 국립의과대학 신설이 탄력을 받게 됐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송하철 목포대 총장과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지난 16일 대학 통합에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 주도로 진행한 국립의대 신설 대학 선정 공모 절차가 바로 중단됐고, 통합 대학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양 대학 총장은 이날 “이번 합의는 전남 동·서부 간 오랜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합의에 따라 양 대학은 오는 12월 대학 통합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 의대 신설을 평가받는 예비 인증 평가를 이달 안에 신청한다. 이처럼 양 대학이 통합에 전격 합의하면서 의대 신설을 정부에 요구할 명분이 축적됐다. 전남 국립의대 신설은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 민생토론회에서 “국립의대 (신설) 문제는 어느 대학에 할 것인지 전남도가 정해서 알
경기도가 긴급하게 시설 보수가 필요한 ‘전세사기피해주택’에 공사비 약 2000만원씩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 개정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피해자법)’에 따른 것으로 지자체가 피해주택 보수를 직접 지원하는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세사기피해자법에 따르면 지자체의 장은 임대인의 관리부재로 전세사기피해주택의 안전확보 및 피해복구가 시급한 경우 피해 조사와 그에 따른 조치를 할 수 있다. 도는 지난 8월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를 통해 수원시 전세피해자 중 6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4.6%(446명)가 피해주택에 시설 문제가 있다고 응답했다. 현장 조사에서도 건물 외벽 타일이 떨어지는 등 공공안전을 위해 긴급 조치가 필요한 곳들이 발견됐다. 이에 도와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5일 ‘전세사기피해주택 긴급 관리 지원’ 추진을 위한 시·군 설명회를 열고 사업대상 발굴, 사업신청
서울 강동구 천호동 로데오거리 내 불법 포장마차가 사라졌다. 강동구는 40년 넘게 주민 불편과 민원을 초래해왔던 포장마차 정비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강동구는 천호동 로데오거리를 중심으로 1980년부터 불법 포장마차가 도로와 보도를 무단으로 점유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급기야 그 숫자가 20여개까지 불어났고 그만큼 주민들 불편도 커졌다. 통행 불편이 크다는 호소가 이어졌고 위생이나 환경 문제에 따른 단속 요청도 끊이지 않았다. 구는 매년 특별 정비계획을 수립해 경찰 등 인력 지원을 받아 행정조치를 취해왔다. 지속적으로 홍보를 하고 때로는 과태료를 부과하며 스스로 철거하도록 유도해 왔다. 이같은 노력이 반복되면서 20여개에 달하던 불법 포장마차가 올해 초 3개로 줄었다. 지난 9월에는 천호동 로데오거리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3개마저 모두 정비했다. 정비를 완료하기까지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불법 포장마차 운영자들 반발이 거셌다. 구는 운영자들과 지속적인
세종시가 고질적인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한 박람회를 개최한다. 세종시는 수년간 상가공실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오는 20~21일 양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4 세종상가공실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20일 진행하는 기념식에선 3개 기관이 상가공실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을 발표한다. ‘비어있는 상가공실! 새로운 가능성으로’라는 슬로건에 따라 50개 부스가 운영된다. 박람회 기간 집합상가와 개인 공실상가 소유주들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공실상가를 홍보하고 임대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또 창업·프랜차이즈 부스를 통해 예비창업자와 상가소유주들이 직접 만나 다양한 창업상담과 지원프로그램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상가투자 전문가 강연과 토론회, 성공창업사례 발표, 부동산·세무·특허 상담, 상가홍보, 이벤트,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한다. 박람회는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시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에 1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렸다. 18일 대구간송미술관에 따르면 지난 9월 3일 개관전시를 연 이후 지난 15일까지 64일간 누적 관람객이 17만283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27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남은 전시일 14일 동안 3만7000여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술관측은 개관전 종료일인 12월 1일까지 총 누적 관람객이 2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전시 종료를 앞두고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과 소장품을 폭넓게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21일 독립운동가 윤동주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동주’를 상영하고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간송 전형필 선생과 윤동주 시인의 삶에 관한 토크콘서트와 야간 전시관람을 함께 진행한다. 유아·유치원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새롭게 진행되는 ‘간송달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최세호 기자 seho
서울 마포구 동교동 고 김대중 대통령 사저 인근 도로가 ‘김대중길’로 다시 태어난다. 마포구는 동교동 사저 보전작업과 연계해 명예도로명을 부여한다고 18일 밝혔다. 명예도로 ‘김대중길’은 신촌로6길 1부터 신촌로2안길 31-2까지다. 동교동 사저와 김대중도서관이 맞닿은 구간이다. 마포구는 이 구간에 바탕색을 칠하고 ‘김대중길’이라는 문구를 적어 방문객 누구나 쉽게 길을 찾고 인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민주주의의 상징적 인물이자 한국인으로 처음 노벨상을 수상한 고 김대중 대통령 업적을 널리 알리고 기억하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구간에는 도로명판과 안내판을 각각 5개씩 설치한다. 안내판에는 사저와 김대중도서관 위치, 김대중 대통령의 업적 등을 우리말과 영어로 설명해 담을 예정이다. 보행자들이 자연스럽게 평화와 화합을 이끈 고인을 기리며 길을 걷도록 한다는 취지다. 구는 김대중길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오는 20일 김대중 평화공원에서 명명식
서울 송파구 잠실동 석촌호수변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청년 작가들의 특별한 전시가 이어진다. 송파구는 구에서 공모해 선발한 10팀 전시를 내년 3월까지 이어간다고 18일 밝혔다(사진 참조). ‘문화실험공간 호수’는 연중 신선하고 다채로운 미술품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청년 작가들에게는 전시 기회를, 주민들은 폭넓은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려는 취지다. 송파구는 지난 8월 작품을 내걸 청년 작가를 선발했다. 총 40팀이 지원한 가운데 10팀이 최종 선정됐다. 주민이거나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를 중심으로 서양화 공예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시켰다. 신한슬 신예은 두 작가가 지난 3일까지 ‘감각하는 색’으로 전시의 문을 열었다. 오는 19일부터는 ‘감정주머니’ 전시가 이어진다. 원유진 정수현 작가가 각자 개성을 담은 작품 30점을 공개한다. 구는 전시와 연계해 교육체험 과정도 마련한다. 캔버스에 장식을 더해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한다. 청년작가 전시는 내년 3월 9일까지 계속
내년 1월부터 3년간 임기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이근희)가 10만 물리치료사를 이끌어 나갈 차기 대한물리치료사협회장에 양대림 전 중앙회 혁신전략부회장을 선출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16일 대전 유성구 인터시티호텔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133명 대의원의 선택을 통해 양대림 후보가 제34대 대한물리치료사협회장에 당선됐다고 18일 밝혔다. 양대림 당선인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을 3번이나 역임하며 위기관리 및 갈등관리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건강보험관리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장애등급 판정위원,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자문위원, 대전광역시지부 회장, 중앙회 미래정책 전략추진단장, 중앙회 법무이사, 혁신전략부회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협회의 화합과 통합을 통한 변화와 성장을 이끈 바 있다. 양 당선인은 물리치료사의 업무범위 확장과 변화를 위한 법제화 추진을 천명하고, 투명하고 혁신적인 협회운영 시스템 도입을 공약으로 약속하며 많은 지지를 받았다. 양 당선인은“1
임직원 월급 자발적 공제해 모금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경기신보는 최근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에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후원금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공제해 모았다.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는 국내 최초로 창단된 ‘인재 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로, 장애인의 예술적 역량 발휘와 재능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기신보는 이번 후원을 통해 장애인 예술가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고, 장애인 예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장애인 예술가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도내 취약 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계 장애인의 날’인 12월 3일 공식 창단하는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는
내년 초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비 45억 예산안 반영 경기도가 내년 초 ‘경기기후위성’ 민간사업자를 공모, 이르면 2026년 위성 3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17일 경기도의 ‘기후위성 도입·운용 계획’에 따르면 도는 가칭 ‘경기기후위성(GGSAT)’ 3기를 운용할 민간사업자를 내년 1월 공모할 예정이다. 도는 이를 위해 사업비 45억원을 내년 본예산안에 반영했으며 민간자본 105억원을 합해 총 150억원을 2029년까지 5년간 투입한다. 공모는 기후위성 제작 역량을 갖춘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해 국내 기후위성 운용 경험 및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내년 3월 민간사업자를 선정한 뒤 2026년 기후위성 3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기후위성은 전자레인지 정도 크기에 무게 50㎏ 이하의 초소형으로 수명은 약 3년이다. 위성 3기 가운데 2기는 메탄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농도를 측정하는 영상장비 등을 탑재해 온실가스 변화를 중점적으로 측정하고 나머지 1기는 광학
공공어린이놀이터 실내 부분 행안부, 최초·최고 사례 시상 경기 시흥시가 정부혁신 최초·최고 선정기관 수여식에서 ‘공공어린이놀이터(실내)’ 분야 국내 최고사례로 ‘숨쉬는 놀이터’가 선정, 인증패와 포상금을 수상했다. 17일 시흥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15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정부혁신 최초·최고’ 선정기관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국민 삶의 질을 높인 혁신 사례를 발굴, ‘최초’로 도입한 기관과 특정 분야의 ‘최고’ 사례(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시흥시는 혁신적인 놀이공간 조성, 소외계층 특화프로그램 운영, 생애주기별 놀이문화 사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 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황사 미세먼지 등의 기후변화 영향을 받지 않고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실내 놀이공간 ‘숨쉬는 놀이터’를 북부 중부 남부 3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숨쉬는 놀이터’는 자유로운 놀이터 이용뿐이 아닌 다채로운 놀이 프로그램 운영과 시민이 주도하는 공
서울 금천구가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주민들이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판을 펼친다. 금천구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시흥동 구청과 연결된 금나래아트홀과 금나래갤러리에서 ‘모두의 예술’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모두의…’는 주민들이 지역 예술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하는 동시에 예술가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지역문화가 활성화되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행사다. 전시와 공연을 함께 진행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다양한 분야를 맛볼 수 있다. 19~23일 금나래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에는 금천문인협회 금천미술협회 금천서예가협회 등이 참여한다. 올 한해 갈고 닦은 문학 미술 서예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3일 오후 5시에 시작하는 공연은 금나래아트홀에서 진행된다. 금천앙상블챔버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금천음악연합회 피아노 트리오 등이 참여해 고전음악을 들려준다. 대중음악과 청소년합창단 공연 등이 더해져 주민들에게 풍성한 문화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 없이
11월 26부터 12월 25일까지 전남 함평군은 오는 26일부터 12월 25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을 주제로 ‘겨울빛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 주요 내용은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야경이며, 매체 미술 거장 이이남 작가의 대형 야외 전시물을 중앙광장을 전시한다. 이 같은 기획은 전통적인 자연 경관에 첨단 예술을 융합해 함평을 하나의 대형 전시공간으로 재구성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에 따라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국향대전 때 인기를 끌었던 국화 조형물 등이 밤마다 빛의 향연을 펼친다. 또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특별 체험 행사인 ‘빛금토 체험 공간’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매주 토요일에 ‘겨울빛 음악회’와 ‘EDM 축제’가 열려 색다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해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산타 복장 체험, 루돌프 머리띠와 야광으로 얼굴 색칠하기 등 아이들이
공공형 계절 근로사업 시행 전남 영암군과 금정농협이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하루 동안 고용하는 사업을 통해 농촌 일손 부족 해결에 나섰다. 영암군은 농가에 최소 하루 단위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이어주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암 금정농협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확보하고 농촌 인력 수급 지원 체계를 만들어 가능했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농협에서 계절근로자와 일괄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일당제로 파견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개별 농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고용관계를 맺고 일했던 방식과는 다르다. 농가는 꼭 필요한 시간에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농협은 지역 상황을 감안해 노동력 공급 계획을 조율하는 등 농촌 일손 수급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두 영암군 친환경농업과장은 “금정농협과 시행을 잘 준비해 고령 농가와 영세 농가 인력
11월 15일~내년 3월 15일 360° 스마트영상센터 운영 경기도가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 기준을 강화하고 CCTV 18만여대를 통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 등을 활용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선제적 재난대응과 관리에 중점을 뒀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 운영조례를 개정해 대설 비상단계별 근무 기준을 기존 대설경보 기준인 20㎝에서 예상적설량 10㎝로 강화했다. 예를 들면 기존에는 대설경보가 시·군 1~3곳에 내릴 경우 초기 대응, 4~15곳에 내릴 경우 1단계 비상근무를 했다면 올해는 예상적설량이 10㎝인 시·군이 1~2곳일 경우 초기 대응, 3~6곳인 경우 1단계 비상근무를 하게 된
마을공동체활동 공유주간 의정부역 4층 ‘이음’에서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오는 12월 3·4일 의정부역 4층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2024 경기도 마을공동체 활동공유주간-경기마을 대단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을공동체란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육아 교육 복지 문화 생활환경 일자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말한다. ‘별의별 마을, 별별 마을로 빛나는 경기도’라는 부제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변화된 개인과 공동체, 지역사회의 이야기를 나누고 마을공동체가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행사기간 △30개 마을공동체를 만나는 ‘별의별 마을 이야기 부스’ △마을활동가 이야기 ‘마을을 만드는 사이’ △경기도 마을공동체의 역사와 미래 ‘경기마을 마일스톤’ △도-시·군 협력체계 모색 ‘마을포럼’ 등이 진행된다. 센터는 마을공동체의 의미 있는 활동과 가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별의별 마을 이야기
18일부터 도입, 악성민원 대응 전화·면담 권장시간은 ‘20분’ 앞으로 경기도에 민원전화를 걸면 녹음을 한다는 안내와 함께 통화내용이 자동 녹음된다. 경기도는 18일 직원 보호를 위해 도청사 내 모든 전화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자동 녹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수원 경기도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 일부 소속기관이다. 기존에는 민원응대 과정에서 녹음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담당자가 직접 전화기의 녹음버튼을 눌러야 했다. 18일부터는 민원인이 전화를 걸면 담당자와 연결 전 녹음 사실이 안내되며 통화내용 전체가 자동 녹음된다. 이는 민원인 폭언 등을 녹음하지 못해 위법행위 증거자료를 수집하지 못한 사례가 다수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도는 지난 10월 29일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민원통화 전체 녹음이 가능해져 악성민원 법적대응을 위한 증거수집 등 직원 보호를 위해 자동 녹음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지자체별 전화·면담 권장시간 설정도 가능해졌다.
페루 APEC 정상회의 견학 준비·진행과정 등 사전확인 경북도와 경주시가 ‘2025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페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준비와 진행과정을 확인하고 2025년 경주 정상회의를 홍보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15일부터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장에 방문단을 보내 ‘2024년 APEC 페루 정상회의’ 준비 과정, 행사장 조성 상태, 전시관 구성 콘텐츠 등을 확인했다. 또 최종고위관리회의장, 합동각료회의장, 정상회의장이 있는 리마컨벤션센터와 미디어센터 등을 둘러보고 국립대극장에서 열린 CEO-Summit에는 직접 참석해 글로벌 CEO들의 활동을 참관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대통령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페루를 방문해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 지사는 주낙영 경주시장 등과 함께 페루 문화부 안에 조성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