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는 등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유례없는 긴급 상황이지만 계엄 선포에 따른 정확한 대응 매뉴얼을 알지 못해 국회 상황 등을 지켜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단체장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4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여당
11.12
2024
미코파워 11일 착공식 ‘수소도시’ 기반 강화 경기 평택시는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서 ㈜미코파워의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착공식을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코파워의 수소연료전지(SOFC) 신공장 구축은 평택시가 추진하는 수소산업의 핵심사업이다. 지난 2022년 평택시와 미코파워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양산라인 조성을 위한 1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코파워는 연료전지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브레인시티 산업 부지 내 5200평 규모의 신공장을 설립해 연간 10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스택과 시스템을 생산할 계획이다. 미코파워의 수소연료전지는 지역의 에너지자립을 위한 분산에너지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나아가 전력 부족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미코그룹 전선규 회장, 미코파워 하태형 대표이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장선 시장은 “미코파워 수소연료전지 공장의 착공은 평택이 수소경제를
11일 민선 8기 후반기 정책간담회 개최 용인시장 ‘남부광역철도 후순위’ 항의도 김동연 경기지사와 도내 시장·군수들이 11일 도청 단원홀에서 민선 8기 후반기 첫 정책간담회를 열고 기후위기 공동 대응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여러 가지 정세로 평화가 위협받고 민생이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나 시·군의 역할이 더욱 중차대하게 느껴진다”며 “오늘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토론과 함께 시·군에서 도에 하고 싶은 얘기, 같이 풀었으면 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 정책기획관이 민선 8기 후반기 중점과제를 설명한 후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위기에 따른 도-시·군 공동 대응’ 관련 제안발표를 통해 △기후위성 △기후보험 △기후행동 기회소득 △기후펀드 등 4대 핵심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시·군 단체장들은 기후데이터 플랫폼과 기후위성 공동 활용방안을 모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 거점학교 통합운영 등 경기도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소규모 학교 통합 등 지역별 학교 규모를 최적화하기 위해 ‘경기형 적정규모학교 최적화 모형(5C)’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이날 제시한 학교 유형은 △거점형(Center) △개편형(Create) △통합형(Combine) △복합형(Complex) △확장형(Connect) 5가지다. ‘거점형’은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주변의 소규모 학교들을 통합 운영하는 유형인데 크게 두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첫번째는 인구소멸 지역의 초등학교 가운데 거점 학교를 지정해 인근 소규모 초등학교 여러 곳의 고학년 학생들이 통학하도록 하고 나머지 학교는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분교로 지정하는 형태이다. 두번째는 소규모 학교 여러 곳을 묶어 공동 학군으로 지정하고 학군별로 인근 거점학교의 교육시설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개편형’은 향후 학교 수 감소로 시·군을 넘나들며 통학해야 하는 학생들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소규모 학교
HJ중공업은 한국ESG기준원의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HJ중공업은 환경(E) A, 사회(S) A+, 지배구조(G) B+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등급을 받으면서,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을 획득하였다. 특히 환경과 사회 부문은 지난해 대비 2단계씩 오르면서 통합 등급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및 주요 환경 이슈들에 대한 이사회 관리 활동을 통해 환경경영 추진 동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관련 리스크 및 기회 요인 분석을 바탕으로 중장기 목표와 이행전략 수립을 통해 환경경영 고도화를 추진했다. 건설 사업장 환경 데이터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각종 환경 관련 자료들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그 밖에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가입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해 왔다. 사회 부문에서는 안전보건경영 정책 수립 및 중장
서울 광진구가 보행 취약지역에 조명을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광진구는 자양동 등 야간에 보행자가 눈에 잘 띄지 않는 취약지역 3곳에 ‘광진형 횡단보도 집중조명’ 15개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 참조). 야간에는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놓쳐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광진구는 운전자 가시거리를 높여 보행자를 빠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광진형 횡단보도 집중조명을 고안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이 어두운 횡단보도를 환하게 밝혀 운전자 인지 능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특히 보행신호 음성 안내장치와 바닥형 신호등이 있는 구역에 함께 설치해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야간 시간대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시야 확보를 통해 운전자가 차량 정지선을 준수하는 데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실용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
온천법 시행령 개정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 정부가 온천 활용에 대한 지자체와 관련 기업의 자율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각종 규제를 완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활용하도록 하려는 의도다. 행정안전부는 온천 이용 범위 확대, 온천원보호지구(구역) 변경 범위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온천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우선 온천을 이용할 수 있는 시설 범위에 야영업장을 추가해 캠핑장 글램핑장 등에서도 온천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20년 6월 온천수를 의료기관에서도 쓸 수 있도록 온천법령을 개정한 것처럼 온천수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온천수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조치도 함께 시행한다. 온천원보호지구 내 지하수 개발 허가 범위를 1일 양수량 기준 30톤에서 45톤으로 확대했다. 또 별도 승인 없이 범위를 변경할 수 있는 규모를 현재 전체 면적 10% 이내에서 20% 이내로 늘렸다. 행정절차가 단축됨에 따라
상하수도시설 정비 주민 생활환경 개선 전남 무안군은 2025년도 상·하수도분야 사업비로 국비 및 도비 521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무안군은 그동안 국회와 환경부 등 관련 부처를 여러 차례 방문해 현안 사업을 적극 건의해 국비 및 도비 등을 확보했다. 이번 예산 확보로 지방교부세 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상당히 해소될 전망이다. 신규 사업으로 확정된 무안·일로·청계배수지 비상공급시설 확충사업(210억원)과 삼향·청계농공단지 인근 하수관로 정비사업(189억원)은 오는 2025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발주해 2027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계속사업으로 진행된 청계·해제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11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효율적인 오수처리를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산 무안군수는 “앞으로도 국회 및 관련 부처와 협의해 예산을 확보하겠다”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물 관리체계를 구축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 ‘수변 활력거점’ 서울 송파구 장지천이 송파를 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송파구는 11일 서강석 구청장이 장지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대상지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장지천은 지난 2023년 2월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7월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해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주민과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 마련이 우선이다. 벚꽃잔디광장을 비롯해 글샘작은공원 등이 대표적이다. 1009m에 달하는 황토 특성화 공간도 그 일환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장지천을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수변활력거점 명소로 발전시키겠다”며 “주변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1.11
전국 광역자치단체가 치의학 분야 정책을 수립하고 소재 부품 기술 개발 등을 육성 지원할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유치전에 뛰어든 곳은 광주 대구 부산 충남 등이다. 유치전은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에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1일 전국 시·도에 따르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은 지난해 12월 설립 근거를 담은 ‘보건의료 기술진흥법’이 개정되면서 한층 치열해졌다. 첫 발의 후 11년 만에 개정된 법에 따르면 치의학연구원은 연구개발과 기술진흥, 산업발전을 위한 계획 및 정책을 수립한다. 또 치과 기공기술 및 치위생 관리 기술, 치과 소재 부품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치의학 기술 분야 전문 인력 교육 및 훈련 등을 맡게 되는 등 치의학 산업 발전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보건복지부는 법 개정으로 설립 근거가 마련되자 지난 7월 설립타당성 연구용역을
서울시가 2030년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상용화에 도전한다. 하지만 항공기 운항의 핵심인 동력장치(배터리)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으면서 상용화까진 험로가 예상된다. 시는 11~12일 시청에서 UAM·드론·AI 신기술 협력 컨퍼런스를 연다고 밝혔다. 11일 행사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선 오세훈 시장은 UAM 노선 등 구체적 계획이 담긴 ‘서울형 도심항공교통(S-UAM)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계획과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중심으로 서울 전역에 도심항공교통 체계를 구축해 ‘3차원 입체 교통도시’를 만든다는 목표다. 서울형 UAM은 다양한 강점을 갖고 있다. 광화문에서 판교까지 15분만에 이동이 가능해지는 등 드론운항의 장점을 살려 관광 수요 창출이 가능하다.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다수 상급 병원을 연결하면 높은 의료 접근성으로 차원 높은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곳곳에 세워지는 UAM 이착륙장은 세계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로 화성시 화성호간척지(화옹지구)와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 3곳을 선정했다. 하지만 화성시는 반대 입장을 명확히 내비치고 있고 평택시와 이천시도 반대 또는 유보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출발부터 난항이 예상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8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기상 소음 접근성 확장성 등과 권역별 균형,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개 지역을 복수 후보지로 선정했다. 공항 부지면적 270만㎡, 활주로 3200m 1개를 기준으로 3개 후보지 모두 비용대비편익(B/C) 지수가 1.0 이상으로 경제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국제공항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잠재 여객수요와 첨단산업 항공화물 증가로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결론이다. 항공수요 분석결과 2035년 공항 개항 기준으로 30년 후인 2065년에 여객 1755만명, 화물 35만톤 이상으로 충분한 수요가 예측됐다.
경북도가 지난해부터 750여년 역사의 안동소주(사진)의 품질을 높이고 고급술 인식을 부각시켜 경북을 증류주의 본고장으로 만들겠다는 안동소주 세계화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3월 안동소주 세계화 전담팀(TF)을 구성해 ‘세계화 전략’을 수립하고 경북지사 품질인증기준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수출 확대 양해각서체결(MOU)및 해외시장 개척 활동, 세계 최대 독일 프로바인 B2B 주류전문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안동소주의 세계적인 명주 도약을 추진해 왔다. 도는 특히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안동 스탠포드호텔과 안동시 일원에서 안동소주의 세계시장 진출 동력 확보 및 국내 증류주 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4 안동 국제 증류주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사단법인 안동소주협회(회장 박성호)가 주최한 국제 주류 행사로 올해 안동시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포럼에서는 안동소주 공동주병이 공개됐고 세계 증류주 권위자와 국내 주류 전문가의 강연과 토론회도 열렸다. 독일 증류
부산시가 도심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주거까지 결합한 창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청년창업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부산시는 11일 부산진구 동의대학교에서 지역특화 창업거점시설인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부산 창업가꿈’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업가꿈은 도심의 유휴시설에 주거가 가능한 청년창업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동의대학교 내 기숙사인 효민생활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창업시설로 바뀌었다. 사무공간 16실과 주거공간 9실이 만들어졌고 공용 멀티룸과 라운지 등 공용공간도 조성됐다. 유휴 기숙사는 지역 내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의 창업 활동을 안정적으로 돕는 창업형 보금자리로 다시 태어났다. 입주기업 모집에 17개 기업이 신청했고 자격 검증 후 최종 12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해 입주율 84%를 달성했다. 동의대 주변은 지난해 시 골목상권 활성화사업에 선정돼 의리단길 브랜드를 안착시킨 지역이다. 시는 이번 창업가꿈 프로젝트가 지역 내 청년 창업활동에 마중물
인구 5만명 미만인 시·군·구 부단체장 직급이 4급에서 3급으로 한 직급 높아진다. 다른 시·도에 비해 직급이 낮았던 2곳의 소방본부장 직급도 상향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과 지자체 기구정원규정 개정안을 11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0월 27일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논의됐던 ‘자치조직권 확충 방안’의 후속조치로 자치조직권을 강화하는 단계적 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부단체장 직급이 상향되는 인구 5만 미만 시·군·구는 52곳, 소방본부장 직급이 상향되는 시·도는 대전·광주 2곳이다. 앞서 2023년에는 인구 5만~10만명 시·군·구 부단체장 직급을 지방서기관(4급)에서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상향한 바 있다. 또 소방 행정수요가 많은 전북·충북·대구·울산 소방본부장 직급을 소방준감(3급)에서 소방감(2급)으로 상향했다. 이날 입법예고된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부단체장 직급 상향 외에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이 공개됐다. 인사혁신처는 5·7·9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등 ‘2025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일정’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11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시험 일정에 따르면 내년도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은 3월 8일, 7급 1차 시험은 7월 19일, 9급 필기시험은 4월 5일에 각각 치러진다. 시험별 일정은 수험생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기존 필기시험 일정과의 유사성, 예측 가능성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또한 시험위원 위촉, 출제 기간, 시험장 확보 여건 등도 종합적으로 감안해 시험 일정을 결정했다. 특히 수험생의 응시 기회를 확대하고, 국가공무원 외 지방·특정직 공무원 채용시험이나 국가기술자격시험 일정과 중복을 피하기 위해 ‘시험주관기관 협의회’를 통해 일정을 조정했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수험생들에게 연간 시험 일정 계획을 미리 알려 시험을 준비하는데
지 서울 양천구가 목동 오목공원을 대수선해 공공디자인 혁신 으뜸사례로 잇따라 선정됐다. 양천구는 지난해 오목공원을 도심 공공쉼터로 탈바꿈시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등 3관왕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천구 목동중심축에 위치한 오목공원은 지난 1989년 조성돼 30년을 훌쩍 넘겼다. 구는 낡은 공간을 단순한 녹지 이상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지난해 12월 도시 공공쉼터 개념을 도입해 대수선했다. 자연과 쉼, 문화가 공존하는 다목적 공간을 목표로 34년만에 대대적으로 손을 봤다. 그 결과 여가 예술 생태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이 도심 한가운데 탄생했다. 중심부를 회랑 구조로 설계한 점부터 남다르다. 기존 구조의 장점을 살려 가로·세로 각 52m인 정사각형 통로를 조성했다. 회랑 위쪽에서는 숲과 공원 도심을 조망하며 산책할 수 있고 아래쪽은 햇볕과 비를 피할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한다. 공원 남쪽에 있던 오래된 관리소는 ‘오목한 미술관’으로 바뀌었다.
서울 노원구가 공릉동 화랑대 철도공원 내 노원기차마을에 조성한 ‘작은 스위스’가 두돌을 맞았다. 노원구는 스위스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특별전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은 세계적인 관광지인 스위스의 마을과 기차 모습을 축소 재현한 전시관이다. 알프스산맥 중심을 이루는 마터호른을 4.4m 크기로 조성했는가 하면 실제 현지에서 운행하는 기차를 1/87 크기로 축소 제작한 모형 17점이 기찻길을 달린다. 특별전시는 이색적인 볼거리와 체험 중심으로 구성했다. 증기를 내뿜으며 운행하던 기차를 연출해 생동감을 더한다. 증기 기관차 가운데 가장 덩치가 커 빅보이(big boy)라 불렸던 기차를 축소한 모형과 함께 기차 부품을 활용한 악기도 선보인다. ‘오리 사냥’ ‘떡볶이 차’를 주제로 제작한 모형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낭만과 추억을 선물할 전망이다.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에도 신경을 썼다. 실제 탑승할 수 있는 작은 기차를
서울 중구가 첨단기술을 놀이처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중구는 오는 14일부터 중림동 종합사회복지관 내에 미래복합문화공간 ‘놀라운드’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놀라운드’는 ‘놀라운’과 ‘디지털 플레이그라운드(Digital Playground)’를 합친 말이다. 주민들이 놀라운 신기술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중구는 이곳에서 가상공간을 활용한 원어민 영어교실과 안전교육 체육활동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디지털 윤리’와 문해력(文解力) 교육을 포함해 미술 음악 등 예술 영역과 결합된 과정들이다. 첨단기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에서는 휴대용 전자기기를 활용한 그림 그리기, 전자책 독서 등을 할 수 있다. 14일 오전 개소식에서는 특별한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4족 보행 로봇을 비롯해 증강현실 활쏘기, 드론 축구 등을 즐길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놀라운드는 복지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소통의 장”이라며
보건복지부 성과 평가 경기도는 경기광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2~2023년 전국 광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4회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1일 밝혔다. 복지부는 광역자활사업의 효과성 확대 및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전국광역센터 대상으로 성과평가를 실시한다. 복지부는 전국 15개 광역자활센터(제주 제외)를 대상으로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년 간 추진한 자활사업에 대한 정량·정성 평가를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실시했다. 경기도는 4개 평가항목인 △지역자활지원(49점) △광역자활기업 규모화 및 특성화 지원(34점) △지역사회 협력(7점) △조직운영(10점)에서 모두 상위권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경기광역자활센터에서는 지역자활센터 신규사업 확산으로 다양한 일자리 모형을 개발하고 청소사업인 ‘깔끄미’, 다회용기 세척사업인 ‘라라워시’ 사업단 등 시·군 자활사업 참여주민의 일자리가 지속가능한 기반을
‘농업인의 날’ 맞아 수원컨벤션센터서 경기도는 ‘제29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을 맞아 오는 17~18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경기도 농축산물 할인장터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등이 주최하는 할인장터에는 화성시 로컬푸드 직매장, 평택로컬푸드, 엘리트농부 김포로컬푸드, 양평친환경로컬푸드 등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마켓경기 매장과 쌀디저트 업체가 참여한다. 각 지역의 경기미부터 표고버섯 고구마 사과 계란 배 장류 축산가공품 잣 벌꿀 등과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개성주악 떡류 쌀빵 쌀카스테라 등 다양한 경기도 농축산물을 30% 할인 판매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토종 종자 전시, 경기도 귀농귀촌 및 농촌인력지원 등 정보, 경기도 쌀 가공품 전시 등 전시·홍보행사가 마련된다. 같은 장소에서 연계행사로 한국치유농업협회가 주최하는 ‘2024 반려식물 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는 반려식물 체험관, 반려식물 전시관, 캠페인관, 포토존 등 반려식물